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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26 12:33:21
Name A_Shining[Day]
Subject [일반] [농구] 어제 있었던 KBL 외인 드래프트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pgr에 가입한지 4년이 넘었건만 이렇게 자게에 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제가 구기종목(흔히 많이들 좋아하시는 농구,야구,축구 등등을 얘기합니다) 보는걸 좋아라해서
이리저리 관심이 많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제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있었습니다.

KT의 부활을 기원하고 있는 저로써는 당연히 기대감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작년 성적이 바닥을 기었던지라; 드래프트에서 상위 픽이기에 기대를 했는데......

웬걸, KT는 실질적인 2순위 픽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 KT는 신인 드래프트든 용병 드래프트든 좋은 픽을 받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근데 제 예상과는 달리 스팀스마 선수를 픽했더군요.

작년에 SK에서 뛰었던 스팀스마 선수.

작년에 군대에 있어서 농구를 많이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이리저리 들은 얘기나 제가 본 바로는 득점력에 있어서는 그다지 뛰어나지 못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작년에는 섀년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이 있어 굳이 득점에까지 욕심낼 필요가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이 주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득점력에 있어서는 그다지 이펙트 있는 선수가 아니였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KT에는 스코어러보다는 국내 선수들과의 2:2 팀플레이에 능한 타입의 용병이 필요하다는 말이 다수였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얼마전 양희승 선수가 은퇴했고(뭐, 작년에도 딱히 큰 활약이 있지는 않았었죠;;)
작년에 조동현, 송영진 선수가 그닥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기에(특히 믿고 있었던 송선수의 부진은......휴)
이번 09-10 시즌엔 국내선수들의 부족한 득점력을 보완해줄 수 있는 확실한 용병 스코어러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올해 06-07 시즌의 히어로들, 김도수 선수와 조성민 선수가 복귀하는만큼
작년까지 원했었던 그런 타입의 용병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었지만요......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휴, 멀리까지 돌아왔구나;;)
과연 스팀스마 선수가 스코어러 or 2:2 플레이에 능한 선수인가 입니다.

스팀스마 선수가 출전한 경기를 거의 보지 못한 저로써는 이번 픽이 잘된 픽인지, 전혀 감이 오질 않네요......


비단 KT뿐만이 아니라
KT&G 같은 경우에 딕슨을 뽑았던데 이 픽도 조금은 의문이었습니다.

KT&G는 굳이 분류하자면 런앤건 스타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과연 딕슨 선수가 팀 스피드에 따라 갈 수 있을지......

물론 골밑 장악은 확실할껍니다.
05-06 시즌 KT에서도 그랬고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아직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기사가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과연 "KT&G"라는 팀 컬러에 맞는 용병인가는 제 개인적으로 물음표입니다.

KT나 KT&G 팬분들, 또는 다른 8개구단 팬분들,
각 구단들의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진짜 pgr의 write 버튼은 무지무지 무겁군요......
아참, 올 시즌부터 모든 쿼터에 용병들이 1명만 뛸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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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6 12:38
수정 아이콘
스팀스마 선수 처음에는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정말 잘해줬어요.
단점은 체력이 너무나 약해요. 그거 말고는 리바운드 블락 몸싸움 미들슛 모두 수준급입니다.
A_Shining[Day]
09/07/26 12:41
수정 아이콘
데미님//호오... 그정도로 괜찮은 선수인가요? 체력이나 전감독님이 확실히 조련 시켜 주실테고......
그럼 체력적인 부분을 제외한, 기술적인 부분은 수준급이라고 보면 될까요 ? ^^
불굴의토스
09/07/26 12:47
수정 아이콘
글에 쓰신 대로의 선수라고 봅니다. 수비력은 좋은 편이고 득점력은 기복이 있는데 용병치고는 약한 편이죠...2픽감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선수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단순 클래스만 보면 챈들러,크리스 다니엘스가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리프팅턴
09/07/26 12:48
수정 아이콘
스팀스마 수비력은 KBL 최상급이죠. 확실히 공격력은 좀 처집니다만.
1픽급으로 평가되던 워커나 알렉산더가 순위가 처진거 보면 감독들이 어느 정도 검증된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보입니다.
아마도 용병 1명만 뛸 수 있게 되는 규정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용병에 기대는게 두렵겠지요.

KT&G는 주희정의 부재로 더 이상 런앤건을 추구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런앤건은 스피디한 포인트가드의 존재가 절대적인데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딕슨을 뽑은건 동부처럼 세트 오펜스 위주로 팀 컬러를 바꿔보겠다는 이상범 감독의 의중인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주희정을 데려간 SK가 새로이 런앤건의 강자로 부상할지도 모르죠.
빨간당근
09/07/26 12:57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다음시즌 KT&G는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런앤건을 펼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캡틴 주가 트레이드 된것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도 양희종(F)과 신제록(G)은 상무입대, 김일두(PF)와 김태술(PG)은 공익근무로 팀전력에서 제외 되었기 때문입니다(다음시즌부터 용병출전이 1명으로 제한된다는 걸 감안하면 팀전력의 60~70% 이상이 날라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공수에 있어서 핵심선수들입니다).

센터, 포워드, 가드 할 것없이 팀의 주력선수가 모두 빠져나가 런앤건은 고사하고 어떤식으로 팀을 꾸려나가야할지 완전 암울 그자체인 이런 상황에서 이미 KBL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딕슨을 뽑아 하프코트 위주의 플레이를 한번 해보겠다는 KT&G의 선택이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애시당초 외국인 용병선수를 누굴 뽑던간에 앞으로 2년은 KT&G에게 있어 고난의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정말 이악물고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_-;)

PS. 그나저나 정말 꼴지만 면했으면 좋겠네요;;;
드랍쉽도잡는
09/07/26 13:04
수정 아이콘
음모론으로 SK가 역시나 뒷돈 뿌렸다는 말도 있더군요 ㅡ,.ㅡ;;;
그럴 정도는 아니고 팀 색깔대로 필요한 선수 뽑은 듯.
가아든
09/07/26 13:38
수정 아이콘
안양과는 떨어진 곳에 살지만 단테존슨이 우리나라 농구판을 휩쓸 때 안양 KT&G의 팬이 되었고 그 뒤로는 주희정 선수때문에 KT&G의 팬이 되었는데 이제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다 떠나가버린 KT&G를 보면 너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딕슨이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
A_Shining[Day]
09/07/26 13:58
수정 아이콘
리프팅턴님, 빨간당근님//그래도... 황진원 선수나 옥범준 선수, 은희석 선수가 아직 있으니 작년, 재작년 수준은 아니더라도... 런앤건이 그나마 괜찮을꺼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 하긴 옥범준 선수도 만년 유망주고... 옥범준 선수만 포텐 터져도 꼴찌는 안할꺼 같은데... 사실 제가 봐도 KT&G는 향후 2년간 답이 없어 보인다는... 무튼 조금 애매하네요, 리빌딩이라고 하기엔 은희석, 황진원, 이현호 등등 괜찮은 멤버들이 있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이러다 리빌딩과 성적, 두마리 토끼 다 잡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드랍쉽도잡는질럿님//뒷돈 얘기가 또 나왔나요 ? ;; 사실 저도 워커를 KT가 뽑았으면 싶었는데...... SK에 잘 간것 같네요 워커 선수. 팀에 구심점이 필요한 상태니 ^^;
설레임
09/07/26 14:01
수정 아이콘
동부는 포워드만 둘. 아놔. 챈선생을 1라운드 픽했으면 2라운드에선 당연히 센터 뽑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_-
강동희 감독이 뭔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네요. 올해도 주성타는 단물쪽쪽 빨릴것 같은 느낌.
날라볼까나
09/07/26 14:03
수정 아이콘
딕슨이 좋은 선수인건 분명한데 우려되는점은 현재 체중이 너무 나간다는 겁니다.
지금 체중이 160KG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키가 205 정도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해볼떄
체중을 줄이지 않는다면 무릎부상으로 허망하게 교체될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조금 픽이 밀린것도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KT의 스팀스마픽이 상당히 의외이긴 하는데, 큰돈을 요구한다는 소문이 있는 사마키 워커 대신에
좀더 안전한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멤버상으로 봤을때 이번시즌은 좀 힘들어 보이고
향후에 드래프트에 나올 오세근같은 선수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전 다른 것보다 동부가 챈들러를 선택한게 의외였네요.
강동희 신임감독이 과연 어떤 농구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A_Shining[Day]
09/07/26 14:24
수정 아이콘
설레임님//저도 2라운드에서 센터를 뽑지 않은게 의문;스럽습니다. 이건 김주성 선수를 센터로 쓰겠다는 생각 같은데... 한시즌 내내 용병과 매치업 하고 체력이 버텨낼런지......

날라볼까나님//오세근 선수...... 올해 드래프트에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 ^^; 만약 올해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작년 꼴찌;인 KT가 상위픽 얻을 수 있게 되는건가요...... 드래프트 순서 추첨이 작년 성적 기준인가요 아니면 재작년 성적 기준인가요 ?
Mynation
09/07/26 14:32
수정 아이콘
KBL 와인 드래프트인줄 알았어요.. 아 와인먹고싶다..
HappyEnding
09/07/26 15:08
수정 아이콘
09-10 신인 드래프트는 이미 치뤄졌습니다.
kt는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포기하면서
혼혈드래프트에서 크리스밴 선수 (한국이름 박태양) 를 픽했습니다.

오세근선수는 87년생이지만 올해 대학교 3학년으로 알고있는데,
얼리로 나오면 내년드래프트에 나오겠지만 아마 내후년 드래프트에 나올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팀스마는 준수하긴하나 2픽은 상당히 의외르 픽이였습니다.

전창진 감독이 김주성있는줄 착각하고 스팀스마를 뽑았다는 우스겟소리도 있습니다^^;;;
A_Shining[Day]
09/07/26 15:30
수정 아이콘
HappyEnding님// 시즌중에 드래프트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시즌중에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3학년이면 10-11 시즌중 드래프트에 나오겠네요.
HappyEnding
09/07/26 15:56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윗댓 글에서 올해 드래프트라고 하셔서
08-09시즌중 09년 2월에 열렸던 신인드래프트를 말씀하시는줄 알았네요^^;;

님이 말씀하신 내년 드래프트에는 박찬희, 박형철 선수가 나게 되구요
오세근 선수는 얼리로 나오지 않는 이상 내후년 드래프트에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A_Shining[Day]
09/07/26 16:08
수정 아이콘
HappyEnding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KT !! 올해 딱 7등만 하고 오세근 선수나 노려보는게 어떨...... 쿨럭 ;;
Rush본좌
09/07/26 16:31
수정 아이콘
스팀스마 수비력은 KBL정상급입니다. 다만 공격력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인거죠.
빨간당근
09/07/26 16:34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황진원, 이현호 선수야 앞으로도 몇년간 쏠쏠히 쓸만한 자원이지만 군문제로 팀에서 이탈한 전력들을 매꿀만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아니라서 정말 고민입니다(비슷하게나마 매꿀만한 선수도 안보입니다. 특히 포워드진은 시망상태죠~ 정말).

그리고 옥범준, 은희석 선수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포기했습니다. 그놈의 포텐 기대하며 바라보기도 이젠 지쳤습니다. -_-;;;

여하튼 KT&G의 현실은 향후 2년간 지옥이라는거... -_-;;
A_Shining[Day]
09/07/26 16:43
수정 아이콘
빨간당근님// 황진원 선수와 이현호 선수가 신제록 선수, 김일두 선수는 메워줄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그렇게 되면 벤치멤버가......
흠흠, 여튼...... 아, 그리고 은희석 선수는 부상이 없었던 재작년 시즌은 날아다녔던걸로 기억하는데 ;; 아니였었나요 ?? 재작년 시즌 역시 군대크리로 거의 보지를 못했다는......
옥범준 선수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

여튼, 빨간당근님 말씀대로 향후 2년간 참~ 암울하겠군요 KT&G는......
그저 꼴찌 하지 않기만을 바래야겠군요......


아, 근데 pgr에는 오리온스 팬분들은 안계신가요 ??
개인적으로 오리온스도 좋아했었던 팀이라......
제가 언뜻 보기에 올해도 전망이 암울하던데, 아닌가요 ??
Go_TheMarine
09/07/26 17:17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저 오리온스 팬입니다...
김승현선수가 제발 살아나주었으면 좋겠네요...ㅠㅠ
A_Shining[Day]
09/07/26 17:25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김승현 선수가 건강하다고 전제한다면 전망은 괜찮은 편인가요 ?
요즘 보니까 이동준 선수 말고는 국내 선수진이.................

오용준 선수는 어쩌다 그리 됐는지ㅠㅠ
3년여전만해도 김병철 선수 후계자라고도 했던거 같은데(너무 설레발인가요 이건;)

전정규 선수도 군대 갔죠 아마 ?

이동준-전정규 듀오만 봐라봐야 하는건가요......
영원불멸헬륨
09/07/26 18:24
수정 아이콘
A_Shining[Day]님// 김승현 선수 + 평득 20~23점의 용병 + 이동준, 오용준, 김병철(or 정훈 선수?) 이정도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고 감히 생각합니다(팬심 가득).
전정규 선수는 트레이드 된 순간부터 주태수 선수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해 주었고, 오용준 선수 또한 같은 포지션에서 전정규선수와는 또다른 사우스포 3점슈터로 오리온스에 자리잡고 있죠. 이동준 선수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겠죠?
전정규 선수가 군대를 간 것은.. 한참 잘 하고 있는 시기라 아쉽긴 하지만 돌아왔을 때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1보 후퇴라 생각하고(32연패때처럼.. ㅠㅠ) 올 시즌엔 봄 농구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덧붙이면.... 이제 그만 김병철 선수를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재작년시즌부터 기량이 확연히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ㅠ 그렇다고 은퇴시켜버리는 매정한 짓은 하지 말고.. 어차피 계약한거 한시즌 더 하다가 코치 연수 시켜서 좋은 모습으로 팀을 떠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09/07/26 22:36
수정 아이콘
이번 드래프트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는 SK가 워커를 데려가면서 주희정 김민수를 포함한 국내 + 용병조합으로 우승권이라는 것과 동부는 센터 없이 포워드를 뽑으면서 강동희 감독이 픽을 잘못했다...KCC 는 중국에서 스코어러로 활동한 다혈질의 맥턱을 허재감독이 어떻게 길들일지...오리온스는 1순위픽을 잘 살리지 못했다 정도로 나오는거 같더군요. KT에 관해서는 스팀스마가 수비력은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면에서는 확실히 아쉽지만 2라운드 존슨에 대한 평가는 좋다고 보더군요. 하지만 1라운드 픽에서 의문부호가 따라다니면서 전체적으론 안좋은 소리를 듣는듯 합니다.
귀염둥이
09/07/27 22:21
수정 아이콘
KT팬으로서 딕슨... 아깝네요

20득점, 20리바를 밥먹듯이 한 선순데

역대 용병중 크리스랭과 같이 센터1~2위를 다툴선수아닌가요?

무릎이 얼마나 안좋길래 저러는건지

개인적으로 하승진에 견줄 수 있는 센터는 딕슨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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