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글은 실화이며, 일본의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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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우키 소년은 1995년 8월 21일 일본 카고시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평범한 이 소년에게 무서운 병마가 닥친 것은 8세를 맞이하던 2004년의 어느 날.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은 소년은 어린 나이에 고통스러운 싸움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는 등 고통스러운 치료과정 속에서도 소년은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무서운 병마로부터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밤낮없이 간호하는 소중한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작품명:소중한 사람(엄마)]
절대로 병마에 질 수 없다는 굳센 의지를 그려내고,
[작품명:용]
[작품명:절대로 질수 없다]
어릴적 살던 그리운 고향의 풍경을 그리고,
[작품명:아마미의 태양]
그리고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려 기원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품명:기원]
소년은 그림에 집중하고 그림을 통해서 고통을 이겨내려고 애썼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그려진 그림들은 독특한 색채감각과 힘이 넘치는 필체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단지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한 그림이 아닌, 자신의 뜻과 의지를 있는 힘껏 묘사한 진정성이 넘치는 그림들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어느샌가 소년은
[천재소년화가]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악화된 병으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된 소년은 이제 더 이상 좋아하는 그림조차 그리지 못하고
거의 움직이지도 못한 채 침대에 누워서 죽음 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세상에 난지 갓 12년 째인 2007년 12월의 어느날.
소년은 침대 곁에서 자신의 손을 부여잡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엄마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엄마는 흐르는 눈물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소년은 엄마의 눈을 계속 바라보며 힘들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엄마, 내 눈을 잊지 말아줘"
말을 마치자 마자 숨을 멈추어 버린 소년을 바라보며 엄마는 그저 하염없는 눈물을 흘릴 뿐이었습니다.
[작품명: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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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혼다 코우키(本田紘輝)
1995년 8월 21일 일본 카고시마시에서 출생
2002년 소학교 입학
2004년 뇌종양 판정, 수술, 방사선치료 3개월
2005년 말초혈관간세포이식, 퇴원
2006년 재발 및 입원 항암치료 시작
2007년 12월 영면
제6회 멀티아트디자인 컨테스트 그랑프리 -
[소중한 사람(엄마)]
카고시마CG 컨테스트 05 그랑프리 -
[절대로 질수 없다]
카고시마CG 컨테스트 06 그랑프리 -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