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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7 15:05:22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일반] 11일자 K리그 생중계 모두 취소
<기존>
강원 - 전북 14:00 춘천종합운동장

경남 - 대구 15:00 거창스포츠파크 (마산 MBC, 대구 MBC 생중계)

수원 - 울산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MBC ESPN 생중계)

인천 - 대전 15:00 인천문학경기장 (NIB 생중계, CMB 대전방송 생중계)

부산 - 제주 15:00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SBS Sports 생중계, 부산 MBC 생중계)

광주 - 성남 15:10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 MBC 생중계)

전남 - 포항 15:30 광양축구전용구장 (Xports 생중계)

<변경후>
강원 - 전북 14:00 춘천종합운동장

경남 - 대구 15:00 거창스포츠파크 (마산 MBC, 대구 MBC 생중계)

수원 - 울산 15:00 수원월드컵경기장 (MBC ESPN 18:00 녹화중계, SBS Sports 21:00 녹화중계)

인천 - 대전 15:00 인천문학경기장 (NIB 생중계, CMB 대전방송 생중계)

부산 - 제주 15:00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MBC 생중계)

광주 - 성남 15:10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 MBC 생중계)

전남 - 포항 15:30 광양축구전용구장 (Xports 17:30 녹화중계)


MBC ESPN, SBS Sports, Xports 위 3방송사는
기존의 편성과는 달리 야구 플레이오프 경기를 생중계 하는 것으로 중계 편성을 변경하여
야구 플레이오프 경기와 시간대가 겹치는 K리그 생중계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위 3경기가 결국 녹화방송으로 바꼈네요.
아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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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
09/10/07 15: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은 야구의 나라죠.
kbs스포츠뉴스보면 야구시즌에는 국내야구, 해외야구, 골프, k리그 순으로 꼭지가 나가고
야구가 끝나면 농구, 배구, 골프, k리그 순으로 꼭지가 나가죠.
스포츠신문보면 다 야구가 대부분을 장식하고 있고
네이버도 야구, 해외야구, 축구 순이죠.
다음만 축구가 먼저라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청률도 야구>>>>>축구이고, 관중수는 야구>>>넘사벽>>>>축구 죠.

그러니 야구중계해야하면 축구중계가 취소되거나 후반중계하거나 녹화중계할 수 밖에요.
거기다가 축구는 시작전, 하프타임, 종료 후 이렇게 밖에 광고를 넣지 못하지만
야구는 19차례나 광고를 할 수 있죠. 그러니 기업들도 야구가 더 흥하길 바라고 야구를 중요시합니다.
supernova
09/10/07 15:16
수정 아이콘
축구팬으로써 참 짜증나네요
야구가 플레이오프라는 특수 상황이라 하지만 이건 좀 아니네요
어차피 공중파에서 다 보여줄텐데 말이죠

축구 방영권 계약기간이 얼마 안남을 걸로 알고 있는데 연맹에서 이번계약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대로 계약 해줬음 하네요
이건 봉도 아니고 매일 녹방이니...
천사루티
09/10/07 15:21
수정 아이콘
뭔가 이상한데요 이거 오늘 편성표인가요? 야구 6시부터 하는데 왜 취소했을까요?
꾹참고한방
09/10/07 15:21
수정 아이콘
시청률의 영향에 따른 광고효과 및 수입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생방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긴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이른 저녁에 재방이나 봐야 되겠습니다.
09/10/07 15:23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 압도적인게 문제라면 이해 안되는 처사도 아니긴 합니다만

정말 그렇게 공중파+여러개의 케이플 에서 다 야구를 트는 와중에

혼자 축구 중계를 내보내도 시청률이 많이 뒤질만큼 그렇게 시청자 수가 차이나나요??
천사루티
09/10/07 15:24
수정 아이콘
아 일요일 경기였군요
forgotteness
09/10/07 15:25
수정 아이콘
진짜 전파 낭비에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빼앗는 행태죠...
아무리 플옵이라지만 방송사 별로 돌아가면서 한 경기씩 중계하면 될텐데 말이죠...

광고 수익 때문에 방송사들이 쉽사리 포기를 못하나 본데...
야구 팬이지만 이런 것 보면 참 한숨 나옵니다...
플옵이 아니라고 해도 k리그가 소외되는건 분명한 사실이죠...
09/10/07 15:25
수정 아이콘
축팬에서 야팬으로 돌아섰는데도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네요.
K리그 팬들은 그럼 어디서 경기 보라는 건지...-_-
DavidVilla
09/10/07 15:29
수정 아이콘
아, 오늘꺼 취소인 줄 알고 깜놀했네요.

'포항 대 서울' 경기 얼마나 기다렸는데..

본문에 '11일 일요일 경기' 라고 써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몽키.D.루피
09/10/07 15:2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축협이 케이블 채널 하나 만드는게 빠를듯..
축협 정도의 정치력과 자금력이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Benjamin Linus
09/10/07 15:30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정몽준이 한나라당들어가고 나서 협회 돈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죽자고 한국에서 친선경기 열어 돈벌려고 하죠.
동네강아지
09/10/07 15:33
수정 아이콘
맛강냉이님// 이거가지고 야빠 축빠 몰아가는건 별로 좋아 보이진 않네요
동네강아지
09/10/07 15: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야구를 언론에서 밀어주나요 -_-;;;
야구가 인기가 많으니까 당연히 언론이 찾을수 밖에 없는거 아니구요?
맛강냉이
09/10/07 15:36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언짢으셨다니 댓글 삭제합니다
저 위에 비교글이 있어서 반박해 봤구요
언론에서 찾는 수준치곤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일례로 포항 vs 분요드코르 경기 대박에 관중 대박이었는데
각종 포털사이트 돌아다녀도 기사 하나 있을까..
이건 너무 심하자나요
Into the Milky Way
09/10/07 15:37
수정 아이콘
뭐 하루 이틀 일이어야지 화라도 내죠.
당연한일로 열받지 맙시다.
우리에겐 일주일에 딱 한번 하는 비바K리그가 있잖아요.
사람들 다 자는 새벽 12시 35분이지만 하이라이트라도 볼 수 있는게 어딥니까 너무 욕심 부리지 맙시다.

몽키.D.루피님 / 축협은 K리그에 별관심 없습니다. 오직 FC 코리아만 관심있죠.
요즘 축협 해외파들 때문에 아주 신나신 모양인데 그 해외파가 어디서 나왔는지 좀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09/10/07 15:38
수정 아이콘
뭐 인기도 인기지만, 야구 경기야 월요일만 빼면 매일 하는데 아무래도 기사거리 생산하는 데 있어서도 편리하죠.
언론에서 야구를 밀어주는 게 아니라 매일 경기가 있으니 그만큼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기사가 나오는 것일 뿐.
비시즌 중에는 야구도 기사 얼마 안 나오잖아요.

뭐 그것과 별개로 야구 플레이오프 때문에 잡혀 있던 K-리그 중계가 취소된 건 안타깝게 생각해요.
정말이지 전파 낭비죠.
마치 대형 배급사가 극장을 다 장악해버려서 정말 보고 싶은 영화는 볼 수 없는 상황과 비슷하군요.
시청자의 볼 권리를 넓힐 생각을 왜 못하는지...
하긴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고, 방송국들도 돈 벌긴 해야죠.
(이러면서 나중에 지들 어려울 땐 방송은 사회적 도구고 어쩌고 저쩌고 이딴 소리나 하고...-_-)
WizardMo진종
09/10/07 15:38
수정 아이콘
정몽준씨가 축협 있을때도 사비 턴거 없습니다;;
WizardMo진종
09/10/07 15:38
수정 아이콘
뭐 알게 모르게 지들끼리 회식한거 낸거면 모를까 크게 축구나 축협에 후원금 낸건 못봤네요;;
맛강냉이
09/10/07 15:39
수정 아이콘
연맹이 중계권 협상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서 경제적 논리로 말씀하시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k리그가 잘 되야 국대도 잘 되고 해외 진출도 잘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인프라는 점점 발전하는데 중계행태는 그대로라서 푸념한번 해봤습니다
동네강아지
09/10/07 15:41
수정 아이콘
<a href=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578373&cp=sportalkr
target=_blank>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578373&cp=sportalkr
</a>

딱히 축구 야구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축구쪽엔 차라리 이런 거물급 인사라도 있으니 이런소리라도 내뱉죠

wbc준우승했을때 야구는 이런소리 나왔다가 언론에서 개패듯 두들겨 맞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최초 20-20 클럽 달성한 추신수 선수는 군대갈 확률이 높아졌구요 (아시안게임이 있긴 합니다만...)

지금 이 문제는 야빠vs축빠를 떠나서 축구협회 혹은 방송사를 탓하는게 가장 좋을듯싶네요
꾹참고한방
09/10/07 15:41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06년에 낸 적 있습니다. 12억 정도요.
물론 기업 공금 8억이 포함 되기는 했지만서도....

그 전의 05년까지는 270억+ 를 기부 했습니다.
Into the Milky Way
09/10/07 15:43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 현 엘빠에 축빠로써 말씀드리면
이걸로 야빠 축빠로 대립하는건 완벽한 오버이긴 한데요.
언론에서 야구에 좀 더 호의적인 것은 사실이죠.
막말로 관중 비교 하면서 야구는 빅경기 사직구장 비추어주고
축구는 컵대회 대구나 부산 경기장 보여주거든요.
당연히 야구가 인기가 많으니 기사의 양이나 뉴스에 우선해서 보도하는건 당연한건데
가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병맛기사 써대는 일부 사이비 기자들 때문에
축빠들은 오늘도 분노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좀 시정해 달라고 하는거구요.
엘빠긴 한데 내년에 만약 4강에 엘지,기아,롯데,두산이 진출하면 K리그는 시망할것 같아 두려운 1인입니다.
맛강냉이
09/10/07 15:44
수정 아이콘
동네강아지님// wbc 문제는 국민적 공감을 못 이끌어내서 그런게 아닐까요?
물론 2002년떄도 병역혜택 후에도 말들이 엄청나게 많았었죠
그리고 추신수 선수나 해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은 명확한 기준을 세워서 선수생활 후에 복무를 할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supernova
09/10/07 15:54
수정 아이콘
이건 야빠 대 축빠로 몰고가는건 오바죠
언론에서 야구를 밀어주고 있는건(사실이든 아니든) 관계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야구전문기자(야구에 호의적인)가
K리그에 대해 일반 상식도 없이 폄하하는 기사를 써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WizardMo진종
09/10/07 15:55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게 틀렸나... 하고 혹시나 해서 기억을 더듬어 찾아봤는데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정몽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908

낸다 받았다 말만 있지 기록은 남은게 없었던걸로 압니다..

저 방송 나갈때만 해도 말 많았던거로 기억합니다...
09/10/07 15:59
수정 아이콘
인프라도 축구가 훨씬 낫고 실제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직접 플레이하는것도 축구,농구>>넘사벽>> 야구이고,
epl등 해외축구의 인기를 보면 축구도 충분히 인기있죠. 문제는 k리그가 인기가 없는거....
꾹참고한방
09/10/07 16:09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결산자료가 신빙성 있는 자료냐 아니냐에 기부금액도 판가름 날 문제겠군요.

링크 주신 해당 방송은 저녁에 구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10/07 16:16
수정 아이콘
이솔님// 그렇죠 K리그의 이기가 문제지...야구가 국민스포츠라고 하시는 분들은 좀 아니신듯 하네요...
대중성은 축구가 야구보다 훨~~~좋습니다만...
K리그가 인기없는건 대중탓이지 방송국 탓은 아닌것 같습니다.
엠피삼
09/10/07 16:20
수정 아이콘
전파낭비 하고있네
참 한심스러운 케이블방송국들
뭐 돈앞에 장사없다지만
엠피삼
09/10/07 16:21
수정 아이콘
어차피 SBS는 야구중계 해봤자 보는사람도 없을텐데
그냥 축구나 틀어주지 말이에요
축구 해설도 막장인가 흐흐
09/10/07 16:21
수정 아이콘
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도 아니고 플레이 오프때문에
축구 중계가 취소되는건 이해가 되긴하는데요

케이블에서 플레이 오프 중계를 한다는건 공중파에서 중계를 안한다는뜻이거든요
단순히 축구 정규리그 야구 플레이오프면
야구나 축구의 비교가 아니라
경기의 중요성 차이죠

솔직히 축구보다 야구를 더 많이 틀어준다는거 인정합니다
아니죠 축구는 아예 안틀어주죠
하지만 축구보다 야구가 더 이득이 되는걸 어쩝니까?
방송사를 욕하는건 아닌것같습니다
09/10/07 16:23
수정 아이콘
윙스님// "대중성은 축구가 야구보다 훨~~~좋습니다만... "

야구팬이든 축구팬이든 항상 이런 자극적인 문구가 서로를 자극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해석하기에 따라 대중성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하느냐로 봐서 의견이 아니라 사실이다. 라고 얘기하실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해석하기에 따라" 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어느 한 스포츠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인기나 대중성이 앞선다고 해도 굳이 관련 발언을 통해 서로를 자극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09/10/07 16:28
수정 아이콘
BIFROST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공중파라면 문제가 달라질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케이블 채널에게마저 수익성이 아닌 공공성을 위해 행동해라. 전파의 낭비를 하지 말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해 행동해라.

라고 주장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 중계를 많이 보고 싶다면 K리그 중계의 시청률을 높이는 방법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사루티
09/10/07 16:35
수정 아이콘
케이블 채널에서도 별 수 없지 않을까요? 광고주는 기업입장에서 야구를 더 좋아할텐데요 더 많은 광고 기회를 주니까요.
축구경기에는 기업입장에서 광고의뢰를 안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 아닐까요?
Ovv_Run!
09/10/07 16:39
수정 아이콘
축구팬,야구팬 서로 자극하는 리플은 안달렸으면 좋겠네요.
안타까운 현실이군요.. 케이블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만..
09/10/07 17:03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만
경기 시간이 서로 겹치나요? 안 겹치는 것 같은데 왜 빼는 거죠...?
축구 경기 오후 3시에 시작하면 6시 전에 끝나지 않나요;;;? (아닌가;;;)
09/10/07 17:06
수정 아이콘
포스트 시즌은 주말에는 2시에 시작합니다
09/10/07 17:18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게 광고인 것은 사실이죠. 천사루티님 말씀을 더 풀어서 쓰자면 축구가 시청률이 야구와 비슷하게 나오더라도 광고의 빈도수 때문에 광고주들은 야구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축구의 경우엔 전후반 쉬는 시간에 광고가 나가지만 이마저도 전반 하이라이트와 전력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을 빼면 그다지 많지 않죠. 하지만 야구의 경우는 공수교대 뿐 아니라 벌떼야구라도 한다면 투수교체에 들어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죠. 사실 이번 플옵의 경우에도 모든 스포츠케이블이 야구중계를 하는 것 보다 시청률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한 방송사가 축구중계를 하는게 더 높은 시청률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놈의 광고가 전파낭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겠죠.
축구중계가 살아남으려면 다각도의 광고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선수 교대 자막이라는지 심지어 현재 스코어 표시 자막에도 작은 토막광고가 같이 따라나오는 식의 새로운 개념의 광고방법을 연구해야겠죠.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방법을 뚫는게 협회의 역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9/10/07 17:43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아하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정말 저만 모르고 있었나봐요 흑흑
EndLEss_MAy
09/10/07 17:44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지난번 K리그 관련글에도 그러시던데 말도 안되는 소리는 그만 하시죠.
시청률은 요즘 야구가 더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평균관중 수에서는 K리그의 압도적 승리입니다.
그것도 지난해에 비해 7~8% 빠진 관중임에도 야구보단 평균관중 훨씬 높습니다.
예전처럼 동원 관중도 없고 계수기로 찍어서 뻥튀기 없앤지도 오래입니다.
이번시즌 뻥튀기의혹이 드는 경기라 해봤자 세손가락 안에 꼽을 수도 있겠군요.
좀 열받은 김에 한가지 말하자면 다 차봤자 3만도 안되는 경기장을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만 하는 야구가 플옵에서 못 채우면 언제 채우나요?
넘사벽 같은 용어 쓰면서 왜곡하자면 세상에 왜곡하지 못할 진실 하나도 없습니다.

너무 흥분해서 야구 공격해서 죄송합니다만 빌어먹을 쓰레기 언론이 야구, 축구 동등하게만 다뤄주었어도
날이면 날마다 술만 먹으러 가는 우리나라 밤문화가 어느정도는 더 건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더욱 열받는 건 이래놓고 월드컵때 되면 축구는000!! 해가면서 난리 칠 거라는 거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K리그 전반적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월드컵과 다수의 스폰서쉽으로 충분한 자금을 돌리고 있는 축구협회의 유소년 투자와
타 스포츠에서 소외된 지역에 계속해서 창단되고 있는 것을 보자면
향후 K리그의 잠재력은 충분합니다.
09/10/07 17:52
수정 아이콘
그냥 한국내에서는 야구가 축구보다 인기가 좋으니까 케이블 방송국이 틀어주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쉬운면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전 케이블 방송의 경우 대전 경기의 시청율이 5%(?)정도로 꾸준히 나온다고 합니다
강원 구단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열기도 매우 뜨거운것 같습니다. 요런 사실들로 봤을때 방송들의 k리그에 대한 대우도 좋아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09/10/07 18:17
수정 아이콘
EndLEss_MAy 님//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정말 속 시원하게 해주셨네요!
(fc서울과 두산베어스의 열렬한 팬입니다.)
술로예찬
09/10/07 18: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디선가 축구 야구의 시청률 비교분석한 자료를 봤는데 시청률의 차이는 그다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광고죠 광고
거기다가 한창 재미볼 플레이오프니까요 빌어먹을
승리하라
09/10/07 18:49
수정 아이콘
지금 장난치자는것도 아니고 시청자를 우롱하네요.
몽키.D.루피
09/10/07 18:50
수정 아이콘
EndLEss_MAy님// 관중은 압도적인 인프라 차이에서 오는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8개 구단 홈 그라운드 중 3개가 겨우 1만석 규모입니다. 그나마 다른 구장도 축구장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의 압도적인 경기수 차이도 있죠. 야구는 일주일 내내하고 축구는 일주일에 두번 하잖아요. 당연히 경기당 관중 수로 단순 비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굳이 따지자고 해서 야구 팬들이 관중 점유율과 전체 관중수로 따져보자하면 축구팬들은 할 말 없어지죠. 왜냐면 그 두항목은 야구에게 유리한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인프라를 감안 안 한 데이터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항목만을 가지고 온 데이터 분석도 의미가 없습니다.
몽키.D.루피
09/10/07 18:50
수정 아이콘
야구팬 vs 축구팬의 싸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그래도 부족하고 억울한 야구 인프라 문제를 걸고 넘어지시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승리하라
09/10/07 18:54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축구팬들은 안건드리면 아무얘기안하니까 야구가 인기많다고 K리그 재미없다고 먼저 걸지말았으면하네요. 먼저 benjamin씨가 넘사벽등의 언어로 축구팬들 건드려서 말한거아닙니까.

어차피 축구팬들이나 야구팬들이나 해석하기에 따라 유리한 자료는 많습니다.
몽키.D.루피
09/10/07 18:58
수정 아이콘
승리하라님// 그러니까요. 그런 데이터로 싸우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benjamin씨가 누군가 했더니만 첫플 다신 분이셨네요. 저도 그분의 생각은 과격하다고 봅니다. 넘사벽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은 그냥 무시해주시면 됩니다.
chowizard
09/10/07 19:02
수정 아이콘
뭐, 방송사들이 지들이 축구 싫어서 K리그 경기 중계 안 하는 거면 말을 안하겠는데, 아마 내년 월드컵에는 모든 방송사들이 자신들의 축구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을 열심히 광고하겠죠?
09/10/07 19:03
수정 아이콘
휴 축구팬으론 정말 케이블에서 k-리그보기란 힘들군요. 월드컵땐 전파낭비란 말 야구팬들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09/10/07 19:22
수정 아이콘
방송국들도 축구를 사랑하죠 국대경기만...
09/10/07 19:23
수정 아이콘
하루에 4, 5경기 이상이 펼쳐지는 K리그 데이에도 TV에선 전스포츠채널이 야구 중계하고 있으니 축구 보려는 사람들은 열받죠.
방송사 스스로 축구가 야구에 비해 인기없다고 판단하면 중계가 적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 맥락이면 백번 양보해 이해합니다.
다만 K리그도 제대로 중계안하는 주제에 축구는 SBS(라고 쓰고 시방새라고 읽습니다.) 이딴 되도안한 소리는 안했으면 합니다.
LowTemplar
09/10/07 19:29
수정 아이콘
mbc espn, sbs 스포츠, kbsn, xports 방송 4사가 전부 플옵 4차전을 중복중계하는 바람에,
원래 잡혀 있던 리그 경기가 취소되다니.. 이건 좀 심하죠?

차라리 처음부터 중계 계획을 안 했으면 모를까, 이렇게 4사 중복중계때문에 생방이 녹방으로 밀린다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마 일요일 지상파 중계가 예정이 됐다가 취소되면서 벌어진 사태인 거 같긴 한데, 그래도 4사가 모두 이 한 경기만을 중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09/10/07 19:32
수정 아이콘
총관중수로 따져도 축구와 야구는 의외로 별로 차이 안납니다. 최근에야 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차이가 좀 벌어졌기는 하지만 몇년전만 해도 축구가 야구를 총관중수로도 앞지른 적이 있었지요.
ps. 한번 기록을 찾아봤는데 프로축구 관중을 K리그로만 한정했을 때엔 프로야구 관중을 넘었던 해는 없군요. 넘었다고 하는 기사를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컵대회 포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LowTemplar
09/10/07 19:33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전 일단 수원이랑 포항 인터넷 중계나 보러 갈랍니다. 스테보 23초만에 골! 1-0
소금저글링
09/10/07 19:47
수정 아이콘
축빠로서는 뭐 늘 있는 일이라 -_-;
전파낭비 잘하네요.

사실 축구경기 한경기 보고 싶어도 중계를 안하니 경기장에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참 보기 힘들죠.
가끔 기대 안하고 있다가 중계라도 해주면 그저 감지덕지죠.
에휴 오늘 대박 매치인 포항과 서울 경기를 중계해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합니다.
근데 경기시작하기전에 샤워하고 나서 보려고 샤워하고 있는데
벌써 포항 한골 넣고 시작하는군요 -_-;;;;
둘다 공격적인 팀이라 기대되네요
EndLEss_MAy
09/10/07 20:27
수정 아이콘
랩교님// K리그가 아직 팀수가 15개이다 보니 팀당경기수가 28경기밖에 안 나옵니다.
1부리그 팀 수가 18개가 된다면 팀당 34라운드..충분히 리그만으로도 돌릴 수 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리그컵은 없어져서는 안됩니다.
리그에 기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어리거나 많이 뛰진 못했지만 재능있는 선수들을
등용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테니까요.

지금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연맹과 축협이 논의해서 리그 중계권을 국대 중계권하고 묶어서 파는 방법밖엔 없을 듯 합니다.
약간 싸게 팔더라도 강제조항을 넣어서 생중계가 꼭 이루어지도록 해야합니다.
아니라면 인터넷 중계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있겠구요.
노출이 많을 수록 인기는 반드시 올라갑니다.
09/10/07 21:10
수정 아이콘
EndLEss_MAy님// 리그 중계권이 안팔려서 문제가 아니라 사놓고도 야구 트는게 문제 아닌가요?
빵리발갰뜨
09/10/07 21:15
수정 아이콘
장사가 되면 방송사가 알아서 K리그 찾겠죠.
장사가 안된다는데 케이블 방송사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군요.
피해의식은 어디서나 언제나 여전하군요.
축구야 서울 대 수원이라도 나오면 5만명 넘게 들어가지만
야구는 롯데 대 기아 붙어도 3만명이 최대다 보니 관중수가 적을 밖에요.
lotte_giants
09/10/07 21:31
수정 아이콘
KanRyu님// 야구는 KBO에서 전경기 생중계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중계권을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축구는 중계권 계약시 그런 강제성은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아마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GrayEnemy
09/10/07 21:32
수정 아이콘
2002년 그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받은 K리그는 스스로가 이렇게 간거지 야구가 망친게 아닙니다.
09/10/07 21:50
수정 아이콘
인프라 얘기 나오면 드는 생각...

축구는 2002년 월드컵을 맞이해서 전용구장 몇개를 더 지을 수 있었죠. 몇몇 구장은 축구팬들은 원하지도 않는 5만석 이상의 종합 운동장이니(누구는 이런 경기장을 부러워하는데... 야구장 1루 베이스와 관중석 사이에 백미터 이상의 폭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경기장에서 야구 볼 맛이 날까요? 이런 구장의 경우 축구 경기장이 아니죠. 그냥 종합 운동장에 축구할 수 있도록 만든 것 뿐이죠.) 그런 구장을 제외하면 정작 축구팬들이 원하는 축구 전용 구장은 몇 되지도 않습니다. 더군다나 한개는 가기도 힘든 제주도에 있죠! 그 결과 야반도주라는 현상까지 나왔으니 2002 월드컵으로 전용 구장 받은 것이 좋기만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고 보면 야구 인프라 상황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상한 점이 있죠. 야구팬들이 말하는 "구장이 20년 넘어서 낙후되어서 보기 힘들다." ... 생각해보면 축구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전용 구장이 20년 전부터 있었다는 거죠. 그것도 8개 구단 전부다요. 와우. 20년 전부터 구단들이 전부 전용구장을 가지고(야구장에서 다른 운동할 수 없으니...) 프로 야구 했는데 정부의 인프라 지원이 부족하답니다. 축구는 출범하고도 십몇년이 지나고서야 번듯한 구장을 가지게 된 구단이 대다수인데 처음 출범부터(그 당시에는 경기 관람하기 좋은 구장이었겠죠?) 전용 구장 가지고 시작한 야구가 정부의 인프라 지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참 모르겠습니다.

축구가 야구에 비해서 중계상의 불이익이 많은 것은 인기도 인기지만 아무래도 광고 수주에 있어서 영향이 클 겁니다. 축구 경기에 있어서 광고가 나올만한 시간은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 이 시간 열심히 채널 고정하는 사람 없죠. 간격이 길다보니 딴 데 틀죠. 그에 반해서 야구는 회와 회 사이가 짧다 보니 채널 고정 빈도도 괜찮고 광고도 주구장창 틀 수 있으니.. 방송의 발전과 발전을 같이 했다는 야구답게 방송에 더 적합한 것은 야구고 방송사에서 선호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구장 얘기가자면 그렇습니다. 축구는 종합 운동장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2002 월드컵 당시에도 몇 개의 구장을 종합운동장으로 지음으로서 구색을 맞출 수 있었죠. 야구도 그런 것이 가능했다면 지금 더 많은 구장이 신축되었을 겁니다. 야구 경기하지 않을 때에는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경기장. 그런 경기장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을 더 설득하기 좋았을 겁니다. 종합 운동장이 낡아서 보수해야 하는데 새로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도시에 야구장을 새로 건설하자고 해보세요. 글쎄요. 많은 사람들의 호응 받기 힘들 것 같군요. (그래서 야구인들이 인기 좋을 때 후다닥 처리하자고 바람 넣는데 잘 안 되니... 불경기는 불경기인가 봅니다.) 축구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든 경기장 건립에 끼일 수는 있을 겁니다. 사정이야 어떻든 경기는 할 수 있으니까요.

결론요? 축구팬들도 야구 방송 많이 틀어준다고 열폭하지 말고 야구팬들도 축구 경기장 보면서 열픅하지 말자. 정도로 할까요? 다 사정이 있는 것이니까요.
GrayEnemy
09/10/07 21:54
수정 아이콘
karlla님// 말이 전용경기장이지 사실 일제시대때 지어진 경기장을 쓰던 때도 있었고 이고 목동 경기장은 아마추어 경기장 뺏어 쓰는것이고........ 야구 직접 보러가면 '와 이게 프로 경기장?' 이라는 시설들이 많습니다. 아마추어 경기장보다 못한 시설에다가 관중석만 추가한....

뭐 축구야 나라에서 몇천억씩 퍼주면서 경기장 지어주고 했잖아요. 야구는 88올림픽 이후 신규 건설된 야구장이 거의 전무합니다. 대부분 그냥 있던 야구장을 그대로 쓰는거구요. 야구장 잔디에 물방개가 살고 슬라이딩 할때마다 콘크리트에 까일까봐 주저하는 경기장도 있습니다.
lotte_giants
09/10/07 22:16
수정 아이콘
karlla님// 말이 전용구장이지 시설이 아마추어 연습구장보다 못한 시설이 태반입니다.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마산 이런 구장들은 축구구장으로 따지면 월드컵경기장마다 옆에 딸려있는 5000석짜리 연습구장만도 못한 구장들입니다. 관중석만 조금 더 달려 있을 뿐이죠. 심지어 대구구장은 붕괴직전에 있는거 선수 지나다니는 통로에 H빔 받쳐놓고 근근이 쓰고 있습니다. 광주구장도 최근 안전점검에서 위험하다는 판정 받았구요. 그런 시설들을 가지고 애초부터 전용구장 갖춰져 있었니 이런 말씀 하시면 곤란하죠. 그래도 안와닿으신다면 위에 말한 저 구장에 가서 직접 관람해 보시면 위에 언급한 경기장에서 보는게 얼마나 고역인가 알게 되실 겁니다.
승리하라
09/10/08 00: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 karlla님말은 야구장인프라 논하면서 축구장 욕하지말라는건데요?

왜그리들 달려들고 축구를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대한민국 리그팬들 많고 그 사람들은 저를포함해 리그한경기 중계보는게 힘듭니다. 그게 더고역이지 그깟 구장이 문제인가요. 전 중계만 잘해주고 축구장만 가깝고 접근성좋으면 시설이야 아무리 후져도 좋습니다. 축구만 볼 수 있으면요.

등받이 없는 성남종합에서도 잘만보는 축구팬들입니다.

그리고 2002열풍 이어가지못한게 잘못이네 어쩌네하는데 어차피 그 때 관중들은 빠질 관중이었습니다. 월드컵스타를 보러온거지 내팀축구보려고 온게 아니었거든요. 대다수 리그팬들은 다 예상하던일이었고 오히려 리그 분위기가 참 좋았던 시절은 2003년이었습니다. 이 때 연고이전이 터지면서 상당수팬들이 등을 돌렸죠. 이걸 제외하고는 대체 축구계가 잘못하고 삽질하는게 뭡니까. 투자도 기업들 스폰서 많이 유치하려 노력해서 받고, A매치때는 축구팬들이 비싼돈내고 보러와서 돈벌고 하는걸로 유소년에도 투자해서 지금의 성과도 만들고요.

욕하지 마세요. 축구팬들 가만히 있다고 적은거 아닙니다.
EndLEss_MAy
09/10/08 00:31
수정 아이콘
GrayEnemy님// 그럼 월드컵 유치해놓고 경기장 짓지 않을수는 없잖습니까. 월드컵 하나로 한국의 이미지나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데요.
야구 경기장이 노후된건 지자체의 무관심, 정부의 무관심, 현행 법 제도 등 여러가지 문제이지 국가가 축구만을 지원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월드컵 한번으로 대부분의 경기장이 유럽에나 가봐야 볼 수 있는 시설에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다만 인천, 대구, 부산 등은 정말 집에 가서 TV보고싶은 시야죠.( 중계도 안해주지만..휴..)
말이 나왔으니 이왕 작년 올림픽 때 얘기 하자면 어디서 근거도 없이 '축구협회가 국가에서 돈 제일 많이 타서 쓴다', '몇백억씩 지원받는다' 이런 얘기 나왔는데 스포츠에 관심 좀 있으신 분이라면 허무맹랑한 X소리란 거 아실 겁니다. 축협의 돈은 월드컵 잉여금의 재테크, 정부의 십억여원 남짓한 지원(야구쪽보다 2억 정도 많더군요. 제일 많던 건 양궁연맹..무려 30억), 수많은 공식 스폰서들의 스폰 비용 등입니다.
LowTemplar
09/10/08 00:36
수정 아이콘
뭐라 뭐라 해도 PO 한경기를 방송 4사에서 모두 동시중계한다는 건 전파낭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미 예정되었던 K리그 중계를 무리하게 취소시키기까지 했으니까요.

게다가 K리그 중계를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전부 녹방으로 돌렸죠. 제작비는 제작비대로 들면서 생방을 녹방으로 돌린 겁니다.
아예 취소해버리면 제작비라도 아낄 텐데 그것도 아니고.
서지훈'카리스
09/10/08 01:30
수정 아이콘
방송국은 자기들 돈 많이 버는거 찾는거니까.. 어쩔 수 없죠
야구보다 더 광고횟수 많고 시청률 왠만큼 되면 그게 게이트 볼이 되더라도 그것만 틀 겁니다.
앙앙앙
09/10/08 01:38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이 글보고서 아까 저녁에 케이블 스포츠 채널 가보니까 전부 축구 하던데요? 야구는 kbs 2tv에서만 해주고, 그나마 스포츠 4개 채널 중 1 군데에서 야구 생방 8회 쯤 할 시각에, 녹화방송으로 1회부터 막 시작하던데요.

애초에 야구 중계로 변경하겠단 것이 잘못된 정보인가요, 아니면 야구 중계 하려다가 축구 생중계 없앤 걸로 반응이 안좋으니까 다시 축구 생중계로 돌아선건가요?
LowTemplar
09/10/08 01:42
수정 아이콘
앙앙앙님// 오늘이 아니고 일요일 얘기입니다.
videodrome
09/10/08 01:54
수정 아이콘
참 웃긴게 시청자가 왜 이리 방송국을 걱정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송국 이윤걱정은 정말 잘해주시는데 축구팬 볼권리 걱정은 안해주시나 모르겠네요.

어쩔수 없다는 글이 나올 타이밍이 아니라 한목소리로 성토해야 되는 분위기 아닌가요?

원래 예정된 야구대신 축구틀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있는 걸 취소해가면서 전파낭비하는데..
앙앙앙
09/10/08 02:06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아 그렇군요...어쩐지 아까 채널 돌리면서 이상하다 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축구팬 입장에서는 아쉬울 만 하겟군요.
09/10/08 09:34
수정 아이콘
GrayEnemy님// lotte_giants님// ... 야구는 20년 전에 지원을 받았고 축구는 20년이 지나서야 (월드컵이라는 대회를 기회 삼아) 지원 받았습니다. 그것도 다른 아시아드 게임, 유니버시아드 게임을 위한 경기장을 포함해서 말이죠. 야구도 월드컵 같은 대회 유치 받거나 아니면 종합 운동장에서 야구할 수 있게 하면 더 많은 경기장이 건설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 사정이 있다는 말이죠. 뭐 축구가 무슨 특혜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니고 야구가 무슨 불이익 받아서 그런게 아니라고요.
09/10/08 10:20
수정 아이콘
이번 취소건은 야구 플레이오프 건이니 이해해 줍시다.
1년에 한 번 하는 플레이오프 잖아요.
09/10/08 10:30
수정 아이콘
이유는 우선 간단하다. 시청률에서 야구와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A 스포츠채널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나름대로 K-리그를 많이 중계하는 편이지만 야구에 시청률에서 밀려 어쩔 수가 없다. 최근 축구 경기 내용이 좋아 이슈가 되기는 하지만 시청률이 높아야 광고도 많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국의 특성상 많은 중계차를 이동해야 하는데 야구는 한 번에 한 장소에서 3연전을 치르지만 축구는 그렇지 않은 차이도 있다. 이 관계자는 "우리 방송사의 경우 홀로 야구 대신 축구를 생중계했다가 타격이 컸다"고 밝히기도 했다.

몇년전에 같이 중계할때도 두배정도 차이였습니다. (검색하면 뜹니다.) 다만 한경기씩 돌아가면서 할 융통성이 필요하겠군요.
lotte_giants
09/10/08 10:39
수정 아이콘
karlla님// karlla님이 말하는 20년전에 지원 받아서 지었다 할 만한 구장은 사직야구장 정도밖에 없을 텐데요. 그나마 사직구장도 건설 당시에는 관중석 돌려서 종합경기장 기능도 할수 있는 겸용구장이었습니다. 대구, 광주, 대전, 과거 쌍방울 홈구장이었던 전주, 그리고 지금은 철거된 구 인천야구팀 홈구장이었던 도원구장은 다 기존에 있던 야구장을 활용한 겁니다. 잠실야구장은 서울올림픽/세계야구선수권 대회 개최용으로 지은거고, 문학구장은 문학월드컵경기장 지을때 꼽사리(?)로 지은거고, 목동구장은 원래 아마추어 전용으로 지어진거 뺏어쓰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활용도 말씀하시는 듯한데,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이렇게 이야기할수도 있죠.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경기수가 야구장은 1년에 66~67, 여기에 포스트시즌 합하면 70경기도 가능하죠. 축구는 리그, 컵대회, FA컵, 아챔 이런 것까지 다 합쳐도 30경기 내외일겁니다. 경기장의 활용도로 따지면 이런 논리도 가능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방송중계와 관련된 케이블방송사의 횡포를 다루는 글인데 왜 하등 상관없는 인프라를 끌어들여 야구는 새로 인프라 투자할 필요 없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가 하는 겁니다. 방송중계는 몰라도 인프라 측면에서는 축구랑 야구랑 제로섬 게임하는게 아닙니다. 축구가 특혜 받아서 월드컵경기장 지은거다 하는 생각도 애초에 없었고요.

각설하고, 중계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저도 이건 케이블방송사의 전파낭비고 횡포라 생각합니다. 방송사들의 스포츠중계 중복중계 문제는 예전부터 심했죠. 연맹도 중계권 판매시 KBO처럼 강제조항을 삽입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예 KBO와 연맹과 협의해서 중계 문제에 대한 전담 기구를 만드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09/10/08 13:20
수정 아이콘
lotte_giants님// 제가 먼저 그런 얘기 꺼냈나요? 인프라 얘기 나와서 하는 소리죠. 축구는 몇천억 지원 받아서 어쩌고 저쩌고. 한번 다시 살펴봐 주세요. 저 역시 케이블 방송 중계에 있어서 야구가 우선시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방송국의 사정이라고 하니까요. 축구팬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으니, 야구팬들도 인프라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이 어떠냐는 거죠.

축구 전용 경기장이야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죠. 그 경기장에서 수많은 아마추어 경기가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은 빼면 말이죠. 더욱이 종합 경기장은 "육상도 하고 개회식도 열고 폐회식도 열고" 할 수 있다는 점을 빼면 말이죠.

야구장이 안 지어지는 이유는 "경기도 나쁜데" "국제 대회도 없는데" "야구만 할 수 있는 경기장"을 짓기 힘들기 때문이죠. 일부 팬들이 주장하는 무슨 축구는 대단한 특혜를 받은 것과는 다르다는 거죠.

야구팬들이 방송국의 사정을 이해하듯이 나라와 지방 자치 단체들의 사정도 이해해줬으면 한다는 거죠.
saintkay
09/10/08 14:23
수정 아이콘
EndLEss_MAy님// 현직 기자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축구 관중 집계 여전히 뻥튀기되고 있습니다. 구단마다 차이는 있지만 축구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30~50%정도입니다. 더한 구단도 있지요. 물론 야구의 경우도 몇몇 구단의 경우 뻥튀기되고 있지만 미미합니다. 롯데같이 줄이는 구단도 있습니다. 관중 뻥튀기를 하는 이유는 광고 효과와 중계료 문제 때문인데 실상 효과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긴 하죠.
뻥튀기 유무와 관계엾이 집계된 경기당 평균관중도 올해 9월21일을 기준으로 야구가 1만1138명 축구가 1만824명으로 역전됐습니다. 지난해는 야구가 1만881명, 축구가 1만1642명이었습니다. 좌석점유율로 하면 그 격차는 더 커지죠.(야구 50.3% 축구 28.7%)
잘 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단 댓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09/10/09 00:29
수정 아이콘
saintkay님// 어떤신문사 축구기자 말인지 알 수 있나요? (신문사 이름만..... ) 축구전문기자 있는 신문이 몇군데 없는걸로 알아서 말입니다.
축구팬들도 뻥튀기 되고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축구 기사에 그 정도면 단순 뻥튀기 된다는 기사가 아니라 진짜 얼마정도 되는지
기사화 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카더라 통신은 인터넷상에서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젠 어떤게 맞는 건지 팬들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그런데 한국프로 스포츠는 문제가 많네요. 입장 수익 나눠먹으니 뻥튀기는 없다는 야구도 뻥튀는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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