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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4 22:59
이제는 추억으로 남겨야 할 때....
아...그정도였나요..ㅠㅠ 전 아직 02년 때 노란물들이고 거칠게 뛰어다니던 모습이 생생한데...
09/10/14 23:02
김남일은 좀 멀어진 감이 있구요, 설기현 선수는 특유의 승부욕이(몇 분 정도..) 발휘되기도 하니, 일단 유보..
거의 선발 확정된 선수는 FW 박주영, AMR 이청용, AML 박지성, MC 기성용, DC 이정수, GK 이운재 정도군요. 앞으로의 평가전에서 남은 자리의 모든 선수들이 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09/10/14 23:06
이청용 박주영 박지성 이 세명으로도 팀 레벨이 올라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상대가 필사적으로 뛰지 않아서... 차두리 선수 실력을 떠나 인기는 짱이더군요 혜성처럼 복귀해서 바로 대세가 되어버리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공업발업질럿이었는데 방업 만땅 하고 나온 듯...
09/10/14 23:07
아 깜박했는데
이근호 선수는...포워드가 일본을 가지 말아야 할 이유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움직임 좋고, 압박도 잘하지만 마무리 능력은 점점 떨어져 가네요.
09/10/14 23:09
설기현 선수와 김남일 선수를 보며 저만 그렇게 느꼈던게 아니였군요.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근호 선수에게 약간 실망을 했네요.. 다음에 꼭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09/10/14 23:12
김남일 선수는 02년때보다 폼이 떨어진게 확실히 보이는군요.동네축구 용어로 말하자면 솔직히"구멍"이었습니다.
전반에 안정적인 홀딩능력을 보여줬던 김정우에게 많이 뒤지는듯 합니다. 그에 반해 설기현 선수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위협적인 장면도 몇번 연출했고 위치선정도 좋았습니다.국대에 몸빵되고 헤딩력있는 대형포워드가 없는 관계로 설기현 선수는 남아공 갈수 있을듯 합니다. 차두리 선수는 예전의 투박한 모습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세련미가 나더군요.호흡만 잘맞는다면 주전자리는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이영표도 전성기가 지난지라 약간의 실수를 하는 모습을 몇번 보여줬는데 김동진과의 경쟁이 험난하겠군요. 하지만 프리미어에서 윙백을 맡았던 경험이 월드컵에서는 큰도움이 될듯 합니다.
09/10/14 23:12
후반에 나온 남일 - 원희의 중앙 조합은 좀 난감하더라구요..
김남일 선수 말고 김두현 선수(케이리그에서 잘해주고 있지요^^:)같은 공격적이고 기술 좋은 선수 뽑아서 기성용 선수와 경합 그리고 조커용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나코의 박선생님은 그냥 굿이네요~굿굿굿
09/10/14 23:12
박주영선수는 몸싸움만 조금 강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욕심이긴 하겠지만요 -_-;;
그나저나 차두리 선수의 그 포쓰는 정말...
09/10/14 23:23
사실 오늘 경기 보면서도 느낀건..
이근호는 정말 유럽행 실패 후 떠돌이 될 뻔 했다가 J리그 간게.. 가장 잘못된 선택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물론 선수생명의 위협때문이라도 그렇게 했어야 했지만.. J리그행 이후 국대 경기들에서 제대로 뛰는 모습을 단 한차례도 본 적이 없습니다. 작년 말, 그나마 올해 초 까지만 해도 대표팀 투톱은 당연히 박주영, 이근호 라고 생각했었는데.. 박주영만 확정적일뿐, 이근호는 정말 이러다가는.. 후반조커용으로 전락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플레이 자체가 J리그행 이전보다 자신감이 없습니다. 볼 트래핑이나 순간적인 폭발력도 상당히 많이 떨어진 느낌이고... 예전엔 홀로 공을 잡아도 사이드라인 쪽으로 공을 몰아가면서 그래도 센터링하지 못하면 터치아웃을 만들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혼자 공잡으면 잡자마자 우왕좌왕 아니면, 볼터치가 너무 길어서 수비수에게 뺏기고.. 정말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허정무 감독은 왜 공격수들은 더 실험을 안하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K리그에서 그래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김영후는 왜 한번도 안뽑아 주는지 알 수가 없네요. K리그 선수들은 못믿겠다는 건지 원.. (예전엔 조동건 발탁 후 경기 끝나기전 잔디만 밟게 해주는데서는.. 정말 황당하더군요.. 조동건이 다시 국대에 승선해도 그때의 기억때문에 제대로 자신감이라도 얻을 수 있을런지..) 아무튼 이근호가 영 부진한 마당에.. 김영후나 신영록 정도는 한번 승선시켜서 충분히 테스트 해 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부름이 없는거 보면.. 공격진은 아예 박주영, 이근호로 점찍어놓은건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09/10/14 23:24
박주영선수는 정말 기량이 물이올랐더군요 ^^ ;
차두리선수도 왜 지금까지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지 ?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 이청용선수는 말이필요없을정도로 정말 잘해주었구요 . 기성용선수도 무난한활약과 함께 선제골까지 ^^; 박지성선수는 누가뭐래도 우리나라 에이스 ! 기현선수 , 남일선수는 그저 ㅠ
09/10/14 23:26
공업저글링님// 이근호선수는 이제 대표팀에 합류하기는 좀 힘들어보이더군요 ..
폼이 확실히 많이 떨어졌고 , 개인기도 부족하고 , 그 패기넘치던 플레이도 이젠 보이지않구요 님말씀대로 허정무감독은 왜 김영후선수에게 기회를 안주는지 ..... 기회라도 한번주었으면 좋겠는데말이죠 ..
09/10/14 23:31
DavidVilla님// 저도 조원희 선수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조원희 선수 정도면 뭐 월드컵 대표팀 거의 확정이죠.^^:
다만 기성용 선수 자리를 매꿔 줄 혹은 대체할 그런 미드필더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요...김남일 선수에겐 안타깝지만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네요..^^:
09/10/14 23:39
처음에 공발업 한번 보여주고 그다음에 안정적인 수비 차두리 선수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왜 안뽑지 하면서
아쉬워 했었는데 이번경기 만족 했습니다. 차두리 선수 팬으로써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09/10/14 23:40
월드컵 8개월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이제 신인들에게 주는 기회를 줄이고
지금까지 봐왔던 선수들 중에 최고를 골라 전술을 시험하고 익숙하게 만드는 게 맞다고 봅니다. 뽑히지 않은 선수들은 안됐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죠. 다음 아시안컵에서 좋은 신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09/10/14 23:45
4-2-3-1 시스템이 좋아 보이는데요..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 기성용 조웡희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이근호 높이에서 떨어지긴 하지만 꼬꼬마 친구들의 미친듯한 돌파시스템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아 그전에 대 전제조건은 저같은 허접한 녀석보다는 허정무 감독님의 훨씬더 잘 아신다는 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중,남미나 아프리카 팀을 만나면 저 선수들로, 유럽팀을 만나면 이근호 자리에 이동국이나 설기현, 신영록 김영후(요건 제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 가 좋아보이구요.. 여튼 오늘 국대 경기를 보면서 정말 많이 설레였습니다. 세네갈이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만의 플레이를 보여 줬다는 점이 정말 경기 보기 좋더라구요.. U-20 팀도 그렇지만 상대팀에 주눅들지 않고 볼점유율을 높혀가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 예전의 국대보다는 많이 달라진 것임을 느꼈습니다. 역시 유럽파가 많고 어린 선수들이 유럽축구를 많이 보고 자라다 보니 경기하는데 자신감이 넘치더라구요. 후반의 뻥축구는 약간 실망이었긴 합니다만.... 사실 국대 선수들 소속팀만 보더라도 유럽의 왠만한팀, 혹은 아프리카 남미의 왠만한팀에 뒤질것 없지 않습니까? 프로토 하느라 밤새서 외국의 프로축구 경기를 많이 보는데 그야말로 빅클럽 아니면 K리그와 그닥 수준 차이가 나는것 같지도 않구요.. 여튼... 오늘 경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새 너무 승이 많이 무승부를 걸었던 제 자신이 참 비겁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더군요.. 유럽에서의 덴마크, 세르비아 ( 이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세르비아의 베스트 팀이랑 한다면 정말 볼만하겠습니다) 등과의 경기력이 얼마나 될 지 궁금해 집니다. 마지막으로..골키퍼 이운재좀...어떻게... 물론 이운재 골키퍼가 국대 넘버원 골리이고 가장 안정감이 높다는건 인정하지만 평가전에서 만큼은 다른 골리도 써 줬으면 하네요.. 이건 뭐 무적지대이니.... 아무리 생각해도 골리문제는 좀 아쉽네요... P.S : 김영후를 국대로..... FC 서울 골리 김호준(요 선수는 이름이 맞나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을 국대로!!!
09/10/14 23:47
최근 두 경기에 K리거들을 왜 새로 안 부르는지 말들이 많은데, 호주전 이전에 리그연맹과 분쟁이 일어난 후
호주전과 세네갈전은 해외파를 중심으로 기용하고, 리그에 최대한 피해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기로 했지요. 그래서 새로 부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 기간이 끝나고 나면 또 새로운 테스트가 있겠죠. 사실 허정무호가 여러 선수 불러서 테스트한 걸로 치면 엄청 많은 편이고, 엔트리 고정은 상당히 안 한 편인데 이미지 때문에 그런지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는 그런 게 좀 있는 듯 합니다. 허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주말마다 하는 게 리그 보러 다니는 일인데 그냥 놀러 다니지는 않지요. 어쨌건 허정무 감독 현재 26경기 무패 중인데 그 점이 지적되지 않는 점은 좀 아쉽군요. 상대가 약하건 강하건 이렇게 무패를 이어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09/10/14 23:48
그러게요.......히딩크는 김병지가 희대의 삽질을 했음에도 월드컵 바로 직전까지 이운재와 번갈아가면서 경쟁을 시켰는데 지금 골키퍼는
완전 공무원보다 더하네요......
09/10/14 23:49
저는 개인적으로 2002 멤버는 박지성, 이운재 정도만 주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설기현 선수의 경우 트래핑이나 개인능력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것 같은데 팀의 템포를 늦춰버리는 습관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영표 선수의 경우에는 예전에 비해 수비지역에서 불필요한 터치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수비지역에서 실수도 많이 나오는것 같구요, 김남일 선수는 전체적으로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 후반전을 보면서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 이전의 생각은 완전히 버렸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김정우, 조용형 선수를 높이 평가하는데 워낙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안타깝습니다. 준비 잘해서 월드컵에서 실력을 확실히 보여줬으면 합니다.
09/10/14 23:52
또한 김정우 선수는 아무래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그리고 사실 수비적인 면에서 좀 약한) 기성용 선수 백업을 하다 보니
눈에 띄는 모습이 안 보이고, 눈에 띌 때가 파울로 끊거나 카드받을 때가 좀 많죠. 그래서 팬들이 보기에 안 좋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고.. 정작 성남에서는 공격형에 가깝게 플레이하는데, 열어주는 플레이 등등 상당히 안정적이거든요. 뭐 사실 그런 면에서 김정우보다 조원희가 더 낫지 않나 생각하지만.. 수비형미들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09/10/14 23:54
선수들 각각 보면 이번 경기에서 김남일, 이근호 선수는 포지션을 잘 못 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설기현 선수도 상당히 아쉬운 면이 많았고요. 이영표 선수..예전보다 잔실수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이청용 선수의 발에서 많은 플레이들이 이어졌고 박주영 선수는 '확실히 스트라이커다!'라고 말할 정도의 플레이를 펼쳐주었습니다. 차두리 선수는 예상보다 잘했습니다. 몸싸움도 좋고 공격, 수비도 좋았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다 괜찮았는데 결정력이 아직.. 기성용 선수는 잘하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이정수 선수, 조원희 선수도 수비 잘해줬습니다.
09/10/15 00:00
전 허정무감독이 선수뽑는거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허카우터란 별명을 얻을만큼 선수보는 능력에서만큼은 무무열매 능력자가 아니죠. 제 생각으론 공격수의 실험은 남은 한자리를 박주영선수와 호흡이 잘 맞는 선수를 쓸 것 같은 느낌이라 k리그선수들을 시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남일 선수는 안타깝더군요. 공 잡을때마다 불안해서 혼났습니다. 경기 풀어줄 앵커라면 구자철선수가 어떨까 생각하지만, 허카우터님께서 생각이 있으시겠죠. 이청용 선수 2어시스트 맞나요? 이제 볼튼경기 닥본사 해야겠습니다. 너무 잘해요!
09/10/15 00:09
전반에 너무 잘하더군요. 상대방에 허술한 플레이도 있기야했지만
교체이후 좀 루즈해지긴 했음. 이청용, 박주영, 박지성선수는 역시나 후덜덜. 박지성선수는 왜 맨유만 가면 작아지는지 ㅠ 그래도 마무리 슈팅 능력은 확실히 보안을 해야할것 같네요;; 남일킨, 설기현선수는 이제 추억속으로..
09/10/15 00:30
근데 국대 센터백에 강민수, 곽태휘 선수는 발탁안됐나요 ??
두 선수가 괜찮은거 같아서 피온에서 제 스쿼드 한국국대 센터백인데 .. 요즘은 조용형, 이정수 선수가 대세인건가요.. ㅠㅠ 지성아 ~ 니가 최고다!
09/10/15 00:37
26경기무패라...
대단하군요... 유럽팀과 몇차례나 경기를 가질지 모르겠는데 좋은경기했으면 좋겠네요.. 허정무감독은 k리그출신 공격수들은 별로 안좋아하는듯....합니다... 이근호선수가 일본에서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k리그득점 1,2위가 국대에 선발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드네요;;; 설기현선수와 김남일선수는 확실히 포지션 경쟁자들에 비해 한 발 뒤처진 모습이더군요;;;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09/10/15 00:45
그저바라보다가-*님//
강민수선수도 꾸준히 발탁되고는 있지만 조용형,이정수조합에 밀려서 3번째 센터백 옵션입니다... 곽태휘선수는 오랜부상에서 회복해서 최근에서야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회복하고 있구요. 조용형,이정수,강민수 3명의 센터백이 입지가 확실하다고 봤을때, 나머지 한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를 눈여겨 봐야할듯 싶습니다.
09/10/15 01:05
현 국대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미들입니다. 기성용 한 선수에게만 너무 많은 짐이 지워져 있는 건 아닌지.. 공격전개의 팔할 이상이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되는데, 과연 이 어린 선수가 유럽의 수준급 미들진을 상대로 얼마나 그 능력을 보여 줄 수 있을지 말입니다.
09/10/15 01:50
오늘 차두리 선수를 유심히 봤는데 뭐 피지컬이야 원래 좋았던 선수여서 이만큼 해준게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공수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타이밍을 튀지 않고 적절하게 잡아 가는 것과 전방으로 찔러주는 롱패스의 정확도가 괜찮다는게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는 걸 느끼게 해주더군요. 본선에서 유럽이나 아프리카를 상대로 할때 한번 생각해 볼만한 카드라는 걸 오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09/10/15 03:16
현재는 기성용이 국대축구의 핵심이 맞습니다. 청소년대표로 나갔다면 구자철선수의 역할을 기성용선수가 했었겠죠.
너무나 중요한 선수고 우리나라를 10년 끌고갈 인재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글쎄요. 마땅히 경쟁자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09/10/15 11:11
기성용 재능 넘치는 선수는 맞습니다만 아직 그 재능이 대체불가능한 정도는 전혀 아닌 거 같은데요. 어제도 골은 넣었지만 아주 잘했다고는 보기 힘들고, 리그에서도 최근 꽤나 부진합니다;
경쟁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선수는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정도인 듯 하네요. 어제 국대에서 최고의 수훈감은 박주영 선수로 봅니다. 정말 미칠듯한 쫄깃함을 자랑하더군요. 헤딩 다 따내고, 키핑과 열어주는 플레이 모두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09/10/15 11:17
박주영은 모나코에서 1년 축구강사(?) 하더니 스루패스와 위치선정이 3배쯤 좋아진 것 같고,
이청용은 한국에선 성질 못죽이고 깽판치나 했는데 볼튼 가더니 돌파력과 시야가 3배쯤 좋아진 것 같습니다; 차두리는 정말로 발업이 완료된 것 같은 느낌이고...(정녕 차두리의 위치는 풀백이 정답이었단 말인가 덜덜...) 박지성이 2002~2006년 사이의 그 자신감만 회복한다면 (지금도 기량이 특별히 떨어지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맨유의 로테이션에 익숙해져서인지 문전에서의 자신감은 좀 떨어진 것 같네요.)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국대가 될 것 같네요.
09/10/15 11:52
설기현 선수는 템포만 좀 느리게 하는 것 빼고는 괜찮던데요. 좀 감이 떨어진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_-;
포워드도 잘하던데요 자꾸 사이드로 빠지고 싶어하는 것 빼고는.. 짐승같이 헤딩하던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아니 꼭 선배님이라 절대 호응인건 꼭 아니고..)
09/10/15 12:15
차두리 선수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골라인 근처에서 상대선수가 밀쳤는데 오히려 밀었던 선수가 골라인 밖으로 나가버리는...덜덜 그리고 순식간에 옆줄타고 코너킥존까지 후다다닥~~~ 정말 빠르더라구요~ 박주영 선수는 지금 한국의 최고 공격수가 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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