Name : Sweet Classic SL 09
A.K.A(애칭) : 스위트 클래식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9
Color : White/Blue/Gold
Code Number : 370541-141
Size : 245(US 6.5)
어렴풋이 기억나는 옛날이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어떤 이와 같이 했는지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마견한 추억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그래도 그 추억은 달콤하지요. 솜사탕 같다고나 할까요?
확실하진 않지만 행복한 순간인것 같아요.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때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내일 당신은 출근을 해야 할 수도 있고, 학교에 갈 수도 있고,
자녀의 아침 식사를 준비 할 수도 있고, 이런 생각 할 여유도 없을 겁니다.
그래도 가끔은 빛 바랜 사진 처럼 그 때를 추억합니다.
달콤한 추억을 말이죠...
그 달콤했던 추억과 같은 것이 오늘 리뷰할 신발 입니다.
이름은 스위트 클래식...
어떤 회사의 광고 마냥 클래식이라는 것에 대해 묻는다면!
대답은 서로 다를겁니다.
하지만 여러 다른 대답에도 불구하고 클래식이 복잡하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서 인가요?
스위트 클래식의 디자인은
그야말로 간단함 그 자체 입니다.
이제 막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아이에게
나이키 신발을 그려봐라 라고 한다면!?
일자로 뻗은 창, 발등 모양대로 기운 옆 모습, 로고...
를그리지 않을까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그 모습 그대로의 나이키 신발!
그것이 스위트 클래식의 디자인 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컬러는 2009년 겨울에 출시된 모델입니다.
토우 박스의 모습은 둥근 깔끔한 실루엣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았던 디자인 아닌가요?
네 ^^ 클래식 테니스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동그란 토우캡!
스위트 클래식 역시도 1960~70 년대 테니스화의 모습을 답습했습니다.
나이키 안에서 비슷한 모델을 찾는 다면 "테니스 클래식"과 비슷할까요?
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테니스 클래식이 조금더 뭉툭하고 동그란 토우를 가지고 있고,
스위트 클래식은 날렵하고 매끈한 토우를 가지고 있지요.
또 스위트 크래식 쪽이 발등이 좀더 높게 나와서 시각적인 안정감이
좀 더 좋습니다. 사이즈도 좀 더 넉넉하게 출시하고요.
해서
동양인 발에는 테니스 클래식 보다는 스위트 클래식이 좀 더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창과 갑피의 마감은 스위트 클래식은 접착! 테니스 클래식은 재봉!
내구성을 따진다면 스위트 크래식 쪽이 좀더 낮은 위치에 있지요.
물론 가격도 차이가 있습니다.
테니스 클래식의 2009년 현재 정가는 79,000 원
스위트 클래식의 2009년 현재 정가는 69,000 원 입니다.
(2009년 전반기 테/클 69000원, 스/클 64000원)
환율 상승으로 인한 나이키의 가격 조정에 수 많은 모델들이 1~2 만원 상승했을때도
스위트 클래식만은 5천원만 올라서 여전히 저가형 모델을 대표하고 있지요.
갑피는 저가형 모델이니까 인조가죽을 사용하고 있고
설포에는 나이키 문구와 스우시가 파란색 탭으로 자수되어 있습니다.
나이키 모델들이 색 맞춤을 한다는 사실을 제 리뷰를 몇 번 본 분이라면
그닥 새로울것도 없을 겁니다 ^^
하얀 인조가죽에 스우시는 짙은 파란색 반쭈글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남색에도 가까운 색상인데요.
흰색 바탕색과 짙은 파란색의 조화가 깔끔하니잘 어울려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일반 러버창으로 되어 있는 미드솔의 뒷축에는
사각형 틀안에 흰색의 나이키 문구가 각인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나름 귀여운맛도 있네요 ^^
흰색과 파란색만 조합하면 심심해 보일까봐 였을까요?
뒷축에는 금색 반쭈글 가죽에 파란색 나이키 문구를 자수 놓아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물론 스위트 클래식은 긴바지에 코디했을때 더 멋지지만,
살짝 살짝 보이는 뒷축의 금색은 비록 저렴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싸보이지 않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웃솔은 청어가시(헤링본) 타입으로 되어 있네요.
스위트 클래식이라는 신발의 기원은 클래식 테니스 화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지요. 중간에 로고가 파란색으로 페인트 칠 되어 있네요.
누가 밑창에 신경쓰냐? 라지만 제가 아는 한아무도 주목하지 않을밑창에도 색배합을 하고
포인트를 주는 건 나이키가 제일 잘 합니다.
크래식 류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코디가 편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코르테즈, 테니스 클래식, 블레이져 등이 있고!
스위트 클래식 역시 그 장점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스위트 클래식은 날렵한 실루엣을 하고 있기에
좀 더 다양한 취향에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게감은 중창이 일반 고무라 좀 무겁고
당연히 쿠셔닝은 기대이하 입니다.(원래 기대치도 없습니다;;)
다만 기타 모델에 비해 발등이 높고 볼이 좁지 않다는 점은
착화감 측면에서는 동양인 발에 잘 맞아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싸다!
그런데 이쁘다!
옷 받쳐 입기도 편하다!
이 정도면 스니커로서 훌륭한 모델임에 틀림없습니다.
디자인 : Good
가격 : Great
인지도 : Bad
코디용이성 : Great
구입용이성 : Great
내구성 : Bad
쿠셔닝 : Bad
착화감 : Not Bad
총점 : Good!!!Written By GMA 2009. 12. 14.
http://blog.naver.com/gma_spiker
PS. 나이키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도 제 리뷰는 제가 가진 제품으로만 단순 비교 한 결과물로
모든 모델에 적용되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제 발에 편하다 해서 타인의 발에 편한건 절대 아닙니다.
개개인 별로 발 형태, 선호하는 취향, 기대치, 경험 등등 이 다르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신발은 직접 착화하여 스스로 느끼는게 가장 맞는 정보임을 밝힙니다.
제 리뷰는 선택에 참고를 도와드리는 것 일뿐 어떤 절대적인 기준을 세우려고 하는게 아님 또한 알려드립니다.
신발은 바다와 같고 전 아무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