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05 03:58
진짜 2년만에 이뤄놓은게 진짜 너무 정말로 주옥같군요. 앞으로 3년은 또 얼마나 주옥같을지 기대됩니다.
더 기대되는건 3년뒤 새로 뽑히는 가카는 얼마나 주옥같은 정책을 펼칠지...
09/12/05 04:05
미국의 제네레이션 킬이나 bob보면 우리나라도 저런 드라마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어린이들 한국전쟁은 알까요? 일부 유머게시글이나 뉴스&인터넷 신문보면 한국전쟁이 뭐에요? 그거 미국이 일으킨거 아닌가요? 이런 허무맹랑한 조사결과가 간혹발표되서 많은 논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올바른 역사와 국방의 중요성 등등 생각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가합니다. 그러나..... 판타지로 간다면 사양하겠습니다 :-)
09/12/05 08:21
저도 PoCket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반공'이란 말이 갖는 프레임은 참 무시무시하네요. 만약에 625를 배경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그리는 '역사'드라마를 만든다면 저는 대찬성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일본의 무기력한 항복 선언으로 낙담하는 광복군과 그에 반해 서울에서 득세하는 친일파세력들, 남북한 단일 선거가 이루어지지 못한 사실, 한반도를 둘러싼 40년대중순~50년대의 세계정세까지 그려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지금 그런게 아닌거 같다 이거죠? ;;;
09/12/05 09:03
미국의 제네레이션 킬이나 bob보면 우리나라도 저런 드라마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2)
만약에 625를 배경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그리는 '역사'드라마를 만든다면 저는 대찬성입니다(2) 저는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내용인데, 드라마로 나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네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면 대환영이죠. 하지만 근현대사도 선택과목으로 빼버린 그네들인지라 도무지 믿음이 가질 않네요.
09/12/05 09:38
ROKZeaLoT님// 미국의 제네레이션 킬이나 bob보면 우리나라도 저런 드라마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3)
하지만 K본부든 M본부든.. 그렇게 만들어줄까요?(아니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손발이 오글오글 장면만 나올거 같은데요, 소리만 지르거나 돌격은 했는데 이기는건지 지는건지 그냥 난전만 하거나 장교들 심리묘사한답시고 얼굴만 잡고... 뭐 어쩌라는건지 러브라인 등장하고 그냥 '역사'드라마가 아니라 역사의 이름을 쓴 '픽션' 이 될거라고 장담합니다. 3일간 BOB를 DVD로 정주행하고 어제 6번 DVD special features 를 처음 보았는데 우리나라에서 BOB 1화분정도 만들려면 아이리스 총제작비정도가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09/12/05 11:00
또 전쟁미화하는 드라마 하나 나오겠네요. 뭐 6.25는 북한 남침을 막은 성스러운 전쟁이니 포장하면서 말이죠.
실상은 그냥 국가한테 당한 개죽음인데 말이죠...
09/12/05 19:18
그래도 한국전쟁 당시 산화하신 수많은 호국영령들께 '개죽음' 이라는 표현은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도 없는 것일진데.
09/12/05 19:53
'~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우리도 없었다'는 것은 별 의미없는 지적인 것 같네요.
오늘날의 우리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다행일 것도 다행이 아닐 것도 없는 것 아닌가요?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는 것이 어떤 대단한 가치를 가지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09/12/06 06:19
흠... 한국전쟁(이라는 명칭이 바람직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에 대한 관점 차이를 생각해 봤을 때, 제네레이션 킬은 고사하고 BOB 수준의 서사성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특히나 제네레이션 킬 같은 관점으로 바라봤다가는 방송국 앞에서 가스통 집회가 일어날걸요.
전쟁 중 각종 학살 행위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도 이루어지지 못한 판에, 이렇게 전쟁 드라마를 만들면 결말이 뻔하죠. 제대로 된 고증 따위 뒷골목에나 버려지겠죠. 배달의 기수 정도를 생각하면 기대치가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현 정권의 '취향'을 생각해 볼 때 더 나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밀덕들의 가슴을 메워줄 수 있느냐... 하면 제작비를 생각해 봤을 때 그것도 아니올시다입니다. 아이리스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