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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7 22:51:55
Name 선미남편
Subject [일반] LG팬 여러분 및 LG 대 히어로즈 경기 보신 팬 여러분. 혹시 느끼셨나요? 포수 문제 말인데요
오늘 4회인가, 5회인가 조금 기억이 선명하진 않지만,

그동안 정말 말많던 안방마님이.

조인성 선수에서 김태군 선수로 교체 되었습니다.

물론, 정찬헌 선수가 이숭용선수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찬헌 선수 최근 등판 횟수나 오늘도 투구수가 60개에 가까웠던 점을 생각하면..

구질이나 위치가 안 좋았다기 보다는..구위가 떨어져서 맞았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오늘 꽤나 압도적인 삼진기록을 이어주기도 했구요.

물론 승부가 기울긴 했었습니다만.. 그후에 올라온 이재영, 김수형, 최성민 선수와도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며, 추가실점을 막았습니다.

물론 단순히 1경기, 그것도 온전한 풀타임이 아닌, 상황에서의 등장이었고,

도루 저지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현재 조인성 포수의 어깨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죠.

오죽하면, 엘지팬들은..조바깥이..2루 송구도 슬라이더로 바깥으로 던진다고 하니깐요.

투수리드라던지, 계속 낮게 던져달라고 하는 모습들이나 로케이션, 허를 찌르는 투나씽에서의 과감한 몸쪽 승부.

도루 허용 후에도 자기탓이라며,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등을 볼때,

번번히 투수에게 화도 좀 잘 내고, 투수리드도 계속 지적되온 조인성 선수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1경기보고 설레발 치는 1인 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찬헌 선수가 삼진을 잡을때마다, 조인성 선수와 김태군 선수를 동시에 잡아주는 espn카메라나.

그런 조인성 선수를 잡아줄때, 허구연 해설이 최승환 선수도 두산가서 주전 뛰는데, 최승환 선수도 다른팀 가면 몰라요~

하는 말씀이 꽤나 통쾌했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들 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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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울린 네마리
09/06/07 23:12
수정 아이콘
전에 김정민선수가 부상당하고 김태군선수가 1군등록되었을때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김태군선수에 대해서는 달덩이님의 댓글을 대신 올려봅니다....

일단 김태군 선수는, 정민옹이 스카우터 시절에 직접 뽑은 선수니까.. 일단 믿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하면 수비형 포수라고 하는데.. 지금 같아서는 조인성 선수가 회복하고, 김태군 선수가 실전에서
배우면서 어떻게든 메꿔나가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

그런데, 오늘 1군 첫 출전인데... 투수리드에서 더그아웃의 사인 없이 진행되는 모습에 좀 놀랐습니다.
20살짜리 포수에게 코치진의 사인없이 리드를 시키다뇨...??
허구연옹의 해설과 곁들어 보니 포수의 타깃 움직임이나 파이팅은 상당히 좋더군요.
빠른 승부도 꽤 좋았고..
다만, 도루저지시 송구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하고...

정찬헌과 김태군선수가 친하다하니 배터리의 호흡이 꽤 잘맞은 듯 합니다.
그런데, LG투수들의 연배가 좀 있는데...과연 그들과도 자신감있게 리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타격에 관한 2군 스탯을 보면...
순위 이름(팀) 게임 타율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도루
1 김태군(LG) 16 0.435 46 20 3 0 0 8 4 2 2 0.449 0.500 0
컨택능력은 꽤 있어 보입니다.

포수지명은 대학출신들도 상당히 많이 됩니다... 그만큼 경험을 중요시 하는 포지션이구요~
김태군선수가 우연치않게 잡은 기회를 꼭 쥐길~~

그러나,, 김정민선수부상전후의 승률을 보니.....5할:1할대라는 암담 그 자체...
X줄야구에 연일 등판하는 불펜투수진들도 지쳐가고 뒷문도 허술한 LG인데...
여름시즌을 어떻게 넘길지 걱정이네요...
白首狂夫
09/06/07 23:13
수정 아이콘
타자들이 김태군 포수에 대한 데이터 부재도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계속 낮은 공을 요구하면서
안방마님 역할을 하는 포수 입장에서 야수들과 투수를 감싸고 이끌어 나가려고 하는 모습은
정말 희망적이였습니다.

ps. 엘지 경기 보다가 이젠 해탈한 것 같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의 승패도 초월한 이 거시기함..ㅠ_ㅠ
비타민C
09/06/07 23:25
수정 아이콘
白首狂夫님 마지막 말씀에 눈물이 주륵주륵 나네요ㅠㅠ
Polaris_NEO
09/06/07 23:29
수정 아이콘
오늘 김별멍 선수 나왔나보군요..
무럭무럭 자라나서 정민옹의 빈자리를 채워줬으면 합니다
별멍아 너가 2010 대 반격설의 선두가 되어라!!

엘지 경기 보다가 이젠 해탈한 것 같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의 승패도 초월한 이 거시기함..ㅠ_ㅠ (2)
언제나 초보
09/06/07 23:33
수정 아이콘
Polaris_NEO님 // 김태"균" 선수가 김별"명" 이라서 김태"군" 선수는 김별"멍" 이 된건가요. 으흐흐흐
당근병아리
09/06/08 08:56
수정 아이콘
어제 직접 야구 관람한 결과 ..
조바깥에 있는 한 내야 수비위치와 투수리드 그리고 도루 저지
곧 승리할 확률 20%도 안 될걸 것이라고 자신입니다.

조바깥은 가망성이 안 보입니다..

히어로즈 선수들이 대놓고 도루해도 저지못하는 조바깥입니다.


_
달덩이
09/06/08 10:05
수정 아이콘
조인성 선수도 안 쓰러운게..
수술 후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정민옹의 부상으로 풀타임으로 뛰게 되었죠..
확실히 과거 '앉아 쏴'의 모습은 사라진 것 같네요. 좀 안타깝습니다..

물론, 감독님이 4강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이 어째 팬들만큼 하겠습니까만..
상태가 안 좋은게 훤히 보이는 선수를 계속 출전시키는 건.. 좀 그렇습니다.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태군 선수는 몇경기 더 보고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제는 비교적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의 의견이 정민옹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지만.. 저는 막눈이라 그런것 까지는 잘 모르겠구요.
일단 기대감 보다는, 각잡고 맘 편히 보려구요.
한2,3번 선발출장으로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지금 조포 상태라면 전경기 풀타임 출장은 무리일 것 같기도 한데..
603DragoN2
09/06/08 11:37
수정 아이콘
LG 팬이지만 조인성 선수를 계륵같은 존재로 보는지라....
조인성선수도 분명 팀내 경쟁이 존재해야됨에도 불구하고 너무 붙박이 주전처럼 써왔는데
김태군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코치진이 믿고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진갑용과 현재윤같은 관계가 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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