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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3 09:58:29
Name 디미네이트
Subject [일반] 주간 PGR 바둑 이야기 토요일로 연재 시간을 옮깁니다.
  야심차게 시작하긴 했는데, 스케쥴 상 금요일에 올리는 게 조금 곤란해졌네요.^^;;

  앞으로 토요일 낮 시간대에 올리도록 하겠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내일까지 기다리기 지루하신 분들을 위해 현현기경에서 문제를 발췌해봅니다. 일단은 이걸로 참아주세요.^^


  좌하귀가 소장생세(小長生勢) 그리고 우상귀가 대장생세(大長生勢)입니다.

  소장생세는 백선, 대장생세는 흑선입니다.

  왠지 이름에서 보건대 답이 장생일 것 같죠? 현현기경 원전에서는 그렇습니다만, 둘 중 하나는 패가 납니다.

  이건 내일 바둑 잡설에서 다룰 바둑의 규칙에 관한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이름부터가 무시무시(?)하게 대철망세(大鐵網勢)입니다.

  해답까지 총 수순 80여 수이기 때문에 사실상 푸시는 건 불가능합니다만, 이 문제는 바둑판이 19줄이기 때문에 비로소 성립이 가능한 정말 그야말로 19줄 바둑판의 묘미를 보여주는 문제라서 뽑아봅니다.

  우상귀가 문제도이고, 백선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서 패감은 자체 패감밖에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좌하귀는 비교적 매우 쉬운 문제로 대철강세에서 백의 첫 수에 대해 흑이 잘못 응수 했을 경우입니다. 어떻게 하면 흑을 잡을 수 있을지 백의 다음 수와 그 수순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백의 다음 수에 대한 흑이 최대한 버티는 수가 두 가지 있습니다.)


  사실 현현기경도 유명할 뿐더러, 그 중에서도 이것들은 제법 유명한 모양이기 때문에 아마 바둑을 오래 접하신 분들이라면 대강은 아실 거라고 봅니다.

  현현기경이라는 책은 프로 지망생이 수읽기 훈련하기는 좋아도 보통 아마추어에게는 좀 무리가 많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PGR 바둑 이야기의 사활에서는 흥미 위주의 감상용으로만 몇몇 모양을 다뤄볼까 싶네요.


  정답은 전부 내일 바둑 이야기 2회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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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09/07/03 10:23
수정 아이콘
바둑 재밌네요...^^

바둑... 잘은 못하지만 가끔 만나서 둘 수 있는 분 있으면 해요. 전 지금 아마 10급쯤 되는거 같은데...
좀 지도해주시거나 같이 두실분 쪽지 주세요^^
09/07/03 10:53
수정 아이콘
바둑은 아부지가 두는 거 보고 어깨 너머로 구경만 해본 게 다라서요 흐흐..
단수, 축, 패, 장문 이런 것만 알고 있으니..

오늘 아부지한테 바둑좀 가르쳐 달라고 졸라봐야겠습니다. 장기는 배웠는데..
애플보요
09/07/03 10:55
수정 아이콘
저두 아버지께서 현현기경 전에 사놓으셨던 기억이 어렴풋...

사활은 원래부터 골치아파해서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ㅠㅠ
소인배
09/07/03 12:09
수정 아이콘
대철강세가 아니고 대철망세 아닌가요?
디미네이트
09/07/03 12:24
수정 아이콘
소인배님// 악, 한자를 잘못 읽었군요.ㅡㅡ..;;; 수정했습니다.
큐리스
09/07/05 00:19
수정 아이콘
나름 기다렸는데...
토요일에 바쁘셨나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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