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30 08:52
내용이 상당히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1번은 관심이 없는 영역이라 전혀 몰랐고, 2번은 사실 재수 없으면 원금 100% 소멸에 더해서 추가로 채무가 발생하죠;; 폴슨이 그리스에 배팅한 포지션은 어떻게 알수있죠? 궁금합니다. 하나 더 외환시장도 휩소가 있나요? 선옵보다 더한 풀 레버리지 시장에서도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15/06/30 09:10
폴슨이 그리스 디폴트 반대쪽에 베팅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찾았네요. https://fortune.com/2015/06/29/john-paulson-greece-puerto-rico-hedge-funds/)
휩소가 무엇인지 잘 모르곘네요. 검색해보니 거짓시그널이라고 하는데 기술적 분석 용어인가요? 저는 technical analysis를 믿지 않는 편이여서 잘 모르겠네요. 마켓메이커들이 들어오는 모든 order flow까지 볼수 있는 상황에서 order flow의 하휘호환인 차트하나 가지고 유의미한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있으면 이미 마켓메이커들이 써먹고 있겠죠?
15/06/30 09:51
기사 감사합니다. 프랍쪽 일하시는지요?
예전부터 상위집단의 내부시스템이 궁금했는데 모든 order flow를 볼 수 있을려면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운용사 지인들도 자기들은 시키는것만 하고 트레이딩은 팀장급 이상이 따로 하기때문에 잘 모른다고 하던데, 증권사 리테일쪽이야 당연히 뭐가 뭔지도 모를거고 말이죠. 정보가 어느정도 어떻게 들어오는지 시간나시면 쪽지로 한번 주십시요.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례하겠습니다!!!
15/06/30 10:11
거래소에 등록된 마켓메이커(DMM: Designated Market Maker)면 거래소에 들어오는 '모든 order flow'를 볼수 있습니다.
언제 얼마에 몇주 거래가 체결되었고 언제 얼마에 몇주의 order가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마이크로세컨드 단위로 보입니다. 일단 미국 거래소는 이렇습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15/07/01 02:19
위 몇 댓글에서 의미하신바가 order flow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프로페셔널 트레이딩 집단이라면, 굳이 DMM말고도 미국 주식 거래소에 colocated 되어있는 트레이딩 회사들은 실시간 market data feed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도 colocation 을 한국거래소가 지원합니다. DMM과 기타 다른 player들과의 차이는 quotation 유지 등의 마켓메이커로서의 의무 및 권리가 있냐 없냐이지, 실시간 데이터 접근 가능 여부와는 별개의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15/07/01 03:37
잘 설명해주셨네요. 하지만 tradetick이 pricefeed보다 빨리 들어오는걸 감안했을때 dmm이 다른 시장참여자들보다 order flow면에서 우위에 있는건 맏는거 같아요
15/06/30 10:14
제가 경알못인데 다음~다다음주에 유로로 큰돈을 받을 예정이라 유로환율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 그리스사태 때문에 유로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이해력도 낮고 해서 ㅠㅠ 아무튼 비관적인 거겠죠? 유로를 받는 일을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하락해 속도 많이 상하고 일을 좀 정리해야하나 기로에 서있습니다.
15/06/30 10:27
사실 유로가 상승할지 하락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알면 회사 때려치고 나와서 혼자서 트레이딩하죠.
하지만 환위험을 헤지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유로 관련된걸 파시면 되죠. 유로 선물은 마진이 너무 많이 필요하니 유로 ETF를 내다 파시면 될꺼 같습니다. 사실 1.0~1.2 안에서 9월까지 횡보할꺼 같은게 제 미천한 전망인데, variance를 줄이려면 역시 헤지하시는게..
15/06/30 10:42
답변 감사합니다. 네, 그쵸. 근데 뒤에 하신 조언은 무슨 말씀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흑흑 트레이딩 같은걸 하진 않아서요. "헤지"는 loss-cut을 하라는 말씀인거겠죠..? (설명을 바라는 건 아니고요- 전 기본적인 지식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유로를 월급으로 받는 일을 하고 있는데... 송금되자마자 원으로 바뀌게 해놓았고 (환전 시점 같은 것도 모르고 들고있다 떨어질까봐 그렇게 해놨습니다.) 조금만 내려가도 너무 타격이 커서... 그냥 마음 비우고 있어야 겠습니다.
15/06/30 10:54
유로 ETF는 유로 환율자체를 주식으로 만들어 놓은겁니다. 월급으로 만유로를 받으신다고 하면 (ex. 유로/원 = 1200원일떄)1200만원어치의 ETF를 내다 파시면 유로환율이 떨어지면 내다 판 ETF가격이 떨어지니 돈을 버는 거고 유로 환율이 오르면 만유로의 월급 가치가 오르는 거죠. 결국 zepidan님은 미래에 환율이 어떻게 변하든 ETF를 내다팔았을때의 환율, 즉 1200만원을 가져가는 겁니다. 사실 유로/원 환율 자체를 내다 파는것이 더 좋긴한데 일반이 환율시장에 접근하기가 어려울뿐더러 ETF보다 큰 스프레드를 거쳐야 하므로 ETF를 통해 환위험을 헤지하는게 좋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통장에서 곧장 원으로 바꾸시면 수수료+엄청나게 넓은 스프레드를 거치실꺼에요.
15/07/01 02:24
일반적인 FX-tracking ETF의 경우, ETF의 가격조성자는 상응하는 FX market + profit margin 을 기준으로 호가를 형성하므로, ETF보다 환율시장이 스프레드가 크다는 말씀은 틀립니다. ETF도 일반적인 주식과 마찬가지로, short-sell 하시려면 마진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하구요, 따라서 FX를 직접 거래하시는 것에 비하여 권한을 얻기가 특별히 어렵다고 볼 수 없을 거 같네요.
15/07/01 03:41
Spot이나 future 마켓의 스프레드는 거의 0.0001이긴한데, 개인이 환거래하기엔 불편하지않나요? 은행에서 거래시 bid ask는 꽤나 넓은 걸로 압니다. 그래서 etf를 사용하는게 개인에겐 이득이라고 생각했네요. 그리고 etf short sell의 마진보다 하나에 1억하는 선물의 마진이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쪽의 전문가가 아니어서 더 고수분의 댓글이 필요할꺼같네요
15/07/01 02:27
헤지를 하셔도 좋습니다만, 엄청나게 큰 금액의 변화가 아니라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expected value가 0에 가까운 방향성 예측이나, 불편함을 수반하는 hedging을 하시기 보다는, 고정적으로 나가는 "환전수수료"를 아끼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추측컨데 유로화를 국내 시중은행의 원화 계좌로 바로 받으실텐데, 그럼 거의 1%에 해당하는 환전비용이 발생합니다 (외환시장 시장가 대비). 미리 한 지점을 찍어두고, 환전 액수를 불러서 유로/원 환전 환율의 우대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보통 원화 계좌가 개설된 지점에 전화하셔서 입금되기 하루 전쯤에 지점 + 본점에서 수취하는 환전 마진을 낮춰볼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