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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4 20:35
골수 LG팬이지만 전 다른 이유 때문에(SK한테 3천원 걸었다는;;;) SK를 응원했지만 참 오늘 경기 짠하더라고요..
마지막에 홈런맞는 모습은 정말이지... 채병용선수 입대전 불을 태우는 모습도 슬펐고, 벤치의 김재현 선수의 모습을 볼때마다 감정이 묘한게.. 참...
09/10/24 20:41
진정한 승자는 SK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힘든전력으로 너무나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K가 조금의 여력만 더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두산과의 피튀기는 혈전만 아니었어도.. 일기예보대로 비라도 하루 내렸으면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수고하셨습니다. 김성근 감독님 외 SK선수단 여러분!!
09/10/24 20:51
저도 kEn_님과 같이
처음으로 SK를 응원했습니다. 진짜, 김광현, 전병두, 박경완이 정상가동 될 수 있었다면.. 글쎄요..과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 정말 잘하네요
09/10/24 20:58
SK 정말 잘하더군요. 무서운팀입니다. 김광현, 전병두, 박경완을 빼고 이정도까지 잘 할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에 투수 불펜 과부하가 좀 심하게 걸리는바람에 미끄러졌다고 생각되지만 그 전력으로 이만큼하는것도 대단하죠
09/10/24 21:34
진짜 6,7,8,9회때는 투수 바꾸면서 발버둥까지 쳐보지만..
말그대로 진짜 투혼이더군요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09/10/24 22:08
저도 LG팬인데... 김재현 선수 때문에 세컨응원팀으로 SK 응원하는데..
불타는그라운드 보면서 SK선수들 더 좋아졌네요^^;; 아쉽지만! 정말 열심히 한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09/10/24 22:16
SK 선수들이 비록 SK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주지는 못했지만 대신 SK팬과 이번 시리즈를 지켜본 야구팬들에게 더 큰 무언가를 안겨준 것만 같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지난 2번의 SK 우승보다 이번 준우승이 훨씬 값지게 느껴지네요. 02년, 04년 이후로 정말 재미있고 감동깊게 본 한국시리즈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리즈를 보고 정말 불타올랐을 것만 같은 SK의 에이스 김광현선수가 내년에는 도대체 얼마나 강해질까라는 생각을 하니 타팀팬으로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하하
준우승도 좋은 성적이니 아쉬움보다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내년에도 이번 시리즈처럼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09/10/24 23:07
골수 LG팬 분들에게 김성근 감독과 김재현 선수는 묘한 감정을 일으키는게 있군요.
제가 만나본 골수 LG팬분들의 공통점이라고 할까요? 내년은 팀의 리빌딩이 잘되면 좋겠네요. 모든 팀들이 잘해야 야구가 재미있어지니까요.
09/10/25 00:28
밑에 글에도 올렸지만..
WBC 이후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었는데.. 지역이 경남임에도 불구 이번 시즌 보여준 SK의 모습에 흠뻑 빠져버린 신입 SK팬입니다.. ^^ 맨날 술자리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SK이지만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변호에 나설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내년엔 처음으로 야구장에 한번 가볼려고요.. 흐흐 SK 와이번스 화이팅!
09/10/25 00:49
어릴적 부터 LG팬 이었고, 다른 팀응원은 절대 하지 않았지만,
오늘 김성근 감독님과 선수들을 보면서 SK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12차전.. 결국 모든것을 태워버리고 꺼저 버린 재처럼.. 02년도의 LG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모든 선수들 수고 하셨습니다.~
09/10/25 00:57
저도 이번 시리즈 SK를 보면서 02년 LG가 떠오르더군요..
캐넌때문에 SK경기를 가끔 챙겨보긴 했는데, 이번 시리즈는 정말 몰입돼서 보게되더군요.. 불펜에 과부하가 걸릴대로 걸린 상태에서도.. 주전도 빠진 상태에서 올 시즌 최강팀 기아를 상대로.. 끝까지 전력을 짜내서.. 경기를 하는게 너무 닮았더군요.. 안타까운건.. 그 비극적 결말까지 똑같다는거.. 덕분에 02년 한국시리즈 6차전보고 미친듯이 우울해했던것처럼.. 오늘 경기 끝나고도 우울하네요.. p.s 미디어데이때.. 캐넌이 은퇴를 언급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래도 기왕이면 LG에서 마지막을 보내게 하고 싶은데.. 에휴.. 무리겠죠??
09/10/25 05:47
으.. 그동안 엘지가 어떻게 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오죽 답답하면 엘지팬들이 딴팀 경기를 보면서 7년전 향수를 느끼는지.. 이번 시리즈 좀 보고 배워서 내년부턴 잘 좀 하란 말이다~~
09/10/25 10:59
마지막 채병용의 모습에서 02년 원호형의 모습이 겹쳐지던것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지금 심정은 한국시리즈에서 그렇게 또 져도 좋으니 제발 가을에 야구좀...응????
09/10/26 09:09
LG팬분들, 다들 비슷하셨군요...^^;
채병용선수의 모습에서 씁쓸함을 느꼈던건, 저 만이 아니었나봅니다.. 어쩜 그때랑 이리도 비슷한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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