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농땡이(?) 중에 저의 세번째 성기사가 불꽃감시자 업적을 완수한 것을 마지막으로
만 이틀 반 정도에 걸친 불꽃감시자 업적 수행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그래서 - 이번 한여름 축제 이벤트 목표였습니다 - 70레벨 이상 여섯 개 캐릭터들에게 '불꽃감시자'호칭을 다 달아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한여름 축제에서 지난 해에 클릭했던 모닥불에서 다시 꽃을 얻는 것이 안 되던 게 오늘 새벽에 고쳐져서
퀘스트가 초기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남은 축제기간 동안에는 수금(?)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지난 해에 클릭했던 모닥불에서 꽃과 돈과 경험치를 얻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심지어 지난 화요일까지 클릭했던 모닥불들도 모두 초기화되어 다시 클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계산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웃랜드, 아제로스, 노스렌드에 있는 모닥불들을 다 찾아다니면
만레벨 기준으로 약 600골드 정도를 공짜로(!) 얻는 게 가능하더군요. (물론 도중에 드는 그리핀 비용 등은 제외)


물론 저 여섯 개의 캐릭터들이 불꽃을 다 클릭하고 다닌 건 아닙니다.
메인 캐릭터처럼 몇개만 빼면 다 할 수 있는 캐릭터도 있었고, 거의 다 다시 클릭해야 하는 캐릭터도 있었죠.
하지만 모두 동일 계정 캐릭터인지라 한 캐릭터씩 업적을 해야 했습니다. 그것만 빼면 그다지 어려운 건 없었던 듯 합니다.


어쨌거나.

'모든 것은 계획대로..................'

이젠 남은 10일간은 널널하게 축제를 즐기며 수금(!) 하러 다닐 생각입니다.
더불어 서브캐릭터들의 경험치도 듬뿍 거둬갈 생각입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