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09 01:47:59
Name 칼 리히터 폰
Subject [일반] [축제이야기] 초대가수
초대가수들 하면 거의 축제의 중심이거나

어떤 가수를 초대하느냐에 따라 축제의 성패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축제에서 본 가수들은 소녀시대, MC몽, 윤하, 럼블피쉬

흠... 소녀시대는 모 학교 소시 콘서트라는 영상이 올라왔을 정도로 (근데 그 자리에 학생이 아닌 일반인도 꽤나 많이...)

그렇다고 제가 그 목소리에 동참을 안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

MC몽은 원래 축제에 잘 어울리는 가수라고 생각됐지만

상상 이상이더군요. 분위기도 잘 띄울 뿐더러 저 같이 감정표현 없는 사람도

그 분위기에 취하게 만들더군요. 팬서비스도 좋았고요 (보통 4곡 부르는데 그때 6곡 정도는 부른듯)

윤하, 럼블피쉬는 좀 전에 보고 왔는데...

확실히 무대매너 하며 시원시원한 가창력도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生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혜성, 기다리다, 비와 당신을 들으니

귀가 오랜만에 정말 호강한거 같았습니다.

럼블피쉬는 너무 편안한(?) 복장이다 싶더니 코디 잠수 탔다고... (부디 안짤리시길)

확실히 축제라는 것이 사람을 즐겁게 만들지만 거기에 초대가수라는 소금이 더해지면 더 빛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평상시엔 가까이서 보기 힘든 가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묘미인듯

내년 축제엔 누가올지 벌써부터 기대가...(응?!)

친구는 카라왔으면 무대난입 했을꺼라 던데 그 모습을 보고싶기도...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방랑자크로우
09/10/09 01:56
수정 아이콘
김장훈씨의 무대는 정말 멋있더군요.
저번학기에 마지막 축제라고 생각하고 생전 안가던 축제 무대에 갔는데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한시간 반 동안 놀다가 가시던구요.
축제를 즐기신다고 해야 할까?
그냥 계약한데로 노래부르고 가면 할거 없다면서 계속 앵콜 유도하고
학생들이 장난스럽게 건내준 이슬을 물삼아서 노래부르시는게 정말 멋졌습니다.
그 이후로 꼭 가고싶은 콘서트가 김장훈 콘서트인데 아직도 못갔네요. ㅠ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축제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듯 싶더라고요.
이년 전이던가? 원더걸스가 왔는데 학교에 폭동이 일어난줄 알았다는...
동네노는아이
09/10/09 01:59
수정 아이콘
방랑자크로우님// 혹시 H대..크크
09/10/09 01:59
수정 아이콘
제가 1학년때 저희 학교 가을축제에 윤도현밴드가 왔었습니다.
맨 앞줄, 거의 코앞에서 봤는데 저 포함 모두를 미치게 만들어놨지요.
당시 공연이 자정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분위기가 하도 뜨거워서
예정에 없던 앵콜곡만 4곡인가 더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왔었다는데, 역시나 난리였다네요.
09/10/09 02:04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에도 김장훈씨 왔다갔는데 소주병 나발을 부셨다는 얘기가-_-;;;
문근영
09/10/09 02:09
수정 아이콘
오늘 카라가 왔었어요...
반응은 뭐 다들 예상하신대로..
세레나데
09/10/09 02:10
수정 아이콘
중대 오셨었군요 흐흐.
09/10/09 02:48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 K대시군요 흐흐. 직찍 구경하고 있는데 바지가 알록달록하네요.
오늘도 안양과학대처럼 그랬었나요?
포프의대모험
09/10/09 03:03
수정 아이콘
저희학교 봄축제에 DJDOC가 병나발 불었음..
가을엔 노라조랑 싸이왔는데 꽤 재밌었어요 다음날 다리가 땡겨서 고생은 했지만..
문근영
09/10/09 08:34
수정 아이콘
Shura님// 안양과학대에서 무슨일이 있었나요..??
제가 허허 카덕은 아니라서요..
09/10/09 09:20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에서도 김장훈씨가 오셔서 병나발을 부셨다는-_-;
뭐 그 때 휴학생이여서 친구들한테 말로만 들었는데..

대단했더라고 하던군요..
김장훈씨는 축제때마다 병나발로 수렴하는군요-_-;

저번학기에 8eight랑 거미왔었는데...
거미공연은 앵콜을 무시하고 가는 모습은 흠...씁쓸하긴 하더이다-_-;
09/10/09 09:20
수정 아이콘
어제 저희 학교에 드렁큰 타이거 형님과 방과후 언니들 왔었습니다.
드렁큰 타이거 형님 덕에 완전 분위기 제대로 떠서 신났는데
뒤에 애프터 스쿨 공연 해야 된다고 하는 듯 하는 진행요원의 손짓...
그래서 급 내려가시더군요...4곡인가 밖에 안 했는데...!!!(애프터 스쿨은 2곡인가 3곡인가 하고 급 사라지고...)
아흑...최근 걸그룹이 인기 많아서 뒤로 한 듯 한데...
공연순서가 바뀌었어야 했어...ㅠㅠ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축제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듯 싶더라고요(2)
shadowtaki
09/10/09 10:0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대학교 때 제가 낸 학생회비가 축제 때 초대가수 부르는 것이 싫었는데..
결국 성공한 축제와 실패한 축제가 어떤 가수를 불렀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을 보고 학생회를 비판할 수가 없더군요..
축제기간중 초대가수가 없는 날에는 그야말로.. 썰렁~
백수의매력
09/10/09 10:17
수정 아이콘
지방인지라 가수가 몇 안오긴 했지만 티아라의 첫 !! 행사를 봤다는것 자체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첫 행사라고 준비했다는 어머나가 달콤한걸에 나오더군요 크크크
BoSs_YiRuMa
09/10/09 10:52
수정 아이콘
니콜양이 습격당햇던게 안양과학대엿나요?
09/10/09 11:00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그건 옛날 세종대 아닌가요? 흐흐
BoSs_YiRuMa
09/10/09 11:34
수정 아이콘
Shura님// 아, 그렇군요. 제가 아는 카라 뒷이야기는 그거뿐이라;;
taiji1st
09/10/09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학교 다닐때 김장훈씨 오셧었는데 김장훈씨가 놀다 가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최고는 김연우 씨였습니다. 지방대라 공대 캠퍼스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한 200여명남짓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데...진짜 최고였습니다. 노래 들으면서 감동받았어요.
용의나라
09/10/09 14:51
수정 아이콘
저는 안치환 씨만 한번 봤었네요

부산대라 지방에 있었고

의대는 본교랑 떨어져 있어서

예과때 축제 때 딱 한번...

벌써 그게 15년 전이네요

안치환씨 무대도 대단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설레임
09/10/09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싸이랑 바이브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특히 바이브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노래 제목 말하는 족족 다 불러주고ㅠㅠ
테란의 횡재
09/10/09 17:30
수정 아이콘
얼마전 저희학교 축제에 허경영씨 오셨습니다
09/10/09 17:58
수정 아이콘
테란의 횡재님// 저와 같은 학교이신듯. 구경 하셨나요? 재밌었다고 하던데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584 [일반] 캣 쉿 원 '80 이란 만화를 소개합니다. [3] swordfish6557 09/10/11 6557 0
16583 [일반] 오늘의 월드컵 최종예선전! [39] zephyrus4261 09/10/10 4261 0
16582 [일반] 국방부에서 1억달러를 벌게 되었다네요! [36] Endless Rain8169 09/10/10 8169 1
16581 [일반]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 [29] ID라이레얼7298 09/10/10 7298 0
16580 [일반] 김제동씨가 스골에서 하차한다네요. [56] SkPJi8185 09/10/10 8185 1
16579 [일반] [야구] SK 대 두산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글입니다..... [224] 버디홀리3729 09/10/10 3729 0
16578 [일반] 태평양돌핀스 8년사 - 2. 심해에서 솟구쳐오른 돌고래 [6] 유니콘스3363 09/10/10 3363 0
16576 [일반] [청대]씁쓸한 팀의 패배. 하지만 충분히 잘했습니다. [22] 화성거주민4871 09/10/10 4871 0
16575 [일반] [야구] 하일성 전 사무총장이 한국시리즈 해설을 맡는다고 합니다 [18] 타나토노트4978 09/10/10 4978 0
16574 [일반] 디시인사이드 김대표 아내 박유진씨가 쓴 탄원서 [29] 정시레11460 09/10/10 11460 0
16573 [일반] [실화] 어느 소년 화가의 이야기 [5] 戰國時代3369 09/10/10 3369 0
16572 [일반] 슈퍼스타 K가 끝났습니다. (결과 있습니다.) [82] SNIPER-SOUND6233 09/10/10 6233 0
16571 [일반] [청소년 월드컵 중계게시판] 한국vs가나 [123] 문근영3557 09/10/10 3557 1
16570 [일반] 초난강이 아닌 쿠사나기 츠요시의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9] Alan_Baxter7356 09/10/10 7356 0
16569 [일반]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표 김모씨 징역 2년 6개월형 선고 [33] 강량7477 09/10/09 7477 0
16568 [일반] NASA 탐사선, 달 충돌 우주쇼 [13] Eco4478 09/10/09 4478 0
16567 [일반] [야구] 두산 응원석에서 스크를 응원한다면? [18] 삭제됨3566 09/10/09 3566 0
16566 [일반] [수정]문과생으로서 살짝 이해가 안되는 확률문제 [31] kEn_4736 09/10/09 4736 0
16564 [일반] 어두운 밤 골목길을 걷는 우리들의 자세 [127] 서재영5189 09/10/09 5189 0
16563 [일반] <상보>노벨 평화상, 美 버락 오바마 대통령…핵무기 감축 촉구 [51] 세우실4024 09/10/09 4024 0
16561 [일반] [아이돌] 청춘불패, 정규편성되었습니다. [23] Shura4513 09/10/09 4513 0
16559 [일반] [KBL의 역사] 대구 동양 오리온스 편 2. 제 1차 동양 참사 [15] 라마크레이그4812 09/10/09 4812 0
16558 [일반] 태평양돌핀스 8년사 - 1. 심연으로 가라앉은 돌고래 [9] 유니콘스3371 09/10/09 33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