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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5 12:59:42
Name 사신토스
Subject [일반] 패스트볼이 어떻게 이렇게 휘죠?(gif파일 추가)
오늘 경기에서는 좌타자 몸쪽에서 가운데로 흘려들어가는 투심(?)
패스트볼을 자주 구사했는데요

아래 움짤 두개(mlbpark 이메디나, Maze님 제작)를 보면 구속이
93,95마일인데요 어떻게 150km대의 패스트볼이 저렇게 휠수가
있는것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은퇴하시기 전에 꼭 국내로 오셔서 컨트롤에 대해서 어린 투수들
에게 비법을 전수해주시면 좋겠네요.  국내에서 선수로 뛰는 모습도
물론  보고 싶지만 20대때 컨트롤 불안하기로 유명했던 그가 어떻게
 이렇게 변신한건지 그 노하우가 정말 탐납니다.













이건 오늘 경기 영상입니다.







ps. 이 링크는 찬호형님 경기마다 멋진 리뷰글을 남겨주시는
이메디나님의 오늘 경기 리뷰입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mlb&idx=28075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니 찬호형님 구질 몇개 더 올려볼게요.

이건 97-8년 쯤으로 무지막지한 포심. 라이징패스트볼의 위력을 보여주던 때입니다. 3번째 파일보니 이때도 투심을 던졌네요.
1,2번 파일 보면 공이 포수미트로 들어간뒤 스윙하는걸로 보일정도입니다.







이건 작년 다저스 시절 투구모습인데 순서대로 투심, 체인지업, 서클체인지업(?)으로 추정됩니다.
핼튼상대로 던진 투심은 궤적이 정말 마구 수준이고 3번째 파일은 구질이 먼지 모르겠네요. 서클체인지업간기도 하고
몰까요?  아시는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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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5 13:03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언제나 패턴은 똑같지 않나요?

기자: 제 2의 박찬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박찬호: 웨이트 열심히 하세요.
권보아
09/08/25 13:05
수정 아이콘
일단 박찬호 다리부터 봐야 흐흐흐흐흐
유니콘스
09/08/25 13:06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는데 투구폼이 쓰리쿼터형이라면 포심도 투심 비슷하게 휘는 경우가 있습니다.
Grow랜서
09/08/25 13:10
수정 아이콘
아...저 아름다운 궤적...
저구속에 저런공을 맞이하는 타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동네노는아이
09/08/25 13:13
수정 아이콘
utley 선수 수비 진짜 후덜덜하네요..-_-;;;;
유니콘스
09/08/25 13:13
수정 아이콘
Grow랜서님// 맞으면 X된다? 이정도겠죠......
Zakk Wylde
09/08/25 13:14
수정 아이콘
일단 허벅지가 튼실해야. 구속은 하체에서!!
09/08/25 13:16
수정 아이콘
싱킹 패스트 볼이라 생각 드는군요.

아무튼 타자 입장에서 당황스럽겠네요.

박찬호 선수 정말 패스트 볼의 무브먼트는 최고네요. 예전 라이징 패스트볼도 그렇고, 지금 보이는 싱킹 패스트볼도 그렇고.

예전 그 파워 커브라 불리우는 그 커브만 다시 던지기 시작한다면,

30대 중반을 넘어서도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군요.
The Drizzle
09/08/25 13:1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박사장님은 최곱니다. 제 마음속의 레전드 오브 전설
Gary Becker
09/08/25 13:19
수정 아이콘
공 움직임은 투심같은데 구속이 상당하네요. 할라데이신의 공움직임과 비슷하네요.
매덕스나 전성기때 콜론도 저런 직구를 많이 던졌죠.
다저스시절 찬호형님 직구에 저런무브먼트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직구 무브먼트와 하체힘은 상당히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클리프리 이적후 5경기 40이닝 3자책 방어율 0.68 5승무패 덜덜덜
09/08/25 13:20
수정 아이콘
와하하하.....2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마지막 공 뭔가요 도대체?...저 속도와 궤적..
오우거
09/08/25 13:2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게 박찬호 선수의 작년부터 구속 증가를 단순히 부상회복과 튼실한 허벅지 때문이라고 알고 계시는데

반은 맞지만 반은 틀렸습니다.

박찬호 선수 스스로 인터뷰에서 07년 메츠시절 부터 전문 트레이너를 한명 고용해 하루 2시간씩 스트레칭을 받아왔는데
그게 08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구속이 증가했다고 하셨죠...

임창용 선수도 항상 웨이트는 별로 하지 않는다고 했었고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꼭 맞다고는 할 수 없어도 웨이트만 주구장창 한다고 구속이 빨라지는 건 아닙니다...

//ps. 어쨌건 찬호행님 만쉐!!!!!
나두미키
09/08/25 13:27
수정 아이콘
기아 팬이지만... 좀 더 멋진 모습 보여주고.. 한국에 돌아와서 한화를 사버리기를.;;;
09/08/25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심이나 윤석민선수가 쓰는 쓰리 핑커 패스트볼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후자는 아닌거 같고, 구속을 보니까 투심도 아닌 것 같은데...
무브먼트가 좋은데요. 선수들마다 그립을 약간씩 변형 시키거나 팔 각도나 손목을 약간만 다르게 해도
공의 궤적이 달라진다고 하니...아무튼 멋진 공이네요.
덱스터
09/08/25 13:48
수정 아이콘
뜬금 질문이지만 박사장님 오시면 어느 구단이 우선 지명권인가요~? 제발 한화이면 좋지만...
류현진도 박사장님 밑에서 굉장한 이룰수 있을듯 하고... 타자들도 타격도 발전(?)이 있을듯 하네요..
윤대협
09/08/25 13:49
수정 아이콘
박사장님의 투심을보면서 문뜩 떠오른 질문사항이하나있는데요
일본애들이 말하는 슈트란것이 박사장님의 투심같은 계적인가요
저는 슈트를 지금껏 나름 싱패라고 생각해왔던지라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바카스
09/08/25 13:52
수정 아이콘
글러브로 잡아서 글러브로 송구하다니..
땅과자유
09/08/25 14:03
수정 아이콘
무슨 93, 94마일짜리 공이 저리 휘나요. 좀 더 오래갈 수 있는 투수가 되어가는것 같군요.
09/08/25 14:08
수정 아이콘
최고입니다!! 괜히 감격스럽네요ㅠ ㅠ
독수리의습격
09/08/25 14:11
수정 아이콘
덱스터님// 한화로 알고있습니다. 박찬호선수 본인도 은퇴 전에 한화에서 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_+
공업셔틀
09/08/25 14:1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직구'란 말은 없어져야 해요. -_-;;
09/08/25 14:33
수정 아이콘
토나오는 구속+무브먼트군요-_-;;;
귀염둥이
09/08/25 14:48
수정 아이콘
투심아니면 싱커인데

투심치곤 빠르고 싱커와는 궤적이 좀 다른거 같고

그래도 투심같네요.
09/08/25 14:57
수정 아이콘
투심 맞아요.박찬호 선수가 좌타자 상대로 자주 구사하는 볼이죠.
몸 상태가 최상일때는 좌타자들이 피할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이정도 구속과 움직임은 샌디에고 시절 한번 보고 이번이 두번째군요.
진짜 이정도의 위력은 역대 최고의 투심이라는 매덕스보다 한수 위!!!
후루꾸
09/08/25 15:51
수정 아이콘
원래 박찬호가 전성기 시절 구속, 커브 등등 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무브먼트' 먹고 사는 투수 라고 하더군요. 역시나 군요.
09/08/25 15:57
수정 아이콘
투심으로 보이는군요.
09/08/25 15:58
수정 아이콘
손가락벌렸죠. 스플리터예요....
09/08/25 15:59
수정 아이콘
내가 보는 것이 지금 직구인가 변화구인가..아니면 마구인가..
09/08/25 16:12
수정 아이콘
직구란 말보다, 요즘은 속구라고 바꾸자는 말도 있더군요. 말 그대로 패스트볼. 직선으로 나가는 볼을 뜻하는건 아니기에
탱구와레오
09/08/25 16:12
수정 아이콘
롯데와서 마무리좀 해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이슬먹고살죠
09/08/25 16:25
수정 아이콘
세상엔 괴물이 참 많아 그쵸?
09/08/25 16:48
수정 아이콘
매덕스 말년 샌디 시절 짤방의 그 투심과 궤적이 완전히 똑같네요 -_-;; 구속도;;;
은솔아빠
09/08/25 17:31
수정 아이콘
직구, 데드볼, 사(死)구, 사사(四死)구, 방어율, 랑데뷰홈런 등은..모두 일본식 표현입니다..

순우리말로 바꿔가는 추세죠 패스트볼이나 빠른볼, 몸에 맞는볼, 볼넷, 평균자책점, 연속타자홈런 등으로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캐스터나 해설자분들이 계속 노력해주셔야 하는 부분이죠..

'지금 투수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직구 아니면 변화구거든요?' 이건 대체..생각해보니 다른 선택도 있습니다. 일단 견제구하나..
09/08/25 18:00
수정 아이콘
현지에선 싱커로 표기하고 있지만 본인은 투심이다.라고 합니다. 던지는 사람이 투심이라니 투심입니다.

마지막 공은 박찬호의 커브. 슬러브네요.
귀염둥이
09/08/25 18:30
수정 아이콘
매덕스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구속은 더 빨라도 무브먼트의 차이는 분명있죠. 매덕스는 진짜 게임에서나 나올법한 무브먼트도 보여주죠.

거기다가 제구의 차이까지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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