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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8 02:15:58
Name 대한건아곤
Subject [일반] 지금은 고민중입니다
피지알에 오랜만에 고민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군대를 작년에 전역하고 예비군 1년을 끝낸 25살남자입니다.

연예 경력이 많이 없고 숱기가 많은 사람인데

최근 관심이 있는 여자가 생겼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꼬여버려서 글을 남깁니다.

상대여자는 20살이고요

대회를 준비하다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물론 그당시에는 관심도 없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대회 전날까지 별로 말도 안해봤습니다.

대회 전날 열심 준비를 하다가 엉겹결에 말을 하게 되었는데 말도 잘통하고

20살답게 귀엽게 행동하는 모습이 참좋았습니다.

그래서 대회 이후로 친해졌고 문자를 주고받고 싸이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여자로 보이는군요

그래서 작업성 행동으로 (친구가 알려준 스킬로)

1주일동안 사소한것이라도 문자를 보내면서 저를 PR하려고 노력을 많이했고

이제좀 튕겨보려고.. (어디까지나 제생각) 하는 찰나에

뉴질랜드로 2달간 학교 교양수업받는다고 훌쩍 날아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세상의 여자는 많다고 접으라네요....

어쩌죠 앞으로 3주 남았는데 ....

그냥 접어야 할지 아님 작업 하면서 기다렸다 2달뒤 오면 이야기 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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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없어요
09/10/08 02:24
수정 아이콘
제 경험 상......
연애는 이것 저것 잴 필요가 없습니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그 여성분을 좋아한다면,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세요.
09/10/08 02:38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여자가 많긴한데 사귈 여자는 잘 없죠.
나중에 후회말고 말하세요. 혹시 압니까.. 뉴질랜드에서 남친 만들어가지고 올지 -_-;
연아동생
09/10/08 02:49
수정 아이콘
생각대로 하세요.. 그게 제일인듯 싶어요 정말..
09/10/08 02:56
수정 아이콘
항상 하는 말이지만,

할까말까 고민될 때는 하는게 좋아요.
오묘묘묘
09/10/08 02:5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여자는 많은데 다 모르는 여자죠..

일단 고백하시고 잘 되면 좋은거고, 거절의 뜻을 들으면 그래도 거기 가서 다시 한 번 생각해서 두달뒤에 대답해 달라고 하세요
Humaneer
09/10/08 08:53
수정 아이콘
성패를 떠나 질러보는 것이, 나중에 시도 조차 하지 못하였다는 후회보다 훨 낫습니다. :-)
친절한 메딕씨
09/10/08 08:56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면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두달도 기다리는 건가요??

단체 출국과 입국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출국시 배웅, 입국시 마중을 나가면 감동합니다.

그 시기를 노리셔두 되구요...
09/10/08 08:57
수정 아이콘
몇년 떠나는 것도 아니고 겨우 두달 가지고 안될거라고 생각할 필요까지는...
소신껏 하시는게 어떨지..
BoSs_YiRuMa
09/10/08 09:19
수정 아이콘
하고 후회,안하고 후회.
둘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그래도 하고 후회를 하시는것이..
어떤 경험이든 많을수록 좋을테니까요.
돈키호테의 꿈
09/10/08 10:18
수정 아이콘
두 달 정도야....
두 달이 불안하시면 가기 전에 - 우회적으로라도 - 고백을 해두시는 것도 괜찮을 듯..
여자예비역
09/10/08 11:05
수정 아이콘
두달 기다릴 용기도 없으시면 그냥 접으세요...
율리우스 카이
09/10/08 12:03
수정 아이콘
두달, 그까이꺼 금방갑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기회로 활용하시면 될것같은데 ^^
천둥질럿
09/10/08 13:01
수정 아이콘
놀라지 않게...

2개월
60일
1440시간
86400분
5184000초

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지나갑니다...
09/10/08 13:27
수정 아이콘
4년도 기다려봤습니다. 짝사랑하는 아가씨가 중국 유학을 갔었거든요. 물론 1년에 한두번쯤 한국에 왔다 가긴 했습니다만...
진짜로 좋아하신다면, 두 달 정도로 마음이 바뀌진 않습니다. 물론 약해지긴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엔 너무 끈질겨서, 그쪽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 요즘엔 작업(?)을 좀 쉬고(?) 있습니다만...
그깟 두달... 금방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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