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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6 19:31
분대장 하기 싫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제 앞 친구들이 다 분대장이 되더라구요. 얼마나 다행이던지.
저도 이번달에 다녀왔어요. 아, 내년에는 하루만 가면 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어린친구들 사이에서 예비군 받고 있자니 죽을맛이네요.
15/06/26 19:31
1.일찍갈수록 빨리끝나고 조원도 잘걸릴 가능성이 크겠더라고요. 빨리 온 순서대로 10명 조짜서 올려보내는데,
점심시간 전에 왠만하면 모든 훈련 다 끝내더군요. 일찍 온 사람일수록 후딱 빨리 끝내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고요. ---> 이게 가능한가요? 제가 가는곳은 50분? 단위로 모든 조가 다 같이 움직여서 빨리 끝내는게 불가능하던데 ㅠㅠ 다음주 가는데 바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15/06/26 19:35
모든 조가 같은 훈련장을 가는게 아니라 그날 해야 할 훈련을 나눠서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조는 사격장으로 저쪽 조는 수류탄교장으로~ 이런식.. 자율적으로 빨리 끝날거 같은 교장을 조별로 알아서 가는거죠.
15/06/26 19:40
사람이 적어서 가능한가보네요...
제가 갈때는 항상 10명 1조, 10개 정도의 조가 한 분대, 5~6개 분대가 같이 오다보니 자율이란건 ㅠㅠ 강남서초훈련장인데, 꼭 우리도 일찍 끝났으면 좋겠네요
15/06/26 20:09
저희쪽도 4~500명이예요. 이제도가 정착이 잘 되면 다들 아주 의욕적으로 움직이더라구요. 빠르면 빠를수록 훈련시간이 짧아지니까.. 하지만 이젠 저는 상관없어서.. 흐흐
15/06/26 19:37
훈련장마다 다른것 같아요. 제가 받은 훈련장의 경우 10명이 한조가 되고요. 하루에 5개 훈련을 받아야하는거면 빨리 움직여서 후딱 받으면됩니다. 사람이 많아도 분산이 되니까 덜 복잡하고 회전속도?가 빠릅니다. 분대장한테는 사인을 받는 종이와 지도를 줍니다.
15/06/26 19:39
저도 이번주 화수목 다녀왔는데 자전거도둑님 말처럼 일찍갈수록 빨리끝나고 조원 잘걸릴 가능성 높습니다
제가 첫날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모든 훈련끝나니까 12시쯤 끝나더라구요 점심시간 이후엔 강당같은곳에 앉아서 그냥 정신교육듣고 쉬다보니 15:30분에 칼같이 부대에서 퇴근했습니다. 매일 아침에 좀 일찍일찍 나가니까 3일 내내 3시 반 칼 퇴근했습니다
15/06/26 19:56
총기난사 사건 전에 갔었고
사람 많기로 유명한 관악구민인데 전체적으로 1시간 일찍 끝났습니다. 원래 더 일찍 끝난조도 있었지만 정신교육이 오후에 있어서 결국 다 같이 끝난상황.. 이제 저는 4시간 교육받고 끝!
15/06/26 20:02
담주에 금곡 가는데 그 레이저 쏘는 훈련만 잘 걸리길 바랍니다.
다른건 열심히 하면 되는데 이건 진팀은 보충교육이니 귀차니즘 작렬하더라구요.
15/06/26 20:34
아마 선진 예비군 훈련(?)에 다녀오셨나 봅니다. 예비군 훈련이 바뀌고 있는 게 온 순서대로 조를 짜서 바로바로 내보내고 알아서 훈련생들끼리 알아서 교육훈련 받는 식이라고 합니다.(전 체험해보질 못해서...) 해본 아는 동생 말로는 훈련병들이 담배도 피지 않고 점심도 미루고 빨리 모든 훈련을 다 끝내버리죠 하며 의욕이 넘친다고...
사실 기존의 예비군 훈련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대기시간'입니다. 9시에 가봤자 신원확인 하느라 기다립니다. 다 왔다 싶으면 총 나눠주느라 기다리고, 조 나눠서 훈련받으러 가고. 받고 나서 또 기다리며 장구류와 총기 반납하고. 게다가 우수훈련 분대 조기퇴소는 나중에 가니 저같이 '어짜피 나 총 잘 못쏘니 조기퇴소 할 확률이 낮네. 걍 쉬엄쉬엄 해야지' 하게 되죠. 차라리 꼴찌 분대 뽑아서 보충교육을 시키면 더 의욕있게 할텐데요. 보상보다 벌칙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느낀 예비군 훈련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글에서와 같이 바뀐다고 합니다.(실사격을 하지 않고 레이저 훈련으로 대체한다고도 들었습니다.)
15/06/26 20:45
전 공익나왔는데 제가 조장 되었었습니다...
5년차인데도 지금까지 방독면 제대로 쓸줄 모르고 안경안쓰고 와서 사격도 한 발도 못맞추고 막 어버버 거렸는데 다행이 조를 잘만나서 조기퇴소 했었죠;; 조장도 왠만하면 잘하는애들이 했으면 좋겠네요. ㅜㅜ 그리고 왠만하면 현역이랑 공익이랑 따로 훈련 받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점수제로 할 거면 확실히 현역인애들이 다르더군요.
15/06/26 21:39
좀 더 발전해서 진짜 끝나는 대로 바로 퇴소시켜준다고 하면
교장 간 뜀걸음으로 이동하는 예비군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크크
15/06/26 22:42
아 그럼 오늘예비군은 전국적으로 뭔가 비슷하게 돌아간 모양이군요;;
여기 예비군도 똑같은 루트로 끝나서요... 뭐 준비할 대회가 있다고 하긴 했는데 전국대회라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15/06/26 21:51
이 글의 댓글들을 보면서 나도 내년에는 일찍 집에 갈 수 있을까
조그마한 희망을 품어봅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3일 연속 5시 정시 퇴근한 지나가는 예비군
15/06/26 22:18
저번주에 저도 동미참 예비군 받고 왔는데 제가 알던 예비군이 아니었습니다 크크
조교들 쉬는시간에도 왜 이렇게 오래 쉬냐고 빨리 평가 봐달라고 난리고 핸드폰 만지다 걸리면 조 전체가 여섯시까지풀로 채우고 나가야하기 때문에 핸드폰 쓰는 사람도 한명도 없었구요. 근데 제가 갔던 예비군 교장은 사람이 많아서 평가 기다리느라 세시 반 칼퇴근은 못하고 네시쯤에 갔네요.
15/06/26 22:36
저도 마지막 6년차에 처음해봤는데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아직 시행된지 얼마 안되서 다들 처음해보고 교관이 늦게 온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빨리끝나더군요. 특히나 모여서 훈련루트 정해서 이렇게 하자하고...아쉽게 점심때까지 다끝내지는 못했지만 1개 훈련만 남았던터라 마지막 훈련남은 곳 까지는 다른조가 먼저 못하게 뛰어갔습니다. 힘들어 뒤지는줄 알았어요. 확실히 정착되고 통제가 잘된다면 더 좋은것 같아요.
15/06/26 22:39
전국에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모두가 편할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안할수가 없는거니까... 퇴소시간만큼만 확실히 보장해주면 좋겠네요.
15/06/26 23:00
저도 이번주에 갔다왔는데 정말 좋습니다. 비록 저같은 경우 매일 안보교육 정신교육 포함 해야되는게 8~9개 과제는 되서 점심전에 끝내기는 어려웠고 퇴소도 3시반부터 가능했지만 그럼에도 4시면 훈련장이 텅 비더라구요. 무려 500명이 넘었는데..
무엇보다 민폐 안끼치려고 폰도 거의 안만지고 빨리 이동하고 불합격 안당하려고 교육도 더 집중하게 되고 흡연도 중간중간 대기시간에 알아서들 해결하시고..
15/06/27 00:09
작년 예비군부터 바뀌었죠
작년에도 조별로 빠르게 빠르게 하면서 아무리 일찍 끝내도 3시는 되야 보내줬는데 올해는 어딜가든 다 2시되면 보내주더군요 동미참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었는데 오히려 향방은 세미진지공사를 시켜서 딥빡을 -_-
15/06/27 00:22
일부러 분대장을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 빨리 갑시다' 한마디로 조원들이랑 합의보고 전과목 모두 코인받고(우수교육조에게 코인을 지급하는데 모인 코인숫자대로 등수매겨 조기퇴소해줍니다) 덤으로 최우수분대장도 받아 선물도 받았었습니다. 분위기 이끄는 사람 둘셋만 있으면 편하더군요.^^
15/06/27 04:36
예전 어떤 글의 댓글에 나왔던 한국군을 표현한 '완벽한 부조리'라는 완벽한 표현에 걸맞지 않게 정말 이번 예비군 시스템 개선은 박수가 절로 나올 정도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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