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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3 17:07
전 박동희 기자에게 묻고 싶어요... 그럼 뭘 어쩌라고라고...
제가 안산시민이지만... 한번도 공해의 도시, 범죄의 도시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범죄 공해가 설마 서울만 할까...-_-) 그깟 시의원 한마디 얘기를 예로 집어넣는다니 좀 짜증나네요
09/07/03 17:15
위원장님// 박동희기자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게 아니잖아요.
안산에 돔구장 지어도 안산이 공해의 도시, 범죄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는게 아니라 시의원의 그런 돔구장 만능주의를 비판하는 거죠. 누가 저 글을 보고 안산이 공해의 도시, 범죄의 도시라 생각하겠습니까?
09/07/03 17:15
무등구장이 열악하긴 하죠... 선수들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바꿀때는 됐습니다만...
그때까지 군산구장 경기를 늘리면 어..어떨른지요오오옹.,... (이상 군산시민의 바람;;)
09/07/03 17:18
오죽하면 광주구장 차라리 빨리 무너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겠습니까.
무너지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지을테니깐 ㅡㅡ;;;;
09/07/03 17:23
벌처님// 시 관계자 전부가 안산을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 한두명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싸잡아 얘기해서 그러는 겁니다만...-_- 이야기 하다가 누군가 그런말을 했겠죠... 그 한 사람의 말 가지고 이런 식으로 기사로 써버리면... 하고 싶은말이 그 말이 아닌건 알지만 박동희 기자 자꾸 돔구장 관련 기사때마다 안산시 까는데...
09/07/03 17:24
부산 사람이라서 그러는데요..
사직구장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사람들이 좋다고는 하는데 어느정도인지는 잘 몰라서요. 사직구장의 홈플레이트 흙은 슬라이딩 같은거 할만한가요?
09/07/03 17:29
프로캐럿님// 그라운드만 따져본다면 국내에서는 그나마 좀 괜찮은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06년 이전까지는 인조잔디라 안좋은 게 매한가지였는데, 06년에 천연잔디로 바꾸면서 사정이 좀 나아진 경우지요.
구장시설 전체는 가본지 너무 오래돼서 모르겠는데, 그나마 부산시가 구단시설관리를 롯데구단에 위탁을 해준 덕분에 이리저리 고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09/07/03 17:31
인구 120만명.. 평일에도 7~8천명 오시는거 같던데 대단하네요.
돔구장 필요 없고, 그냥 좀 쓸만한 경기장만 하나 만들어 주세요 ㅠ_ ㅠ
09/07/03 17:37
잠실은 딴걸 떠나서 선수들이 쓸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작년인가까지는 어웨이 선수들 앉아있을 공간도 제대로 없었다고 하죠.. 아직도 밥먹을 공간이 없어서 복도에 상 차려놓고 먹는다고 하고요..
09/07/03 17:38
사직은 지은 지 오래된 것치고는 괜찮죠. 구장 크기도 세 번째로 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천연잔디에 화산재 깐 그라운드하며 꽤 괜찮은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좌석 경사도가 좀 낮은 거 빼면 사직도 매우 괜찮은 편입니다.(그리고 천연잔디의 1등 공신은 정수근 선수죠...^^;;)
잠실은 라커룸이 부족하죠. 엘지와 두산이 나눠 쓰고 있으니... 그래서 최근에 원정팀 라커룸을 만들었는데, 대신 선수들 밥 먹을 공간이 없어서 복도에서 먹는다는 말이...-_- 전에는 라커룸이 없는 대신 밥 먹을 만한 공간은 있었는 모양이더라고요. 대신 선수들이 장비를 복도에 늘어놓고, 복도에서 옷을 갈아입었다죠.
09/07/03 17:44
난다천사님// 특별법으로 월드컵경기장에 한해서 상업시설 유치가 허용되었고, 나머지 월드컵 구장과 비교해서 그나마 교통편이 나은 편이고, 주변 인프라 구축이 점점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장들은 다들 싼값에 급하게 지으려다보니 그린벨트에 사후관리 계획이 전혀 안되있는 상태로 추진되다보니, 지금 지자체 재정의 골칫거리로 남겨져 있을뿐이죠.
결국은 관련법 개정과 입지, 교통편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이것과 관련해서 돔구장 건립과 프로스포츠 인프라 개선문제는 어느 한쪽 기관이 노력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정부든 지자체든 컨트롤 타워가 중심을 잡고 여러 이해기관들과 협력을 해야합니다. 문제는 모두다가 비판만 해대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없다는거...
09/07/03 17:56
뻘소리지만..
전주에서 25년을 살고 안산에서 1년 살고 있는데 범죄와 공해의 도시란 말이 맞는거 같은데요.끙.. 안산은 공권력이 정말 매우 부족한게 현실 같습니다. 신도시쪽은 덜해도 안산 전체로 봤을때 심각한 수준인데요. 더군다나 안산내에 일어난 범죄는 뉴스로 잘 나가지 않습니다. 안산의 이미지 때문에 보도통제를 하는거 같은데 실제로 일어나는 범죄가 굉장히 많습니다. 3월달 고잔역 자살사건, 경찰 살해 사건, 일주일전 고등학생들이 여학생을 창고에 가두고 돌아가며 강간한 사건등. 당장 제 주위만 봐도 직접적으로 차량파손, 도난, 강도 등이 있고 간접적으로는 강간, 살인, 폭력 , 자살 등등 심각한거 맞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논 차 . 유리창 다 깨고 네비게이션 훔쳐가고..하이패스 뜯어가고.. (친구집이 얼마전에 털려서 경찰서 갔더니 휴..장난 아니더군요. 경찰은 부족하고 범죄는 많고) 안산에서만 20년 넘게 살아오신 이모부께서도 밤에는 돌아다니지 말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모부 사시는 곳(화랑 유원지 근처)에서도 강간, 살인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모른다구요. 안산시에서 쉬쉬하고 말게 아니라 경찰이나 공권력 확충 or CCTV라도 좀 설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원과 녹지가 많으면 뭐합니까? 무서워서 다니질 못하는데.
09/07/03 18:02
달덩이 님// 정수근 선수가 롯데에 FA 되어서 온 이후에 인조잔디였던 사직구장에 천연잔디 깔아달라고 노력 무지하게 많이 한 걸로 알아요. 신문에 칼럼도 쓰고, 부상당했을 때였나, 인조잔디 때문이라고 바꿔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롯데팬 중에 정수근 선수가 롯데 와서 제일 잘한 일은 사직구장 잔디를 바꾼 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하하.^^;;
09/07/03 18:08
WhyYouKickMyDoG님// 왜 제닉넴임 뒤에 댓글을 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에 상업시설이들어선 월드컵경기장도 적자 아니냐는 말에 유일한 흑자경기장이라고 말씀드린거예요..^^;;
09/07/03 18:11
몇천억~조단위의 비용이 드는 돔구장을 시의원 나부랑이가 정치적업적으로 덤벼드니 참 어이없습니다..
그 시의원은 야구장이나 가봤을까요?
09/07/03 18:19
안산을 연고로 하는 구단이 있지도 않은데 돔구장을 지을 필요가 있나요?
그야말로 전시 행정이죠 서울 부산 아니면 돔구장을 감당하기 힘들죠
09/07/03 19:00
칼님// 저는 안산에서 26년간 살다가 반년정도 지방에서 살고있는데, 안산을 무슨 강간과 범죄의 도시로 표현해놓으셨군요.-_-
물론 칼님이 말씀하신게 다 허구다 라는것은 아니지만 범죄율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성포동 상록수역 월피동 쪽으로만 해도 밤 9시에도 애기들이 밖에서 놀수있을정도로 안전한 곳이 많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은지역 원곡동은 위험한것은 사실이지만 안산 전체를 범죄의 도시로 표현하신것에 대해 안산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시민으로서 불쾌하군요.
09/07/03 19:18
경기장만 떼놓고 본다면 문학이 잠실보다 낫다고 봅니다. 특히 관중들은 잘 체감 못하겠지만 선수 관련 시설은 문학이 확실히 낫다고 하더군요.
잠실의 경사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개인적으로는 경사도가 높은게 낫다고 봅니다. 경기 관람쪽은 경사도가 있는 편이 좋죠. 매년 여름에 해운대로 피서다니면서 롯데 경기는 꼭 보는 편인데, 잠실 시야에 익숙해진 시야에서는 사직의 낮은 경사는 안전은 해도 좀 갑갑하더군요. 물론 일찍가서 자리 잡으면 모르겠지만, 더운 여름에 피서가서 그늘도 없는 사직구장에 오래 앉아있는 것은 -_-; 그래도 닭튀김 맛은 사직이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잠실은 사직처럼 그자리에서 바로 튀겨 주는 닭튀김이 아니라. ^___^; 더해서 솔직히 안산의 돔구장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 다 제쳐두고도 경제성이 떨어지죠. 그리고 야구장을 지으면 그 야구장을 홈그라운드로 삼는 야구단이 들어와야 하는데, LG 두산 히어로즈가 서울을 떠날리 만무하고, 롯데 기아 삼성이 연고지를 떠날리 없고, 한화 역시 대전에 뿌리있는 기업인데... 새로 창단하는 것은 지금 선수층으로는 무리인데다, 야구단이 홀수가 되어 KBO에서도 반기지 않죠. 차라리 지금있는 와 스타디움에서 뛸 축구단을 창설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축협도 16개 구단 체제를 생각하고있고, 축구단이 야구단보다는 초기 설립자금이나 유지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는 것은 다른 시민구단의 사례에서도 확인되니까요.
09/07/03 19:25
이거 생각보다 충격인데요.
이렇게 열악했었나요...? 그동안 어떻게 경기한 걸까요..? 돔구장보다 기존 구장의 개보수가 더 시급하다고 보네요. 의료시설은 말할 것도 없구요.
09/07/03 19:43
팬더의 눈탱이님// 대구도 광주 못지 않습니다. 오죽했으면 선감독이 '우리는 목숨걸고 야구한다'는 말까지 하겠습니까 -_-;;;
진짜 경기중에 한 번 무너져봐야 정신차릴 것 같아요, 그 인간들은...
09/07/03 19:54
칼님// 제가 안산 25년 살았지만 그건 좀 아닌데요... 뭐 솔직히 안산 일부지역은 솔직히 밤에 제가 봐도 위험하지만... 정말 그 쪽 뿐이거든요... 안산 대부분의 지역은 새벽에 아무리 돌아다녀도 별 문제 없습니다. 원래 대부분 도시 어느 군데는 다 위험한 곳이 있지 않나요?
09/07/03 20:00
전 오히려 그럼 어떻게 하라고... 라고 묻고 싶네요
국내 프로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파이에 비해서 선수들 인건비는 엄청나니.. 그게 젤 문제 아닌가요 고액 선수들 연봉 20% 씩만 줄여도 구장 보수 하고도 남겠네요 근데.. 이런 구장환경같은건 금방 묻히거나 아니면 그러려니 하는데, 노장선수들 대우 안해준다, 이런건 오래가니..
09/07/03 21:39
기자의 목적은 알리는거에 있다고 보고... 어느정도 목적성은 있더라도 제대로만 알리면.. 왜곡만 하지 않으면
그건 전 좋다고 봅니다. 박동희 기자분께서 대안을 제시하는 분이 아니라 이런 문제가 있다는 걸 알리고.. 그걸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면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전 이런글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7/03 22:02
제가 광주 살아서 광주구장 자주 가봤는데...
화면으로 보니까 꽤 좋게 나오네요~~ 실제로는 화면보다 훨씬 열악합니다~ 화면으로 잡은곳은 그나마 괜찮은 부분이죠... 광주구장 처음 갔을때의 소감이... 사람 꽉차면 무너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었는데..;
09/07/03 23:41
위원장님// 할렐루야가 실력 좋고 성적 좋은 팀이기는 하지만, K리그에서 뛸 팀도 아니고, 시를 대표하는 팀이 되기에도 좀... 그런 팀이라.
물론 프로 원년부터 2년까지인가? 슈퍼리그에 참여한 팀이기는 하지만, 와 스타디움을 가끔 국대 경기 빼고 K2리그 팀만 쓰기에는 좀 아깝습니다.
09/07/04 09:17
똥줄님//
구단이 보수공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관리권이 시에 있고 구단은 시에 임대료를 주고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죠. 광주와 대구는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아 구단 이기회에 군산으로 제1연고지를 옮기시는게... 군산은 앞 뒤 좌석간도 넓고 무지 좋은데.. 전주 사는 1人 에휴.. 전주실내체육관이나 어떻게 좀 해줬으면... 그 좁디좁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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