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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30 09:23
음.. 동네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인도에 달려있다 끊겼다 하는 부분이 많아서 고민이네요.
인도에 달려있는 자전거 도로는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아 서행해야 하기는 하지만 도로주행은 살짝 겁나는데다가 주로 밤이라... 작은 강 옆에 자전거 도로 주욱 이어진곳 있는데 그쪽 위주로 달려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5/06/30 11:53
엔하위키님이 말씀하시는 건 노란색으로 된 맹인안내용 보도블럭인 것 같고
스푼 카스텔님은 타일 형태로 돼있어서 아스팔트로 된 자전거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울퉁불퉁해서 불편하단 말씀인 것 같네요.
15/06/30 13:26
으헉..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제가 너무 죄송해지는데요? 크크
저도 저희 동네 도로가 저런식이어서 안거죠, 뭐. 원래는 저희 동네도 인도만 있었는데 언젠가 타일을 다 갈아엎더니 반씩 나눠서 인도랑 자전거 도로를 같이 해놨더라구요. 그렇게 해놓으니까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뭐 그거 구분해서 다니겠어요? 그냥 인도, 자전거 도로 신경 안쓰고 막 걸어다니죠. 그래서 굴곡도 많고 사람도 있고 불편해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옆에 있는 도로로 다녀요;;;
15/06/30 09:29
자전거 타는 분들도 차도에서 타는게 맞는거 아는 분들이 많지만(규정자체는 아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차들이 차량 한대로 인식하고 그 만큼의 공간을 내어주지 않으니 쉽게 차도로 다닐 수가 없지요. 지금은 자동차, 자전거 운전자 모두, 위험하니까 자전거는 인도로 가야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15/06/30 09:30
한강도 보행자 겸용도로라서 사고나면 과실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법원에서 판결이 있었는데 전용도로에서 사고나서 40%과실로 1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입니다. 저도 자전거 타지만 차없는 공도가 한강보다 훨씬 좋습니다.휴일에는 한강은 지옥입니다.
15/06/30 09:36
사거리면 최우측차선으로 사거리 끝까지 간 후 정지, 좌회전 방향의 직진 신호가 오면 최우측 차선으로 진행입니다.
즉 걸어갈 때 사거리 좌회전 하려면 횡단보도 두 번 건너는 것과 유사합니다.
15/06/30 09:53
장롱면허 소지자라서 잘 이해가 안갑니다 ㅠ
그러니까 맨 왼쪽 중앙선 바로 옆에 붙어서 자동차처럼 좌회전으로 신호 한방에 커브를 도는 게 아니라 직진한 다음에 우측에 대기하는 차들 앞에서 정지 했다가 신호 받고 직진 이건가요? 누가 그림판으로 스피드 웨건 좀 출동시켜줬으면
15/06/30 09:35
어허허허...
단속 하는 김에 자전거 전용도로 주차 차량이랑 일반 도로 불법주차 차량도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자전거 전용도로 나란히 서서 길막하시는 보행자 분들도 인도로 좀 가주셨으면 좋겠구요. 전용도로가 꽤 많은 양천구에 살고있지만 전용도로 깔린 곳도 전용도로로만 가긴 정말 힘듭니다. ㅠ.ㅠ 해외나 일부 지역처럼 인도 잘라서 자전거도로 만들지 말고 인도 아래쪽 차선 옆으로, 색만 다른 차도란 인식이 들게끔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있는 자전거 도로도 정비상태 개판이니 바뀔리가 없겠죠...OTL
15/06/30 09:40
자전거 인도로 오는 사람들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애초에 내려서 끌고 가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천천히 가거나 알아서 조절하는 사람들은 괜찮은데 엄연히 인도 주행이 금지 되어있는데도 자기도로인 마냥 비키라고 빵빵대거나 빠른속도로 위협하고 다니는 자전거들 때문에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15/06/30 09:42
사실 우리나라는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환경이 안 좋죠.
인도에서는 물론 타면 안되지만 차도에서는 위협 당하고 자전거도로에서 사람들이 길막하고 근데 반대로 내가 걷거나 운전하면 또 자전거가 거슬리고 도로 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되어야 할듯
15/06/30 09:48
이게 레알 이죠. 법이랑 현실이랑 잘 맞지 않는...학교 내 도로에서는 그래도 타겠는데, 밖에나가면 헬멧써도 무서워서 차도에서는 타기 힘든것 같아요..
15/06/30 09:51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어릴 땐 노래가 원래 이런가 보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전거가 직접 비키지 왜 경적을 울리며 멀쩡한 보행자보고 비키라고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전거 도로에서 그러면 모르나, 인도에서도 그러니 의문이 들더군요. 윗 분들 말씀처럼 이 참에 인도와 자전거 도로의 불법견인 강하게 단속하고,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전용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히도록 홍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6/30 09:57
독일와서 느낀거지만 독일은 자전거의 천국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인도에 따로 빨간색 타일로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구요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에는 차도와 인도 사이에 무조건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더군요 베를린은 대중교통 이용하는것보다 자전거타는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았습니다
15/06/30 10:02
독일이야 우리나라랑 몇십년 차이를 둔 선진국이니까 비교불가 아니겠습니까 일본도 독일 벤치마킹 많이 했을텐데 일본도 시스템 잘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5/06/30 10:03
인도와 차도사이에 자전거 도로가 있으면 좋은데...
자전거도로가 비어있으면 거기에 차를 세워둘것 같네요... 그러면 결국 자전거는 자전거도로에 있는 자동차를 피해서 차도나 인도로...
15/06/30 10:18
목동쪽 몇 곳에 그런 도로가 있는데 차도와의 경계쪽엔 그 말랑하고 속 빈 플라스틱 봉이 촘촘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엔 최소한 불법 주차는 없어요. ^^ 하지만 도로 청소차도 못 들어와서 차도쪽에서 들어온 이런 저런 쓰레기 파편이 그대로 있다는게 함정.. ㅠ.ㅠ
15/06/30 10:06
자전거가 차로 다녀도 되는건 자전거 타는사람들만 아는 사실이죠
차도로 내려가서 타면 자동차 운전수들이 꼭한마디 합니다 "야 죽고싶어?" 저도 죽기싫어서 인도에서 천천히 갑니다 어쩔수 없어요...
15/06/30 10:17
진짜 차도로 다니다 보면 옆에서 창문열고 "왜 차도에서 x랄이야" 라는 말 많이 들어봤습니다....
이건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할 거 같아요 ㅠㅜ
15/06/30 10:22
MB때 자전거 정책 나름 있어서 인도 대부분은 겸용도로 아니던가요. 우리동네 인도는 대부분 겸용이던데.
물론 겸용도ㅜ보행자우선이고
15/06/30 10:39
인도로 다니는 배달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무자비하게 벌금 및 벌점 부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불법행위 하고 있는 거 모르는 거 같더군요. 가끔 보행자가 자기 통행 방해한다도 욕하는 열여덟종자들을 보면 패주고 싶을 때도 있죠.
15/06/30 10:40
저녁마다 부천 중동신도시쪽으로 산책을 가는데, 거기 인도가 넓어서 그런지 오토바이들이 그냥 인도로 다니더라구요.
인도에서 산책하다가 오토바이에 치일뻔한적이 너무 많았는데, 이번에 단속 좀 제대로 됐으면 좋겠네요. 심지어 어떤 오토바이는 아예 번호판도 떼버리고 인도를 폭주 ... 크기가 작은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배달오토바이 보다도 큰 오토바이가 그러고 다니는데, 인도에서 사람치고 그냥 튀어도 잡을방법이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15/06/30 10:51
자전거 애용하시는분들이 피지알엔 굉장히 많으시군요.
전 운전중이나 도보중이나 자전거때문에 피해를 입어봤고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자전거 극혐 중인데 그나마 이제라도 단속을 한다니 다행입니다. 자전거 타시는분들에게 자동차 운전면허증 처럼의 교육을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그냥 무작정 자신의 안전장구만 착용하고 페달밟지 마시고 그래도 자전거를 사시고 애용을 하신다면 어느정도의 상식은 아시고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15/06/30 10:54
글쎄요.. 자전거가 차도를 달리는건 저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에 그렇게 되어 있으니 맞다.. 라기 보단 이건 법을 바꿔야 하는 사안이 아닐까 싶네요. 법이 최초 제정되던 시기에는 자동차 평균 이동 속도도 느리고.. 차도도 거의 1차선이고... 인도는 사람으로 붐비고.. 여러 환경적인 측면에서 인도보다 차도로 달리는게 효율적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처럼 차들이 쌩쌩 달리는 환경에서 자전거를 차도로 내려보낸다는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수로 자전거가 넘어졌을때 뒷차가 과연 안전하게 정지하거나 비켜갈 수 있을까요? 운전자들이 자전거한테 괜히 화내는게 아니겠죠.. 안전하게 옆으로 비켜 지나갈 자신이 없으니까 화내는겁니다.
15/06/30 11:14
이게 맞는거같아요. 인도걸으면서 자전거에게 위협받는건 사실 별거 아닌데 운전할때 자전거로 부터 오는 불안감을 훨씬 더 심하거든요.
70 80 년대처럼 인도를 많이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차는 점점 많아져서 도로차선은 늘어나고, 차들속도는 꼭 고속도로가 아니여도 많이 빠르죠. 차도에서 타게 하려면 전 국민적으로 자전거를 타로 인식하는 문화부터 형성되야 가능할것같아요. 앞에 자전거 타고가고있으면 그에 맞춰서 속도를 줄이거나 차선변경을 하는게 맞는데 그게 더 교통 혼잡일것 같네요.
15/06/30 11:19
자전거 관련 특례법 개정된거 보면 2014년에도 손을 댔더라구요. 그리고 소위 선진국들도 다 차도로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화내는건 근본적으로 속도를 못내기 때문 입니다. 차도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 대부분은 보도블럭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서 차량이 왼쪽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원칙적으로는 도로를 차지하고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차량으로서 도로를 차지하고 가는데 당연히 뒷차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실수건 사고 때문이건 앞차가 급정거 했는데 안전거리 확보 안해서 받아버리면 명백한 과실이죠. 그리고 갓길로 갈 경우 지면이 울퉁불퉁하고 각종 쓰레기나 폐기물이 있어서 자전거가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구요. 법률상으로도 그렇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전거가 도로를 점유하고 달려야하는데 그러면 속도 못내는 차량 운전자들이 화를 내죠. 눈치 보여서 잘 못합니다.
15/06/30 11:06
인식 문제도 있고 자전거는 차도로 다니긴 위험하다 봅니다. 거기에 애꿏게 욕만 진탕 먹을 듯. 법이 바뀌거나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해보이네요.
15/06/30 11:23
1. 자전거의 우측 추월
이거 부득이한 경우를 빼면 지양해야 합니다. 한강에서 간혹 우측으로 추월하는 분들이 있던데 굉장히 위험합니다. 2. 횡단보도 / 보도 걸어서 다녀야 할 곳은 내려서 걸어가는 게 원칙이죠. 저도 잘 안지키긴 하지만 ㅜㅜ 왠만하면 내려서 끌고가려고 합니다. 3. 자전거의 차선운행 자전거도 차량이니 차도로 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제발 우측으로 밀착 잘 좀 지켰으면 하네요.
15/06/30 11:24
얼마전 자전거도로위로 자전거 타고 가고 있는데 앞에 천천히 걸어가는 아주머니가 있어서 옆 인도로 틀어서 곡선으로 해서 다시 갈려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인도에서 왜 자전거냐고 사람 깜짝 놀라게! 황당해서 자전거 세우고 아주머니 지금 서있는 위치 보라고 이야기했더니 자전거도로랑 인도랑 구분 안하시더군요.
그냥 인도였다면 덜 억울하기라도 하지.. 고성이 서로 오고가다가 그냥 각자길 갔는데 이게 정말 자전거 타다보면 스트레스가 많네요.
15/06/30 11:31
솔직히 자전거 많이 타는데 법이 얼토당토 안합니다
한번은 그래 최 우측차선의 반은 내꺼란 말이지? 하고 당당하게 타본 적이 있는데 어떤 차가 욕하면서 차로 절 위협하더군요. 핸들 꺾으면서 마치 충돌하려는 것 처럼요 속으로 아 이거 그냥 한번 피하지 말고 부딫혀봐? 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_- 자전거 타는 환경도 거지같고 법도 거지같아요 요즘은 회사가 자출하기 멀어서 안타지만요 그냥 한강이나 개천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만 탑니다 -_-;; 자전거 짜증내는 보행자들도 이해가고, 자전거 짜증내는 운전자들도 이해갑니다 보행자들 짜증내는 자전거도 이해가고 운전자들 짜증내는 자전거도 이해갑니다 결국 환경과 법 두가지가 개판이라고 생각되고 뭔가 바뀌었음 좋겠습니다
15/06/30 11:31
사실 자전거만이 아니라 우마차는 다 차도로 다녀야합니다. 리어카도 법적으로는 차도로 다니는게 맞구요..
국민성 때문인지 갑이되면 법 무시하고 갑질하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15/06/30 12:40
새삼 창원의 위엄을 느끼네요 -_-;
아직 마산 진해쪽은 자전거 전용도로 정비가 필요한 곳도 있지만, 구 창원쪽은 도로 만들때부터 자전거도로를 고려하고 만든지라 어지간한 도로에는 거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없는곳은 인도 보도블록에 자전거 겸용 표시가 있구요.. (보통 위의 사진처럼 색으로 나뉘어진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공자전거 이용율이 상당합니다. 요즘은 길에 자전거 지나갈때 보면 개인 자전거보다 공공 자전거가 더 많은것 같아요 -_-; 역시 아예 도시 조성할때부터 고려해서 만들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좀 힘들듯..;
15/06/30 13:03
법이 그렇게 되어 있더라도 타면 본인만 손해니 법을 제대로 홍보 하고 모두에게 자전거는 차다! 라는 인식을 알리거나
아니면 현재 현실에 맞게 그냥 인도로 다니게 수정한다거나 하는 식의 확실한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대충대충 넘어가려고 하니 제대로 되는게 없어보여요 이놈의 나라는
15/06/30 13:41
자전거는 저속 차량이죠. 근데 같은 저속 차량인 경운기, 포크래인 같은건 인정해주면서 자전거는 인정 안해주는 운전자들이 좀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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