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06 19:40
요즘 저 '뉴데일리'라는 신문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조중동이 중도 우파 쯤으로 보일 만큼 엄청난 글들을 양산하더라구요. 한겨레 읽으면 불편하고 조중동 읽으면서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도 감당이 안됩니다. 덜덜
09/12/06 19:43
저런 사람들이 교수직을 맡고 있었으니... 그런데 저런 생각을 자신의 이익때문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생각이라고 믿는 자들이니.. 더 무섭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들을 생각도 없죠... 저런 사람들은...
09/12/06 19:46
김동길 교수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흥분하실 필요 없습니다. ^^;; 친일 인명사전을 못 내게 막은 것도 아니고 욕한 것 뿐이니까요. 논리성이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근거로 욕하는 사람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의 존재를 용납하는 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에 워낙 문외한이라 노무현대통령님이 무슨잘못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한민국이 망하기를 바라는지 아닌지도 잘 모릅니다. 또한, 김동길교수님이 그동안 어떤 인생을 사셨는지도 잘 모릅니다."라고 글을 시작하셨는데, 머리를 식히시고 잘 모르셨다고 말씀하신 일들에 대해 알아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09/12/06 19:51
Snoopy님// 죄송합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생각을 하는 대학교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그리고 이런 주장이 인터넷 기사로 올라와있다는 사실에 제가 너무 격분했었나 봅니다.
혹여나 문제가 된다면 글을 내리겠습니다. 처음부터 개인 블로그에다가 쓴 글이었으니까요.
09/12/06 19:56
저기... 인터넷 기사라고 하기엔, 뉴데일리는 독립신문, 조갑제닷컴이나 그런 곳입니다. 애초에 무시를 해야..--;;
09/12/06 20:03
저런 글을 볼 때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자칭' 보수라 말하는 수구세력들은 참 예의가 없다고 느낍니다.
자기 블로그 일기장이나 사설 커뮤니티도 아니고 언론에다 대고 노씨가 뭡니까 노씨가. 명색이 대학교 명예교수에 연세도 드실 만큼 드신 분이 격 떨어지게.
09/12/06 20:03
일단 김동길교수의 입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금전상 비리의혹이 있는상태로 밝혀지기 전에 투신자살한 부적절한 대통령이다. ]라는 명제가 맞다고 전제한다면 고인을 욕되게한다고 뭐라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본문에서도 독재자의 망발이란 용어가 사용되었고 이것도 김동길교수의 입장에서는 고인을 욕되게 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을 써놓고 다시 한번 보니까 노씨란 용어 사용은 확실히 언론에서 사용하기엔 문제가 있긴하네요.
09/12/06 20:21
비리의혹에 대해서 조사대상이 죽었다고 조사를 마무리할 이유도 없었는데 마무리 한 것은 누구이며,
그 조사가 대상이 죽기까지 끝나지 않았던 것은 비리혐의가 들어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은 전부 사라져버리는군요. 친일사전이 왜 분열을 조장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 사전에 있는 이름의 자손들이 한 1000만명쯤 되나요? 솔직히 사전이나 찍어낼 때가 아니고, 친일행각으로 인해 갖고 있던 기득권은 모두 뺏어야하지 않습니까? 흠... 한나라당 및 친여권인사에 대한 사전이나 만들어야겠어요. 혈세만 안쓰면 되는 거지요?
09/12/06 20:27
링크 누르지 마세요. 페이지뷰 올라갑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제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허세글 써놓은 것과 별다를 것이 없는 내용입니다. 내용의 호불호를 떠나, 수준이 딱 그 정도예요. 소위 '노씨'를 욕하는 거야 그러려니 싶지만, 실상은 친일인명사전을 까려다 보니 좀 부정적으로 비치는 것과 싸잡아서 욕할 필요가 있었던 거죠.
'언론매체'에 실렸다고, 반말체의 그럴듯한 문어체를 구사한다고 해서 반드시 양질의 글은 아니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불만은, 그런 수준의 글이 소위 교수(명예교수... 지만 어쨌든)라는 사람의 것이고, 언론매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에 떡하니 실려 있다는 점에서 나온 것이겠죠. 블로그 같은 곳에야 뭔 말이든 못 쓰겠냐마는(요즘 연예인 신상 털리는 거 보면 이도 아닌 것처럼 되어 가는 듯 싶지만), 적어도 난 언론매체 사설입네, 할 정도의 수준이 안 됩니다. 엄마가 나 아침에 안 깨워줘서 기분 나빴다는 글보다 별로 나을 것도 없는데요.
09/12/06 20:28
세 줄 읽고 "Oh my eyes~~~" 라고 비명을 지를 뻔 했습니다.
"이 글에 클릭을 한 내 클릭수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중동 찌라시기사보다 더 눈을 베릴 수 있으니 클릭하지 마시실 바랍니다. 정말 김동길씨... 요즘들어 지만원씨, 변희재씨, 조갑제씨보다 더 답이 없어 보이네요 쯧쯧
09/12/06 20:34
信主SUNNY님// '분열'이라는 말씀을 들으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가 생각나는군요. 공교롭게도 김동길씨의 잡설에도 언급되어 있는 그분이시라는... 쿨럭
참... 세상을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보면 누군가에게 욕은 할 지언정 마음이 편안한 법이고. 그런 면에서 나이든 어르신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싶은 생각은 없는 편입니다. 소위 한 자리 해보시겠네 하고 정치판에 뛰어들거나 하시는 분만 아니라면야...
09/12/06 22:28
질게 댓글에도 달았던 답변인데
뉴데일리라는 신문의 느낌은 "조선일보에 제출했던 기사를 조선일보 편집장이 '에이, 이건 좀 심한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버린 기사들을 실어주는 신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