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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8 09:23
성당이었군요. 사진만 보고는 당연히 모스크 사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터키.. 한번 가 보고는 싶었습니다만 참 무서운 동네군요 -_-;;
09/06/08 10:02
아야 소피아는 원래 그리스 정교 성당이었지만, 이슬람 점령 뒤에 모스크로 개축 된 거 아니었나요?
당장 저 옆에 있는 미나렛만 해도 이슬람교 사원 장식인데...
09/06/08 10:33
내일은님// 이젠 모스크가 아니죠. 박물관 입니다.
그것 때문에 회칠한 모자이크 같은 걸 발굴 할 수 있었죠. 물론 정통 무슬림들의 반발이 컸지만, 터키는 이래봬도 정교분리의 국가라서요. 그리고 그리스 정교도들에게 이런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하기야 소피야에서 미사를 드리는 날이 최후의 심판일이라고요. 물론 그렇게 따지면 19세기와 1차 세계 대전 당시 이스탄불의 처리가 러시아나 그리스 령으로 되었다면 그날이 최후의 심판일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09/06/08 11:56
Shura님// 근데 직접 가보시면 그런 생각 안 드실껍니다. 저는 갖다와서 그 사실을 알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단 총든 사람 한 명도 못 보기도 했고(저는 차로 다녀서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도 좀 다녀왔거든요), 사람들이 다들 워낙 친절해서 좋은 인상 밖에 안 남았었거든요. 제 주위에도 터키 다녀오신 분 들 중 후회하는 분은 못 봤습니다.
09/06/08 12:28
내일은님// 아야소피아는 원래 그리스 정교의 성당이 맞구요. 콘스탄티노플 정복 이후의 사원의 상징들이 추가 되면서 사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돔양식은 원래 성당 양식이니까 이해가 가실꺼고 미나렛은 추후의 추가가 됩니다. 예전엔 년도 까지 외웠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미나렛 4개도 1개 1개 그리고 2개로 3번의 걸쳐서 추가가 됩니다(일반적으로 미나렛은 사원의 권위를 뜻하기도 합니다)
09/06/08 23:04
미나렛이 있다는거 말고는 전형적인 비잔틴 양식의 성당건축이죠..
돔을 하프돔으로, 다시 하프돔을 또다른 하프돔, 1/4돔 등으로 받쳐 내려가는 펜던티브돔 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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