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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7 09:33:4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메르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천연두 이야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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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5/06/27 10:55
수정 아이콘
남아메리카에는 아즈텍이니 잉카니 하는 나름의 문명국가가 있었다고 알고있는데 북아메리카는 부족제였나요? 아니면 국가수준의 문명을 이룩했었나요?
15/06/27 11: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천연두가 인간 이외의 것은 숙주로 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두는 천연두와 다른 질병인가요? 만약 다르다면 다른 질병이 한 질병의 백신이 되는 게 의약계에서는 자주 혹은 가끔 발생하는 일인가요?
다른 질병이 한 질병의 백신이 된다는게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모모스2013
15/06/27 11:21
수정 아이콘
우두와 천연두는 유사한 바이러스로 바이러스 표면단백질 중 일부, 즉 항원들 중 일부가 유사합니다. 인간에게 무해한 우두를 접종하면 인간에게 치명적인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충분히 우두에 대한 항체를 만들 시간을 생기고 그후 우두에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천연두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우두에 대한 항체로 인해 천연두도 막을 수 있는 이치입니다. 원래 천연두 자체 바이러스도 치명적인 증상이 견딜 수 있고 시간만 충분하다면 항체가 생길 수 있으나 그전에 그 숙주가 사망해서 위험한 겁니다. 많은 전염질환등이 과거에 비해 치사율이 내려갈 수 있었던 원인 중에 하나가 의료시스템의 향상도 있지만 개인영양수준이 높아져서 어느정도 질병에 견딜 수 있는 시간을 벌고 그 시간에 항체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 치사율이 내려간겁니다.
아케르나르
15/06/27 11:55
수정 아이콘
이런 전염병들은 대개 가축에서 기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에게 걸리는 우두가 변해서 천연두가 된 거라고 하는 얘기도 있죠. 우두와 천연두는 유전적으로도 매우 가깝다고 하니 신빙성 있는 얘기입니다.
모모스2013
15/06/27 11:58
수정 아이콘
우두바이러스가 좀 특별한 경우이고 실제 요즘 만드는 백신들은 대상 바이러스의 항원이 되는 표면단백질들만 쪼개서 바이러스로서는 기능을 하지 못하고 항원으로써만 기능하도록 설계해서 만든 것들입니다. 아마도 우두바이러스와 천연두 바이러스는 그 조상이 같지 않을까합니다.
서쪽으로가자
15/06/27 11:42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잘읽었습니다
모모스2013
15/06/29 10: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ottonstone
15/06/27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모모스2013
15/06/29 10: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06/27 13:15
수정 아이콘
저런식으로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전염되면 전멸인가요?
200만~800만 중에 어떻게 살아남은 사람이 없을수가..
부평의K
15/06/27 13:4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히스파니올라라는 저 이름이 15소년 표류기의 그 배 이름이었나요...
15/06/27 22:05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모모스2013
15/06/29 10: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06/28 09:31
수정 아이콘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모모스2013
15/06/29 10: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포도씨
15/06/28 10:20
수정 아이콘
단지 지구안에서도 풍토병이 이렇게 위험한데 실제로 외계침공이 이루어진다면....
그냥 공격안하고 그쪽 세균들만 투하하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전멸할듯...
빛돌군
15/06/28 23:07
수정 아이콘
우주전쟁의 역발상이군요. 실제로 북남미원주민들이 이주해온 유럽인에 의해서 전염병으로 다수 사망한 사례를 봐서도 일리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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