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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4 17:23
정말 박정권에게 행운의 홈런 나올때 아 운은 SK쪽이구나 하면서 보다가 3:0 됬을대 힘들구나 5:1 됬을때 에이 졌네..
이러고 보고 있었는데..정말 야구는 뭐라 설명할수가 없네요..아..정말 누가이기든 두팀에게 박수를
09/10/24 17:25
무서울 정도로 정精한 스포츠. 농구처럼 땀냄새 나지도, 축구처럼 격렬하지도 않은 스포츠.
그러나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심장을 그 어떤 것보다 터지게 하는 스포츠. 야구는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09/10/24 17:25
자 나지완에게 마지막공을 서서 보내는 군요.
과연 이 모습을 본 빅초이의 대응이 궁금해져요. 다시 말하지만 7회는 동점만으로도 대성공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보너스거든요. 마음 편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09/10/24 17:28
이제동네짱님/// 정말 재밋어서 좋긴 하지만
롯데 떨어졌을때 하늘이 시험공부하라고 롯데가 떨어지게 해줬구나 했는데 이건 뭐..ㅠ 롯데도 날라가고 시험도 날라갔네요..ㅠ 근데 진짜 안아까울만큼 재밋네요 또
09/10/24 17:28
경기는 기아쪽으로 기울고, SK는 할수있는 모든것을 쏟아붓는다는 심정으로 정우람을 다시 투입한다. / 여기서부터 시나리오 : 8회 SK반격의 물꼬를 튼 것은 중앙담장을 넘기는 박재홍의 솔로홈런, 이때 홈런세례를 받는 박재홍에게 관중석에서 던진 빵들이 날라왔다. 분을 이기지 못한 박재홍은 과격한 행동을 하고 만다. 박재홍에게 퇴장 명령이 내려지고. SK선수들은 걷잡을수 없이 흥분했다. 잠실구장은 경기를 계속 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으로 빠져들었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심리적 동요는 좋을 게 없다. 기아 최희섭과 김상현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고, SK는 7:5 뒤지는 상황으로 마지막 9회를 맞는다. 7차전, 그리고 2점을 뒤지는 상황. 승리의 여신은 기아에 미소를 짓는가 싶었던 그 시간. 박재상이 제 몫을 해주고 난 뒤 나온 박정권에게 SK는 마지막 모든 것을 걸었다. 결과는 박정권의 동점홈런! 승부는 다시 원점. 스코어는 7:7. SK 마운드는 에이스 채병룡이 차고 있었다. 운명의 시간 연장 11회. 이재원이 2루에 있는 상황에서 나주환의 천금같은 역전 2루타가 터졌다. 장장 4시간 30분. SK는 무서운 전력으로 기아를 따돌렸다. (위아더 챔피언~ 아이브레이야~ 아위아더 키머 파이어 줄리예~ 위아더챔피언 위아더챔피언)
1999년껄 개작해봤습니다. 웃으라고 쓴 글이니 너무 뭐라고 하진 마시고 (..)
09/10/24 17:29
동모형은 삼진이라도 괜찮아요...
동모형이 단타 맘먹고 나가줬으니까 여기까지 온거니까...-_-... 김상현선수 손이 걱정되긴 하지만... 스브스 해설은 손에 문제 있어라 라고 기도하는 느낌일까요..=_=
09/10/24 17:34
정권v는 정말.. 멋지네요. 방금 수비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각 팀당 2이닝씩 일단은 남았군요. 두 팀 팬분들 끝까지 힘내세요 :)
09/10/24 17:34
저쪽이 3루쪽인건 야구보며 처음 배웠습니다 허허허
괜찮아요. 보너스는 못탔지만 아직 우리에겐 마법의 8회가 남아있고 오늘 상위보다 좋은 하위입니다. 해볼만 해요. 물론 이제부터 무조건 무실점으로 막아주길 바랍니다. 투수들 어서 기탈리아모드 발동하세요~!
09/10/24 17:35
한점정도는 냈어야 하는데, 정말 아깝군요.
어쨌든 이제부터는 불펜싸움입니다. 기아쪽에게 유리해요. 왜냐? 로페즈 출격대기에 유동훈이 남아있거든요!
09/10/24 17:37
SK타자들 한두명 빼고는 어느하나 쉬어가는 타선이 없군요.
특히 정상호 선수, 저런 복덩어리가 어디서 굴러들어왔는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09/10/24 17:38
내년 포수는 박경완, 정상호 정말 고민이 많겠네요.
정상호선수야 지명타자역할도 충분히 해줄것같고 내년이 더 무서운 SK입니다. 또 선두타자 안타 ㅠ_ㅠ
09/10/24 17:39
**************** 이번 이닝 끝나면 일단 불판 갈겠습니다. 벌써 200플 넘어가네요...;;;;;******************
09/10/24 17:43
아 진짜 해설 막장이네요........................................................................
전 롯데팬인데 기아 팬분들 이 해설 어떻게 듣고 계시나요? 너무 심하네요 박노준 해설 수위가
09/10/24 17:43
이런야구할거면 대체 5차전때 그 항의는 왜 하는건지. 뭐 당연히 심리전인건 알지만..
참 자기들이하면 당연한거고 남이 하면 3피트까지 언급하면서 선수단 철수하는 건가요. 아까 김재현선수의 다리잡기 시도 슬라이딩도, 5차전 9회의 박정권선수의 루를 무시한 슬라이딩도.
09/10/24 17:43
근데 우리 WBC 에 그 일본 선수 고영민 고의로 다리 잡은건 약과네요
sk는 심심하면 병살 막기위해서 그 연습만 수억번을 한듯
09/10/24 17:44
기아팬분들은 5차전때 김상현이 걷어찬 것을 수비수가 피했어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 이현곤은 피할 생각도 안했죠. 이래서 원칙이 중요한 겁니다.
09/10/24 17:46
내일은님// 발에 날아오는건 피할수없고 몸통에 날아오는 팔과 몸통무리는 피해야하는건가요. 피할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피할수가 없었죠.
09/10/24 17:47
저기요....
지난번 불판글에 썼지만.. 항의 했지만 기아 코칭스테프진에서 납득했고 선수들끼리는 아무 불만없이 끝났습니다. 아직 경기중입니다. 더 이상 논란 없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만..
09/10/24 17:48
Grateful Days~님// 감정 싸움할 생각은 없는데, 저는 5차전 상황 때 저렇게 수비수가 일부러 몸을 건드렷을 경우에는 수비방해로 판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기아팬분들은 몸을 건드려도 3피트 안이면 수비방해가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 5차전 기아팬분들 의견대로 말했을 따름입니다.
09/10/24 17:49
내일은님// 일부러 몸을 건들였느냐가 관건 아니었나요? 쓰리피트라인에 발을 들지 않았고 수비방해의 의도는 있었지만 일부러 몸을 건건 아니라는게 다수 아니었나요?
09/10/24 17:49
리그 중반에 2루 뜬 공 트라우마 있는 기아 내야진. 김종국 선수는 엔트리에 있는데, 김선빈 선수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네요.
09/10/24 17:51
박재상 타격이 시리즈 내내 안좋았는데, 교체 안했네요.
MBC해설만 들으시는 분들은 안타인줄 알았겠는데요. 그냥 느린 2루 땅볼이었는데.
09/10/24 17:52
이제동네짱님// 그렇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어짜피 sk팬들이 주장해봐야 그 목소리는 작으므로 그게 불합리하다 라는 의미로 보이네요.
09/10/24 17:52
우리 안치홍 선수는 내년에 엄청 기대됩니다.
수비실력도 완전 물이 오른데다가;; 19살선수가요 발도 빠르고 장타력도 아주 좋습니다.. 설레게 합니다 진짜..
09/10/24 17:52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까 한참 지고 있을 때부터 기다리던 사실 아무런 과학적 근거는 없는 그러나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타이거즈 마법의 8회말이 시작되는군요. ^^ 불판 갈아주세요 하하;
09/10/24 17:52
아우.. 정말 속타서... 기아가 지는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잘해주네요...
수명이 몇 년은 줄어드는 듯한 경기... 페넌트레이스 보는 기아 팬분들은 진짜 대단하센요!
09/10/24 17:55
JIRO님// 전설의 삼성 VS 히어로즈(전 현대) 의 길고 길었던 피튀기던 코시 9차전 혈투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배영수는 저 멀리... ㅠㅠ
09/10/24 17:58
윤하피아님// 배영수는 그 이후로 멀리 안갔죠...
05-06년 우승할때 주역이 배영수인데 어디로 갔다는건가요?... 06년 우승과 팔을 맞 바꾼거죠... 04년~06년은 그냥 배영수 전성기죠... 아직 00년대 들어서 3년 연속 2점대 방어율 찍은 투수는 04~06 배영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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