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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5 21:19:40
Name Cedric Bixler-Zabala
Subject [일반] [야구] SK Vs 두산 엔트리를 보고 플레이오프 예상
플레이오프 엔트리

SK 와이번스
감독 김성근
코치 이만수, 가토, 쇼다, 이광길, 김경기, 김태균
투수 김원형, 이승호, 정대현, 채병용, 고효준, 윤길현, 정우람, 이한진, 박현준, 카도쿠라 글로버(11명)
포수 정상호, 이재원, 김정남(3명)
내야수 김재현, 이호준, 박정환, 나주환, 박정권, 정근우, 최정, 김연훈(8명)
외야수 박재홍, 조동화, 박재상, 김강민(4명)

두산 베어스
감독 김경문
코치 김광수, 김태형, 김광림, 윤석환, 김민호, 강인권
투수 김선우, 이재우, 김상현, 지승민, 정재훈, 노경은, 금민철, 임태훈, 이용찬, 고창성, 홍상삼, 세데뇨(12명)
포수 최승환, 용덕한(2명)
내야수 김동주, 최준석, 고영민, 손시헌, 김재호, 이원석, 오재원(7명)
외야수 이종욱, 이성열, 민병헌, 김현수, 정수빈(5명)

일단 엔트리를 보면 양팀 모두 부상으로 핵심선수들의 공백이 있습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부상당한 1선발 크리스 니코스키와 주전 우익수 임재철이 빠졌고, SK는 김광현의 복귀가 무산됐고 후반기 부진했지만 그래도 올해 특급 대열에 들어간 송은범과 선발-마무리-불펜 모두 돌아다니며 마당쇠 역할을 했던 전병두가 빠졌습니다. 두산은 니코스키-임재철 대신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들어온 좌왼불펜 지승민과 포텐셜은 있지만 아직까지 1군에선 털리기만-0- 했던 우완 노경은을 등록시켰고, SK는 김광현-송은범-전병두 대신 확실한 좌타자가 많지 않은 두산을 대비해 우완 사이드암인 이한진과 박현준을 등록하고 포수로써 출장은 힘들지만 대타로써 타격에서는 확실히 기대할수 있는 이재원을 등록시켰습니다.

양팀 다 전력에 손실이 있지만 아무래도 1, 2선발-마무리가 모두 빠진 SK 쪽의 손실이 더 커 보입니다. 용병 개리 글로버가 후반기 방어율 1.96이라는 초특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2선발을 맡게 될 카도쿠라는 들쭉날쭉한 피칭을 하는 데다 두산전 상대전적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3선발은 아마 채병용이 맡게 될 것이고, 4차전 선발은 누가 나올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지만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상 깜짝카드를 선발로 낸 후 호투하면 끌고 가고 아니다 싶으면 1, 2회에 과감한 불펜 투입으로 벌떼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SK 선발 로테이션 예상 : 글로버 - 카도쿠라 - 채병용 - 박현준

두산도 니코스키가 빠졌다는 건 꽤 큰 손실입니다. 올시즌 SK전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지만 두산 선발 중 유일하게 7이닝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발이고, 금민철-홍상삼의 선발 경험이 너무도 일천하기 때문에 니코스키와 김선우가 중심을 잡아 줘야 했는데 그 계획에 차질이 왔습니다. 일단 1차전 선발은 SK전 전적이 좋았고 6일 휴식을 취한 금민철이 유력해 보입니다. 2, 3차전은 홍상삼과 김선우가 나올 것이고 SK와 마찬가지로 4차전 선발이 의문인데 좌완불펜 지승민이 등록되어 쓰임새가 애매해진 세데뇨,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이재우, 깜짝 등록된 노경은 정도가 선발카드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산 선발 로테이션 예상 : 금민철 - 홍상삼 - 김선우 - 세데뇨

SK는 타자 15명, 투수 11명을 두산은 타자 14명, 투수 12명을 등록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SK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타격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납니다. 양 팀의 타선을 살펴보면 SK는 중심타선의 무게감은 두산에 비해 조금 쳐지지만 1번부터 9번까지 어느 누가 홈런을 날리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딱히 약점이 없는 타선이고 두산은 하위타선이 SK보다 쳐지지만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의 중심타선의 무게감(셋이 합쳐 300kg 돌파 -0-)으로 약점을 만회하는 스타일입니다. 양팀 타선에서 키플레이어를 꼽자면 SK는 정근우-김재현-최정을, 두산은 김현수-손시헌-이성열을 꼽겠습니다.

SK는 어떤 선수가 주전 라인업에 들어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완벽한 벤치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그런 SK에서도 정근우와 김재현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정근우는 올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그 최고의 미들인필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가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면 1번타자로 나올 정근우의 역항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재현은 언제나 그랬듯이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타자, 포스트시즌에서는 괴물타자입니다. 07, 08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직접적으로 좌절시켰던 것도 김재현이었습니다. 하지만 두산도 김재현에게 3번이나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두산이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올텐데 그 견제를 김재현이 어떻게 받아넘길지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정은 지난시즌의 강력한 모습에 비해 올 시즌에는 타격성적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김재현이 상당한 견제를 받을 것이고 중심타선의 또 다른 선수 이호준은 클러치능력에 있어서 항상 의문부호를 달고 다니는 선수이기 때문에 6, 7번 타순에 들어설 최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산은 역시 김현수입니다. 김동주는 어떤 팀과 붙던 자기 몫은 다 해주는 선수이고(지난 08 한국시리즈에서도 5할대 타율을 기록했죠) 최준석은 올해 처음 중심타선에 서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볼 때 김현수가 준플레이오프처럼 잘 해주느냐 아니면 작년 한국시리즈(21타수 1안타 3병살 -0-)처럼 무너지느냐에 따라 두산의 운명이 갈릴 겁니다. 물론 올해는 천적 김광현도 없고 작년과 달리 장타력을 키운지라 작년처럼 완전히 시프트에 농락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김성근 감독이 또 어떤 기발한 작전을 가지고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김현수의 타석이 정말 중요합니다. 손시헌은 이원석과 함께 두산 하위타선을 이끄는 선수입니다. 높은 출루율로 상대방 투수가 공을 많이 던지게 하던 임재철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고, 이원석이 클러치상황에 약한 모습을 보인데다 포수로 나올 용덕한이나 최승환은 둘 다 타격에서 큰 기대를 걸기 힘들다고 보면 하위타선의 클러치히터 손시헌의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이성열은 SK가 두산의 취약한 좌타라인을 노리고 등록한 2명의 우완 사이드암에게 맞서 싸워야 합니다. 정수빈은 장타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재원은 올해 타격페이스가 최악이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좌타 대타로 나올만한 선수는 이성열이 유일합니다.

두산이 비록 준플레이오프를 치루고 올라오지만 4차전에서 끝냈기에 3일의 휴식을 얻었죠. 체력적인 유불리는 그리 크지 않을겁니다. 결국 승부는 SK의 벌떼불펜과 두산의 신진 선발들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SK는 글로버의 투구내용이 워낙 좋기에 2, 3, 4차전 중 한경기만 잡아도 글로버에게 1, 5경기를 모두 맡길 수 있고 두산은 반대로 2, 3, 4차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거나 1차전에서 글로버를 최대한 흔들어 놓는데에 집중할 것입니다. SK가 이긴다면 3:2로, 두산이 이긴다면 3:1로 끝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엔트리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래도 SK가 6:4 정도로 유리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엔트리를 보고 나니 두산이 5.1:4.9 정도로 미세하게 유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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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09/10/05 21: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금까지 3번째 만남중에서 가장 안좋은 상황의 스크입니다.
두산도 1선발감인 니코스키가 빠졌지만, 스크의 전병두-김광현-송은범 이탈은 치명적이네요.
19연승의 기세가 있다지만 시즌막판이라 큰 의미를 부여할건 아니라고 보여지고,
오히려 휴식을 취한사이 안좋았던 두산이 롯데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탔습니다.
분위기는 확실히 두산쪽이네요.
변수는 역시나 야신이겠죠. 스크는 팀원들 보다 야신이라는 존재가 더 두려운 팀입니다.
09/10/05 21:30
수정 아이콘
박현준? 그래뵈도 고효준은 전반기 내내 어엿한 선발투수였습니다.
사실상 이종욱-김현수 밖에 경계할왼손타자가 없는 두산을 상대하는 sk로써는 정우람/이승호면
왼손 계투가 충분하다 판단할것 같습니다.
물론 오재원이나 이성열 선수가 있지만 스타팅 멤버로 꼭 나온다고 볼 수 없고
무시하는 거냐면 네 맞습니다.
학교빡세
09/10/05 21: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광현선수만 돌아오면 sk가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돌아오기는 커녕 송은범선수에 전병두선수까지......
거기다 준플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준 두산의 클린업을 생각하면......두산도........
그래도 sk쪽이 쪼금 유리해보이는 개인적 의견이였습니다.
워낙 두산 선발진이 엉망이니.......거기에 김경문감독도 강하지만 단기전에 김성근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할것 같기도 하고요....
09/10/05 21:42
수정 아이콘
두산은 니코스키가 빠진게 참 뼈아프네요... 그나마 선발투수 중에선 후반기 분위기로 봐서는 제일 믿을만했는데, 중심잡아줄 1선발이 없으니 다른선발들까지 덩달아 걱정이네요. 롯데를 잡았지만, SK타선을 막아낼수 있을런지...?
SK는 어차피 후반기에 김광현,송은범 다 없는셈 치고 19연승했으니 이 부분에선 별 영향은 없을것 같고-_-; 전천후로 활약해준 전병두가 빠진게 생각보다 커보입니다. 글로버야 확실하다고 할수있지만, 카도쿠라만 넘어가도 영 시원찮은데...선발,계투,마무리 안가리고 던져주던 전병두선수가 없는게 아쉽죠.

타선은 양팀다 강력하니, 투수력에서 갈릴거라 생각하고 비교해보면 그래도 SK의 우세가 예상되네요. 어차피 양팀다 확실한 선발을 가지고 투수진을 운용하는게 아닌지라, 글로버라는 확실한 에이스 하나만으로도 SK쪽으로 무게가 확 쏠리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SK에게 막판 연승의 기세, 그리고 2년동안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제압한 경험이 있다는게 좀더 우세를 점치게 하네요.
사시패스
09/10/05 21:42
수정 아이콘
김광현 송은범 전병두가 빠져도 니코스키가 빠진 두산선발진보다는 스크선발진이 더 강해보이네요..김선우 세데뇨정도 말고는 누구 낼 지도 고민일듯... 금민철이하 홍상삼이 롯데 아닌 스크에게 호투할 거라곤 상상하기 어렵네요...아 이렇게 말하지만 저는 롯데팬입니다.
한승연은내꺼
09/10/05 21:44
수정 아이콘
현재 sk에서 선발역할 제대로해줄수잇는선수는 글로버한명뿐아닌가요?..
내가 남자친구
09/10/05 21:46
수정 아이콘
이번만큼은 두산이 이기지않을까싶습니다. 무엇보다 전병두가 빠진게 제일 크다고봅니다.
SK는 정규와 플옵 승수 기록은 따로 챙기긴하지만 그래도 질때도 되었지말입니다 ㅠ 19연승이라니 ㅠㅠ
땅과자유
09/10/05 21: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차포 다 때도 SK가 우세해 보이는건 뭐죠? 쩝.. 두산도 짜임새가 좋은팀인데 선수들 하나씩 보면 투수진이 너무 기우네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SK가 코시에 갈거 같아요.
사시패스
09/10/05 21:48
수정 아이콘
한승연은내꺼 //카도쿠라 고효준 여차하면 이승호 낼 수도 있죠...
PoongSSun
09/10/05 21:49
수정 아이콘
고효준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요..뭐 성근감독의 훼이크일수도 있겠구요.
개인적으로는 sk가 올라올거 같고,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서울사는 기아팬으로서 왠지 sk하고 붙어서 이기고 싶어서....
Grateful Days~
09/10/05 21: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sk의 에이스는 야신입니다.. ㅠ.ㅠ
Vacant Rain
09/10/05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두산이 SK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김경문 감독의 지나치게 미련한 정면승부의 기질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자를 믿고 맡기는것도 좋지만 필요할때는 과감히 작전도 걸어야 두산의 응집력을 끌어낼수 있죠. 롯데와의 승부에서도 1차전에 무리하다 싶을정도로 정면승부해서 좋지못한 결과를 얻었고 2차전도 처음에 고전하다 번트작전이 성공한 이후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는 점수에 두산 특유의 곰힘이 살아나 이후 3연승을 챙길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것들이 상대 수비의 조금함을 불러 실책도 많이 유발시켰죠. 물론 상대는 SK라는게 문제지만요.

아무튼 기아팬 입장으로서는 5차전까지 피튀기는 접전을 벌이고 올라와줬으면 좋겠네요. 워낙 두팀 모두 무서우니 ㅠ_ㅠ
09/10/05 21:58
수정 아이콘
금민철 선수 SK전에 매우 강했고, 후반기 성적도 좋아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입니다 .
전병두 선수 이탈한게 뼈아프지만 사실 두산 상대로는 그리 강하지도 못했구요
우타자 즐비한 두산에겐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송은범 선수야 후반기 내내 실망스런 모습이었죠 .

제가 보기엔 SK는 김광현 선수 전력이탈 빼고는 -이게 매우 크지만; - 별 탈이 없어 보이네요
김광현 선수 이탈이야 충분히 예상가능했으니 .. 뭐 크게 SK 손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적울린 네마리
09/10/05 21: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sk의 에이스는 야신입니다.. (2)
달감독님의 뚝심야구를 좋아라 하지만..
단기전의 이기는 야구는 야신감독님을 따라올 자가 없을 듯 합니다.
F.Lampard
09/10/05 22:14
수정 아이콘
sk는 역시 전병두가 빠진게 제일 아쉽고도 큰약점으로 보이네요. 전병두는 말그대로 전천후 특급계투,마무리+이닝이터로써 연승행진에 핵심이었죠. 송은범은 후반기맨탈+부상으로 빠질수도있겠구나 싶었는데 전병두는 그야말로 충격이네요. 결과적으로 선발투수급 3명을 날려버렸으니. 선발은 글로버-카도쿠라는 확실하고 나머지 자리는 3 채병룡 4 박현준을 컨디션보고 짧게 쓸것같습니다.(채병룡이 부상으로 길게 못던지면 고효준이 나오겠네요) sk승리포인트는 고효준-채병룡-이승호중 둘만 정상적인 구위라면 쉽게 아니라면 힘든경기할것같네요.
요르문간드
09/10/05 22:42
수정 아이콘
박현준 4선발이라니-_-;;; 싸이지앵을 너무 높게 평가하시는군요.


김성근 감독이 07코시 4차전에 김광현을 내보낸건 김광현이 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죠. 원래 김광현은 청대 때부터 뛰어난 선수였고, SK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선수였고요. (김광현땜에 류현진 선택안했을정도로) 그러나 박현준은 후반기에 뛰어나지도 않았고, 원래 특출난 선수도 아닙니다. 급이 상당히 달라요. 같은 신인이라도 같은 신인이 아닌셈이죠.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라도 4차전에 박현준을 내밀지는 않을겁니다. 뭐 야신 맘은 모르는 일이지만요.
싸이지앵에게는 큰 기대는 걸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불펜에서라도 활약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죠.
09/10/05 22:45
수정 아이콘
김광현이야 원래 없엇고.
송은범이야 후반기 들어서 시구만했고.
병두 빠진게 아프긴 하지만
두산 니코스키 빠진거에 비하면 상대적 타격은 덜하죠
선발 글로버 - 카도쿠라 라인이 두산 선발보단 강하고
불펜은 뭐 말할것도 없고
주루플레이도 SK가 더 좋고
수비도 SK가 더 좋고
타격도 SK가 더 좋고
개인적으론 감독역량도 SK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작전수행능력도 SK가 더좋고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만 그렇다고 두산도 어느하나 떨어질건 없는 팀이라
불안하긴해도 SK 승리를 예상합니다
09/10/05 22:46
수정 아이콘
도이님// 수비는 두산쪽에 살짝 마음이 가네요
타격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물론 쉬어가는 타선이 없는 SK지만 중심타선의 힘도 무시할 순없죠
투수쪽엔 SK , 타선+수비쪽엔 두산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F.Lampard
09/10/05 22:58
수정 아이콘
요르문간드님// 박현준이 전지훈련-프리시즌즈음만해도 꽤나 가능성높아보이는(이라고쓰고 팬심으로) 신인왕후보였죠. 그리고 이한진-박현준은 박빙상황에서의 필승조라기보단 깜짝카드라고 보았을때 이한진보단 박현준이 선발가능성이 더 높지않을까 생각했을뿐이에요. 뭐 4차전은 텀이짧은 투수교체로 끌고갈확률이 제일 높게보고있긴하지만 3차전선발이 얼마나 이닝을 먹어주는가가 변수가 되겠네요.
09/10/05 23:07
수정 아이콘
저는 SK팬이지만 선발과 불펜은 SK 미세우세이고 수비는 비슷 그리고 중심타선에서는 두산 우세 그리고 하위타선에서는 SK우세라고 생각합니다. 양팀 감독님의 단기전이야 검증되었으니 작전은 말할것이 없고 단지 작전의 중심이 세밀하거나 혹은 대범하거나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김광현과 송은범 그리고 전병두, 좌우 원투 펀치와 마무리 에이스가 빠진 SK이지만 역시 SK의 핵심전력은 야신 감독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양팀 진검 승부만 남았고 모두 좋은 승부하고 제발 더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플레이오프 키 플레이어를 박정권으로 봅니다. 정권V의 막판 끝내기의 기세로 이번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09/10/05 23: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둘다 비슷비슷해보이네요.

김광현송은범전병두가없어도 카도쿠라-글로버라인이 좀 더 쎄보이네요;;

SK가 시즌막판 폭주했지만 공백이 좀 길어서 그 기운 받기는 힘들것같습니다.

두산이 막판 3연승으로,그리고 김동주,김현수선수의폭발로 기세상으론 두산이 전혀 밀릴게 없다고 봅니다.

5차전까지 갈것같습니다..
09/10/05 23:23
수정 아이콘
소년장사와 정권V가 두산의 거포만큼 해주냐가 관건인것 같네요.
Grateful Days~
09/10/05 23:46
수정 아이콘
전 비록 두산을 응원하긴 하겠지만..

객관적으로 볼수있을만큼 보면..

선발, 수비는 비슷하거나 매우 미세하게 sk의 승리.
중심타선은 두산의 승리.
불펜과 나머지타선은 sk의 승리로 생각합니다.
imathere
09/10/06 00:0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타격전시리즈를 한번 기대해 봅니다.
DeadOrUndead
09/10/06 00:14
수정 아이콘
요르문간드님// 딴지는 아닌데요 류현진 대신 선택한건 이재원인걸로.... 그리고 윤석민 대신 선택한 최정, 정이는 잘해줘서 괜춘한데 인고돼지가 빨리 포텐 폭발해야될텐데 말이죠

금민철선수는 SK전에 강한만큼 호투해줄것 같습니다. 니코스키가 그렇게 큰 존재였는지는 타팀이라서 잘 몰랐네요. 사실 전병두선수가 빠져서 걱정되기는 합니다. 4이닝까지 무리없이 던저주는 불펜이니까요. 사실 불안불안하기는한데 19연승의 감을 잃지않고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독수리의습격
09/10/06 00:49
수정 아이콘
압축해서 보자면 이승호,고효준vs이종욱,김현수라고 봅니다.
SK는 저 두 좌완 불펜(선발?)이 무너지는 순간 선발이 아무리 잘 던져도 7회 이후 두산 상위타선에 완전히 농락당할 것 같고,
두산은 저 두 명중 한 명이라도 막히면 그냥 시리즈 끝입니다.
작년에는 두 명 다 완전히 묶여서 패권을 힘없이 내줬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두산이 이긴다면 3승 1패, SK가 이긴다면 3승 내지 3승 1패 예상합니다.
09/10/06 04:06
수정 아이콘
저는 키포인트가 이종욱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준플에서도 이종욱선수가 죽쓴 1차전에선 아주 무기력하게 패배했었죠.
09/10/06 06:53
수정 아이콘
두산이 이기면 좋겠지만.. 제일 바라는 것은 제발 부상자가 안나오는 것.. 제발 아무도 다치지 말고 플레이오프 끝나길 바래요..
요르문간드
09/10/06 07:52
수정 아이콘
DeadOrUndead님// 류현진 대신 선택한건 이재원이 맞죠. 하지만 이재원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내년에 김광현이 있기때문에 류현진을 선택한 것이었으니까요. 뭐 류현진의 부상전력도 중요한 이유가 되었지만요.
달덩이
09/10/06 08:10
수정 아이콘
4차전 블루지정석을 구했기 때문에..
무조건 4차전까지는 하길 기원합니다. 헤헷.
원래는 동생이 김광현, 전병두 선수가 보고 싶다고 해서 구한 표입니다만.. 두 선수가 안나오는 이상 -_- 이기는 편이 우리 편입니다. 크하핫
나두미키
09/10/06 08:27
수정 아이콘
sk의 에이스는 야신입니다.. (3)
SK의 김광현, 전병두, 송은범... 등의 선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오히려 두산에게 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3:2로 SK가 유리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해봅니다.
기아팬으로서는 5차전까지가는 혈투가 (머 마음으로는 2승2패 1무로 인한 초유의 6경기 진행;;)
되기를 바라지만...
돈키호테의 꿈
09/10/06 10:52
수정 아이콘
공격 : 막상막하
- 타선밸런스 SK > 두산
- 중심타성 파괴력 SK < 두산
수비 : 막상막하
기동력 : 막상막하
투수 : SK 미세우위
- 선발 : SK > 두산
- 불펜 : SK = 두산

종합 : 51:49 정도로 SK 우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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