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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9 16:40
흠 민주평통 까려는 낌새도 좀 보이는군요. 이 정권이 민주평통을 좀 싫어하긴 합니다.
근데 50만달러도 아니고 5만달러면 너무 치어급이잖아(....) 게다가 주 외무관 명단 정도는 국가기밀이라고는 하지만 맘먹고 대사관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다 가르쳐주는거고, GPS 좌표값은 구글어스로 찍는게 더 빠를거고, 문제가 된다면 안보정세설명회 참석한 내용을 누설했다... 정도일텐데 사실 저것도 정보공개청구 넣으면 대개는 알려주는 것들일테고. 이 정도 치어급이면 국정원에서 이미 다 프로파일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오래오래전에요. ...에이 재미없어-_-
09/10/29 16:45
간첩사건 + 월북사건
...잘만 조합하면 선거패배는 물론 미디어법 판결도 덮을 떡밥이군요 크크크크 참 각본 한 번 레알 못쓰네요
09/10/29 16:47
Ms. Anscombe님// 더 웃기는건 공작금 5만달러로 학업을 마쳤대요-_-;; 진짜로 학비만 받은 아주 검소한 간첩인 모양입니다.
09/10/29 16:47
EZrock님// 그런데 떡밥이 너무 오래되어서 썩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나네요;
홍어회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글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군요.
09/10/29 16:48
뭐, 5천만원 정도 준다고 하면 저런 기밀같지도 않은 기밀 넘길 사람이야 꽤 있겠죠.
확실히 월북사건은 좀 이해가 안가는 괴상한 사건이었습니다만, 이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네요.
09/10/29 16:50
Siriuslee님// 썩은 떡밥이라도 이런거에 관심가지고 덥썩덥썩 물 물고기들이 워낙 많으니까요-_-
예를 들면 무슨무슨 어버이회 라던지...크크크크크크
09/10/29 16:54
Ms. Anscombe님// 그런가요. 저는 헌재판결 난 후 네이버 속보로 뜨길래 타이밍 죽이는구나. 했습니다.
09/10/29 16:55
퍼플레인님//아~ 크크.. 유머 게시판도 아닌 데 빵 터지게 해도 되는겁니까? '검소하고 학구열에 불타는 생계형 간첩'이로군요.
어쨋든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 사건이 어떻게 이용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네요.
09/10/29 17:06
이것이 무조건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지요.
(뭐 군사작전기밀을 빼서 넘기는데 참 소박한 대가를 받았던 것 같긴 하지만) 하지만 저로서는 이걸 흘린 타이밍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 다만 아직도 이런걸로 미디어법 이슈같은게 묻힐거라고 생각했다면 얘네 창의력도 생명을 다한 것이겠지요. 오늘 9시 뉴스와 내일 조간신문의 헤드라인이 궁금해집니다. "미디어법일까요 간첩일까요?"
09/10/29 17:06
솔직히 북한의 사상에 동조해서 간첩행위하는 사람 요즘 거의 없겠죠.
그러나 '돈'이 관련된다면 사상이니, 애국심이니 하는 건 별로 문제가 안되니까요-_ 돈을 받고 간첩행위 하는 사람이 과연 없을까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원칙과 바름을 우습게 알고 권력과 돈 힘에 취해 그 외의 가치를 우습게 아는 자들이 잘되고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간첩 사건으로 '안보'니 '반공'이니 하는 시대착오적인 레파토리만 반복하지 말고, 그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자세를 이 정부에게 기대하는 것은 너무도 꿈과 같은 이야기라는 점이 참 슬플 따름입니다.
09/10/29 17:13
pErsOnA_Inter.™님// 판결 나기 전에 이미 떴었습니다. 링크된 것은 조금 더 정리해서 다시 올린 것 같네요.
09/10/29 18:39
행적을 보니 2003년 정도에는 국정원 등 공안기관에서 파악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공안기관에서 볼 때 별 대단한 피해를 준 것도 없고, 적당한 발표 때를 기다리고 있던 떡밥 같습니다.
09/10/30 02:36
참 놀라운 국가정보원인데.. 왜 이리 피래미들만 잡힐까요?
저번 간첩도 그렇고.. 타이밍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50만$도 아닌 5만$? 그것도 300~1만$ 나눠서?? 34개의 GPS좌표를 보냈답니다... 저 고정간첩은 GPS좌표를 뭘로 봤을까요? 차량용 아이나비?? 구글어스만 다운받아도 좌표다뜨고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만 해도 좌표가 다뜨는데... 아직도 감청가능한 라디오주파수로 난수표,암호들고 간첩질한다면.. 북괴의 수준을 알 것 같네요... 507종의 5천쪽짜리는 뭘까요? 그야말로 FM(필드메뉴얼)은 장교아니라 계원출신이던가 하다못해 글로벌시큐리티사이트 가보면 다 나오는 메뉴얼인데.. MB께서 북한에 광통신 깔아준답니다. 구리가 귀해 북한내부에서도 몇년전부터 광통신교체사업을 하는데... MB께서 직접 지원해주겠답니다.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091028/23735543/1&top=1 이건 군사물자로 미국에서 금지하고 있고 쌀처럼 우리가 관여에 대한 이의제기도 못합니다. 게다가 광통신은 절단을 하지않고서는 감청이 안됩니다.... 저 같으면 저런 간첩을 먼저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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