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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9 23:30
작가,감독의 능력이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뭔가 따라한다고는 하는데 정말 어설퍼 보입니다. 뜬금없는 BGM에 갑자기 휙휙 바뀌는 분위기에다가 말도 안되는 전개들... 제발 이런걸 가지고 한류니 어쩌니 안했으면 좋겠네요
09/10/29 23:31
오늘 보면서 느낀점은 역시 남자가 잘 생기면
사상과 현실, 서로 죽여야 하는 관계를 초월해서 사랑에 빠질 수 있는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09/10/29 23:31
그러니까 여러분 .. 미남이시네요를 봐주세요 ...
우리 신혜양 지금 태희씨 한테 안꿀리고 있어요 !! 너무 귀여운데 ㅠ_ㅠ 드라마도 너무 재밌어요 ^_^ !!
09/10/29 23:32
이런 시나리오를 하겠다고 고른 배우들도 참...
시나리오 읽을때는 이런게 재밌나봐요,... 아직 더 봐야겠지만.. '개와 늑대의 시간'쪽이 훨씬 웰메이드라고 생각해요 지금으로서는..
09/10/29 23:34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수출되면 부끄러울 수준인가요?;;;;; 가끔 티비에서 해주는 예고편 보면 화면빨은 좋은 것 같던데......
09/10/29 23:37
전설의 "중천"을 극장에서 본 이후로 김태희씨 나온 드라마는 차마 볼 용기가 안 납니다.
그래도 같이 일하시는 어떤 한 분은 아이리스 너무 재밌다고 하셔서 잠깐 3회를 억지로 봤는데... 영화 '달콤한 인생' 아류작 같았습니다.
09/10/29 23:37
백수의매력님// 크크크..전 오늘 미남이시네요..를 봤습니다.
박신혜 양 너무 귀여워요. "형님,알겠습니다." 흐흐..귀여워~~
09/10/29 23:38
처음 김태희 씨와 이병헌 씨가 만나는 장면이 좀 유치해서 계속 볼까 말까 하다가,
3편에서 찐한 러브씬과 눈 쌓인 경치가 너무 예뻐서 그냥 저냥 눈 요기는 되네! 싶어서 계속 보는 중입니다.
09/10/29 23:39
여태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재미있게 보았는데
오늘 6회가 특히 이상한 회차였습니다. 전개가 엉성하고 황당해요... 큰 판을 위해 밑밥을 마구마구 뿌려대느라 어쩔수 없었을까요.. 제일 맘에 안드는건 요원들이 인정에 너무 약하다는 점... 또 한가지, 이병헌이 목걸이 간수는 정말 잘한다는 점... 도망다니면서 그렇게 옷을 많이 갈아 입는데 주머니 속 목걸이는 기가막히게 잘 챙기고 다니네요.
09/10/29 23:39
'이런 시나리오'를 '고른 게' 아니라 '바뀐 거'죠.
원래 감독이 강제규 감독이고, 작가가 최완규 작가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제작사가 합병되면서 감독이랑 작가랑 바뀐 것으로 압니다. 배우들은 계약이 끝난 상황에서 찍을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그런데요, 어차피 드라마는 다 허구이고 이 드라마는 압축이 센 드라마라 감정선을 따라가면 다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저는 갑자기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갑자기 '김현준'이란 인간에 대한 호감이라고 봤는데요. 사실 죽이자고 쫓아다니는 사람한테, 난 할 일이 있으니 그거 끝나고 죽여! 하면 저라도 일단 어떤 인간이길래 자기 죽이자는 사람한테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호기심은 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원래는 김선화가 아니고 김승우 분(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 나서)이 경호에 책임 질 상황이었음이 나오죠. 김승우 대신 김선화가 책임을 물어 감옥 생활을 했으니 어떻게 보면 믿었던 상관이 자기를 배신한 셈인데, 자기가 죽이려는 사람이 예상 외의 행동을 보이니 좀 다르긴 하겠죠. 김선화라는 인물이 잘은 모르겠지만 어떤 슬픈 과거가 있을 것만 같은... 이라고 혼자 또 소설 씁니다.-_-) 그리고 전설 부분은 분명 최승희를 떠올렸으니 "전설 따위 믿지 않아"라고 말한 건 자기가 전에 여기 왔었고,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 이야기를 들어서 잠깐 떠올렸는데 이제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드니 그렇게 말한 것일 테고요. 그리고 1회 초에도 휙 지나가다가 3회부터 액자식 구성이 나왔기 때문에 일단 이렇게 압축시켜놓고 단서를 하나씩 둘씩 흘리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말이 200억이지 200억 가지고 미드 같은 드라마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죠. 거기랑 우리는 버짓 자체가 다른데.-_- 실제 미드는 200억 정도면 드라마 몇 회차 예산이라고 들었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저는 몰입도 있게 보고 있는 편입니다. 그냥 주인공들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름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진짜 후에 단서가 하나씩 나올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ㅠ_ㅠ (일단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고 어쩌고 저쩌고... 주인공이 이딴 개드립 안 치는 것만도 저는 만족합니다. 그랬다면 진짜 더 웃겼을지도...-_-)
09/10/29 23:47
지난 번 다른 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스토리는 형편없는 수준입니다.(허술하다고 썼었군요..)
뭐, 그렇다고 다른 드라마가 나을 것도 없지만..
09/10/29 23:47
전 처음부터 예상하던 바였네요 쩜.. 솔직히 별로 기대 안했거든요. 제 아는 분도 개늑시 퀄리티를 기대하고 봤다가.. 흠....
11월 11일에 MBC 수목극 맨땅에 헤딩 후속으로 이준기 주연 '히어로'라는 드라마를 합니다.. 전 그냥 그거나 보려구요.
09/10/29 23:48
찌으니와쭈너니님// 진짜 아이리스만 아니였으면 꽃남 보다 대박칠 드라만데 말이죠 ㅠ_ㅠ
신혜양 금잔디 놓친거 보상 받고도 남을텐데 ... 신혜양이 부른 OST 노래도 너무 좋고 .. 이 재밌는게 왜 시청률이 안나온단 말인가 ... ㅠ_ㅠ
09/10/29 23:57
미남이시네요. 는 진부하게 보일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는 연출력과 연기자들의 연기로 잘 커버하면서 아주 맛깔나는 드라마가 되었는데요... 아이리스는 아무래도 잘 만들기 어려운 장르의 드라마이다 보니 더 많은 비판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얘기에 딴 드라마 얘기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미남이시네요. 정말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장근석, 박신혜의 연기도 그렇고, 감정을 쥐락펴락 하는 연출의 힘도 대단합니다.
09/10/29 23:58
전 미남이시네요를 보다가 재방으로 아이리스 보고 바로 갈아탔는데
화면에서 돈들인 티가 나지 않던가요?? 구성이 엉성한 것과 별개로요;; 이번회가 정신 없고 뭐가 뭔지 이상했지만,, 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와늑대의 시간도 봤지만 아이리스가 더 재밌게 느껴지네요
09/10/30 00:12
여자친구님// 오 방금 히어로 시놉시스 좀 보고왔는데 이거 참 재밌겠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준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소재가 참 재밌어 보이네요. 이준기 드라마는 다 호평을 받았고 시청률도 꽤 나왔다고 알고있는데 이번엔 초대박 한번 쳤으면 좋겠습니다.
09/10/30 00:19
그래도 김태희씨는 연기가 전에 비해서 꽤나 늘었더군요.
김태희씨가 눈빛연기를 하게 될줄은.. 물론 당장 목이라도 따버릴 기세의 김소연씨가 몇시간 지났다고 스킨쉽 시도를 하려던 모습엔 이병헌씨의 콧털을 쥐어 뜯어버리고 싶었지만요.. ;(
09/10/30 00:27
솔직히 아이리스는 너무 어이없는 장면이 많아서 실망했습니다.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개활지에서 헬기로 내려다보면서 미사일까지 쏴대는데 갑자기 뿅 어디로 도망간 겁니까? 글구, 북한호위대와 경찰이 포위한 포위망에 유유히 침투해서 총까지 쏘는 김태희, 정준호는 투명인간입니까? 어떻게 끝까지 안 들키나요? 좀 많이 이상했음.
09/10/30 00:27
bgm 센스가 정말 극악이네요.
김태희 타고 있던 차가 폭파되는데. 그 상황에서 발라드가 T.T 배트맨 시리즈에 나왔던 한스짐머 음악 따라한거 말고는 정말 음악이... 200 억짜리 드라마에 걸맞지 않네요. 탑이 요인 암살하는 장면은. 완전 레옹.. -_-; 이건 오마주도 아니고 패러디도 아니고. 아흑... (숨어 있는 창녀 살려주는것까지 따라하는건 도저히..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쏘는 총, 미사일은 어떻게 그렇게도 이병헌을 피해 가는지. 북한 요원들이 불쌍해요,.. 나름 저격병도 있고. 훈련 받은 요원들일텐데.. 뭐 암튼 손발이 오그라드는 멜로씬도 좀 줄였으면 좋겠고. 이병헌이 수퍼맨으로 나오는것도 좀 현실감있게 해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음악센스는...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09/10/30 00:28
저희집 가족들은 티비 거의 안 보는 편인데 가족끼리 모두 모여서 보는 유일한 티비 프로그램이 아이리스입니다.
항상 보고나면 왜 이렇게 빨리 끝나지 재미있다.이렇게 이야기하고 부모님은 주무시고 저와 동생은 컴퓨터를 하러 가는데 저는 미드는 물런 한국 드라마도 잘 안 봐서 그런지 외국에서 촬영하고 폭탄 터지고 총싸움에 비행기와 헬기도 나오고 하는걸 보면서 보는 내내 한국 드라마도 잘 나오네 돈 많이 섰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항상 인터넷에서는 소위 말해 까이더군요. 아직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괴리감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 아이리스도 그런거 같아요.
09/10/30 00:48
그래도 매일 여자들만 보는 그런드라마들만 나오다가 이런거 나오니 신선하긴 하네요.
스토리상으로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많지만 ... 이유없는 순간이동이 좀 많더라구요 -_- 그래도 그냥 무난하게 잘 보고있습니다. 뵨사마 연기만 봐도 좋고 태희신과 김소연씨는 보는 내내 흐믓하게 만들더군요 베토벤바이러스 이후로 드라마는 본지 꽤 됐는데 닥본사 하는 드라마가 생긴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9/10/30 00:48
잘만드는 미드 조차도 주인공은 총알과 미사일 다 피해갑니다. 아이리스만 그런건 아니죠...
스토리가 엉성하기는 해도 20회에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기에는 시간과 예산부족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상만 보면 200억 충분히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 들지 않나요?? 헝가리에 일본에 100명 가까이 되는 스텝들 끌고 다닐려면 체류비만 해도 장난 아닐 텐데..
09/10/30 00:57
전 갑자기 츤데레가 되어버린 선화요원에서 미친듯이 웃었네요. 저 부분 "난 전설을..." 드립도 웃겼구요... 점점 이상해지는 낌새가 보이긴 했지만 이번화는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뭐랄까, 구성은 본 시리즈의 구성을 따랐지만 내용이 못 따라간다고 해야하나요. 이정도로 스펙터클하게 개그 드라마를 만드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인 것 같네요.
09/10/30 00:57
절정은 "이 호수엔 슬픈 전설이 있어" "뭔데요?" "난 전설따윈 믿질않아"
무슨 작가가 김성모 화백입니까? --------->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저거 듣고 '뭔 X소리야~' 란 생각을 했었는데요. ㅡㅡ;;
09/10/30 01:03
다른거보다도 액션씬이 너무 허접합니다. 그냥 수사물에서 연애하는 전형적인 한국드라마 같음...
대본과 연출이 너무 발이라서 볼 맛이 안나네요.
09/10/30 01:12
- 절정은 "이 호수엔 슬픈 전설이 있어" "뭔데요?" "난 전설따윈 믿질않아"
무슨 작가가 김성모 화백입니까? - 뜬끔없이 이 짤이 생각나네요. http://www.fomos.kr/gnuboard4/data/file/free_09/2084342059_cf93c9a5_sagsg-kinki_51244_.gif
09/10/30 01:25
스토리 전개도 너무 이상할뿐더러 .. 액션씬도 그저그렇고 ,
무엇보다 김태희씨의 연기력은 ....................... 미남이시네요 다운받아서 봤는데 . 신혜양 연기정말 좋더군요 , 장근석씨도 베토벤바이러스때만큼이나 연기력 괜찮던데 .. 역시나 배우들 이름값에서 밀리는건가요 ㅠ 그나저나 저도 "히어로" 참 기대하고있습니다 . ! 무엇보다도 민정씨가 나오기때문에 !!!!!!!
09/10/30 08:09
김태희 + 엉성한 연출 + 막장스토리 이거 다 용서합니다.
제발 카메라좀 흔들지 마라! 짜증난다! 계속 들고만 찍는듯.. 60분 내내 뮤직비디오.. 그리고.. 개와늑대의 시간과 비교하지마세요.. 이런 막장과 비교될 드라마가 아닙니다!!
09/10/30 09:08
아 진짜 어제는 손발이 오그라 들었네요..
주인공이니깐 저격 실패는 이해가 갔는데 갑자기 러브라인이라니.. 김태희랑 전설얘기하던곳에서 전설드립은 ㅜㅜ.. 정말 내가 다 부끄럽더군요.. 하지만 수목 10시면 난 어느새 티비앞에.. orz..
09/10/30 11:32
스톡홀름 신드롬이라고 생각하면 김소연씨의 상황도 이해못할 것이 아니죠.
제작비 200억이야.. 엄청난 배우 캐스팅과 세계 이곳 저곳을 다 보여주는 로케 촬영비만해도 충분히 들어갈겁니다.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드라마인데 이정도로 만들어 주는 것도 그렇고. 어쨌건 모든게 좋으면야 좋겠지만 이 드라마는 적어도 눈이 아주 즐겁지 않습니까?
09/10/30 13:18
저도 수목 밤시간에는 미남이시네요 쪽에 한 표 던집니다.
박신혜 씨도 절정으로 귀엽습니다만.. 결정적으로, 미남이시네요 이거 은근(?) 개그드라마입니다. ;)
09/10/30 13:32
감정선 따라가면서 이해하려고 애쓰면 이해못할건 없더군요. 하지만 얼마나 긴 스토리라인을 그렸는지 몰라도 전개가 빨라도 너무 빠르네요. 도대체 중요한 장면들 몇개를 스킵한겁니까. 김소연은 부국장 사진 보고 한국에 잡으러 갔다가 자기가 바로 잡히고 이병헌은 헝가리에서 치료받다가 탈출해서 일본은 또 왜 갔으며 일본에서 또 누구한테 뜬금없이 잡혀있고 다음편에서는 탑과 싸우더군요. 우리나라 드라마 질질끈다 욕좀 먹더니 이런 초스피드 전개가 나올줄이야...볼건 정말 이병헌씨 연기와 포스정도?(김승우씨 연기도 괜찮더군요)
09/10/30 14:10
저 진짜 개늑시 꼭꼭 챙겨보고 했었는데..
아이리스도 제가보기에는 재미있는거 같아요.. 스릴 넘치고 스케일도 크고.. 그런데 너무 편집을 많이해서 이해를못하게 만드는게 가장큰 단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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