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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6 17:19
본문을 읽다보니 OB도 해태와의 딜을 통해 2연승을 거둔것 같은데,
제목은 OB가 일방적인 희생자인것처럼 되어 있네요. 제가 이해를 잘못 한거라면 댓글 달아주세요.
09/07/26 18:20
김영덕 감독 한국야구 역사상 가장 냉정한? 혹은 얍삽한 감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기 팀 선수 챙기기는 최고였죠. 비난은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김영덕 감독도 황당했을겁니다. 2군을 내보냈는데도 6대0으로 이기고 있어서 겨우겨우 져준 팀에게 한국시리즈에서 지다니. 그 이후로 김영덕 감독은 저주에 빠졌고 한국시리즈에 나가는 족족 졌죠. 승부조작 유무를 떠나서 통합 승률 1위팀이 한국시리즈에 못나가는 희안한 상황에 빠졌던 84년 OB는 정말 안타깝네요.
09/07/26 18:40
지금 생각해도 전, 후반기 방식은 비효율적이었죠.
중간에 1년만에 폐지된 양대리그도 마찬가지. 양대리그는 왜 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09/07/26 23:20
이 당시의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이 결과로 인해 자살하신 분도 있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심각했었던거 같네요 제가 생각해도 참 비효율적인 전기 후기리그... 기나긴 겨울잠을 자러간 곰... 아마 이 뒤의 이야기는 세트로 묶어서 나오지 않을까 싶기두 하네요... 저는 90년부터 야구가 기억이 나서..-_-;;; 이 전 내용은 진짜 글로만 보는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09/07/27 03:23
롯데가 수혜자라고 하기는.. 롯데가 84년 우승한거.. 정말 황당하죠..
글쓰신분의 의도가 베어스의 황당한 아쉬움에 초점이 있어서 그렇지만.. 엄연히 84년 주인공은 롯데였어요 그이유는 즉 최동원=전설.. 그때 롯데 전력으로는 정말 삼성이길수 없었죠.. 최동원선수가 왜 리젼드인지 관련해서 찾아보시면 알겁니다 정말 덜덜덜덜..
09/07/27 22:35
롯데도 저 승부조작 논란에서 자유롭진 않습니다.
왜냐면 삼성이 일방적인 저주기가 아니라, 롯데와의 합의가 있었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니까요. (삼성이 2게임을 져주는 대신에 롯데는 이만수의 트리플크라운을 밀어주기로 했죠. 롯데는 홍문종을 삼성이 아무리 걸러도 티를 내지 않았고 홍문종을 출장시키지 않기도 했죠) 삼성이 2진급 멤버들로 경기를 치뤘지만, 롯데역시 어차피 져줄걸 알고는 2진급을 기용했죠. 삼성2진이 롯데 1진을 상대로 좋은경기를 했다면 모르지만, 삼성2진이 롯데2진을 상대로 잘한거기에 뭐 있을 수 도 있는 일이었죠.
09/07/27 22:54
귀염둥이님// 구단간의 합의는 이미 돼 있었다고 봐야죠... 문제는 홍문종 선수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거죠 -0-;;
이런 막나가는(?) 합의가 가능했던 이유는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09/07/27 23:23
다만 전에도 그러시더니 참 표현법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동원빼면 정말로 볼것없는" 롯데자이언츠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100번양보해서 두산측 시각이라 쳐도 성립이 안되죠. 삼성이면 모를까 두산과 롯데의 전력을 비교하면 비슷했거든요. 투수력 전체적으로 따지면 OB가 최강이었지만 원투펀치의 무게감에 있어서는 롯데의 압승이었고 타선에서는 홍문종 김용희 김용철 유두열 심재원 한문연등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었습니다. 김한조 김민호 박용성등도 국가대표출신이었고요. Cedric Bixler-Zabala님// 사실 4팀간의 승부조작사건의 최대의 피해자는 홍문종이긴 하죠. 2관왕이 유력했는데 타이틀 하나도 차지하질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김영덕감독도 재일교포출신이란걸 생각해볼때, 같은 재일교포를 차별하기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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