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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6 16:47
저도 아무것도 보지 않습니다만 아직도 나이 40이 되도록 제가 제대로 옳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를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관심분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신문을 골라야겠지요. 일단 4개 신문이 대상이니 이곳에선 보라고 권할만한 분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보지 말라고 하는 신문이라서... 그래도 주관이 뚜렸하다면 조선일보를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뭐 이유라면 조선일보라면 다른 신문과 어느정도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게 좋은 이유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09/06/16 16:52
스스로 잘 알아서 판단할 나이라고 해서 문제가 있음이 확실하다고 보여지는 신문을 고르는 건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중,동 등 메이저 신문사들이 정치,사회면 말고도 컨텐츠가 빵빵해 질 수 있는 이유는 돈이 많기 때문이고 돈이 많은 이유는 광고 수입이 엄청나기 때문이겠죠. 광고 수입이 엄청난 이유는 발행부수, 구독자 가 많아서겠죠? (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잘 모릅니다..)
난 어차피 주관이 뚜렷하니까 왜곡에 현혹되지 않아. 라고 자신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 신문을 구독하는걸로 그들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되었다면 보지 말아야죠. 내가 왜 굳이 이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전진하는데 일조해야하느냐? 라고 생각하시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은 비록 다소 부족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옳은 신문을 시켜서 보시길 부탁드려봅니다.
09/06/16 16:54
조선일보 봅니다
정치면은 까는맛에 보고[....] 사회면이랑 문화면은 실제로 내용도 알차고 재밌죠 다만 조선일보 보면 가끔 다른 모든 신문사에 나오는 기사가 '아예' 안나올 때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혹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지면이 할애되거나) 예를 들어 조선일보만 보시던 저희 어머니는 미네르바가 잡혀가기 전까지 그런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셨다고 하시더군요
09/06/16 16:56
니델 / 그런가요? 그럼 조금이라도 더 옿은 신문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저 4개중에 하나를 고려하고 있다는거지 무조건 저중에 본다는게 아닙니다;; 제가 아는 신문은 폭은 매우 좁기에 여러분들이 보는 신문도 알아보고 비교 및 판단 해보려고 이 글을 쓴것이지요
09/06/16 16:58
스스로 판단할 주관이 있다면서 잘못된 정보, 잘못된 방향의 신문들을 택한다는게 이상하네요. 물론 조중동의 내용들이 풍부하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성향이 매우 잘못되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굳이 조중동의 다른 부분들을 포기 못하겠다면 조중동 중에 하나, 그리고 경향, 한겨레 중의 하나를 택해서 정, 사면은 경향, 한겨레 쪽을 보고 나머지 분야는 조중동을 보심이 어떨지. 2개의 신문을 볼 수 있을만큼의 돈과 시간이 있다면 조선과 한겨레를 동시에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09/06/16 16:59
어차피 조선일보 돈 내고 보는 사람은.... 있나요? -_-;;
저는 조중동을 돈내고 본 적은 없었던 것 같군요....;; 그런데 의외로 볼 만한 기사는 많습니다. 물론 정사면 제외 -_-; 그리고 돈이 많아서 컨텐츠가 빵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변명이 아닐까요? 기사를 돈 주고 사오는 것이 아니라면..
09/06/16 17:06
여유가 되신다면 많은 신문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여건이 되지 않는 이상 최소 3개는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사항에 대해선 같은 사항에 대해 신문마다 말하는 논조와 늬앙스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객관적 시각을 갖추기 위해서는 3가지 이상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어렵다면 지면은 최소 2개,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매체의 기사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09/06/16 17:18
제 생각은 ... 올바르지 않은 신문을 볼바엔 그냥 보지 않습니다.
그냥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09/06/16 17:33
전 경향과 한겨레를 본다지만 진정 중립적인(요즘엔 이 '중립'적인 표현도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신문을 보고 싶으시다면
그나마 한국일보와 한경(매경보단 좋아보이더군요)을 추천합니다. 위에분들 말씀처럼 조선은 공짜로 보시고(상품권도 받으시고) 경향이나 한겨레,한국일보는 돈내고 보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09/06/16 17:39
전 한겨레 봅니다. 중학생이었던 90년도부터 지금까지 쭉이요.
광고가 많지 않아 얇은 지면에 가로쓰기로 꽉꽉 채워져있던 정보들을 20년동안 게걸스럽게도 읽었네요. 요새 분위기는 한겨레는 조선일보만큼 편향적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만, 거기에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한겨레는 "경제면이 약한 신문"이 아니라 "정치,사회 그리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에 강한 신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주저없이 추천해 드립니다.
09/06/16 17:57
조중동문 빼고 보세요.
다른 신문은 적어도 악의적인 의도로 비정상적일 정도로 왜곡 과장 보도하지는 않으니까요 내용은 뭐 고만고만 합니다.
09/06/16 18:18
네 개 중의 하나를 보신다면 매경이 나아 보입니다.
주식 쪽으로 관심이 있으신 듯 보여서요. 재벌에 편향적인 건 글쓴분도 잘 알고 계시니 걸러 보시면 괜찮겠네요. 다만 스스로 판단할 나이도 됐고, 주관도 있다고 하셔도 조중동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민주당만 찍어오신 저희 부모님께서 '니네 담임 전교조냐?' '전교조가 좌파라는데 어떡하냐?' 라는 소리 듣고 식겁했습니다. 역시나 수십년 봐온 조선일보의 영향이 아닐까 싶더군요. 나는 세뇌당하지 않을거라고 스스로 외쳐도 본의 아니게 물들 수 있는게 그들의 기사 뽑아내는 능력입니다. 저는 한겨레 경향이 조중동에게 스포츠, 예술 면 제외하곤 전혀 꿀릴 게 없다고 봅니다. 주말섹션도 나름 훌륭하고 무엇보다 이념의 노예가 아니라는 면에서 비교대상이 되기 힘들지요. 소수자, 사회적약자를 대변하는 신문이 좌파신문이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이건 언론의 기본적인 역할인데 오히려 그걸 방기하고 있는 족벌신문들이 문제가 심각한 거죠.
09/06/16 18:36
꼭 신문말고 시사잡지를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
시사인이라고 새로 등장한 잡지가 있는데 괜찮은 편입니다. 어떠한 가감도 없이 중립적 기사를 쓴다고 해야되나... 하여간 그렇습니다. 신문을 읽으실꺼면 경향+한겨레에 조중동 셋중에 하나 그냥 공짜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09/06/16 20:16
신문은 정치면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알게모르게 사실을 왜곡하는 조중동은 사실 신문이라고 생각하지않네요. 제가 하나만 봐야한다면 경향을 보겠습니다. 가까운 도서관에 하루 한번쯤 들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왠만한 신문은 다있습니다. 또한 신문에만 모든 정보를 의존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열린 곳을 스스로 찾아가야 열린 정보를 받아들일수있는것 아니겠습니까.
09/06/16 20:33
조선일보 보는데 왠만해선 생활정보쪽만 보게 됩니다. 정치, 사회쪽 기사, 사설의 제목을 읽다보면 저절로 던지게 되거든요;;
09/06/16 20:47
도서관에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신문들이 있습니다. 거기서 한번 쭈~~욱 훑어 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한겨래 -> 한겨레 수정 부탁합니다.
09/06/16 21:11
저는 신문에 관해서는 꽤 헤비 유저인데요,
읽다가 느낀 점이 '일간지는 답이 없다..' 입니다. 저는 일간지는 한 90%는 안 읽고 그냥 제목만 봅니다. 꼭꼭 챙겨읽는 신문 맨 뒷장 사설면이 5% 정도고, 그날그날 끌리는 주제의 기사 한 5% 정도 보네요. (그래도 현재 중앙, 경향, 매경 일간지 봅니다만..) 먼저 댓글다신 분들이 한겨레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저는 자유주의 시장경제학을 선호하는지라 좀.. 거부감이 심하게 들더군요. 제 생각에는 경향이 제일 개념지 같습니다. 정말 심도있고 이해를 도와주는 기사를 읽고 싶다면 역시 주간지입니다. 주간지가 더 길게, 그리고 기자분들 양껏 쓸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심층 취재도 많고요) 독자 입장에서는 읽기도 좋고, 또 실생활에서 쓰기도 좋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간지보다 양이 적잖아요^_^ 전 주간지는 매경 이코노미랑 위클리 경향을 봅니다. 이래저래 신문류만 한.. 5개 보네요.
09/06/16 21:49
라이시륜님// !!!!!!!!!!!!!!!!!!!!!!!!!!!!!!!!!!!!!!!!
일간지-주간지 5개. 저랑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특히 수많은 주간지 중 저렇게 일치하긴 어려운데 말이죠. 위클리 경향은 요새 좀 별로인거 같아서 이번 정기구독 끝나면 시사인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09/06/16 22:07
저는 신문은 가끔 이슈가 있을 때만 사서 읽고(한겨레나 경향, 가끔 석간을 사야 할 땐 어쩔 수 없이 대구 매일;)
주로 주간지를 사 읽는 편인데 위클리경향을 꾸준히 봐왔습니다만 최근엔 시사IN쪽이 더 나은 것 같더군요. ps. 조선, 중앙, 동아는 신문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좀..
09/06/16 22:10
조중동도 1면은 그냥 넘기고 종합[정치] 2~5면빼고 사회면빼고 광고빼고 사설,칼럼빼고 국제,문화,스포츠면은 볼만합니다.
(일단 양적으로 풍부하죠..) 그런데, 어느신문이든 정기구독료금액이면 인터넷PDF로 다수의 신문을 볼 수 있더군요...
09/06/16 23:21
조중동은 그냥 보기만해도 역겹습니다 .
한겨례를 봅니다 . 참 .. 한겨례의 재정난이 안타까운 1인 .. 조중동은 신문이라고는 생각자체가 되질않는 .......... 그저 쓰레기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09/06/17 01:32
마치 조중동 보는 것이 죄인 것처럼 이야기들 하시는데.. 그 신문이 나쁜 주장을 펼친다고 해서 그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다 나쁜건 아니죠.
게다가 짜로 나눠주는 신문 보는 것도 죄입니까? -_-;; 그럼 길거리에 공짜로 나눠주는 팜플렛 쳐다보는 것도 죄인가요? 물론 신문과 팜플렛은 엄연히 다릅니다만, 우리들의 눈에는 조중동은 팜플렛이잖아요. 게다가 어느 분은 식당가면 다 조중동이다.. 라던가 어느 이발소 갔더니 조중동이더라.. 그런 곳들은 대부분 신문이공짜로 들어옵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보면 던져놓고 갑니다. 워낙 식당같은 곳에서는 신문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광고목적(?)에서도 마구잡이로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당같은 곳에서 따로 시키는 경우도 있긴 한데 이건 그 신문들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거구요. 식당에서 조중동보기 싫으시면 한겨레, 경향을 계속 찾으세요. 그럼 구비해 놓습니다. 예전에 저희 집 장사할 때에도 한겨레 찾는 손님이 있으셔서 갖다놓기도 했습니다. 10년도 더 전인거 같으니 한겨레 거의 초창기 때일 겁니다. 이정도도 안하시고 식당에 경향, 한겨레 없다고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에서 예전에 조선과 중앙일보를 몇 년간 장기 구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공짜루요 -_- 생각보다 질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가판대에서 몇백원씩 주고 사보던 경향, 한겨레 퀄리티는 생각보다 훨씬 떨어졌구요. 게다가 조중동 월간지와 주간지의 퀄리티는 정말 괜찮습니다. 일간지 조선과 월간 조선은 관점 자체도 다르더군요. 다만 가격이 문제지 -_- 무슨 책 한권 가격.... 아무튼 떨어지는 퀄리티의 신문을 안보고 좀 더 나은 퀄리티의 신문을 보는 것이 잘못이라는게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 옳은 말입니까? 정치 경제 뭐 이쪽에 있어서 조중동의 문제는 당연히 잘 압니다만 4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중에 5페이지 정도입니다. 5페이지가 훌륭하고 나머지 35페이지가 거지같은 신문과(경향, 한겨레라고 하죠), 40페이즈 중에 5페이지만 거지같은 신문하고 같은 값에 판다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심지어 후자의 신문은 공짜입니다!! 조중동 보는게 잘못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경향, 한겨레 보는 것이 잘하는 짓인 것은 맞습니다 -_- ps. 저희 집은 돈주고 시킨 신문은 국민 일보 딱 하나입니다.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_-; ps2. 신문 공짜로 보는 법 - 신문 처음에 마구 뿌리죠? 보통 그렇게 몇 달 후 신문 구독하시라고 옵니다. 그때 그동안 신문을 쌓아놨다가 한꺼번에 주면서 "이 쓰레기들 가져가라고 모아놨다고.."하면.... 돈 받으러 다신 안옵니다. 그래도 혹시나 나중에 신청할까 싶어서 계속 집어넣어줍니다. 어차피 할당량이라는 것도 있으므로 -_-; - 혹은 신문 마치 볼 것처럼 한달간 공짜로 구독하는 것을 이용합니다. 그 다음에 안보겠다고 바로 끊으면.. 그래도 계속 넣어줍니다. 나중에 돈 받으러 오면 그동안 쌓아놨던 신문을 위와 같이 주면 됩니다. 물론 신문은 깨끗하게 봐야겠죠 -_-; - 보고싶은 신문을 시키고 다른 신문을 공짜로 넣어달라고 합니다 -_- 피지알러에겐 이게 제일 좋겠죠. 일거 양득.. ps3. 개인적으로 신문을 스크랩하지 않는다면 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문은 스크랩 해야죠. 물론 나중에 다 버리게 됩니다만 -_-;;;; ps4. 물론 저도 청계천에서 조선일보 본사 건물을 볼 때마다 짜증이 솟아오르기는 합니다...............
09/06/17 01:58
조선이고 한겨레고 심지어 9시 뉴스조차 제대로 안봅니다. 전부 읽을거리가 없어요. 내용이 없거든요. 소제목보면 끝이죠.
저는 프레시안과 시사인, 그리고 각종 주간지들을 추천합니다.
09/06/17 09:22
우리나라는 언론에 대해 대단히 관대하고 약간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은 사회를 보는 창입니다.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죠. 따라서 언론은 단순한 잡지식을 전해주는 매체가 아닙니다. 조선일보는 언론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 조작, 왜곡을 일삼는 신문으로 언론으로서는 사형선고를 당해야 할 신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은 정치사회면을 제외하면 퀄리티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신문이 아닌 생활정보전단으로 퀄리티가 높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신문으로서는 최악의 퀄리티입니다. 일반적으로 두개 이상의 신문을 비교 분석해가면서 볼만큼 시간과 정성이 풍부한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한겨레를 봅니다만 한겨레도 대충 훑어보고 맙니다. 자세히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더군요. 정치에 대단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두개 이상의 신문을 구독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투입한 노력대비해서 얻는 득이 충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나는 스스로 판단할 만한 이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가 보기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신문이 주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큽니다. 참여정부 시기에 어떡하다가 몇일간 조선일보만 보게 될 일이 있었는데 제가 조선일보라면 치를 떠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신문을 자꾸 읽다보니 '이거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정치 사회면 뿐만이 아니라 모든 지면이 현 정부가 나라 망치고 있다는 소리만 주구장창 써 놓으니 그걸 읽어보고 불안하지 않으면 정상이 아니겠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신문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신문이 지향하는 바와 나의 지향을 일치시키겠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조중동문은 절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경제신문은 경제관련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경제신문 하나만 보는 것은 종합적인 사회 인식에는 부족함이 있을 걸로 봅니다. 저로서는 한겨레나 경향을 구독하길 권하고 싶으나 글쓴 분의 코드가 저 신문과 잘 맞지 않는다면 조중동문만 피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6/17 11:27
사실 인터넷도 심도 깊은 기사들 많습니다 아고라 경방도 좋고 블로그도 1 인 미디어 로써 좋은 분석글들도 많은 편이구요
다음 뷰나 정치나 경제 기사는 블로그 코리아도 괜찮습니다 사실 헛소리 작렬하거나 팩트와 거짓을 적절히 섞어서 쏟아 내는 조중동류의 신문 보다 잘 찾아 보면 인터넷이 훨씬 심도 깊고 좋은 글이 많습니다. 렐랴님// 조중동 신문을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이 사실 호남 입니다 신기한 일이죠 다만 신문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구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대부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공부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깊고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 들게 되기도 합니다 조중동을 보는게 무조건 나쁜건 그들의 자금줄이 되기 때문인게 1 차적인 원인이고 두번째로는 사람들의 무지 입니다 표현이 1 년 6개월 사이에 무척 과격해 졌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데 무지는 국가에 대한 매국 행위 입니다.
09/06/17 12:26
한겨레와 경향을 구독하고 있지만, 말이 구독이지 2년 가까이 보면서 제대로 정독해 본 적이 없네요.
뉴스나 시사는 하는 일이 온라인 사업이라 컴퓨터를 끼고 있다 보니 다음 뉴스와 여기 자게를 이용합니다. 일방적 뉴스가 아닌 댓글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저에겐 최곱니다. 잘 보지 않는 한겨레와 경향의 구독 이유는 재정이 취약하고, 기사의 방향성과 논조에 상당 부분 공감하며, 지배구조나 편집권에 신뢰가 가기 때문입니다.
09/06/17 19:56
조선과 경향을 같이 봅니다. 조선은 아버지가 보시고 경향은 제가 보죠.
아침에 두 신문의 1면을 비교해 보면, 무슨 다른 나라 신문 두 개 올려논것 같은 착각도 일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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