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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03 08:42
저도 중도 보수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부는 보수라는 생각이 안들고, 그저 이익집단인데.. 그것도 너무 뻔뻔한 이익집단이란 생각박에;;
09/07/03 09:00
저는 친북보수우파 입니다.
한나라당을 맘편히 지지하기에는 가진게 너무 부족하지만 진보세력이 균형,견제 세력(제1야당정도)을 넘어 집권까지 하는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편이죠.
09/07/03 09:16
지금 정부를 보수라고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라면, 충분히 예견가능한 분포입니다. 오히려 더 높았어야 할지도.
그러나 지금 정부는 보수가 아니므로 애초에 선택지 자체에 문제가 있겠군요. 게다가 진보/보수는 좌/우를 가르는 척도가 되지 못하므로 그거 역시 애매한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다지 자료로써의 가치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사 내용과 상관없이 개인적 성향만 따지고 본다면, 우파이고 민족주의자인 동시에 중도보수와 진보 사이 어드메쯤 위치합니다. 덧) 정부가 저 상태인데 진보/보수의 구분이 사실 어떤 의미를 지금 가지고 있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09/07/03 09:22
진보와 보수라는 구분자체가 지금은 전혀 무의미한 것입니다.
지금의 대결구도는 '민주와 반민주', '부패와 반부패(상대적으로)', '민족과 반민족'의 대립일 뿐이죠. 이 구도를 넘어서야 진정으로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건강한 견제와 대결이 시작 될 것입니다.
09/07/03 09:28
진보인지 보수인지 상관없습니다. (애초에 가르쳐준 적이나 있어요?)
중요한건 내 주머니에 돈을 누가 더 넣어주느냐이고 x당은 그것을 전혀 못하고 있어서 깝니다. '니가 못해서 그렇습니다.'라구요? 네. 그러시든가요. 대신 제 한표 얻을 생각 마시구요.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박살나는거 보고도 느낀게 없나보죠?
09/07/03 09:52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하는 건 말 그대로 스스로 진보일 뿐입니다. 성향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착각하고 있거나 진보라는 말이 더 멋있어 보여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진보인 사람들이 말만 앞서는 경우가 꽤 많죠. 그 데이터가 나타났다 봅니다.
제 경우는 우파인 동시에 내부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뒤섞인 짬뽕같은 성향인 것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급진적인데 어떤 면에서는 또 굉장히 조심스럽고.. 그렇네요.
09/07/03 10:05
아마 저 설문조사는 현제 극단주의 세력이 집권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진보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시기일수록 누구보다 진보, 보수 리버럴들이 연대해서 극단주의를 배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아, 그리고 저는 좌와 우의 프레임은 생각의 과격한 단순화 내지는 정치적 피아구분을 위해서 만들어낸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생각은 사안마다 개별적 조건에 따라 생각이 정말로 다양할 수 있는데, 그것을 아주 단순한 이분법적인 프레임으로 구별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어찌 되었건, 지금은 기본적인 소양을 지니지 못한 극단주의 세력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고통은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을 절반밖에 갖추지 못한 우리 국민들이 언젠가는 반드시 치뤘어야 할 대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09/07/03 10:18
뉴스 내용을 보아하니 현 정부와 관련된 질문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을 반영했기에 진보라고 생각하는 퍼센트가 높아졌다라고 생각하기에 댓글 다신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저 역시도 어떤 부분에서는 보수적인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는 진보와 실제 진보의 모습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의미를 두는 건 실제 진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보수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했다는 건 변화가 필요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발전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에서의 진보의 포지션입니다. 저도 스스로 진보(?)이니 진퉁 진보주의자들에겐 짝퉁 진보일 뿐일겁니다. 뭐 위에 진보로 생각하는 분이 이렇게 많다는 데 놀랐다고 쓰긴 썻지만 실제로는 현 상황에 대한 자기 변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라고 현재 생각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저를 포함해서) 나라가 태평해지고 민주주의의 발전이 꽤 높아졌다고 생각이 들면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농후하죠. 그런 측면에서 현재 스스로 진보가 많다는건 아직 사람들의 수준에 맞게 정치 상황이나 민주주의 발전 속도가 느리다는 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또 그렇기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에 많은 의미를 두고 싶네요.
09/07/03 10:45
인간이나 가족에 대한 문제(이혼, 낙태 등)에 대해선 보수적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저는 거의 급진 진보쪽이군요.
합치면 그냥 중도보다 조금 더한 진보쪽이랄까요.
09/07/03 11:03
제 생각에는 보수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인들의 눈에는 진보로 비춰질 것 같습니다..
차라리 설문조사를 진보와 보수를 판단 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을 질문하고.. 그에 따라 진보와 보수를 판단하는게 더 좋았을듯 합니다.. 우선 해결 과제들을 보니.. 양극화 문제 빼고는 다른 사항들은 10년만에 보는 듯 합니다..
09/07/03 11:49
여론조사 결과 의외군요
위 댓글들에도 보여지듯 자신을 보수쪽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말이죠 저는 진보쪽입니다만, 어디가서 당당하게 말 못하는 편이에요. 왜냐면 괜한 오해 사기 싫어서죠. 그리고 본인은 보수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진보라고 본다는 말씀들은 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사람은 누구나 어느면에선 진보적이고 어느면에선 보수적인 면을 다 갖고 있긴 하지만 이 경우엔 정치적 성향을 이야기하는건데,그렇다면 보수당을 지지하기는 하는데 진보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받는다... 이 말씀인가요?
09/07/03 12:22
http://www.pncreport.com/series/poll.html?lm=04
이걸로 테스트를 해 보면 어떨까요 -_-; (-15, 7) 나왔습니다.
09/07/03 13:22
젊은층 세대에서 '나는 보수다' 라고 하는것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보수' 의 뉘앙스는 참 좋지 않죠.
허나 '진보' 라고 말하는 것은 젊은 세대에서 만큼은 훨씬 더 좋은 뉘앙스를 갖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엔 그렇다는 거지요. 또한 일반적으로 소시민은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어느정도 좌측에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향을 테스트 한것도 아니고 그저 스스로에게 물어본 것이라면 크게 의미는 없을 듯 하군요.
09/07/03 13:45
소인배님이 링크해주신 테스트에 따르면 저의 좌표는 (-10, 8) 이네요...
개인의 자유에 대해서는 국가의 관여를 지양하며, 시장경제에 있어서는 국가의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 이 테스트결과를 보면서 떠오르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이 문장을 처음 본 곳이 아마도 여기라고 생각되는데요... 누구의 주장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자기 개인의 이익은 양보하는 사람들도 자기가 속한 단체의 이익은 양보하지 않는다." "도덕적인 개인이 모인 단체가 항상 도덕적이지는 않다." 정확한 문장은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저는 도덕적인 단체를 찾는 것 보다 도덕적인 개인을 찾는 것이 더 쉽우며,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행하는 것 보다, 단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행하기가 더 쉽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의 자유는 보장하더라도, 단체(특히 이익집단)에 대한 국가의 통제가 강격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7/03 13:45
오.. 재밌군요. -5, 3 나왔습니다. 저는 Ms. Anscombe님, 모리님, 피아님들 보다 시장 자유는 더 지지하고 개인의 자유는 덜 지지하나보네요.
09/07/03 14:19
오호... -10, 7
피아님과 굉장히 비슷하네요 -_-a 개인의 자유에 대해서는 국가의 관여를 지양하며, 시장경제에 있어서는 국가의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2) ↑딱 제 생각을 적어주신듯 ㅠ
09/07/03 14:24
-14, 9 나왔네요..
시민주의자네요... 상당히 흥미로운 결과군요. 전 더도말고 도덕적인 정부가(너무 이상이 큰가요?) 대기업보다는 소시민들을 더욱 지원해주는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도덕적인 정부가 과연 가능할까요.... 읽다보니 제 생각과 비슷한 문구가 있군요. 개인의 자유에 대해서는 국가의 관여를 지양하며, 시장경제에 있어서는 국가의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3)
09/07/03 15:24
약간 완곡하게..라는 느낌으로 하니 (-15, 7)이군요.
전 빨갱이가 아니라 아나키즘에 가깝네요.. 다른 분들도 대부분.. pgr 성향이 원래 이런가 봅니다..흐흐-
09/07/03 15:25
전 나름 중도좌파라고 생각했는데..
아나키스트 수준이군요-_- 하긴, 제 친구들도 저더러 빨갱이-_-라는 녀석들이 더러있으니까요.;;
09/07/03 15:46
"내 의료보험료가 돈 없는 사람들의 의료비로 사용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어려운 사람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세금을 더 많이 낼 생각이 있다." "우리 사회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내 개인의 이익을 어느정도 희생할 수 있다." 이런 질문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질문입니다. 진보에 대해 오해하게 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진보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죠. 인권과 복지를 보다 많이 보장하는 것이 자신에게,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발전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진보를 지지합니다.
09/07/03 16:29
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자입니다. 정부의 간섭을 모든 부분에서 일체 거부하는 극우적 성향에 가깝다고 봐야겠지요.
저는 스스로 아나키스트입니다.
09/07/03 16:34
제 자신은 중도보수가 아닐까 했는데, -16 / 6 이면 어떤 쪽일려나요?
뭐, 솔직히 진보 / 보수의 구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게임의 룰을 지키느냐 무시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09/07/03 17:21
저 링크의 테스트 글은 매우 간단한 것이라 '진정' 신뢰할만한 것은 아니니, 대강 재미로 즐기시는 게 나을 것입니다. 측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구체적 사안에 대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입니다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보니..
09/07/03 18:04
-15, 5 역시나 사민이네요. 고등학생일때도 영어로 되어있던 것들 테스트해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사민이였는데, 저는 변했다 생각했지만 그대로네요.
09/07/03 18:19
조중동과 딴나라당이 볼 때 전 아마 빨갱이일 겁니다.
이들은 민주당 집권 10년을 빨갱이정권이라고 서슴없이 공격하니깐요. 딴나라당 골수 지지자를 제외하면 몽땅 빨갱이일듯. 크흐흐 이러면 대한민국은 온통 빨갱이 소굴이군요~ 제가 좌,우 진보, 보수 중엔 어디에 속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씩 바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개혁성향은 강한 느낌이네요. 이명박정부는 하는 꼬락서니가 워낙 몰상식해서 혐오할 뿐입니다.
09/07/03 21:09
옛날에 했던 테스트인데... 애매한 개념을 담고 있는 게 많아서 신뢰성은 담보하기 어려우니, 재미로 즐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09/07/03 21:18
보수와 진보라.. 지금시대에 보수와 진보를 따지는것 자체가 좀 그렇네요
스스로 보수라 칭하는사람이있고 스스로 진보라 칭하는사람이 있지만 정말 그사람들이 보수와 진보의 진정한 의미를 알긴하는걸까요 ? 지금은 말그대로 정말 민주주의를 역행하려는mb와한나라당 그리고 그걸막으려하는 민주주의시민들의 싸움이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에 진정한 보수와 진보는 없다고 생각하는 1인..
09/07/04 03:36
(-16,3)이네요.
크리스챤이라 그런지 도덕적에선 중도적(pgr 평균치를 생각하면 비교적 보수적). 허나 중산층 이하다보니 시장쪽에선 진보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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