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신세한탄? 푸념글이니 이런글이 불쾌하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클릭을 추천합니다^^;;
87년생 23살 복학생
제 현실입니다.
아직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허우적대고있구요.
꿈을 현실로 만들려고 노력조차 안하면서 현실이 잔인하네 힘드네 주절거리는 잉여입니다.
친구가 하나 있더랬죠.
중3이후로 6년동안 죽자고 쫒아다녔던 녀석이랬죠.
친한친구의 여자친구로 시작해서 어느덧 친구가 되어버렸다가 고백했고 차인...
그후로도 절친으로 지내다가 다시 고백 그러다 어렵게 맘을 접었드랬죠
맘을 접고 친구로 지내니 저와 극과 극인 상황에서 매번 트러블이 일어나고...
결국 지쳐서 이제 그만 만나자고 했드랬죠.
계속해서 거짓말과 잘못을 반복하고 거기에 사과하고... 제 죄인건 알지만 이런 상황에 지쳤습니다.
미안하니까 그만 만나자. 너와 나 서로 맞지도 않는데 이렇게 지내는거 무의미하다.
우리 서로 마주치지 말고 갈길가면 되는거다...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너 잘못했을때마다 쉽게 용서한줄 아느냐고.. 그게 억울하고 아까워서라도 너 못내보낸다.
솔직히
그친구에게 매번 잘못저지르는것도 싫고, 그 상황이 반복되는것고 싫습니다.
그냥 지쳐갑니다.
잠시후면 만날 시간이 다되갑니다.
다시한번 사과하고... 그만 만나자고 하려구요.
사귀는사이도 아니고, 인간관계 쉽게 끊는거 제일 싫어하지만...
힘들고 지쳐갑니다. 서로 갈길 가고... 그렇게 좋은기억이든 나쁜기억이든 남으면 되는거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지금 굉장히 복잡합니다.
어찌됬든 제 첫사랑이었고, 6년동안 붙어다녔던 친구이지만...
이제 그 '친구'라는 굴레가 절 힘들게 하네요.
그냥 서로 갈길 갔으면....
기아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보면서 쓴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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