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7/02 17:13:44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내가 만약 서태지 8집을 구성한다면
내가 만약 서태지 8집을 구성한다면


현재 서태지씨 앨범이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상업성 논란입니다. 두 장의 싱글 〈Atoms Part Moai〉, 〈Atoms Part Secret〉에 있었던 커플링 곡 포함 리믹스 버전까지 전부 순서도 똑같이 앨범에 넣었고, 정규앨범에는 단 두 곡만이 신곡이라는 말은 첫 번째, 당연히 싱글을 구입한 분들을 무시한 처사이며 두 번째, 앨범에 신곡이 단 두곡 밖에 없다는 소리는 팬들을 실망시킨 처사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아무리 상업적인 가수라도, 싱글에 있는 일명 커플링곡, B-SIDE는 정규 앨범에 넣지 않은 것은 당연하며 정규앨범에는 최소한 오리지널 곡이 전체 트랙에 반 정도는 됩니다. 서태지 씨 팬들은 리마스터링과 재녹음을 통해 전곡의 신곡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 같이 가벼운 팬들은 뭐가 다른지 쉽게 갈음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곡 전체가 날카로워졌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세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두 개의 싱글에 속해있던 순수한 곡은 정규 앨범에 넣으면서도 리믹스 곡들은 정규에 포함되지 말았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싱글의 B-SIDE까지 넣자고 제가 주장한 이유는 처음부터 서태지씨는 ‘전 곡의 타이틀화’를 위해서 싱글을 발표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리믹스는 싱글 나름대로 가치를 두기 위해서 넣지 말아야 했었습니다. 차라리 다른 곡을 리믹스 하거나 (휴먼드림, 줄리엣) 최소한, 같은 곡이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리믹스를 하는 편이 싱글의 가치를 높히면서 동시에 앨범의 가치를 높혀주기에 충분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더 큰 아쉬움은 브릿지 곡의 부재와 트랙 배치의 성의 없음입니다. 서태지 컴퍼니 측에서는 이번 앨범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심어 넣었다고 하면서, UFO, 미스터리 서클을 시작으로 MISSING TAIJI 이벤트까지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자신 나름대로 스토리 텔링을 짜면서 과연 정규앨범에서는 어떻게 밝혀질지 궁금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이 트랙 배치이고, 그 다음이 서태지씨가 쓴 설정집입니다. 그런데, 실제 발매된 앨범에서는 싱글1, 싱글2 배치가 그대로 되어 있어서 너무 성의없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저로서도 이부분이 가장 아쉽고, 곡 끼리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이 결국 미제로 남았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스토리 텔링의 부재는 브릿지 곡의 부재와 이어집니다. 서태지씨의 앨범에는 늘 브릿지곡이 있었고, 전곡과 후곡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어 하나의 앨범의 하나의 장대한 물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티저 음악은 앞에서 제가 쓴 글 처럼 정말 앨범의 컨셉을 가져다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데 티저 음악이 그냥 저냥 홍보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 스스로 한번 서태지씨가 되어 앨범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서태지씨는 이번 앨범 발매 전에 Truth와 Lie 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어떤 것을 선택할 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그 두가지 테마를 기본으로 서태지씨 팬들이 주장하는 스토리텔링을 엮어서 구성해 보았습니다.  스토리 텔링은 인류 탄생 이전의 진실로 시작되어, 인류의 거짓됨, 결국 인간에 의해 코마 상태에 빠진 인류와 뫼비우스로 다시 인류는 ‘정착 - 멸망 - 망각’이 혼동되는 스토리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태지씨 의견이나 서태지 컴퍼니 측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태지 8집 -8TH ATOMS-


절대 알 수 없는 비밀....

Part Secret -Truth-
1. Secret - (Part Secret Teaser) 언제나 신비스러움을 내포한 비밀. 그 비밀을 풀려는 노력
2. Juliet - 화성인류의 멸망과정 (사막화), 인류문명 조작의 시작(비밀의 시작), 지구와의 시공간 연결 통로(로미오=아담 줄리엣=이브)
3. Bermuda [Triangle] - 제네시스, 인류의 시작과 과거 화성과의 시공간 연결 통로, 화성인류와 지구인류의 진실의 열쇠
4. Moai - 지구 이스터섬 첫번째 멸망(자원고갈 + 자연파괴)과 맑은 자연에 대한 향수병, 이스터인(서태지)은 사라짐

5. Missing - (Missing Taiji Event) Lie와 Truth 서태지 간의 교체


거짓과 망각에 의해 인류는 파멸한다.

Part Destruction -Lie-
6. Destruction (破滅) - (Part Moai Teaser) 파멸의 위기가 닥쳤으나 누구도 파멸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평화스러운 일상이 계속
7. Human Dream - 지구 발전이라고 믿었던 끝없는 지구 파멸, 인간 복제로 신에 대한 인류의 도전, 뮤직비디오 말미에  T'ik T'ak의 무대가 등장하면서 이어짐을 알 수 있음
8. T'ik T'ak - 어둠의 세력에 의해서 지배받는 전 인류, 파괴의 정점에 다다른 지구 멸망의 시작, 동시에 온도의 차이 -지구 온난화-로 파멸해 가는 지구
9. Coma - 추악한 욕심이 결국 火를 부르고 결국 사라져가는 문명들,  아포칼립스, 지구 멸망뒤에 깨닫는(혹은 현재 멸망이 진행되는 시점) 허망함과 무력함, 인간이 저질러 버린 동기성 망각. 코마 상태의 빠진 인류


뫼비우스...

끝 없는 뫼비우스가 끊어지길을 간절히 바람...

Part Atoms -Mobius- (정착 - 멸망 - 망각은 끝없이 계속됨)
10. Atoms - (8th Atoms Teaser) 파멸의 시기가 지나고 세상은 다시 정착을 시작
11. REPLICA - 인간의 심리를 조작하는 자들에 의해 인간의 유일성은 사라져 감
12. 아침의 눈 - 아름다운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 그래서 이 순간은 언제나 소중하다.


13. 보너스 트랙 ‘Jjolpink’- (Human Dream Teaser) 기계에도 인간과 비슷한 감정이 있으며 행복감을 느낀다.



참고 :
http://www.seotaijicompany.com/
http://blog.naver.com/heffytaiji?Redirect=Log&logNo=40066671137
http://blog.naver.com/jolly1029?Redirect=Log&logNo=5004366208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료동료열매
09/07/02 17:1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하다못해 싱글에 있는 리믹스라도 좀 빼야지 싱글산분들은 소장가치를 좀 느낄텐데 이 부분은 정말아쉽죠.
물론 제가 싱글두장다사고 배아파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

본문에있는 곡배치순서는 정말 아름답군요. 다만 저는 1번트랙은 모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요 이번앨범은 이 모아이라는 한곡으로도 대표될수 있을정도라고 생각되거든요.
포포탄
09/07/02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식으로 앨범이 제정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이거 생각하느라 일상이 꽤 재밌어요^^
다른곳에서는 지엽적으로 다뤄지는 부분들이라 이런 주제로 댓거리가 생겼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Alan_Baxter님과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과 함께 스토리를 짜봤으면 합니다.

일단 저는 브릿지의 존재유무를 떠나서 지금의 곡배치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미싱태지에서 나왔던 네페르티티가 화성인이라는 설, 그리고 인간이 신의 위치에 도전하려는 욕심(피라미드가 신의 메시지를 받는 곳이였다라는 설과 반대로 신에게 도달하기위한 것이라는 두가지설을 들은적이 있습니다)과 그로인한 신의 분노, 그로인한 대홍수, 레플리카 가사인 '종을 울리면 이 높은 산위에 서 있는 나를 누가 발견해줄까' 등등으로 미뤄볼때
스토리의 순서가 버뮤다-줄리엣-코마-레플리카-아침의 눈 순으로 배치됨은 자연스럽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리엣의 주제가 사랑이였지만,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순수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보기 어려울 것 같고, 줄리엣이 신과의 조우를 의미하는 노래같습니다. 그리고 버뮤다가 본연의 의미와 더불어 곡의 주제인 '성'임을 감안할때, 인간이 자기복제를 하는 수단을 의미, 이로인해 인간이 인간을 낳는 어설픈 신적인 존재로의 격상이라는 의미로도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휴먼드림-틱탁으로 이어지는 싱글1의 세트가 굳이 앞에 배치되었어야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펩시보다콬
09/07/02 17:29
수정 아이콘
오 멋있네요. 그나저나 thanks to 에 있는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 라는 문장에
이게 정규엘범 마지막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네요.
09/07/02 17:33
수정 아이콘
모든 곡의 타이틀화..라고는 했지만 사실 싱글2의 곡들은 싱글1에 비해 제대로 활동하지를 않았죠. 개인적으로는 '벌써 정규앨범이 나와?'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서태지씨가 뭔가 시간에 쫓긴듯한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참 아쉽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페르난도 토레
09/07/02 17:33
수정 아이콘
이번 앨범 노래 하나 하나는 전작들에 비해 더 낫다고 볼 수 있지만 정규 음반으로서는 제겐 역대 최악입니다.
발매전 부터 엄청 설레야 정상인데 앨범 나오는 게 기대 안 되기는 처음이었어요.
작년에 4년 기다리고 모아이 나올 때가 제일 좋았죠.
8집은 정규음반 같지 않고 싱글 모음, 혹은 베스트 음반 같은 느낌.....
Alan_Baxter
09/07/02 17:36
수정 아이콘
포포탄님// 미싱태지의 이벤트는 너무 어려워서 제외했습니다.;;; 정말, 퀴즈 하나에 몇 십 페이지나 되는 분량을 읽고
이해하기에는 저로서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이 부분은 제외하고, '버뮤다-줄리엣-코마' 라는 순서라고 하셨는데, 서컴측에서는
싱글1과 싱글2의 스토리 텔링이 '유기적'으로 섞인다는 말을 한 것 같아서, 한번 섞어봤습니다.
동료동료열매
09/07/02 17: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싱글전혀 발매안하고 이번에 5년만에 새앨범~! 하고 나왔으면 엄청난 호평을 받았겠죠. 다만 돈은 그에 반도 못벌었겠습니다만;
Summerlight
09/07/02 18:07
수정 아이콘
1~7집부터 계속 써오던 인트로 트랙, 솔로 이후 항상 넣어오던 브릿지 트랙들을 8집 들어 아무 이유 없이 뺀 게 아닙니다. 앨범 컨셉 자체가 그런걸요. 한 곡의 응집도는 극대화시키면서 곡들간의 의존성은 최대한 줄이는. 그런 이유로 8곡을 패키징한 듯한 현재의 구성이 상업적으로는 최적이 아닐지 몰라도 작가적으로는 최적이라고 봅니다.
Alan_Baxter
09/07/02 18:14
수정 아이콘
Summerlight님// 다른 말씀은 수긍하지만, 두 가지 면에서 저와 생각이 다르네요. 첫 번째는 제 생각에는 곡들간의 의존성이 이 만큼 많았던 서태지 앨범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사를 통해 곡 사이에 유기적으로 엮을 수 있는 여지를 주었고 서컴 측에서도 곡 끼리의 스토리 텔링을 중시했다고 말했는데, 아니라고 하시다면;;; 또, 오히려 현재 구성이 상업적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제가 구성한 트랙대로 앨범을 제작한다면 일부 매니아 층에게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겠지만 라이트 팬분들이나 일반 분들은 생뚱 맞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싱글1-싱글2-신곡-리믹스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 앨범이 더 상업적이라는 생각은 제가 알고 있는 매니아 분도 인식하던데 말이죠.
09/07/02 19:30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재구성하신 것이 느껴집니다.

가끔은 많은 사람들이 서태지라는 이름값에 많은 분들이 너무 큰 기대를 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서태지컴퍼니가 이런 기획적인 면을 좀 더 잘해주면 그의 활동이 더 빛을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서태지컴퍼니는 작은 회사이지요. 미스테리 서클이나 미싱태지 등의 홍보도 상업적인 면을 전적으로 고려했다기 보다는 그저 하고 싶어서 한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사실 서태지씨의 음악이나 활동을 보면 인기가 높지 않은-그러나 예술성은 인정받는-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분류되어야 맞는 것 같긴 한데 그의 과거(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와 일견 대중적으로까지 보이는 생각보다 큰 팬덤이 서태지의 위치를 애매하게 만들고 있죠. 거기다가 언론이 쓰기 좋아하는 문화대통령이라는 칭호까지 더해지면 뭘 해도 탐탁치 않아하는 반향이 꼭 따라다니기 마련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서태지에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이 왜 따라다니는 건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음악 만들어서 혼자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이렇게 기획적인 부분이나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은 찾아서라도 듣고 싶습니다.
Summerlight
09/07/02 20:55
수정 아이콘
8집 활동 내내 뮤직비디오와 티저, 각종 공연과 이벤트로 계속해서 일종의 흐름을 만든 것은 역설적으로 그러지 않으면 앨범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어려워서라고 봅니다. 실제로도 앨범 내적으로만 보면 가사들은 지극히 관념적이고, 그나마 메시지의 상당 부분을 사운드와 텍스쳐가 빚어내는 이미지의 영역으로 넘겨 버렸기에 이해하기가 절대 쉬운 앨범이 아닙니다. 7집처럼 자의식을 마구 분출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팬들간에도 곡들의 해석이 분분해왔고, 결국 M/V가 나와야 그 해석이 하나로 통일되는 경향을 보여왔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8집 활동이 스토리 텔링이라 말하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음반 자체가 이야기가 된다면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활동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여지가 생깁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한 게... 예전 인터뷰에서 버뮤다를 싱글 2에 넣을지 여부는 당시 결정이 안 되었다고 말한 것과 정규 트랙 리스트가 싱글1-싱글2-추가곡의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는 점에 착안한겁니다. 다시 말해 트랙을 어떻게 배치할지까지는 미리 결정해놓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이건 곡을 어떻게 배치하든 상관 없다는 생각에서 왔다고 볼 수 있죠. 악곡과 메시지의 흐름에 따라 치밀하게 브릿지와 악곡들을 배치해놓던 5~7집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모습입니다. 애초에 앨범의 제목이 Atomos고, 홍보 문구를 볼 때 Atomos가 각각의 곡을 의미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지극히 의도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의 곡이 원자성을 지닌다는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글쓴이가 적으신 내용은 그간 서태지가 계속 해오던 방식입니다. 서태지가 저런 구성이 자기 의도에 더 맞다고 생각했다면 이미 저걸 택했겠죠. 자기 음악을 컨트롤 못하는 양반도 아니고, 오히려 무서울 정도로 냉철하게 모니터링하는 사람인데요. 물론 저런 방식이 좀 더 앨범적 완성도를 높일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7집과 같이 내적 순환으로 완성되는 구성이 아닌, 8집의 활동, 스토리 텔링 그 자체와 연계가 되어야 메시지까지 완성이 되는 구성이기 때문에 이러한 패키지적인 구성을 한거라고 추측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시도죠. 서태지 본인으로부터 어떤 의도인지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요.
Alan_Baxter
09/07/02 21:13
수정 아이콘
Summerlight님// 말씀하신 해석에 동의합니다. 이번 8집 앨범을 홍보 할 때도 ‘8개의 아토모스(원자)’ 라고 했으니까요.
솔직히 그래도 아쉽네요. 왜냐하면, 싱글1에서 ‘열쇠’ 떡밥이나 missing taiji에서 나온 여러 의문점, 뮤직비디오에서의 연계성,
가사끼리의 연계성 등이 결국 풀리지 못하고 흐지부지 하게 되었다는 자체가 말이죠.. 그래서 이글을 쓴 것이고요.
(또 모르죠.. 설정집이 뜬금없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서태지씨가 무서운 사람인건 맞습니다. 15주년 앨범 자켓이 8집 정규 앨범 자켓과 동일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네요.
TheInferno [FAS]
09/07/02 22:38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앨범이 끝일 수도 있어요
리믹스를 'RMX'로 썼는데 이걸 한글상태로 놓고 치면 '끝'이 나오거든요
Go_TheMarine
09/07/02 23:48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마지막에 돈얘기는 왜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서태지씨가 돈벌려고 했으면 싱글 1곡에 브릿지2개 정도 넣고 싱글 3장 발표하고 정규에 신곡을 4~5곡 발표했을텐데 말이죠..
아 그리고 서태지는 돈벌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리콜한방
09/07/03 00:08
수정 아이콘
상업성 논란, 특히 서태지 같이 정말 음악에 공을들이는 가수가 저런 문제로 욕을 먹는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상업적이다, 돈 벌려고 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우선 자기들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나요?
여러분들은 돈 벌려고 직장다니지 않나요?
먹여 살릴려고 어쩔수없이 다닌다, 먹고 살라고 그런다.......그 어떤 이유를 붙이든 그 행위들은 다 상업적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어떤 이유를 붙여대면서 상업적인 행동을 하면서
남의 똑같은 행위를 비난하는 처사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우선 자신부터 그 상업적 행동에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남을 비판하려면 비판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207 [일반] 노무현 이해찬 유시민은 왜 이니셜로 불리지 않나? [32] 삭제됨5121 09/07/03 5121 0
14205 [일반] [야구] 김인식 감독님이 참 싫네요. [108] 모모리6823 09/07/03 6823 0
14204 [일반] [야구] 강철의 창과 강철의 방패가 대결 중입니다. [87] 모모리3623 09/07/03 3623 0
14202 [일반] 곰클래식 평점 이벤트 많이 참여하세요~ (선물스샷포함) [13] Anabolic_Synthesis3160 09/07/03 3160 0
14201 [일반] 박동희 기자님 블로그에 올라온 광주구장의 현실이라는 글입니다. [43] snookiex4640 09/07/03 4640 0
14200 [일반] 훈내나는 바자회, 홍보글입니다. [6] 로즈마리3985 09/07/03 3985 0
14199 [일반] 이천수선수와 전남, 페예노르트의 계약관계 [28] 승리하라3903 09/07/03 3903 0
14198 [일반] 내일 강릉으로 놀러오세요! [5] lovewhiteyou3709 09/07/03 3709 0
14197 [일반] [쓴소리] 비정규직법을 지키지 않는 국회. 비정규직을 가지고 소설 쓰는 언론 [12] The xian3415 09/07/03 3415 2
14196 [일반] 2009 ETP 페스티벌이 확정됐습니다. (지산 락페 스케줄 업뎃 추가~) [16] 리콜한방3732 09/07/03 3732 0
14194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10. 신바람은 다시 불어온다. [25] 유니콘스3155 09/07/03 3155 2
14193 [일반] [세상읽기]2009_0703 [14] [NC]...TesTER4034 09/07/03 4034 0
14192 [일반] 주간 PGR 바둑 이야기 토요일로 연재 시간을 옮깁니다. [6] 디미네이트3764 09/07/03 3764 0
14191 [일반] [야구모임]야구장에서 만납시다_ 최종공지 [40] 달덩이2557 09/07/03 2557 0
14190 [일반] 맨유, 마이클 오웬 영입? [47] 반니스텔루이5060 09/07/03 5060 0
14189 [일반] ‘스스로 진보’가 보수보다 많다.(?) - 정치성향 테스트 추가합니다. [61] 분수4044 09/07/03 4044 0
14188 [일반] 80년대 팝송 이야기..... [23] 버디홀리5333 09/07/03 5333 5
14183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7/02(목) 리뷰 & 07/03(금) 프리뷰 [43] 돌아와요오스3372 09/07/02 3372 0
14182 [일반] 이사를 한다는 것. 여행을 한다는 것.. [4] Minkypapa2991 09/07/02 2991 0
14181 [일반] 내 생애 첫 면접 [28] Timeless5337 09/07/02 5337 0
14180 [일반] [KBL] 김승현 선수가 최고연봉을 요구했다?? [11] 빨간당근4319 09/07/02 4319 0
14179 [일반] 데 라 레드 은퇴 ㅠ ㅠ [14] 반니스텔루이4932 09/07/02 4932 0
14176 [일반] 장발장 [9] 새파란달3784 09/07/02 378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