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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06 22:36:44
Name 부엉이
Subject [일반] 뉴문감상기의 탈을쓴....잡담?
뉴문은....판타지의 탈을 쓴 할리퀀이다.


가까이 하기에는 사회적인 반대가 심한 남자. 여자가 받을 상처를 두려워해 떠나는 남자.

그 남자가 그리운 여자.  남자의 자취를 느끼기 위해 위험을 추구하는 여자.

흔들리는 여자의 옆에 있어준 남자. 위험해 빠진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



2남자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라면 그것은 뉴문이고, (언니들이 열광하는..)

2남자가 재벌과 가수 혹은 잘나가는 능력자라면 그것은 한국드라마이고 (어머니들이 열광하는..)

여자가 남자라면 그것은 동인물이다. (우리 막내들이 열광하는..)


여성향작품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적어도 그것이 재미있다면 말이다.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전제하에...그들은 매우놀라운 모습을보여준다.

분명 여성향작품들은... 5분이면 그 구조를 드러낸다. 얼마나 많은 아버지와 아들들의 입에서 나온대사일까..
"뒷애기 뻔한거지..뉴스(스타)보자"  

이야기의 줄거리를 즐겨서야...이 여성향 작품을 즐길 수 없다. 여성향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굵은줄기와 가지가 아니라
그 하나하나의 잎사귀에 있으니까.


ps.쓰다보니 난 여성향을 즐기는 우월한 인간이다-를 외치고 잇네요. 적당히 끊어야할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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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Baran.K
09/12/06 22:44
수정 아이콘
과정을 중요시 하느냐 결과를 중요시 하느냐의 차이겠지요.
아리아
09/12/06 23:04
수정 아이콘
저 남고다니는 고3인데요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관람을 했습니다 (보고 싶은거 고르는걸로)
뉴문을 선택했고.... 결과는.......
역시 다들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마지막에

나랑 결혼해줄래?
번역 -홍금희-

이거 보고 다들 욕하면서 극장을 빠져나가더군요.......
부엉이
09/12/06 23:06
수정 아이콘
뭐...뉴문은 여성향중에서도 중급자이상이니까요 초심자들은 내상의 위험이 크죠^^.
무당스톰
09/12/06 23:53
수정 아이콘
오늘 여친이랑 보러갔다 왔는데요.

- 1.2.3.4.5.6.7.8.9- 이렇게 영화가 시작하고 끝난다면
뉴문은
- 4.5.6.7- 이런식으로 끝난거 같습니다.
뭔가 앞뒤자른거같은..
정말 재미없게 보고왔네요.
스칼렛
09/12/07 00:11
수정 아이콘
무당스톰님// 음 전편이랑 후속편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growinow
09/12/07 03:28
수정 아이콘
아리아님// 실망이 정말 크셨나보네요 '번역 :홍금희'까지 기억하시는걸 보니..
백년지기
09/12/07 06:35
수정 아이콘
이런 영화는 보통 남자의 자격지심을 부축이는 영화라...
화면에 근육질 남의 복근 보고난 이후 내 배를 쓰다듬으며 느껴지는 그 패배감이란..
아름다운달
09/12/07 10:45
수정 아이콘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주인공이 참 묘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남자배우는 잘 모르겠지만...여자배우는 오래 갈 듯한 예감이 들었네요.
물론 트와일라잇 내상이후 뉴문은 안봤습니다. 업고 뛸 때부터 으~으~ 하지만 여자들 마음 쩌~기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는
환타지에 충실하다고 생각은 들었어요.

남자들 100이면 98정도는 뭬야~ 여자들 100의 98정도가 *__* ...주변 체감만으로요..흐흐
연성연승
09/12/07 12:45
수정 아이콘
번역 홍주희 아닌가요?
디피에서 까이고 있는... 정확하게 말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여왔죠.
번역 퇴출 서명 운동까지 있었다고 얼핏 들었습니다만...
트랜스포머2때 강철미사일은 유명한 번역 센스로 알려질 정도구요.
뉴문을 아직 보지도 않았고 볼 생각도 없지만 이 분 정말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디피에서는 이 분 번역이면 안 본 다는 분들도 있을 정도니...
Lunatic Heaven
09/12/07 17:40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어장관리다' 혹은 '어장관리의 고수비법 강좌'

아는 여자사람동생과 둘이 보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 순간 '뭐 저런 X이 다 있노'하면서
분노한 지난 금요일이 생각나는군요. 아흑T_T
부엉이
09/12/07 18:0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이영화에 나온 주인공들보다 우리가 유리한점은....인간이라는거죠-_-/
09/12/07 18:25
수정 아이콘
이게 그렇고 그런 종류의 영화였나요..?; 예고만 봤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런 내용인가 싶었는데..;
덕분에 할리퀸이라는 용어(?)는 알게 되었네요- 심심한 감사를..

사족 : 할리퀸 로맨스가 뭔지는 알았는데..뭐 스토리 자체만으로 보자면야 나쁠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수많은 작품에 나오는 내용은 잘난 주인공들이 실력을 뽐내고 짝짜꿍 맞아들어가는 거 아닌가요..[먼산]
..단지 받아들이는 개개인이 이걸 환상만으로 남겨둘 수 있느냐 아니면 무분별하게 현실에서 찾으려고 하느냐의 문제일 뿐..
AggreSSive
09/12/07 19:36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같은 여자들도 욕할 정도면 이미 여성향도 아니라고 봅니다.
북미에서 초반에 대박친게 신기할 정도던데요.
그리고 예전 토익 관련글에 답글로 남기신 미니엄도 그렇고 이번 글에 써놓으신 할리퀀도 그렇고 영어에 많이 약하신거 같네요.
아니면 타자에 약하시던지.
덕분에 새로운 단어 생긴줄 알고 검색 좀 했네요~
부엉이
09/12/07 19:57
수정 아이콘
AggreSSive님// 외래어의 한글표기는 따지지 맙시다 ㅠㅠ
AggreSSive
09/12/08 01:56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저런. minimum은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이구요. 할리퀸은 고유명사입니다. 국어에도 약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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