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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3 14:59
정확히는 9개구단 선발 타자 아무 선수나 최정급을 만들어준다는 거죠. 출루율은 2명중 한명은 내보낸다는거고 -_-;;; 심각합니다 이것도.
14/01/03 15:02
정리도 잘되어 있고, 보는데도 크게 무리가 없네요.
2루수에 삼성의 조동찬 선수가 없다는게 개인적으로 조금은 아쉽네요. + 생각보다 김상수 선수가 눈야구가 안되는군요. 삼진 볼넷 둘다 적지만 출루율이 비슷한 타율에 비해 그리 높지는 않네요. bwar와 fwar에 사이에 생기는 오차가 큰 선수들이 있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자료를 보니 김희걸 선수는 왜 계속 쓰였을까 의문이 드네요
14/01/04 11:06
bWAR 는 baseball-reference 에서 제공하는 스탯으로 투수의 9이닝당 평균 실점(RA)을 기반으로 계산을 하고
fWAR 는 fangraghs 에서 제공하는 스탯으로 FIP (위에 글쓴 분께서 링크를 걸어주신) 를 기반으로 계산해서 차이가 생겨요. 자잘한 계산 공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보면 FIP 와 RA 의 차이때문에 두 지표 사이의 괴리가 생깁니다. RA 는 아실테고 FIP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인플레이된 타구에 대해서는 투수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안타를 맞거나, 병살타를 유도해도, 팬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허용하거나 워닝트랙에서 중견수가 잡아내도 투수의 능력 밖에 일이라는 것이죠. 물론 전혀 책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으니 인플레이된 타구는 투수의 능력에서 제외하는 것이 투수 자체의 실력을 평가하는 데에 더 합당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수비나 구장 혹은 운의 개입이 없는 삼진, 사사구, 홈런 그리고 이닝만으로 투수의 능력을 평가해 보자는 것입니다. 처음 들으면 무슨 또XX 같은 소리야 싶지만 이게 예상외로 설득력이 있습니다. 물론 반론도 있구요. 보통 선수의 커리어 전체를 보면 FIP와 ERA(혹은 RA)는 서로 수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 시즌씩 보면 차이가 심한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보통 BABIP(인플레이된 타구의 타율) 와 LoB%(잔루율?)이라고 설명을 하는데요. 둘 다 모두 ERA나 RA에서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FIP에서는 전혀 쓸모없는 지표들이죠. 둘 중 하나라도 특출나게 평균보다 높거나 낮게 나오면 FIP와 ERA의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게 됩니다.
14/01/03 15:13
KBO 홈페이지, 9개구단 홈페이지, 카스포인트 투수기록, 네이버 및 다음 야구 기록실을 전부 긁어서 DB를 구성한 다음 각 세이버 스탯을 직접 구했습니다. 기록보기 정말 힘드네요 ㅠㅠ
14/01/03 15:18
9개구단 야수+투수를 몽땅 정리하려니 고정 포지션이 아닌 멀티로 뛰는 선수들 위치 확인이 너무 힘들더군요. 일단은 다음 스포츠에서 포지션 위치 잡아놓은걸 기본으로 해서 분류했습니다. 2014 시즌 시작전에 야구관련 글을 한번 더 쓰게 되면 그때는 2루수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4/01/03 15:27
박석민이 잘하기전에 3루수로 뛰어서 그렇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조동찬선수가 내야 모든 수비가 되다 보니 박석민선수가 올라오면서 2루수로 바꼈죠. 삼성이 3루 백업이 없어서 박석민선수가 출장 안하거나 지타로 갈경우 조동찬 선수가 3루로 가고 김태완선수나 명구횽님이 대신 올라왔습니다.
14/01/03 15:33
2011년까진 3루를 주포지션으로 봤다면
12년부턴 신명철도 부상+타격부진 노쇠화, 강명구 손주인의 돌글러브질+답없는 타격 등등으로 2루수로 주로 나왔습니다.
14/01/03 15:21
LG는 메꿔야할 구멍이 아주 명확하군요.
윤요섭의 BABIP가 .236 이란건 반등가능성이 있다고 볼수 있겠죠? 다만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게 12년도에는 타구힘이 좋아서 3유간을 많이 뚫었었죠. 13년에는 시프트 탓인지 수비부담탓인지 그게 적었구요. 손주인은 정말 꿀영입이었고 생각보다 오지환의 생산성이 좋군요. 이미지로는 수비와 방망이를 바꿨다는 느낌이었는데 성장세가 확연히 보이니 기쁘네요. 타자들 전체적으로 주루가 나쁘지 않은만큼, 확실한 거포가 아니라면 3할가능한 중장거리 1루용병을 데려오면 딱일듯.. 아.. 그리고 좋은글 잘봤습니다.
14/01/03 15:32
FIP C는 직접 구했구요, 회귀분석 해야 나오는 투수 WAR 런밸류는 mlbnation에 나온 메이저리그 것을 그대로 썼습니다. 그러니 몇 승 더하겠다가 아니라 상대 비교값 정도로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아울러 파크팩터는 감안되지 않은 것이니 LG, 두산팬분들은 투수는 좀 올리고 타자는 좀 낮춰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4/01/03 15:44
그런데 투수 WAR의 경우 KBO 런밸류값 구할만한게 Replacement level 선수의 승률값하고 파크 팩터 정도라서요. 파크 팩터를 무시할 경우 대체선수승률이 오르거나 내려도 WAR에서 상대값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WAR = (Expected Winning% - 0.38) * IP / 9 이고 Expected Winning 계산할때 파크팩터 빼고 런밸류가 따로 들어가진 않거든요. 저기서 0.38이 0.30이나 0.25 정도로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Expected Winning 자체가 흔들리진 않으니 투수간에 순위변동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파크 팩터인데, 파크 팩터값을 뽑아내는 것 자체는 쉬운 일이나 각 투수별로 파크팩터 넣어줄 때 어떤 구장에서 몇 번 등판해서 자책점을 몇 점 줬는지에 따라 9개 구장별 파크 팩터를 각각 넣어줘야 해서 그것까지는 계산이 힘들더군요.
14/01/03 17:24
FIP 구하는데 런밸류가 들어가죠. 홈런의 가치 안타의 가치 볼넷의 가치 등...
이게 메이저리그의 그것과 좀 다릅니다. 13년도만 한국식으로 구했을때 옥스프링이 fWAR 1등이더군요.
14/01/03 15:39
엄청난 자료 잘 보았습니다.
다만 NC의 올 시즌 주전 2루수는 지석훈 선수입니다. 제 기억에 3루수로 나온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모창민 선수가 빠지면 3루 백업은 대체로 이현곤 선수였습니다.
14/01/03 16:17
좋은 자료네요.
올시즌 삼성 투수들이 썩 좋지 않아 투수부분은 설렁설렁보다가 왜 카리대는 없는가 싶었습니다. ... 50이닝도 못 채웠군요. 찾아보니 2 1/3이닝. 많이 나와서 경기 망치는 거 보다야 안 나오는 게 낫네요(...)
14/02/07 17:03
삼성은
포지션별 평균 XR/27 보다 주전선수가 낮은 수치를 기록한 포지션이, 박한이의 우익수 4.9 (평균 5.1), 이지영의 포수 2.3 (평균 3.4) 밖에 없네요. 박한이야 뭐.. 큰 문제없다고 치고.. 이지영은... 그나마 올해는 진갑용이 4.7을 기록하며 이지영의 포수타석을 절반이상 뺏어와줬기 때문에 다행이었네요. 삼성이 강민호 델구왔으면 정말 리그 끝날 뻔했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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