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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05 15:46:50
Name 제논
Subject [일반] [야구이야기] 국가대표 감독은 독이 든 성배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575611&cp=SpoSeoul&RIGHT_SPORTS_EDGELINE

위의 링크는 국가대표감독직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감독들 이야기입니다.

한국시리즈가 다가옴에 따라!!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을 최우선으로 한다" 라는  아름다운 조항을

감독들이 고민스러워 하는 것 같군요.

우선 김인식 감독님(한화 팬분들의 생각과 다르순 있으나 전 WBC참여로 인해 부득이 피해본 부분이 적지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의

행보만 보아도 영광스러운 자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WBC 참여 선수 상금문제로 인한 협회와의 갈등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구요.

사실 국가대표직을 맡은 감독과 선수들이 정규시즌에 제 컨디션찾는게 참 어렵죠.

몇몇분들은 축구처럼 국가대표감독을 따로 규정하면 어떠냐 하는 의견도 계시던데 야구는 축구랑 다르게 평가전 불가, A매치데이 불가 등

어려운 이유가 많죠.




저도 이 기사를 접하고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충분한 보상금 혹은 국가대표감독직을 지냈을때의 팀내에서의 이해관계?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답이 없더군요.

이종욱, 정근우, 김현수, 이대호, 김동주, 김상현, 최희섭,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양준혁, 진갑용, 박경완, 이용규 선수등....

삼성팬으로써 "아 저 선수, 저선수, 저 선수, 우리팀이었다면...."이렇게 엔트리를 짜보고는 합니다. 그나마 가능한 꿈의 팀이

국가대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모습을 보며 안타깝습니다.

어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뱀다리.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아름다운 조항에 상큼하고 정중히 사양하려면
kbo총재가 인정하는 사유만 가능합니다. 행여나...한국시리즈 우승하고 국가대표감독직이 부담스러 국가대표 감독직을
뽑을 시기에 입원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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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09/10/05 15:52
수정 아이콘
야구 대표를 아마추어로 구성하던가, 아니면 올스타전 경기하듯 축제 형식으로 경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병역 문제 때문에 그럴 수 없는 형편이라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일 같습니다. 솔직히 '국대, 국대'하면서 목숨 걸 '듯'(!!)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병역 떡밥까지 있으니 선수들 자신도 대충 할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죠. 병역을 뺀다면 축구선수에게 월드컵이 갖는 의미와 야구선수에게 국가대표 경기가 갖는 의미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Zakk Wylde
09/10/05 16:00
수정 아이콘
야구랑 축구랑 비교하는건 그렇지만

국가 대항전만 놓고 보면.. 따로 국대감독을 선출하기도 그렇고 경기 일정등을 또 보자면
국가대표로 나가서 몇경기 치루고 들어오면 시즌중에 컨디션 회복하기도 쉽지 않고..

엉킨 매듭을 가위로 자를수도 없고 풀지도 못하는 그런 경우지요..
암만 생각해도 별다른 대안도 없고..
LastStage
09/10/05 16:42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에 한화 김인식 감독님의 경우를 봐도 왠만하면 국가대표팀 감독이 꺼려지는 게 당연하죠.
한화의 경우 특별히 리빌딩한 경우는 없지만 아무래도 감독이 계속 국대를 제외한 1.5군정도의 전력을 다듬을 시간이란게 크더군요.
기아의 경우 윤석민의 WBC참가로 약간의 부진은 있었으나 외국인 선발과 양현종 선발의 호투, SK는 WBC를 가고도 여유있는 벌떼불펜 등등..
두산의 경우는 WBC때문에 불펜(특히 KILL라인)이 조금 흔들리는듯 하지만 결국 감독이 있었기에 완전 붕괴로 이어지진 않았죠...
그런데 LG는 봉중근 선발 나가고는... 흠... 왜 그런가요...쩝...
페르난도 토레
09/10/05 16:51
수정 아이콘
정녕 아무도 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면 코치나 대학팀 감독같은 현직 프로팀 감독이 아닌
이런 사람들이 하면 안 되나요? 문제가 있는지......
- 게임빌 2010 프로야구를 열심히 즐기고 있는 해축팬 ㅡㅡ;
LastStage
09/10/05 16:57
수정 아이콘
페르난도 토레스님// 아무래도 대국민적인 시선이나 자질의심에 역할 수행 자체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믿을것은 과거의 경력이나 기록뿐이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프로선수들이 대학팀 감독 말을 따라줄지부터가 의문이네요...
코치라면 감독의 능력도 일부 수행중이니 아마 결과만 어느정도 나오면 앞으로도 코치진에게도 국대 감도의 길이 열릴지도 모르겠네요.
09/10/05 17:21
수정 아이콘
이렇게 페널티가 확실히 결정이 되야 .... 확실히 책임 미루기가 없어지지요....
forgotteness
09/10/05 17:22
수정 아이콘
야구 원로분들이 많아지시면...
전담으로 맡겨도 좋을 듯 해보입니다...

어차피 국제대회로 국대를 꾸리는 횟수는 몇년에 한번꼴이죠...
이제 WBC, 아시안게임 2대회 밖에 없으니...
크게 무리는 가지 않을 듯 보입니다...

올 시즌 끝나면 김인식, 김재박 감독이 당분간 자리를 잃게 되는데...
김인식 감독님은 건강 문제로 조금 어려울 듯 보이고...(사실 개인적으로는 국대 감독은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TT)
김재박 감독님은 도하 참사 때문에 좀 꺼려지는게 사실이네요...

새로운 감독들 자꾸 나오고 있으니 감독 풀도 많이 넓어질거라고 봅니다...
내년 정도만 어떻게든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국대 전담감독제가 가능해질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주축이 프로선수들이다 보니 아마 감독이나 코치를 쓰는것도 쉽사리 결정지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특히 야구는 감독의 비중이 가장 큰 운동이라서 아마 감독 잘못 선출해서 성적 안좋으면 크보는 가루가 되도록 까일테니 말이죠...
난이정부반댈
09/10/05 17:57
수정 아이콘
허구연옹을 국대 감독으로...ㅡ.,ㅡ;;
lotte_giants
09/10/05 18:22
수정 아이콘
김재박 감독은 삿포로의 굴욕때도 국대 감독이었죠ㅡ.ㅡ;

개인적으로 국대 감독으로 제일 꺼려지는 감독입니다.
밀로비
09/10/05 19: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삼성 사장하고 계신 그 분께서 해주셨으면 하는데...
힘들겠죠...?
버디홀리
09/10/05 19:37
수정 아이콘
리그 5위팀 감독이나 8위팀 감독이 맡는다고 조항을 달면......어떨까요.......
빵리발갰뜨
09/10/05 20:16
수정 아이콘
김재박 감독은 삿포로의 굴욕, 도하 참사... 더이상 국대 감독 맡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
페르난도 토레스님// 일단 아마추어 감독은 선수들 통제가 매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프로팀 감독이거나 그에 준하는 사람이어야 선수들이 지시에 잘 따른다고 하더군요.
맛나다토마토
09/10/05 21:12
수정 아이콘
사실 성근옹께서 한번 국대 맡아봤음 합니다..
단기전에 그만한 분없고, 상대방의 약점을 잘 파악해서 이용하시니요...
솔직히 똑같은 팀끼리 붙여놨을때 단기전에서 김성근 감독 이상의 감독은 없다고 보니까요
정Marlowe
09/10/05 23:42
수정 아이콘
맛나다토마토님//
제 생각하고 반대시네요.
김성근감독님은 장기전에서 빛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타를 보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자기 눈으로 본 이후에 판단하고,
대타나 투수교체시에도 최근의 리듬이나 연습 때의 모습을 기초해서 판단하는 편이니까요.

`감`에 의지해서 야구를 하는게 아닌, 경험과 객관적인 데이타, 거기에 선수의 감성까지 신경쓰는
김성근 감독은 장기전에서 빛난다고 봅니다.

단기전에서 최고의 감독이라면 역시 삼성의 사장님일것 같네요.
사실 투수교체 타이밍이나 경기흐름 파악은 아직 그 분만한 감독님이 없으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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