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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07 12:58
3는 정말 최고였죠. 엔딩 근처에서 눈내리는 날, 하얀마녀가...(이건 스포일러 일수도)
하는 장면에서 어린마음에 엉엉 울었던 기억이...
09/06/07 13:02
가가브삼부작 재밌죠 흐흐..
초등학교 3학년때 컴퓨터실에서 3한거로시작해서 제가 5학년때 영전5가 나왔으니.. 되게오래전게임이네요.. 저도 늙네요.. 흑흑
09/06/07 13:04
갓 컴퓨터를 접했던 시기에
대항해시대 시리즈나 영웅전설 시리즈를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4편에선 크게 재미를 못 느꼈지만 3편이나 5편에선 스토리나 음악이란 면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09/06/07 13:05
그 재밌다는 3만 못해봤네요. 4는 노가다가 좀 힘들긴 하지만, 자유도가 높아 굉장히 재밌게 했고 5는 음악서부터 게임시스템, 스토리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5의 경우 노가다와 메뉴얼 별 필요없이 물 흐르듯이 진행할 수 있었고, 4의 메인캐릭터들도 등장하죠^^;
5의 음악은 정말 좋아했었죠. 부록씨디가 있었는데, 시험 끝나고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09/06/07 13:06
아 어렴풋이 생각나는데, 신영전되기전에,영전3에서 자동전투.. 그 첫번째 순레갈때 비둘기? 그러를 못잡아서..
답답하게 바라만보던거도 생각나네요.
09/06/07 13:14
전 4가 제일 재밌었는데...^^;; 레벨 노가다를 좀 좋아라 해서 그런가봐요. 좋아할 이유가 없을텐데... 이상하게 끌리더라구요. 신영전4에서는 많이 달라지나요? swordfish님께서 신영전4에 대해 호평을 하시니 한 번 해보고픈 생각이 드네요. 달라진 점이라거나 좋아진 점 등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전 오래 전에 1편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하다 보니 전부 다 하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해봐도 3편을 좋아라 하시는 분이 많던데 전 4가 제일 재밌었어요. 자유도 덕분이기도 하고, 알선소 일들을 하면서 캐릭터들과 혼자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지금 다시 해도 재밌을 것 같은 수작이었다고 기억해요.
09/06/07 13:19
미남주인님// 그렇다면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4를 3처럼 바꾼거거든요. 자유도가 하락한 대신 서브 캐릭터의 채용이 아닌 스토리 진행을 통한 파티 구성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리고 캐릭터 설정도 약간 바뀌었습니다. 알챔이 어빈을 흠모한던지 한다거나 말이죠. 하지만 가장 큰 건 스토리 후반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이죠.
09/06/07 13:22
신영전3, 신영전4, 영전5 모두 psp판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일어입니다.
영전3->신영전3 는 그냥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래픽과 약간의 전투시스템의 변경 밖에 없지만 영전4->신영전4 는 스토리포함 모든 것이 바뀌죠. 영전4의 기본 스토리에 영전5식의 시스템을 생각하면 됩니다. 게임에 몰입하기 더 좋죠.
09/06/07 13:34
영전1 밖에 안해봤는데.. -_-a
기억나는거라곤 최종보스의 즉사마법 오비스4였던가 밖에 없네요. 사일레스만 걸면 엔딩은 내 손안에.. 한창 코에이와 놀던때라 말이죠. 훗
09/06/07 13:45
Dis-v님// 공포의 폰독수리죠... 크크 그래서 전 배타기전에 항상 크리스가 레벨 4가 될 때까지 노가다를 했었죠.
영웅전설 6도 참 괜찮더군요. 어서 7이 나와야 할 텐데(+아루온이 망하지 않아야 할 텐데...)
09/06/07 13:57
제인생에서 최고의게임을뽑자면 영웅전설4와 리니지입니다.
영웅전설4 알선소퀘스트는 정말 너무재밌엇구요... 마검이나 신검얻으로 던젼 돌아당기던게 기억에 남네요.
09/06/07 14:19
저는 3, 5는 클리어했고, 4는 직전에서 길 잃어서 실패, 6은 아루온에서 프로그로 하다가 잠정 중단..ㅠ_ㅠ..
5가 참 음악이 좋더군요. 게임 하는 내내 즐겁게 했습니다.
09/06/07 14:24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시리즈는 정말 대작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4를 처음 접해보고 이후에 3,4,5 순으로 접했는데 벌써 나이가 20대 중반줄이네요. 시대적 배경이 4<5<3 이였지요. 물론 발매순은 3<4<5이므로, 가장 이후의 이야기인 3를 플레이해보고 가장 처음의 이야기인 4를 플레이해보고, 이후 잠시의 공백기간을 두고 나온 5 시리즈에서 3와 4를 매끄럽고 전율이 들도록 연결시키는 것을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아주 사소한 설정, 길가에 있는 NPC 하나의 설정마저도 까먹지 않고 연결이 되어있더군요. 애초에 미리 모든것을 연결시켜 놓았다고나 할까. 하나의 소설을 3개의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서 읽어본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영웅전설4는 클리어하지 못했네요 ^^; 최종보스 직전까지는 많이 갔지만 그당시 컴퓨터의 한계로 자꾸 포멧해서 또 처음부터 하고 또 처음부터 하고 눈물이 났다는.. 결국 신영웅전설4가 나오고 클리어해버렸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정말 인생 최고의 게임이였습니다 저에겐. P.S - 나이가 그렇게 많이 든것 같진 않은데 이젠 영웅전설6는 FC만 깨고나서 SC부턴 지루해서 못하겠더라는 ^^;; 군대다녀오기전에 FC를 엄청 재미있게 깼는데 다녀오고나니 못하겠더군요 에긍~
09/06/07 14:25
제 인생 최초로 정품 패키지로 구입한 영전3.
당시 10살이였던가? 부산서면 게임판매장에서 창세기전2와 갈등 때리다가 결국 영전3 산걸로 기억하는데. 우리집에 아직도 고이 보관되어 있군요. 삼성에서 유통한 영전3. 근데 정품 씨디는 몇넌전부터 아예 안 읽힙니다 ㅠ 인터넷의 발달로 정품 이미지를 받아서 백업CD로 이를 대체해놓긴했는데 그래도 아쉽군요. 영전4야 도스용일 때 엔딩 봤지만 신영전4가 게임 시스템이랑 그래픽만 개선됐지 스토리 후반부가 완전 바뀌었단 소린 또 처음듣네요. 한번 구해서 해봐야겠습니다. 영전5는 제가 중학생일 때 친구가 산 백업CD(-_-)를 빌려서 엔딩까지 봤는데 4에서 봤던 어빈이랑 마일이 후반부에 같이 동료가 되니 나름 신선하더군요. 음악 rpg를 표방했던 영전5라서 음악이 기억에 남습니다. 6? 아루온? 뭐지 해서 검색해봤더니 패키지 형식이 아닌 시간당 결제로 한글판을 즐길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있었군요. 기말고사 끝나면 한번 달려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9/06/07 14:26
제대로 해본 영웅전설 시리즈는 5뿐이라 다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해본 RPG중 수위에 오른 게임이었고 여러가지 면에서 아름답다 라는 말이 참 잘어울리는 게임이었던거 같네요~
09/06/07 14:29
영웅전설 1~5까지 해봤는데, 가장 재밌게 한건 1, 가장 감명깊게 한건 3이었습니다. 3은 동화보는 느낌이었습니다..1은 전형적인 용사 RPG라....
3 다시해보고싶은데 진짜 구할 수가 없어서...
09/06/07 14:39
고갤에선 신영전을 포함한 다른 가가브 시리즈들에 비해 구영전4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다른 가가브 시리즈와는 달리 스토리의 비중을 줄이고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많이 했는데 지금 해봐도 상당히 잘 짜여져 있고 즐길 요소들이 많으며 구석구석에 신경쓴 요소들이 제법 보이는 작품입니다. 글쓴이분이 말씀하신 알선소 시스템과 레벨 분화, 동료 선택 가능 시스템은 오히려 영전4만의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입니다. 밸런스도 알선소와 동료를 잘 이용한다는 가정하에서 실패했다고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영전3 같은 게임을 기대하는 글쓴이분과 같은 유저들이 대부분이라 이런 시스템들은 별로 인기는 못 끌었지요. 결과적으로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 너무 많은 변화를 주는 바람에 무리수를 둔 셈이 되었죠. 얼마나 비판을 받았으면 아예 기존틀로 옷을 바꿔입은 리메이크작을 다시 냈을까요. 하지만 나중엔 구영전4의 시스템을 영전6에 일부 채용하긴 했죠. 영전3과 4가 리메이크작이 나온 이유는 영전5와 같은 시스템으로 가가브작들을 통일시키기 위해서지요. 따라서 영전5는 PC판으로는 리메이크작이 안 만들어졌습니다.
09/06/07 14:44
저도 가가브트릴로지 (영웅전설 3,4,5)와 영웅전설 6(FC,SC,TC)를 참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3,4,5는 고전게임의 아기자기함이나 추억같은게 많은 것 같고 영웅전설 6는 3D로 구성된 화려함과 유료로 결제를 해야한다는 시간적 압박덕분에 더 스릴이 넘쳤죠..
09/06/07 15:07
5는 후반즈음가서 게르드를 만나는 장면만으로도 할 가치가 있죠.
시간 순은 4-5-3이지만 3-4-5로 해야 5의 그장면에서 감동.
09/06/07 17:15
영웅전설3 사내녀석으로 태어나 게임하다 질질 짠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영웅전설1 몇번이나 깼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에디터로 오비스 4!!!!! 와 빛의 검을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아그니쟈?의 오비스 4 기억나시나요? 번쩍하면 사망ㅜㅜ 더불어 팀JDK의 음악을 모으게 된 것도 영웅전설 덕분입니다.
09/06/07 17:56
구영전 4는 지옥의 레벨노가다가...
정령술사 2명 이상인 파티로 마렙 50 노가다하다 보면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하는 생각이 들죠... 스토리의 흡입력 면에서는 역시 3이 압도적입니다.
09/06/07 18:15
와..다들 영웅전설을 많이 기억하시네요.. 저역시 초등학교 다닐때, 컴퓨터 사서 처음으로 해본 게임이 영웅전설3 -하얀마녀-
가장 처음 해 본 게임이 너무나도 훌륭한 게임이었던걸까요..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 감동... 게임으로 사람을 울릴 수 있는 팔콤.. 존경스러울뿐입니다..ㅠㅠ 가가브 트릴로지의 진정한 두 영웅, 미첼과 캡틴 토마스!!
09/06/07 19:07
초등학교때 영웅전설1,2를 정품으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웅전설1은 3장에서 해적섬에서 도박을 반복하면 버그로 인해 소나기의검,궁극의 로브를 얻고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했었죠. 4장이후 루디아? 마을로 돌아가서 마법을 배우면 피리 마법과 오비스4 등등 말도 안되는 마법을 배울 수 있었죠. 빛의검도 하나씩 다 들고 다니구요.. 그래서 더 재밌었습니다.
09/06/07 22:23
스토리는 영웅전설3, 게임플레이의 재미는 영웅전설4였던것 같네요.
특히 처음부터 마법, 능력치등을 설정할수있었던것과 알선소, 다양한 캐릭터를 동료로 삼을수있었던 4가 가장재밌고 지금도 CD소장중입니다요.
09/06/08 00:48
스토리의 완성은 5입니다. 그동안의 스토리가 머릿속에서 주마등같이 지나가면서 게르드의 희생에... 감동 또 감동
정말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쓸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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