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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8 22:14
SkPJi님// 추가로 글 덧 붙였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기본적인 사실을 적어놨는데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요. 주변 일들에 대해서 추가로 붙여봤습니다.
09/09/08 22:19
이쥴레이님// 재일교포 2세들이 처했던 환경이 본문과 비슷하죠.
자기들이 필요해서 받아들여놓고 막상 쓸모없어지니 차별하는 것도 똑같네요. 재미교포하고는 또 다른게 재미교포들은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고서도 한국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데 반해 재일교포들은 귀화하는 순간 바로 일본인 취급당하고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이도 저도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상 재일교포들은 같은 동포이면서도 재미교포들에 비해서 차별당하고 있는 것이죠)
09/09/08 22:19
戰國時代님// 뭐 그것도 있고.. 얼마전 미국에 있눈 친척들이 왔는데 사촌들은 한국에 아예 적응을 못하더군요. 순수 100% 한국인들인데 20년 넘게 미국에 살던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는 걸 봐서요.
사실 뭐 어쩌다보니깐 이민 2세대들과 교류가 많다보니깐 이번 재범군 사태도 뭐 가볍게 보긴 어려웠던 탓도 있었습니다. 뭐 역시 글이라는건 술 한잔 먹고 취기에 쓰는게 딱 좋으니까요 ...
09/09/08 22:23
이들을 볼 수록 종교의 힘을 느낍니다. 영국도 2차 대전 이후로 많은 폴란드 이민을 받았지만, 이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거든요.
09/09/08 22:30
정말 소수민족과 이민자들의 자녀에게 평등한 나라가 좋은나라인것 같습니다.
한국은 언제쯤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평등해질수 있을까요. 10년? 50년?
09/09/08 22:30
KARA님// '순수 100% 한국인'이라고 해봐야 신체적으로 100%라는 것 아닌가요? '20년 넘게 미국에 살던 사람'이 한국에 쉽게 적응한다는게 더 이상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살아온 환경이 아예 다르니까요. 물론 정서적으로나 언어, 역사 같은 것들이 완전 외국인보다야 낫겠지만은, 적응을 못하는게 이상해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건 잘 못느껴서 질문을 드리는겁니다만, 미국에서 그렇게 오래 살다가 한국온 교포들이 한국에서 받는 차별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히려 영어의 자유스러운 구사로 인해서 더 대접받을 것 같은데...
09/09/08 22:34
Gary Becker님// 제 생각엔 사회 자체가 수직적이고 다름을 배척하는 사회니 평등은 소원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사회가 전반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요..(언어,행동,사고 등등)
09/09/08 22:35
지바고님// 더 대접받는 경우는 나이트나 클럽에선 가능하겠죠. 하지만 만약 학교를 다니거나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일겁니다. 아무래도 한국 사회에서 단체생활이라던지 이런 부분이 아에 없다고 할 순 없는데 이 부분에 적응 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나 많으니까요.
저도 뭐 제가 만난 사람들과 그 근처의 인맥들로 판단을 내릴수 있는데, 처음엔 한국이 좋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왔다고 하면 대부분 좋아하고 하니까요. 하지만 막상 사람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다가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도 많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도 해외에서 계속 살다가 왔는데 고등학교때 생활 차이로 인해서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결국 친해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09/09/08 22:38
KARA님// 적응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23년간 살아온 저도 사회구조가 답답하고 짜증난데...
서로 동등한관계에서 지내던 사회에서 이러한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사회에 온다면... 저라면 완전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09/09/08 22:40
옛날 스타할때 알게 된 길드원중 한명이 일본서 태어난 한국인이었는데 농담으로 그러더군요
일본서는 조센징이라고 구박하더니 한국오니깐 왜놈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조금은 바뀌어야 겠죠
09/09/08 22:48
Inocent님//
이 문제랑 님의 문제는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수직적이고 수평적이고를 떠나서 님은 그냥 사회 조직을 못 견뎌하는 것 같으니까요;; 왜 대등한 문제로 끌어들이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본문에서 한국 사회시스템이 잘못됐다는 이야기가 도출되는지가 이해 안갑니다.......
09/09/08 22:57
초무님// 하하.. 대학 들어와서는 덜했지만 학창시절에 저도 그런 말 많이 들었네요.. 단지 아버지의 일 때문에 6년이라는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일본에 살았었는데 말이죠..;;
물론 어느 한 나라의 커뮤니티에 한 개인이 적응을 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특별한(?) 관심' 이 제일 문제겠죠.. 저야 어렸을 적이라 무의식적으로 몸에 벤 습관 등은 있겠지만, 교포만큼 오래 살지도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는데에 거부감은 없습니다만, 간혹 던지는 한마디한마디에 상처받을 때도 있거든요.. 하물며 교포2세들은 오죽할까요..
09/09/09 00:05
독일에 잠깐 머무른 경험으로는 정말 미국에서 흑인이 하층민을 이루듯 독일에서는 터키 사람이 바닥에 깔려 있더군요.
동네 과일가게, 길거리 패스트푸드점(주로 케밥), 전화방, PC방 등... 썩 좋지 못한 일자리는 대개 터키 사람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09/09/09 00:37
Inocent님// 모든 안좋은것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보고 기존의 불만에 맞춰서 해석하시는거 같은데 본문과 이노센트님의 문제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09/09/09 00:37
요즘의 화제거리인 2pm 리더와의 연관성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도 겪게될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도 다문화가정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팍팍한 현실에 점점 줄어드는 출산율과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면.. 외국인 노동자들을 잠시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민까지 받게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조금 더 앞서나가자면 그때의 정치인들은 지금의 지역감정을 이용해 표를 받아먹듯 이민자들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기려 할것이고.. 국개들은 그런 현실을 불러온 정치인들과 그들을 찍어준 국민들 탓은 망각한 채 만만한 이민자들에게 막연한 적개심이나 표출하겠죠..
09/09/09 00:53
ph님// 사실 저도 미래의 대한민국을 걱정할때 님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다른나라의 경우를 봐서라도 줄어드는 출산률과 3d직종 기피증이 낳은 노동력 부족을 국외의 이주 노동자들로 보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이 대단히 큰 사회문제로 발전되니까요. 외국인에(잘나가는 백인들을 제외한) 대해 좀 더 포용적인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 요즘 여론을 보면 우리도 이런 홍역을 치르게 될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09/09/09 02:16
왜 이렇게 까칠하신 분들이 많나요 -_-;(말투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성심성의 껏 적은 글이 뜬금없으면 안돼나요? (이곳 글에 무슨 대의적인 목적이 있어야 하나요?) 그리고, 박재범군 사건도 있었으니 뜬금없는 글 같지도 않은데요 (한국인 2세입니다)
09/09/09 09:04
The_CyberSrar님// 한국의 사회조직을 당연히 못견뎌 하죠..
군대처럼 위아래가 딱 잡힌 곳을 어떻게 견딥니까? 하지만 수평적인 곳에서는 잘 지냅니다.. 물론 그런곳이 거의 없는게 문제지만요.. NTS님// 그럼 남에 의견에 따라 철새처럼 왔다갔다 하는게 유연한 사고입니까? 상대의 의견이 나보다 더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때 바꿀 수 있는게 유연한 사고지 그냥 남이 하는말에 동의 하는게 유연한 사고가 아닙니다.. 도대체 한국의 사회질서에 순기능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09/09/09 10:57
Jastice님// 뻘플이지만 제가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수평적 구조 구축을 위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단지 사람 잘 챙겨주는 게 좀 어렵고 정치력이 꽝이라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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