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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 13:09
추천합니다. 저는 알고 있는 내용인데
이렇게 조리있게 설명해주기가 어렵더군요. 제가 설명을 못하는건지 대상자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ㅠㅠ 아무튼 설명 잘 하셨네요
13/12/17 13:10
일단 제가 지금까지 다녀본 오프라인 대리점들은 할부원금을 물어보면 표정들이 다 변하시더군요. 크크크.
물론 그 분들이 본문에 있는것처럼 당연한 요금할인을 마치 자신들이 할인해주는 것처럼 말씀하신건 당연한 일이구요.
13/12/17 13:13
요금할인은 무조건 해주는 것인가요?
제가 이번달에 약정이 끝나는데 그러면 요금을 (요금제 가격 - 요금할인액)으로만 내면 되는것인가요?
13/12/17 13:16
네..약정이 끝났으면 이제 기기값을 낼 필요가 없으니..
69요금제 쓰신다는 가정하에~ 69000+6900(부가세) 75900에서 요금할인 19800원 받으시면 56100 원만 내시며 됩니다
13/12/17 13:18
요금할인은 36개월이 최대입니다(24개월 약정하셨으면 추가 12개월은 할인해줍니다 즉 36개월까지 할인이 되요) 그 이후에는 새로 약정하셔서 요금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제 단말기 대금이 없기 때문에 휴대폰 가격이 무척 단순해 지죠. 그냥 (요금제-할인금액) * 1.1(부가세)이니까요. 다만 약정을 36개월로 잡으셨으면 추가 할인이 없을 겁니다. + 혹시 유플러스라면 약정이 끝나면 무조건 할인 끝일 것입니다
13/12/17 13:19
정리 잘되있네요.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변사람들에게 요금제 숫자보다 요금이 많이 나올 것 같으면 사지마라고 합니다. 다 말해줘도 못 알아 들으니 그나마 이게 제일 잘먹히더라구요.
13/12/17 13:22
기기값과 사용요금을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핵심입니다.
기기값과 요금제 할인은 아무 관계가 없으며, 요금제 할인은 해당 요금을 사용할 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대리점에서는 둘다 합쳐서 설명해서 문제가 되는거지요. 기기값을 비싸게 때리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서 36개월 할부라는 꼼수(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쨌든)를 부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13/12/17 13:22
호갱이 되면 같은 폰을 써도 공짜라고 주장하지만 싸게 산 사람하고 매달 내는 돈이 앞자리가 달라지죠
그래도 자기는 공짜로 산거라며 자위를 하면 반박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세요 뽐뿌에 명언이 있죠 뽐지랍은 가족까지 여기서 가족은 2촌 이내입니다.
13/12/17 13:24
휴대폰 판매하는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먼가 제도적으로 바뀌지 않는이상 폰팔이라고 욕먹을수밖에 없는 구조죠~ 근데 솔직히 온라인과 오프라인과의 괴리가 있어요. 이런 정보를 접하신 분들이면 다른거 필요없이 할부원금 얼마입니다~ 하면 끝이죠. 하지만 이런거 모르는 분들은 백이면 백 이렇게 설명하면.. 비싸네요 ..하시면서 나가십니다~ 그러고선 옆가게에서 꽁짜 (위에설명한 요금할인 붙여서 말한) 휴대폰을 구입하죠 크크
13/12/17 13:27
예. 제도적으로 복잡해요.. 그냥 간단하게 미국식으로 약정을 하면 기기값 얼마다 이렇게 하고 그 기기값 일시불로 낸다음 다달이 요금만 내는 식으로 가면 좋을텐데 쓸데없이 할부에 보조금에 요금할인에.. 고생하십니다.
13/12/17 13:35
제도적으로 복잡하다는 말씀에 백번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도적인 복잡함과는 별개로 스마트폰 초창기부터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너무 말장난을 많이해서 불신이 쌓이고 쌓인 것이기도 하죠. 정말 정직하게 장사하면 손해보는 세상-_-;;
13/12/17 22:37
온라인에서 휴대폰 판매업에 계신 분들에게 뭐라뭐라 안 좋은 소리가 많은데, 사실 이게 문제죠. 특히나 마지막 3줄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정직하게 원칙대로 설명하는 게 더 손해라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13/12/17 13:26
판매원:(계산기를 한참 두들기며) 이 모델로 바꾸시고 한달에 xx 요금제 쓰시면 꽁짜네요.
본인:아니 그건 됐고 할부원금은 얼만가요? 판매원:(어버버버) 꽁짜요. ...실제로 이러합니다. 할부원금 물어봤을때 제대로 답해주는 오프매장을 구경한 기억이 없네요-.-
13/12/17 13:33
요금제 할인의 포인트는, 실제로 67요금제의 경우 제공되는 서비스를 따로따로 다 써도 67000원이 된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동네 시간당 천원인 피씨방에만 가도 선충전, 혹은 정액제로 쓸 경우는 10시간에 만원이 아니죠. 가격이 더 싸거나 시간을 더 줍니다. LTE요금제는 또 조금 다르지만 3G요금제 일 당시 (부가세 제외하고 생각했을 때) 55요금제의 적정 가격을 통신사에서 39000원 정도로 보고있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오프 판매장에가서 "67요금제 쓰시면 공짜네요."라고 말한다면, "67요금제를 쓰면 매월 만오천원가량 통신사에서 할인해주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67000원을 다 내야하면 그게 어떻게 공짜인가요?" 라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13/12/17 13:35
잘 봤습니다.
저도 요즘 휴대폰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빙하기라 그런지 마땅한 곳이 없네요. ㅠㅠ 계피님은 정보 좀 갖고 계시나요. 곧 풀릴지 어떨지 감이 전혀 안 잡혀서 더 고민이네요.
13/12/17 13:57
요즘은 그냥 베티아 0-7정도 할원에 타거나 요금제가 높기는해도 성능 따지신다면요
0원폰 옵지나 갤미니 베가r3 베가아이언 등 타는게 낫습니다
13/12/17 14:0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부터 드리고..
부모님 2분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리고, 저 역시 신규로 하나 가입해야되는 입장에서 단비 같은 정보네요. 2편이 무지 기다려집니다.
13/12/17 14:39
가정용 인터넷 3년 약정하면 매달 얼마씩 할인 해주는거 생각하시면 쉬워요
가정용 인터넷은 보통 3년약정하고 할인 받고 휴대폰은 보통 요금제를 2년 약정하고 요금할인을 받죠 그리고 가정용 인터넷도 약정기간 다 못채우고 가입 해지하면 그동안에 할인 받았던 요금 돌려줘야 하듯 휴대폰도 똑같아요(이게 위약금3-할인반환금)
13/12/17 14:45
우와, 좋은 정보네요. 몰랐습니다. 이 글 펌해가도 될까요? <잡글웹진>이라고 제가 참여하고 있는 다음카페인데, 정보 공유하고 싶네요. 출처와 작성자는 물론 밝혀두겠습니다. http://cafe.daum.net/essaywebzine
13/12/17 14:45
요즘 동네 대리점도 정직하게 할원말해주는 곳 있더군요..
공짜폰은 없습니다 속지 마세요 이런 거 붙여두고 있길래 가서 슬쩍 가격대만 물어봤는데 당시 온라인가보다는 확실히 비싸긴 했구요. 근데 얼마 못가서 다 뜯어고치고 공짜폰으로 광고하는 거 보고 어쩔수 없나 싶더라구요.
13/12/17 14:53
9의 약정 기간은 할부기간으로 봐야합니다. 약정 2.3은 24개월 한도이고 약정 기간과 할부기간을 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할부기간이 길다고 무조건 호갱으로 보는 건 애매한 게, 같은 할부원금이면 24개월 납부나 36개월 납부는 총 납부액에 차이가 없습니다. 할원/24 or /36을 매달 납부하는 차이밖에 없습니다. 할부는 완납할 수 있으니 36개월 다 안 버텨도 손해될 것 없고요. 다만 할원 안 알려주고 36개월하면 꽁짜!식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수단은 됩니다. 그럴 때는 조심해야겠지요.(사실 36개월 할부한다고 대리점에 더 떨어지는 게 없으니 36개월을 강권하는 꼿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약정은 기간을 다 채우면 위약금이 없지만 못 채울 시 위약금이 꽤 나가니 할부기간과는 다르게 꽤 중요하게 봐야합니다.
13/12/17 14:59
위약3이 너무 꼬아놓은 기분입니다. 위약2처럼 직관적으로 계산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갤노트2 의무사용기간 6개월 넘겨서 갤노트를 아버님(TB결합 대표자로 묶어계셔서 번호이동 안 되심) 드리고 KT나 LG로 넘어갔다 오려해도 쉽지 않네요.
13/12/17 15: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아쉽게도 전 지금 쓰는 폰 남은 위약금 때문에 폰 바꾸기가 애매하네요. 할부원금이 매우 중요하다는 위 설명이 제 가슴을 치는군요 ㅠㅠ. 위약금을 탕감받으러 대리점을 가면 위에서 설명한 상술을 뒤집어 쓰겠죠??
13/12/17 15:47
위약금 탕감이란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약금 내주는 대신 새 기기를 비싸게 팔아먹는거죠. 그냥 약정 채우고 바꾸시거나 싸게 사시고 위약금 직접 내시는게 이득인 경우가 많아요.
13/12/17 17:55
곤줄박이님 말씀대로 위약2같은 경우는 오래쓸수록 위약금이 낮아지니 부담이 적구요, 위약 3일 경우에는 오래쓰실 수록 위약금이 상승하니 자주자주 바꿔주는게 약정 다채우는게 아니면 무조건 좋습니다.
13/12/17 15:42
지금폰살때 이런걸하나도몰라서....베가를 30개월약정으로산게 발목을 잡네요...심지어 아직도 9개월이나남은....걍 위약금 15만원내고 정상적인폰으로 바꾸려고요ㅜㅠ
13/12/17 15:49
제가 알기로 30개월 할부는 있어도 약정은 24개월이 최대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21개월 지나셨으면 3개월뒤면 약정은 끝나니 위약금은 안나올거에요. 114에 전화해서 약정 언제끝나는지 물어보시고 3개월뒤에 바꾸시면 위약금 아낄수있습니다. 물론 6개월 남은 할부금은 내셔야겠지요.
13/12/17 22: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다 아는 내용이었는데 내용이 참 쉽군요.
그런데! 덧글을 읽다보니 제가 우리나라에 LTE가 처음 뚫린 날(2년 전 9월일 겁니다) 갤럭시S2-LTE를 (대리점에서 무진장 비싸게;) 24개월 약정으로 샀던 지라 약정은 다 끝났는데 약정기간이 끝나면 요금할인이 끝나는 건가요? 지금 티월드 들어가서 확인해 봤는데요, (전 LTE42 요금제 사용 중입니다) 약정기간이었던 올해 9월분 사용 요금까지는 요금할인 항목에 'LTE플러스할인 -10,500'이 있었는데 10월부터는 그 항목이 없군요. 혹시 이건가요? 그리고 그 밑에 '요금제/부가서비스 가입혜택입니다. 요금제, 부가서비스, 상품 등에 가입하여 받게 된 할인혜택만을 모아 안내해드리는 내용입니다' 라는 항목을 보니 '요금제 통화할인'에 매달 금액이 들쭉날쭉한 금액(3천원대부터 1만원대)이 있는데 이건 뭔가요?
13/12/18 17:54
이게 약정위약금 3가 생기면서 할인 제도가 조금 바뀐거 같아요. 이제는 24개월 지나면 재약정을 하셔야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요금제 통화 할인 같은 경우에 혹시 lte42에서 주는 통화량보다 더 많이 사용하시나요?
13/12/18 22:37
음 그렇군요. 이거 볼 수록 뭔가 복잡하네요. 아, 그리고 42요금제를 초과하는 음성, 데이터 사용은 안 하고 있습니다.
... 바쁘실 테니 더 궁금한 점은 제가 직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13/12/18 17:56
요금할인 받지 않으시려면 처음부터 약정에 가입하시지 않으셔야하는데 그런 경우는 보통 1) 중고기기를 신규 개통한다 2) 해외 언락폰을 사서 신규 개통한다 3) 이미 해지된 기기를 신규 가입한다. 4) LTE폰을 3G로 사용하고 싶은 경우 3g폰으로 유심기변 이후 3G요금제로 바꾸는 경우 정도입니다. 즉, 통신사에서 약정판매하는 기계가 아닌경우에 가능하죠`
13/12/18 17:52
할부원금은 최저가가 아니라 구매자가 실제로 휴대폰 단말기를 위해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므로 대리점에서는 보통은 할부원금 = 출고가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지요. 인터넷에서는 반대로 할부원금 < 출고가인 경우가 많구요.
대리점은 판매점으로부터 휴대폰을 x원에 받아옵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y원에 판매하면, x-y원 만큼의 차액을 이득을 보구요(마진), 추가로 통신사로부터 리베이트라고 불리는 보상금 z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싸게 많이 판매할려면 x원에 판매점으로부터 받아와서 z-x가 최소한이 되도록 할부원금 y를 책정하여 판매한다면 그만큼 한대당 이득은 줄지만 많이 판매할 수 있겠죠?
14/01/13 23:22
궁급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보통 온라인에서 핸드폰 파는 글들을 보니 3개월동안 어떤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붙어있던데, 파는 입장에서 왜 이런 조건을 하는건가요? 24개월도 아니고 고작 3개원인데. 제 입장에서는 3개월 요금제를 쓸바에는 그냥 조금 더 비싸고 요금제 싼걸 선택할 수 있는게 편해서 질문드립니다.
14/01/14 00:01
3개월 그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판매점에서 통신사로부터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요금제인 이유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면 가장 직접적으로 통신사에게 이득이거든요.
14/01/16 15:13
좋은 글이네요. 대략적으로는 알고 주변 도움으로만 폰을 바꿔왔는데 이렇게 정리해둔 글을 읽으니 바로 알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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