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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6 01:29
여성분들 몸무게는 사실 감이 잘 안 오는데 33kg면................;;;;;;
근데 불규칙한 수면리듬은 오히려 비만의 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09/07/26 01:31
뭐, 체중을 불리던, 줄이던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과 식생활이죠.
맵고 짜도 안좋지만 너무 싱겁고, 느끼하게 먹는 것도 안좋은 것 같아요. 아마 그정도로 저체중이신 이유는 운동을 안해서 근육량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09/07/26 01:32
152에 33킬로그램이라뇨;;;;;;
사람이 그렇게 가벼울 수도 있나요? 저희 어머님께서 키 148에 40킬로그램정도신데, 약간 말랐다는 느낌이 들 정도거든요; 키 168 몸무게 70-80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군요;;; 제 경우 하루에 1시간 이상 하드한 걷기를 2달만 하면 5-6kg는 금방 빠지던데요. 찌는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09/07/26 01:38
수면을 잘 취해야 살이 빠진다고 하던데...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서 비만을 초래한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본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아무리 여성분이어도 33kg는 너무 적게 나가는듯...나중에 빈혈이라도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군요. +_+
09/07/26 01:48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살이찌는게 아니라
마음이 편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영양공급이 잘되야 살이 찌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고민이 많을때는 살이 안찌다가 해결되고 난뒤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생활 리듬도 돌아왔고, 적절한 수면까지 해주니까 표준체중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지금은 너무쪄서 문제지만... 사람이 마음편하게 먹는다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보통 성질급하고, 날카롭고, 예민한 사람들중에 마른사람들이 많잖아요. 같은 이유라고 봅니다.
09/07/26 01:50
나를슬프게하는사람들님//
네, 아까 유게에서 얘기하던 글이 지워졌고, 또 한번쯤 쓰고 싶었기 때문에 쓰게 되었네요 ^^; 그리고 개사료는....냄새만 맡아도 역하던데 ...먹을엄두가 나질 않네요 ㅠ
09/07/26 01:55
나를슬프게하는사람들님//
개사료는 보통 '형님들'이 전혀 몸생각 하지않고; 오로지 몸뿔릴때 먹는걸로 알고있는데 실제 헬스장에서 운동하시는분들도 드실까요 과연?.. 농담으로 하신 얘기가 아닐까요^^;;
09/07/26 02:02
키는 제 여친이랑 거의 흡사한데 체중이 9킬로그램이 차이가 나시네요...
혹시 구토.. 혹은 설사 하지 않으시나요? 일반식사를 하는데 단순 스트레스 만으로 저정도 체중이라면 몸에서 거부하는 수준 같은데요... 소화기관 장애 가능성도 있구요... 검사 한번 받아보심이,,,
09/07/26 02:02
데미님 댓글 처럼 마음에 따른 것도 살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주는 듯 싶습니다.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성격인데..스트레스는 그나마 덜 받았던 공익&계약직 생활 때에 7kg이 쪘고 복학하니 다시 빠지더군요-_-5kg정도... 식습관은 하루3끼 거의 차려먹고 아침은 소식 점심은 대식 저녁은 보통먹고 2~3일에 한번씩 10시 이후에 야참먹습니다. 과자는 거의 안먹고 술은 먹을 떄만 마시고 커피는 점심에 점심땡 커피 먹고...뭐 이렇습니다만.....(정상적인가요?)
09/07/26 02:03
WizardMo진종님//
구토,설사는 전날 야식을 먹으면 가끔 그래요;; 평소엔 그런일은 잘 없지요 'ㅡ'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던것 같아요. 약간의 빈혈 외엔...
09/07/26 02:06
음... 수첨 가져다 놓고요. 시간에 따라서 먹는 음식과 양을 전부다 한번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걸 가지고 전문가랑 상담을 해보시는게,,,
제여친이 33킬로라고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마른게 아니라 준 장애... 급인데요;;; 가끔이라도 구토와 설사 증상이 있다면, 의사랑 따로 상의해보시구요. 몸에서 미친듯이 거부하거나 하는 음식 있나요? 이건 조금만 목으로 넘겨도 바로 넘어온다거나;;
09/07/26 02:13
152에 33이라....이정현이 158에 40 정도 될려나요?
볼때마다 안쓰러울지경이던데..이보다 더 심하시다니.. 근데 제 경험에 비추어볼때 살안찌는사람들이 안찐다 안찐다 많이 먹어도 안찐다 이러는거 봤는데 알고보면 역시나 입이 짧더라구요..자기는 많이 먹었다고 치더라고 남들이 먹는거에 비하면 적은수준....솔직히 살찌는건 먹어서 찌는거고 빠지는건 안먹어서 빠지는거죠 이건 진리..결론은 많이 먹는게 최곱니다.
09/07/26 02:25
WizardMo진종님//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먹는양이 적진 않아요 'ㅡ' 치즈케이크 3호짜리 1개, 도넛 한다스를 그자리에서 해치우는건 결코 먹는양이 적은건 아니죠. 단, 좋아하는것만 많이 먹을수 있다는게 좀 단점이긴 하네요 +_+; 몸에서 미친듯이 거부하는 음식은 '삶은고기'종류와 날고기, 날생선종류예요. 날고기, 날생선은 제가 생물전공이라.... 기생충검사를 많이 해본탓에 자꾸 기생충이 떠올라서 입에도 갖다대질 못하구요. 삶은고기는 냄새가 역해서 못먹어요. 그중에서도 삼계탕은 약냄새가 나서 근처에도 안가는...;;
09/07/26 02:32
다이어트 중인 저로써는 참,,,,,,말도안돼요 !! 저는 지금 한달째 라면도 못먹고 치킨도 못먹고 케이크는 맛이 기억도 안날정도.........
마음 안좋든 힘들던 찌는 사람은 찌는거 같아요.... 먹는걸로 푼다는 얘기가 있자나요 그러다 보면 살 찌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제친구도 164에 40키로인 친구가 있는데, 보면 먹을건 잘먹긴하는데 딱 입맛떨어지면 절대 입으로 가져가지 않더군요. 찌는사람은 배부르던 말던 막 먹는경우가 많고......... 그차이 아닌가요..
09/07/26 02:33
열정적으로님// 이정현씨는 150이 살짝 넘습니다. 로즈마리님과 거의 비슷한 스펙일겁니다;;
로즈마리님// 편식, 폭식이 있고 단백질섭취가 좀 떨어지시는거 같네요. 제가 언제나 하는말이지만 영양학적으로 골고루 드세요. 단백질 섭취가 힘들다면 차라리 영양바라도 가끔 사서 섭취하시구요. 폭식하고 편식하면 정상적인 체중유지가 안됩니다. 마른사람은 계속 마르고 찐사람은 계속 찔뿐이죠. 끼니를 늘리시고 귀찮더라도 밥을 드세요. 케이크, 도넛 은 아무리 많이먹어도 간식이상의 먹거리는 못됩니다. 시간이 없으시다면 인터넷으로 반찬 배달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시켜다가 먹는게 끼니마다 사먹는거보다 오히려 쌉니다..
09/07/26 02:38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재수때부터 대학 재학중인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살이 나날히 불어가네요
이때 야식은 필수죠^^ 고3때 약 10kg 늘어나 82kg, 재수하면서 87kg까지 증가했다가 쭉 유지하다가 며칠전 재보니 90kg가 넘었네요.. 저도 고3 초기에만해도 주위 어른들께서 항상 넌 왜 그렇게 살이 안찌니? 이러셨고 엄마도 아들 살 조금만 찌면 이쁠텐데~ 이랬는데 지금은 맨날 집구석에서 뒹굴거리니 살이 그렇게 찌지.....ㅠㅜ 라며 구박하십니다..
09/07/26 03:06
30년간 168에 36이었습니다. 물론 군대도 공익갔구요. 꾸준한 헬쓰클럽으로 한달전에 소원이던 40찍었네요.
운동초반엔 역효과가 나더니 꾸준히 오랜기간 하니까 서서히 몸에 변화가 오더라구요. 그 역효과시절을 넘기기가 힘들었지만 역시 꾸준히 하니까 빛을 보내요. 운동+ 잘먹기가 최고 답인듯합니다.
09/07/26 05:01
스터너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몸무게가 좀 적었습니다. 몸무게가 신체등급 3등급이었으니..
어릴땐 150에 34정도였습니다. 그나마 찐게 그정도였고 -_- 그 이상으로는 살이 안붙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운동하고 먹을건 엄청 먹어댔는데 잘 안쪘습니다. 하루 4끼 먹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운동도 아예 안했군요. 이것저것 다 먹어대서 그런지 173에 53~56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군대가서 드디어 60 넘었네요. 아침 점심 저녁 꾸준히 먹고 저녁먹고나서 군것질에 야간에 라면에.. 근데 규칙적으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 좀 해주는게 도움이 됐는건지 살이 좀 찌더라구요. 그나마.. 운동 안해서 그런지 지금 또 60 밑으로 떨어지려고 하고 있네요.. 부대에 있던 후임 하나는 키가 180인데 몸무게가 60정도였습니다. 그애도 살이 영 안쪄서 매일매일 끝없이 운동하는데 그러다 보니 조금씩 찌는게 보이더라구요. 스터너님의 의견에 더해서 운동 + 잘먹기 + 새나라의 어린이같은 규칙적인 생활인거 같습니다.
09/07/26 05:51
제일 말랐을때가 중2때 177/46 고등학생때부터 군대가기전 182/61 제일 쪘을때가 군대가서 182/88
20년 넘게 아무리 먹어도 살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맨날 냉동먹고 야간에 뽀글이 먹으니 찌더라구요 전역하고 나서는 점점 빠져서 지금은 74kg이네요... 예전처럼은 안될거같고 66kg까지는 뺄 생각입니다
09/07/26 07:44
신장에서 지방성분이 빠져나가는 병도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 사촌형이 그래서 180에 45kg정도(정말 갈비안으로 배가 푹꺼진)였죠. 먹는건 정말 잘먹고 잘 움직이고 건강한거 같은데도, 체중이 맨날 저체중이어서 군대도 못가는 체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검때 병원검사를 받아보니 신장쪽에 이상이 있어 몸에 지방이 거의 축적되지 못하는 지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뒤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체중을 어느정도 불리고 군대를 마친 뒤에는 표준체중에 근접하게 몸이 건강해졌죠,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두세요~
09/07/26 07:55
저도 참 마른편인데, 나름대로 가벼워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잘 먹지 못하는 체질입니다. 본문글보니, 로즈마리님 몸에 열이 많으시거나 또는 감각이 예민하고 쉬지않고 무언가 생각 하는 체질이신 것 같습니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체질이신걸로 예상되는데요 키가 작으시고 마른체질의 경우 약간의 페널티를 가지는데, 이에 대해 쥐와 코끼리의 생존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쥐와 코끼리가 동시에 동굴안에 들어가 물만 주고 굶기 시작한다면, 누가 먼저 지지를 치고 허기진 배를 부둥켜 안고 뛰쳐 나갈까요? 하루에 엄청난양을 먹어대는 코끼리일까요? 아닙니다, 정답은 쥐가 빨리 굶주린다 입니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인체의 열을 일정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끼리의 경우 크고 두꺼운 피부층으로 인하여 일종의 보온병 처럼 열이 일정하게 보존되므로 생체네의 에너지를 최소한만 사용하여 생존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쥐는 반대로 열을 조절하게 위해 부던한 노력을 해야 하죠.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너무 길게 쓰는것 같아 에너지대사에만 집중해서 쓰겟습니다. 작고 마른 체질은 뚱뚱한 체질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를 설명하고자 예를 들었습니다. 글쓰신분께서 섭취한 대부분의 에너지는 글루코스, 글루코겐의 형태로 혈관을 통해 뇌와 심장에 공급됩니다. 치즈를 좋아하신다고 하셧는데 치즈류 육류는 열량은 높으나 대부분 단백질 이므로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단백질은 3대 에너지원중에서 에너지화가 가장 힘든것중 하나죠. 그러므로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다량의 분해효소가 분비되어야 하므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 다량의 에너지를 인체내에서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오 맙소사. 여기서 의문은, 무조건, 많이 먹으면 되는거 아니냐? 인데, 그게 아닌게 인간의 위의 용량과 소화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대체로 마른사람이 입이 짧다는게 위가 작은것도 한목하죠. 그레서, 결론은 뭔가요? 라고 하실분이 계셔서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아침은 꼭 챙겨드시고, 밥과 디저트를 규칙적으로 드셔야 한다고 예기 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한 예기지만 아침, 점심, 저녁 곡물로 된 음식을 주로 하여 드셔야됩니다. 곡류를 충분히 드시지 못하셧다면 머리가 약간 어지럽거나 몸이 나른해 지실겁니다. 아마, 운동이 싫다고 하신게 이 이유인것 같네요. 입이 심심하실때 빵같은걸로 보충하시면 괜찮아 집니다. 보충하셔도 띵하고 나른하고 그러시면 철분부족입니다. 미역국드세요. 디저트와 야식은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은 콩, 치즈, 우유, 닭, 계란, 족발 추천합니다. 이와 반대로, 일반적으로 지방층이 많으신 분들은 인체의 열 보존율이 높아 단백질과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저장용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살이 됩니다. 거기다 소화능력이 좋은 체질의 경우는 당또한 지방으로 변환되어 더욱 비대해집니다. 맙소사! 할예기는 많지만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만 하겟습니다. 도움되셧길 바랍니다.
09/07/26 08:03
살안찌는 사람들은 보통 '먹는데는 별 문제없는데 왜 살이 안찔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대부분 문제가 많죠-_-; 음식의 질도 질이지만 일단 양이 충족되는지 모르겠네요.
운동 역시도... 너무 장기간 운동을 안하면 그나마 있던 근육량도 유지하기가 힘들겠죠.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운동부족+영양섭취 부족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여담이지만 같은 부피일 경우에 근육이 지방보다 약 3배 정도 무겁다고 합니다. 40kg정도에서도 지방이라던가 군살같은건 찾기 힘들 정도 같은데,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근육량이 많이 줄지 않았을까 싶네요.
09/07/26 09:10
현재 175/55~56 인데 삼시세끼 꼬박먹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먹는데도 별 변화가 없더군요 이런...
끼니마다 밥 먹는 양 조금씩 늘리고 운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얼른 늘었슴 싶네요 ㅠ.ㅠ
09/07/26 09:13
살이 안찌는 이유는.. 딱 두가지죠.
1. 운동을 안해서. 2.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아서. 술 이런것도 필요없습니다. 사람은 운동 열심히하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고, 배고플때 편식안하고 밥 잘 챙겨먹으면 절대 살이 안찔리가 없죠.!
09/07/26 09:35
WizardMo진종님//
근데 제가 밥먹는걸 싫어해요 ;;; 밥이라고 먹는것들은 죄다 군것질인....'ㅡ';;; 별로 안땡긴다고 해야하나요;; 반찬냄새 맡는것도 싫고 그렇더라구요;;ㅠ nickyo님// wish burn님//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데 아직 몸에 큰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빈혈만 약간 +_+;; 이루어져라님// 답변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된것 같아요 ^^
09/07/26 10:00
저같은 경우 고1때 177에 52kg 였고. 고3때 177에 58이 됐는데, 비결은 운동이었어요.
그리고 현재 반년이 지났는데 65kg 구요. 이제 겨우겨우 말랐단 소리 안듣게 됐는데, 생각해보면 반년동안 확 찐 이유는 스트레스요인이 줄어든것 때문인거 같네요. 그래도 여전히 손목은 얇은 ㅠㅠ....
09/07/26 10:08
로즈마리님// 원인은 "밥" 대신 군것질로 끼니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영양이 너무 불균형일 것 같네요... 그렇게 끼니를 해결하면, 제 동생도 163에 42~43kg인데, 보면 밥을 안먹어요... 저녁대신 과자한봉지 먹는다던가, 하튼... 저도 살이 안쪄서 고민이긴 한데, 이 놈의 장이 문제인듯... 설사를 달고 사니 원--;
09/07/26 10:27
로즈마리님을 보니 제 중-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ㅠ_ㅠ
저는 고등학교 고3까지 180에 55kg였습니다. 152에 35보다 더 심하다면 심할수도 있는몸무게... 지금은 67정도 나가는데 제가 마른몸매를 어느정도 벗어난 계기는 1번은 '이 몸무게를 탈출하고 싶다'는 의지였고 2번은 '헬스'였네요. 그런데 로즈마리님의 문제는 식욕자체가 그닥 크지않고 소화가 잘 되지않아서 살이 안찌시는거 같아요. 식욕은 사실 운동을하게된다면 늘릴수있는부분인데 소화가 잘안되는것은 병원이나 한의원같은데가서 처방을 좀 받아야됩니다; 저 같은경우 매실차를 마시는데 소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더라구요. (폭풍;;도 덜오구요 )
09/07/26 10:37
심각하게 마른 분들이 많이 있네요.
새삼 마른 사람의 고민을 "허영심"으로 치부되서 말도 못끄내게 하는 분위기가 있던데, 33K 라는 말에 이건 좀 심각하단 생각이... (초등학교까지였던거 같은데 30대 몸무게는;;;) 생각해보면 여자들의 이상적인 체형이 대충 170-50 정도가 워너비 몸매인데, 30K는 마른 뭔가가 아니라 좀 무섭게 느껴지는 건 왜인지... 몸이 스트레스에 너무 반응을 잘하시나봐요. 대학원 생활만 좀 지나시면 돌아오실지도... 40k대 초반이면 예쁘게 마른 몸이실거 같아요. 33k는 좀 무서워요 -_-;
09/07/26 10:42
저도 어지간히 살 안찌는 체질이었는데..(뭔짓을 해도 살이 안찝니다. 몇년정도 있으면 한 3~4키로 확 늘고 또 몇년동안 잠잠하다가 이런식).
작년겨울때 제 몸무게가 175에 58쯤이었습니다. 남자치고는 상당히 마른 편이에요. 근데 불과 한 반년정도 지난 지금 몸무게가 66입니다. .....몸무게가 늘면서 생각한것이..살찌는데는 폐인 생활이 쵝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매일 새벽 2~4시에 자면서, 자기전에 생라면 하나씩 뽀개먹고....(배고프니까..), 일어나는건 10~12시.. 이 생활을 반년정도 하다 보니 몸무게가 주룩주룩. 물론 몸매는 망가질 확률 높습니다. 저도 살찌는게 얼굴이랑 배, 허벅지로 많이 가서... 게다가 아마 건강에도 상당히 안좋지 않을까......
09/07/26 12:21
예전에 회사 건강검진 하는데 옆에서 같이 혈압재던 남자분 차트를 보고 제껀 줄 알았어요.
몸무게가 47이더라구요. 키는 175정도로 보였는데... 그분이 좀 마르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가능한 수치인가 하면서 의아해 했는데 여기 보니까 더한 분들도 많네요... 남자분들은 기본 뼈대도 있는데 어떻게 170이상에 40키로대가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09/07/26 17:38
제가 아는 동생은 180의 키에 몸무게는 50초반이었습니다
너무 마른게 싫어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결국 너무 많이 먹어 위에 문제가 생겨 병원신세를 졌다는군요 어지간해선 안찌는 체질이 있긴 한 모양이니 포기하시고 정상적으로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09/07/26 19:31
저보다 더한 분을 발견했네요-_-;(이건 과연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저같은 경우는 입이 짧은 것도 문제긴 하지만(아는 분들은 유치원생 입맛이라고 놀리시죠.) 계절을 지나치게 많이 타는 것(특히 여름. 열대야 시작되면 죽습니다.)과 쓸데없이 예민한 성격이 가장 큰 문제긴 해요. 몇 년 전에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 3층집 살 때에는 정말 죽겠더군요. 바로 위가 옥상이니 집이 하루종일 자글자글... 그 땐 에어컨도 없을 때였던 터라 2주만에 5kg 정도가 쭉 빠지더니 그 다음해 여름에는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긴 했지만) 일주일만에 6kg정도가 빠져서 40kg 이하를 찍었더랬죠... 올해는 또 다른 집으로 이사도 왔고 에어컨도 달았고 모든 게 다 귀찮아모드로 돌입했더니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결론은.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합니다. 저처럼 만사 될대로 되라 모드로 돌입하시면 좀 나아지실 지도...?
09/07/26 19:43
아오 부럽다..는 아니고 그래도 저는 빠질 살이라도 있으니 행복한거네요. 흐.
제 살찌는 패턴은 세끼 밥 제대로 안먹고, 탄산음료 막 마시고, 마구마구 뒹굴고. 운동안하고 게임하고. 그러니까 살이 팍팍 찌던데. 근데 로즈마리님과 저 식성이 꽤 비슷하지 말입니다? 대신에 전 짠걸 좀 좋아하네요.
09/07/26 19:56
전 남잔데 초등학교 6학년때 키 152에 37kg 여서 그런지 글쓴분이 35kg 라는게 그렇게 말랐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저도 6학년때 말르긴 말랐는데 엄청마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09/07/26 23:23
글을 보면서 식성은 저랑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크림치즈나 도넛 같은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술을 싫어하는 이유도 맛이 없어서인데 그것도 비슷하구요. 근데 저는 그러니까 살이 찌지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 댓글을 보다 보니 저랑 확실히 다른게 있네요. 저는 밥도 잘 먹습니다. ^^; 일단 밥을 꼬박꼬박 잘 챙겨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09/07/26 23:25
저보다 더한분도 계시네요;;
저는 키177에 56kg인데;; 살찌려고 무진장 먹고 잠도 퍼질러자고하는데.. 살이잘안붙는 체질이라...으헝헝 살찌는 방법좀 많이 아시면 공유좀해주세요~
09/07/27 00:06
이런 신세계가.. 물론 저도 무지 안찌는 사람입니다만, 굉장하시네요^^;;
제가 생각하는 살 안 찌는 이유는 소화능력이 가장 유력한데 어떠신지요?? 편식도 크게 작용할 것 같지만 이건 살 찌는 이유로도 작용하더라구요;; 그런데 운동을 해야 살이 찐다는 말을 듣고 운동하면서 먹어댔더니 조금씩 체중이 늘었던 기억이 납니다. 운동도 해보세요^^
09/07/27 00:28
저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정상 체형이었는데 중학교 들어가서부터 키는 크는데 몸무게는 거의 그대로인 기현상이 3년간 유지되었습니다.
제 기억에 초등학교 6학년에 쟀던게 150cm 40kg초반 대였는데 고등학교 입학 직후 178cm에 53kg 였으니 말 다했죠. 근데 야자때문에 야식먹고, 운동에 재미붙이면서 맨날 농구,축구를 하더니 살이 찌더군요. 졸업할때쯤 180cm에 67kg 찍었고, 군대에서 시작해서 1년 반 정도 꾸준히 헬스를 하고있는 지금은 181cm에 73kg 유지 중입니다. 제 경우와 주위 경우를 봤을때 어릴때 부터 계속 마른 체형이었던 분들은 영양분 흡수 불균형인 경우가 꽤 많더군요. 가령 신체의 탄수화물 흡수율이 낮다던가 아니면 기초대사량이 많이 높다던가 하는 식으로요.(물론 편식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안찐다 싶으신 분들은 일단 병원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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