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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26 00:08:52
Name 베컴
Subject [일반] [WOW] 여러분들은 와우를 어떤직업으로 왜 시작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어릴때 아주 우연히 알게된 PGR


게시판도 제 기억으로는 겜게,자게 구분이 없었죠.



싸커라인과 더불어 제가 현재까지 가장 많이 들어간 사이트 PGR..


스타때문에 들어왔던 피지알에서 언젠가부터 게임이야기가 아닌 좋은글에서 어리던 저는 많은것들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질게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죠. 개인적으로 PGR의 질게는 그 어떤곳보다 최고의 지식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The xian님을 필두로, 부쩍 많아진 와우관련글. 저도 한번 써볼께요.






저는..아시아에서 재밌게 게임하던 스타를 정말 좋아하던 스타유저 였습니다.

스타같이 질리지 않는 게임도 없었죠. 현재도 가끔씩 하고 있으니...


친목이라면 그 어떤 길드보다 으뜸이라고 생각하던 제가 속해있던 길드도 시들시들해졌습니다.

그리고선 나중에 연락이 된 길드형과 누나.


와우가 정말 재밌다며 같이 하자고.. 저에게 계정비까지 내준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냥 귀여워보이는 노움 여자를 선택했고,

컨트롤을 좋아하던 저는.. 스타의 테란(이윤열,임요환의 소수유닛)같이 컨트롤만 굉장히 잘하면 엄청나게 화려하고 강한 직업을 물어봤습니다.


그 형이 그당시 법사유저 였는데, 저에게

"법사가 니가 원하는 스타일같긴한데, PK이기고싶으면(당시에 PvP는 저에게 익숙치 않던 단어) 흑마해라"

결국 제 계정을 결제도 해줬고,



그형이 와우인벤의 와우무비를 알려줬는데,

당시에 Vurtne 라는 마법사의 동영상이 조회수,추천수 최고였습니다.
...


동영상을 본 저는.. 마법사의 길로 확실하게 빠졌습니다. 만랩도 찍어보지못한 저도 뭔가 엄청난 감동(?)을 받게 했던 그 주인공 버츈.버트네

Vurtne와 똑같이 냉화법사로 키우기로 마음먹고. 그와 같은 컨트롤로 저의 귀여운 노움으로, 호드를 죽이는걸 상상합니다.

...

어쨋든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캐릭터를 생성하고, 와우메카 라는곳을 들어가서 하늘아리 라는것을 깔으라는말에 무작정 그냥 깔았습니다.

깔고나서 들어가고.. 저에게 파티를 걸고 스톰 포탈을 열더니 클릭을 하니까 어떤곳으로 순간이동이 됐습니다.


"PK를 잘하려면 마우스 우클릭으로 시점변환을 빠르게빠르게 잘해야하니까 익숙해질때까지 키보드 방향키(게다리)는 쓰지마라"

라는말도 들었고.. 처음에는 진짜 움직이는것 조차 너무 어렵길래 말했더니

그냥 따라다니기를 하라길래. 그거해놓고 가만히 화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서 따라간 엘윈 숲.

그 형은 저랑 굉장히 친해주고 잘해줬었는데, 와우에서는 당시 상당히 바빠보였습니다.

그 형이랑은 사실상 플레이는 같이 해본적이없고, 누나랑 많이 했었네요.


그땐 형이 했던 말 중에, 이게 뭔말인가 대체..했었는데 그때 저한테 그렇게 자랑하던 보라색템들과 했던말들이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그형은 그 누나과 함께 공대에 속해있었고, 그 당시 레이드템인 소용돌이 풀셋을 가지고 있던 룩이 굉장히 멋지던 마법사 였습니다.

당시의 형 말로는, 세나 얼라에서 꽤 유명하다고 했었는데.

아주 옛날~(오리시절) 세나 얼라 "내복" 이라는 마법사 아시는분 혹시 계시나요? ^^


아무튼 저는 그렇게 조금씩 배워갔고, 저에게 룬매듭 가방과............. 1골드를 줍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그때 저에게 1골드는 정말 큰 돈이였죠.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거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하루에 1~2시간씩 와우를 하고, 주말에는 조금 더 했었는데..

항상 같이 하던 누나가 부캐 드루이드, 표범 폼으로 항상 저를 도와주곤 했습니다.

서부몰락지대에서 저를 도와주던 표범이 생각나네요.


그 누나 덕택에 항상 편하게 하던 퀘스트.. 하지만 어김없이 특정 요일과 시간이 되면

"누나 공대 라는거때문에 짐 가봐야해."

하고 가서, 공대라는게 뭔가 엄청나게 높아보였습니다.


그리곤 한동한 뜸하다가, 들어가보니 몇일동안 계속 안들어오는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1:1 pvp는 아니였던것 같고 아무튼 그 형과 누나를 포함한 길드원이나 공대원이

언데드 흑마가 주축인 호드한테 신나게 죽었고, 언데드 흑마가 너무 사기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아끼던 캐릭터를 삭제하고, 세나 호드로 하고있다는 소리를 들었죠.


그래서 저도... 언데드 마법사로 시작합니다.

그리고선 제가 당시 고3이 되고, 학업을 이유로 자연스레 접게되고, 후에 친구들과 피시방 가서 하는데,

피시방 사장님이 엘룬서버를 하라길래 하다가, 어쩌다 보니 다시 에이그윈에서 하게 됩니다.

마법사만 3번을 키우다가.. 다시 에이그윈 여자 노움 마법사로 시작했네요.


현재는 사정상 와우를 거의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된다면 친구놈과 함께 투기장을 신나게 해볼 생각입니다.^^



인벤을 들어가보니 Vurtne 관련글이 올라와있길래

저에게 마법사로 와우를 하게 한게 생각나서 글을 적어봤네요.


여러분들은 어떠한 종족과 직업으로 왜 선택했으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줄이자면, 아는 형과 누나때문에 시작했고, 노움이 귀엽고, Vurtne에게 감동받아서 마법사를 했습니다.



PS - 2주간 모든 레이드에서 천템을 본적이 없네요.. 시드 저주좀 풀어주세요.. 새로운 템에 마부도하고 보석도박고 싶어요!

PS.2 - 오리시절에 저는 이상하게 렙업하던 도중 필드에서 흑마 상대로는 곧잘 이겼었습니다. 상대가 발컨이였을까요? 두번의 얼방이 연속으로 가능하던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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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SOUND
09/09/26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사냥꾼 ...

이유는 외로워서;;

처음 블엘 앞마당에나오는 고양이를 끝까지 쓰고 있습니다.;;;
이사무
09/09/26 00:18
수정 아이콘
도적 60렙찍고, 죽기본캐로 하다가, 도적 키우고, 다시 사제 키웠습니다.

세캐릭 모두 '드워프 남캐' 이구요. 모 서버 조사를 보니 드워프 남캐죽기가 제일 적고, 그 다음이 드워프 남캐도적이던데....전 원투펀치를 애정을 가진 채 가지고 있더군요.
정지연
09/09/26 00:19
수정 아이콘
메인은 전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캐스터보다는 밀리, 쌍수보다는 양손무기를 좋아해서 시작했죠
지금은 탱을 딜보다 재미있어하는 1인입니다..
09/09/26 00:19
수정 아이콘
힐되는 전사인줄 알고 성기사를 선택했으나 현실은 닥힐이었습니다. 뭐 요즘은 징기가 실제로 힐되는 전사의 컨셉으로 재설계되긴 했습니다만.

와우가 너무 재밌긴 하지만 시간을 많이 쓸 수 없는 관계로, 전사 친구랑 닥치고 투기장만 달리고 있습니다.
09/09/26 00:23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 사제
불성 - 마법사,사제
현재 - 냥꾼,사제,술사

돌리고 있습니다.
09/09/26 00:23
수정 아이콘
저를 복술로 키워서 써먹으려는 악덕한? 친구에게 속아 주술사입니다.
근데 현실은 고술로 키우기만 하고 공대같은건 뛰어본적이 없네요...
09/09/26 00:23
수정 아이콘
첫캐릭 인남 성기사.
왠지 노멀해보여서... (와우에 노멀한 직업이 있던가;;)
09/09/26 00:27
수정 아이콘
인간 흑마법사입니다...
정말 단순하게 같이 하자고 한 친구가 마법사길래 니가 마법사면 난 흑마법사다라고 골랐습니다...;;
별헤는밤
09/09/26 00:31
수정 아이콘
글 재밌네요.
전 인간 도적으로 기억합니다. 성기사였나;
christal
09/09/26 00:32
수정 아이콘
오픈베타시절 젤 처음 시작한게 성기사였고.. (20렙까지 키우고 캐삭했네요;;)
그 다음에 전사 키웠어요. 피씨방 아저씨들이 자기썹으로 넘어와서 사제 키우라고 할 때 말 들을껄;;
플포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어렵게 어렵게 혼자 키우다가
사제로 바꾸고 길드 들면서 사제가 젤 먼저 만렙 찍었네요.
Siriuslee
09/09/26 00:33
수정 아이콘
첫번째섭 - 카르가스 : 인간여전사(대장마스터,채광) 부케 - 나엘여드루 / 오베 - 상용화까지, 상용화 직후 인원크리로 접음

두번째섭 - 불타는군단 : 인간여전사(대장마스터,채광) 부케 - 나엘여드루 / 일반섭 - 나름 재미있었으나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 호드로

세번째섭 - 헬스크림 : 언데드남전사(대장마스터,채광) 부케 - 우렝남드루 (사실 드루먼저 키움 -_-) / 오리 - 불성 -부자왕까지
오리시절 1:4까지 벌어진 극악의 인구비율로 인해... 재미있었음; 불성시작과 동시에 거의 1:1 비율의 축섭이 됨, 울두패치와 맞추어 접음.


전사키우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대장올리는게 조금 귀찮았을뿐 -_-;
09/09/26 00:34
수정 아이콘
저는 사제. 지금 이 시간, '그림자송곳니 성채' 앞에 서 있습니다. 사제 키우는거 ... 잘하는거죠?
정지율
09/09/26 00:39
수정 아이콘
나엘 냥꾼이었다가 캐삭.
인간흑마였다가 다시 캐삭
현재는 엘프 드루이드지만 하는 둥 마는둥.. 전 딱히 와우는 끌리지가 않네요.
구우사마
09/09/26 00:39
수정 아이콘
오크 사냥꾼...하이잘서버구요.. 다들와우와우 외치는소리를듣고 들어가봤는데 지금나오질못하네요 ㅡㅡ;
슬쩌쿵
09/09/26 00:39
수정 아이콘
혼자하려고 타우렌 드루이드 ~
별빛의샘
09/09/26 00:47
수정 아이콘
처음썹 - 메디브 - 인간 사제 (약초/연금) 60스톱
두번째썹(현재) - 블랙무어 - 인간 사제 Lv.72 (약초/연금)
노움 법사 Lv.75
노움 전사 (여) Lv. 80(보세/대장)
노움 전사 (남) Lv. 80(채광/기공)

처음 노움전사를 키워서 재미를 본후 뭔가 아쉽다(?)는 생각에 한개를 더 키워서 돌리고 있습니다.
노움 탱할때 폼이 전 너무 맘에 듭니다 ㅠ.ㅠb
道可道 非常道
09/09/26 00:51
수정 아이콘
얼라 인간도닥
Naught_ⓚ
09/09/26 00:55
수정 아이콘
나엘여도적.
직장인 선배가 시간 널널한 저보고 렙업 빨리해서 자기 좀 키워달래서 시작.
도적을 고른 이유는....
당시 탱커고 딜러고 힐러고 개념이 없었기에 그냥 어쩐지 날렵할거 같아서 골랐죠.

그담엔 타우렌남 냥꾼, 인간남 사제
眞綾Ma-aya
09/09/26 01:10
수정 아이콘
얼라 나엘 냥꾼.
오베때 키워서 42렙쯤 페랄라스 지역에 있던 네임드 살쾡이 조련하고 이후 접었던 것 같군요.
당시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소환수란 개념과 레인지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작용했던 것 같아요.
아. 솔플이 좋았다 라는 평가도 오베 초기에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냥꾼의 솔플은 최강급이지만요. ^^(라지만 고흑이 더 좋은것도 같아요. ^^;)
그 뒤 중간중간 접었다 다시했다 했지만 냥꾼 만렙은 없군요.;

지금 가장 숙련도가 높은 직업은 흑마... 아니 회드일 것 같습니다. ;
하심군
09/09/26 01:13
수정 아이콘
얼라 드웦 냥꾼입죠. 딱히 큰 이유는 없고 와우 오리지널 동영상에 나오는 드웦냥꾼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죠.

그이후로 아즈 호드로 이주한뒤로는 오크 냥꾼으로 바꿨습니다. 만약 호드로 바꾸면 무조건 오크로 한다는 생각이었죠; 그외에는 딱히 크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은 없지만 남트럴사제를 요즘 밀고 있네요 저는.
The xian
09/09/26 01:15
수정 아이콘
성기사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지금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른 일을 하면서 키워도 가장 잘 죽지 않는 직업이기 때문이죠.
Vacant Rain
09/09/26 01:17
수정 아이콘
오리때부터 공포를 돌릴수있는 매력때문에 언데드 흑마만 하고 있습니다.
09/09/26 01:20
수정 아이콘
학교 동기의 소개로 언데 흑마로 했는데 렙 10 찍고 그냥 성기사로 갈아탄뒤 4년째 성기사네요.

전 박휘같은 생명력이 좋...다기 보단 전투힐러가 좋아서요. 그리고 무적 귀환에 낚인것도 있고 -_-
더 중요한건

성기사의 현실을 알고서도 그냥 했었다는 겁니다. 느린거 그렇게 싫어하는데 성기사는 괜찮았었던 이유를 모르겠네요.
비를기다리는
09/09/26 01:34
수정 아이콘
우서 호드 오크주술사(80) 오크사냥꾼(80) 언데드마법사(80) 언데드죽기(80) 타우렌드루이드(80) 블엘성기사(80) 언데드도적(71) 언데드흑마(70)
게임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만렙만 6개에 땀내나는 남캐들로만...

첫캐릭은 오크주술사였네요. 오리때 질풍크리의 손맛이 아직도 남아 있을정도로 말이죠.
그냥 호드라면 오크! 오크라면 주술사! 뭐 이런 생각으로 스랄횽이랑 똑같은 얼굴로 만든 기억이 나네요.

호드만 해서 그런진 몰라도 종족 중에선 언데드가 하면 할 수록 끌리더군요.
단순 룩이라던가 캐스팅포즈도 물론 좋지만 역시 그중에서도 맘에 드는건
언데드남캐1 : /감사
언데드남캐2 : /천만
언데드 남캐로 대화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실듯요. ^^;;
09/09/26 01:40
수정 아이콘
sylent님/ 게임에서 뭘 원하시느냐에 따라 다르죠 ^^ 일단 완소캐릭이긴 해요
땅과자유
09/09/26 01:41
수정 아이콘
전 일편단심 타우렌 주술사 . 오직 정술만.. 이라지만... 징징거리면 복술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안하지만 다음 업데이트 되면 다시 할까 고민중이에요.
一切唯心造
09/09/26 01:51
수정 아이콘
전 첫캐는 언데드남사제.
고르게 된 이유는 와우 웹페이지 가면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 고르는게 있죠. 거기서 사제가 나와서 사제를 키웠습니다. -_-;
이 때는 특성도 잘 모르던 관계로 암/신 잡사제.
사제를 하다가 탱커들이 너무 못해서 '내가 해도 저거보단 낫겠다!' 싶어서 키운게 타우렌여전사. 센스는 어디가서 꿇리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오리 때는 사제.전사.냥꾼.흑마.도적.주술사.마법사
불성 때는 전사.냥꾼.사제.주술사.기사
노스는 전사.냥꾼.사제.주술사를 주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기사는 풀 뜯는 캐릭으로 전락!
Illskillz
09/09/26 01:56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오크! 라는 생각으로 오크 전사로 시작했다가 언데드의 멋있는 캐스팅 포즈와 마법사 vurtne 영상을 보고

언데드 마법사 키운지 3년... 지금은 비록 봉인이지만 크크크

요샌 가끔 흑마로 전장 뛰는데 법사 할떄만큼의 손맛은 안나네요

제 와우 인생의 시작도 vurtne요 끝도 vurtne입니다.
09/09/26 01:59
수정 아이콘
OrBef2님// 타우렌/남/냥꾼 70렙까지 키웠다가 ... 렙업하는 동안 타우렌/남/냥꾼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에 놀람. 차례로 도적, 법사, 주술사, 전사, 성기사에 도전했다가 실패. 마지막 트라이로 사제를 택했는데 ... 오직 '완소'만 믿고 달립니다. -_-
루크레티아
09/09/26 02:00
수정 아이콘
호드를 위하여!
언데드 마법사 온니입니다. 오베때부터 마법사가 주력이었습니다. 불성때 그만 뒀지만요...;;
09/09/26 02:04
수정 아이콘
sylent님// 헉 우렝이 남캐 냥꾼들 투기장에서 많이 만나는데요 ^^;; 사제는 레이드에서 완소는 뭐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pvp 에서도 재미있게 놀기에 부족함이 없는 캐릭터라 강추입니다. 저는 판금간지를 포기하지 못해서 전사 기사 죽기만 만렙까지 키워봤지만요.
09/09/26 02:15
수정 아이콘
OrBef2님// 말씀만 믿고 가겟습니다. -_-+
유유히
09/09/26 02:31
수정 아이콘
일단 얼라이언스냐 호드냐를 골라야 했는데, 오래 고민하진 않았습니다. 당연히 워크래프트 2 불세출의 영웅 오그림 둠해머와 워크래프트 3 최고의 영웅 스랄, 그리고 전쟁노래부족 족장이자 고어하울의 주인 그롬 헬스크림이 버티고 있는 (삭제) 호드였죠. 뿌리 깊숙히 썩어가고 있는 스톰윈드의 귀족들이 주축이 된 얼라이언스와는 비교되지 않는, 사나이의 진영 호드를 고르는 것은 남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오크를 할까?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타 게임에서도 그렇지만 물약값이 끊임없이 들어가는 첫번째 캐릭터는 돈을 모아야 하는 숙명이 있었습니다. '일단 힐이 돼야 한다!' 최소한 물약값은 안 들자는 간단한 생각이었습니다.(와우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잘 몰랐던 시절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가 됩니다) 힐 되는 직업으로는 사제, 주술사, 드루이드가 있었는데 사제는 힐러라 사냥속도가 너무 느릴 것 같았고, 주술사와 드루이드를 놓고 많이 고민했는데, 와우 트레일러 무비에서 표범으로 변신하는 나이트엘프 드루이드가 너무 멋있어 결국 타우렌 드루이드를 선택했습니다. 골라놓고 보니 타우렌에 정이 많이 가서 두번째는 타우렌 전사로 키웠군요. 각설하고...

드루이드는 가죽을 입는데 처음에 입을 옷이 없었습니다. 옷이 없네? 만들자! 가죽세공...(ㅜㅜ) 가죽세공하니깐 가죽이 필요하네? 무두질! (ㅜㅜ) 그렇게 가죽세공 무두질 쌍기술을 갖추고 부지런히 키워갔답니다.

...참, 삽질이었죠.
비형머스마현
09/09/26 02:36
수정 아이콘
친구가 흑마가 귀족이고 레이드에 다 참여 할 수 있어서 시작해라 했다가, 흑마 만렙 찍고 풀셋 맞추고 나니 죽기 도적 순으로 만렙찍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한 6개월 넘게 하고 나니 ...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접엇지만 .....

정말 재미있었던 게임이었어요 ..^^
09/09/26 02:47
수정 아이콘
언데드 흑마.

전 판타지게임을 하면 종족은 무조건 언데드나 네크로맨서, 혹은 소환술사를 택하는지라...

가장 그 카테고리에 들어맞는 종족과 직업군입죠 :)

뭔가 주변에 한두마리씩 부리는걸 좋아하나봅니다 ^^;;;
09/09/26 02:49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아니 언제부터 오그림 둠해머씨와 그롬 헬스크림씨가 정의의 세력이 됐나요. 헬스크림씨는 말할 필요도 없고, 오그림씨도 직접적으로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았을 뿐, 호드의 아제로스 침략을 이끈 사람 중 하나인데 말이죠. 지금도 얼라이언스와 전면적이 없을 뿐, 원주민인 가시멧돼지를 아주 제노사이드 수준으로 학살중이지 말입니다. 오크 호드의 느낌은, 최고로 잘 표현해줘도 징기스칸의 몽고군이나 아틸라의 훈족같은 집단이지 말입니다.

물론 당시 얼라이언스도 썩은 귀족들의 지배하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말이죠.
유유히
09/09/26 02:52
수정 아이콘
OrBef2님// 에구, 말이 헛나왔군요. 분명히 정의의 세력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냥 최고의 전사들이 이끄는 종족 정도로 표현해야 할 것을 '정의'가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군요. 수정하였습니다.
09/09/26 02:53
수정 아이콘
유유히님// 켁.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전사 캐릭은 오크지 말입니다 ^^;;
양정인
09/09/26 03:06
수정 아이콘
전 와우를 처음 시작(?) -오픈베타는 제외... 모내기에 질려 접었엇죠. - 할 때 레이드에 반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공대에 필요한 클래스가 마법사였기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마법사(인간 여자)를 선택했었습니다. 마법사는 노움케릭터가 좋은 것은 알았지만... 단순히 뽀대가 멋있었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룩이 좋았기에 선택했었죠. -난쟁이는 싫었습니다. -

그리고 오리지널 이후(불성 때) 다시 시작했을 때에는 딜러가 지겨워 힐러로 옮겼습니다. 사제였죠.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복술과 치마난사하는 사제에 밀려 유효힐 1등은 하기 힘들었지만... 전체치유량 1위는 놓쳐본적이 없는데까지 실력을 쌓느라 죽어났엇죠.

제가 다시 와우를 복귀한다면... 이젠 탱커만 남았는데... 와우를 다시 복귀하긴 싫습니다. 어느 게임보다 중독성이 강하고 레이드라는 것을 즐기면 현실의 생활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죠.
윤성호
09/09/26 06:43
수정 아이콘
오베때 시작하신분들이라면 동영상에 낚이신 분들 참 많죠잉 코털간지 드워프냥꾼이나 화염구 휙휙 날리던 인간마법사(현실은 시궁창)
폴짝 폴짝 달려가다 흑표범으로 변신하는 나엘드루까지!!
09/09/26 07:57
수정 아이콘
오베때 타우렌 드루이드로 결국 그당시 만렙이던 60까진 찍었죠. 그 당시 참 희귀 직업이었는데요.
죽은곰
09/09/26 08:15
수정 아이콘
오크 주술사로 시작했습니다. 친구들 보다 단 두시간 늦게 시작했는데 ㅜㅜ 주술사로 결정 되었죠..
치명타적중
09/09/26 08:37
수정 아이콘
오베때 전사로 하다가 좌절하고 불성때 영고생착땜에 흑마했다가 노스때 좌절하고 나무드루로 힐하고 있습죠.
낭만토스
09/09/26 09:46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초창기시절...


가장 사람들이 안하는 직업이 뭔가요?-> 드루이드나 주술사요 -> 왜요? -> 제일 쓰레기에요 -> 그래 주술사나 드루이드 하자 -> 그런데 주술사는 호드에만 있는 직업이니 더욱 희소성이 있다 -> 주술사 선택

이런 매트리스로 주술사를 선택했고 암울했던 오리지날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았죠^^;;
09/09/26 10:01
수정 아이콘
클릭하기 힘들라고 노움. 별다른 그래픽효과없는 근접캐릭보다는 마법을 쓰는 마법사.
하지만 현실은 빵셔틀이란 사실을 몸소 느끼고 나서 접었습니다 -_-;; 오리 이후론 안하게 되는군요..;
09/09/26 10:28
수정 아이콘
언데드 전사, 멋지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쌩고생을 마다않고 했죠..
네오크로우
09/09/26 10:35
수정 아이콘
하두 이런 저런 캐릭 잡다하게 키우는데 요즘은 언데전사만 하고 있네요.
vurtne 이전 아더가이 영상에 놀래서~ 어찌어찌 한 50대 되는 법사 키우고 물빵자판기 하던시절 떡~하니 새드나 동영상.. 신.천.지 더군요. 지금처럼 환기 기본스킬도 아니던 시절에 널리 보급되지 않은 화냉법사 필드 pvp는 정말로 너무 놀랬었습니다.

vurtne은 냉정냉기법사때 부터 동영상 보고 참 위트있게 찍는구나 싶었는데 3편부터 본격적인 야수모드 돌입..
소름끼칠 정도 반사신경이었죠.

동영상 보고 캐릭 고르신분들중에 아마 법사쪽은 아더가이,vurtne,새드나가 많겠고. 흑마쪽은 용개 그리고 불성때 눈길을 사로잡은
viscus 란 유저의 동영상 보고 캐릭 키우신분들 많을듯 싶네요. ^^;;
동영상이 왠지 흑마에 손이 가게 만들죠.
칼 리히터 폰
09/09/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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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나이 전사요
전 캐스터보단 밀리가 그냥 닥치고 때려잡는게 좋거든요 크크크
요새 낙스쇼핑 갔다왔는데 나오는건 죄다 탱템이라
딜에서 탱으로 갈아탈까 심히 고민중... ㅠ_ㅠ
생계형저그
09/09/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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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님// 저도 마찬가지랬더랬습니다.. 죽지 않는 전사라니, 얼마나 멋집니까. 그래서 전 첫캐를 전사로 잡았고, 어느덧 만렙이지만 그 노동을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짓을 했나 신기할 뿐..
비형머스마현
09/09/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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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여블덕후 매니아라 ... 전사를 해보고 싶었지만, 전사를 하게 되면 블덕을 못하게 되는 상태 때문에 포기한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살타로 이주했지만, 소문과는 다르게 좋은 사람들은 너무 좋았던 기억도 납니다. 원래 있던 섭이랑 마찬가지로 무개념인 분들은

무개념이었지만요 ..
09/09/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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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흑마로 잠깐 해봤습니다-
다시 한다면 해보고 싶은건 인간 성기사 (뿌뿌뿡?)
..현실은 첨할 땐 가장 렙 잘오르고 사냥 쉬운 걸 선택하겠지만요..
The xian님// 역시 고수의 선택은 멀티태스킹이군요..!
sinfire님// 좋아하는 캐릭터 스타일까지 비슷하군요..하하-
디아블로2도 네크로맨서부터 시작했는데..크크-
[임]까지마
09/09/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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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의 강력함에 반해서 마법사로 시작했고, 아직까지도 마법사말고는 만랩까지 키워본 직업이 없습니다.
인간 여자 법사 -> 언데 여자 법사 -> 블엘 여자 법사 -> 드레 여자 법사로 이어지는 덕후 트리를 밟다가,
최근에는 언데 남법의 케스팅 폼에 꽂혀서 처음부터 다시 키우고 있습니다.
법사만 만랩이 4개죠...; (인간 여자, 언데 여자, 블엘 여자, 드레 여자... 언데 남자는 현재 63)
밀레이유부케
09/09/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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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엔 블리자드게임이라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오픈베타 때 어느섭인지도 모르는 섭에서 왠지 있어보이는 흑마법사로 시작...
임프 소환하고 부리는게 귀찮아서 도중에 그만두고
팬사이트에서 소환수 같은거 없고 시원한 한 방 어쩌고 하면서 마법사 좋다길래..
추천서버에서 인간여캐 마법사로 시작..
리니지2의 수려한 그래픽에 익숙해있던 제 눈엔 도저히 다른 종족들은 괴물로 밖에 안보여서 말이죠..
그 서버가 지금은 합치고 합치고 합쳐져서 와일드해머라는 이름을 가진 서버가 되버렸죠.

불성 때는 야드와 고술의 매력에 빠져 잠시 외도도 했었고...
1년쯤 전에 흥미를 잃어서 접었다가 요즘 다시 마법사로 깨작깨작 하고 있는데..
게임이 너무 단순해지고 쉬워진 감이 있네요.
예전의 그 아기자기한 5인던전 파티플레이는 완전히 사라졌고..
어느탱커든 간에 단일 및 광역어그로 확보가 쉬워지면서 영던에서도 모아서 닥광이더군요.
오리지날과 불성에선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인데..
반면에 그 덕분에 메즈기가 없는 직업도 쉽게 던전을 갈 수 있는 건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지요.

레이드인던도 하드모드는 여전히 어렵다고 하지만 일반모드는 뭐 거저먹기더군요.
라이트유저를 위한 블자의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론 벼룩잡다가 초가삼간 태울까 걱정도 되고 말이죠..
어차피 끝물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블리자드도...
이리프
09/09/26 14:20
수정 아이콘
불성열리고 친구들 권유로 와우 시작했습니다...전 어떤게임이든지 밀리클래스보다 마법클래스를 좋아해서 마법사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마법사 1케릭만 하고 있습니다....:)
09/09/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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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마법사... 만렙찍고 사람 안보이는 곳에서 숨어서 지냈습니다. 물빵제조기-_-
그리고, 트롤 도적, 트롤 냥꾼을 키우고, 마지막으로 드레나이 주술사... 지금은 쉬고 있죠.
09/09/26 16:01
수정 아이콘
전 타우렌 전사로 하다가 나중에 하도 느려보여서 트롤 마법사로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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