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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5 20:37
저도 이런 적 있어요.
팀플할 때, 꿈에서 본 장면이 그대로 나와서 같은 팀원에게 방어 잘 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털리더라구요. 아무튼 참 희한합니다.
09/10/05 20:48
데자뷰라고 하죠 보통.
이런 현상을 군 입대전에는 한달에 두세번은 꿧던 인간으로써;; 데자뷰가 일어나면 끝을 아는 이야기를 즐긴다는 느낌? 이 가장 많이 들더라구요. 아,꿈속에서는 이런 상황 때 이랫엇는데.. 하고 생각을 하다보면 현실이 그대로 될때가 있엇고, 정말 비현실적인 꿈이 아니라면 거의 이루어진거 같더군요. 재미있긴 재미있엇죠. 다만 지금에와서는 그런 꿈 조차 안꾸어진다는거;; 데자뷰를 볼수 있는 시기라는게 있는건지..
09/10/05 20:59
일상생활속에서도 데자뷰 느낄때 있어요
어 여기 왔던 곳인데 하거나 아니면 어 이거 많이 봤던 장면인데...... 뭐 하지만 데자뷰는 두 눈의 인식속도 차이때문에 일어나는 거 아닌가요...? 그거 알고나서는 그러려니 합니다 -0-;;;
09/10/05 21:00
BoSs_YiRuMa님//
저도 데자뷰를 의심했었는데, 데자뷰는 그 때 그 때 장면들을 인식만 할 뿐이지, 그 이후의 일들을 생각하여 미리 대처가 불가능한 것 아닌가요. 이건 정말 리얼한 플래쉬포워드가 아닐 수 없네요. 데자뷰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데자뷰는 이 글 말고도 저도 많은 장소에서 인식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다만, 실제 일어날 미래(저그의 드랍)를 예측해 미리 대처(마린의 이동)를 했다는게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우연이 아니라면 설명하기가 상당히 복잡한 경험이었습니다.
09/10/05 21:08
저는 스타는 아니고 워크 가끔 하는데
마침 그날 꿈에서 본 맵에 같은자리에 상대 종족도 같아서 '아, 이거 꿈에서 본거다' 라고 느끼고 꿈에서 블마에게 데나가 죽었던 위치에서 잽싸게 더스트를 돌려봤지만 블마는 없었습........결국 꿈과 같았던건 같은맵, 상대종족과 자리, 그리고 내가 졌다는 사실뿐.....
09/10/05 21:13
일반적으로 시각으로 들어오는 정보처리가 다소 늦어져서. 기억이 먼저 되는 바람에 이미 본것 같은 기시감을 주게 되는 현상을 흔히 데자뷰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고 나서야 이 장면이 어디서 봤다고 느껴지는것이지. 이런 장면을 볼거야라고 예측을 하는것은 불가능하죠.
09/10/05 21:47
스타를 먼저 하시고 꿈에서 재연하신 것은 아닌가요?
일장춘몽, 도가의 득도의 경지에 이르심이 아니실지 싶군요. 허허. 저는 평상시에 데자뷰 무척 많이 느끼는 편이라 글이 굉장히 친숙하네요.
09/10/05 23:25
저도 꽤 놀란 일이 있었지요..
군대 시절 GOP에 있었습니다. 보통 일반 부대에서는 한 중대끼리 같은 건물에 살기 때문에 중대 사람들끼리만 고참, 후임 따지는데 GOP는 넓은 지역에, 소대별로 흩어지게 되죠. 그래서 별로 왕래가 없기 때문에 다른 소대에 신병이 들어와도 누군지 모르기 마련입니다. 1년 간의 GOP 생활을 했는데, 어느날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상병때였나... 제가 어느 낯선 부대에서 농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부대였는데, 꿈이 항상 그렇듯이 저는 그 부대가 낯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제가 있는 부대로 인식하고 있었죠. 그런데 농구하는 와중에 뚜렷하게 기억이 나는 애가 있었습니다. 제 후임이었는데 누군지는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꿈속에서는 그냥 후임으로 인식하고 있었죠. 어느 낯선 부대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후임과 당연하다는 듯이 농구를 하고 있는 풍경.... 이게 제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났고, 1년간의 GOP생활을 마치고 FEBA부대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난장판이었죠. 당장 애들끼리 고참, 후임을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로 누군지 몰랐거든요.. 저는 중대 최고참으로 전역하기 1달 정도 남겨진 상황이라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날, 전투 체육 시간에 애들 몇명 데리고 농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소대 애들끼리 한게 아니라 다른 소대도 같이 껴서 한 것입니다. 한참 신나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어 뭐지...이거...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갑자기 머리속에서 한가지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어느 낯선 부대....에서 농구 하고 있는 나의 모습... 순간적으로 몇개월전 꾸었던 그 꿈이 생각나더군요... 전혀 특별할것 없는 꿈이라 잊혀지는게 당연한데, 바로 그 때 정말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 꿈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앞을 지나가는 후임 한명을 봤습니다. 다른 소대의 후임...인데.. 갑자기 머리를 한대 꽝 맞은것 같더군요.. 바로 꿈에서 본 그 아이였습니다. 세상에 진짜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더군요... 낯선 부대는 바로 우리가 내려온 FEBA부대였고 낯선 풍경이 바로 그때 제가 보고 있던 부대의 풍경과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농구 골대와 건물의 배치까지 똑같더군요... 문제는 그 후임... 생전 처음 본 녀석이.. 몇개월 전에 제가 꿈에서 봤던 그 녀석이었습니다. 너무 놀랍던게... 꿈에서 하던 농구 플레이를 현실에서도 똑같이 하고 있더군요... 그 때 이렇게 패스 해서 저렇게 골을 넣는데 그걸 똑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09/10/06 02:20
저도 꿈을 평소에 거의 안꾸는데, 기억이 없는건지 잠은 푹자는 편이라 꿈을 잘 안꾼다고 느낍니다만,
가끔 현실적인 일상에 관한 꿈을 꾸면 언제고 이루어 지더군요. 지금까지는 항상 이루어 졌습니다.
09/10/06 06:33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데자뷰는 아닌것이, 그 당시에 제가 한창 꿈을 꾸면 아침에 간단하게 핸드폰메모로 기록을 해놓을때라.... 뭐 대단한것은아니고 꿈에서 여자한테 차이면 현실에서도 차이더군요. 하긴 잘되면 그게 이상한거겠죠.
09/10/06 12:15
탈퇴한 회원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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