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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1 12:24
실제로 관상용 배가 있어서 찾아봤는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iger6925&logNo=80143692051&beginTime=0&jumpingVid&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 여기는 3만원이라고 하는데 더 비싼것도 있는 거로 알고 있고 몇십만원 하는 것도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정직원이 말하는 프로의식은 프로사기꾼이겠지만 차라리 병에 술 담궈서 더 비싸게 파는게 낫겠네요 병값이 더 비쌀것 같지만...
14/03/11 12:38
'어머님 이 배는 당도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라고 하면 잘 팔릴까요 아니면 뺨을 한 대 맞을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14/03/11 12:42
현직 과일 경매사로서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과일에 가격을 책정하는 사람으로선 이것의 원가에 대하여 대충은 알고 있기 때문에 사기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 과일이 있으면 지역특수를 노려도 괜찮을 지도 모르겠네요....
14/03/11 12:48
바이오리듬처럼 뭔가 정해진 것 같이 감정 기복이 왔다갔다하는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이러다가 또 좋은 일이 생기면 붕 떠오르는 감정이 되고 근데 이런 것들이 인간본성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이렇게 자기를 내 보인다는 것도 요즘으로 치면 보기 힘든 일이죠. 고민들을 해결해 볼려는 노력이나 자세도 좋아 보이고... 인간냄새 납니다. 파이팅!!!!!! 수 많은 노력이 젊어서는 꽃을 못 피웠지만 좌절하지 않고 매진한 덕분에 영덕은 중년이 되어서 진정한 카사노바의 세계에 입성하는데... 이런 류의 스토리로 흘러가질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14/03/11 12:56
물 먹다가 뿜었습니다. 크크크. 감정기복이 있는 편이죠.
카사노바가 여러여자를 만날 수 밖에 없던 것도 관상용 배이기 때문이겠죠. ^^ 감사합니다.
14/03/11 13:11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억지로 포장하시려고 하시지마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포장하시는 것도 정말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에 하실 것 같고, 그 포장하는 것도 영덕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익숙하시지 않으셔서 어색하기 때문에 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정말 내 모습이 아닌데,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억지로 포장하신 것일 수도 있는데, 영덕님께서 순수하셔서 이런 부분에서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도 다 일정 부분은 감추거나 꾸미는 모습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내면이 잘해보려는 좋은 의도로 보이는데, 속을 보이셔도 그렇게 다른 사람은 싫어하시지는 않으실 거에요.. 그렇다고 속을 모두 꺼내어서 보여주시지는 마시고요... 적당히 적당히 크크 항상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비슷한 일 하시는 것 같아서 동질감도 많이 들어서 추측 뿐인 글이지만, 오지랖 조금 부려봤습니다... 화이팅하세요^^
14/03/11 13:24
감사합니다. 적당히가 중요하겠죠. 조삼모사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한 듯 보여도 가면 갈수록 괜찮아 보여야 되는데 제가 아직은 외형에 비해서 내면이 부족한 것을 요새 깨닫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4/03/11 13:37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야말로 겉으로도 별볼일 없지만 실속은 더 없는 사람이죠 살아 갈수록 내실을 채운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히 어릴때보다는 회사 업무나 가정사 등에 매몰되면서 개인의 내실은 점점 더 마모될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ㅠ.ㅠ
14/03/11 14:40
사실 싸게 팔면 됩니다..
이번에 싸게판다고 다음에도 싸게파는건 아니라서... 관상용 배는 가격을 낮출수 없고 한번 팔면 끝이지만 본인은 아니거든요.
14/03/11 15:00
그렇죠. 그래서 제가 택한 길은 제가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품(사람)이 되자 입니다.
좋은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니 지금까지 제 길이 허울만 좋게 만드는 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능력]과 [성품] 단 두가지만을 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이 두가지를 너무 못키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가지만 되면 자신감으로 넘쳐서 저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관상용배 같은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내실을 채울 때라고 좋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관상용은 되니깐요.
14/04/07 18:22
저도 판매를 해본 적이 있는데 판매하는 물건의 장점을 알고 있을 때 확실히 자신감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사실 판매도 뭘 알아야 잘 하는 거 같아요. 당도를 저런 단어로 쓰는 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미국산 포도 맛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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