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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3 05:33
여름에 홋카이도 여행 생각하고 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JR 홋카이도 패스를 끊을거라 홋카이도 <-> 삿포로는 기차로 다닐건데 후라노/비에이 쪽 가서 하루나 이틀 정도 렌트를 할거라서요 +_+
15/06/13 16:39
크…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후라노/비에이야말로 자차로 여행다니기 좋은 곳이죠. 다만 그 동네에 제대로된 렌터카 업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만에 하나 업체를 찾지 못하신다면 가까운 아사히카와에서 렌트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비에이라면 개인적으로 JR 비에이역 옆 '미치노에키 오카노쿠라(道の駅丘のくら)'라는 곳의 돼지고기덮밥, 그리고 후라노와 비에이 사이에 위치한 '비바우시 유스호스텔'이라는 숙소,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등을 강추합니다.
비바우시 유스호스텔 : http://cfile221.uf.daum.net/image/131742504FC27FD62141F0 미치노에치 오카노쿠라 : http://cfile205.uf.daum.net/image/14690B4D4FC2807E2320D8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에서 본 풍경 : http://cfile207.uf.daum.net/image/1517B3504FC280C3230287 사실 부록으로 '홋카이도 자동차 여행이라면 이 장소를 추천!'이라는 내용까지 쓰려다가 참았는데, 역시 쓸 걸 그랬나 싶네요.
15/06/13 17:34
우왕 사...사랑합니다 +_+ 아사히카와 동물원도 갈건데 홋카이도는 진짜 여기저기 다 기대가 되네요. 흐흐.
부타동 기대하겠습니다... 크. 오 근데 티스토리 블로그도 있으신가요? 요즘 홋카이도 이것저것 정보 모으는 중인데 블로그 있으시면 주소도 알려주셔용 +_+
15/06/15 12:52
토요일에 외박하는 바람에 댓글이 늦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 몇 장 링크합니다. '스포일러 주의' 붙여야 하나요? 흐흐흐…. ( 가능하면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 봐주세요. IE에서는 색이 깨집니다). 기대감 상승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http://cfile234.uf.daum.net/image/2127413A557E4A29198988 - 정문 들어서면 이런 풍경입니다. http://cfile209.uf.daum.net/image/21213644557E4A1132F5F9 - http://cfile217.uf.daum.net/image/26339244557E4A14274D25 - http://cfile217.uf.daum.net/image/24386C44557E4A16253BC1 - 기니피그나 토끼 종류는 관람객이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http://cfile236.uf.daum.net/image/23540C44557E4A1814271B - http://cfile211.uf.daum.net/image/222C5444557E4A1A2C1781 - http://cfile208.uf.daum.net/image/221C8544557E4A1C368EEB - http://cfile205.uf.daum.net/image/2426D344557E4A1F2FFC09 - http://cfile203.uf.daum.net/image/2712B83A557E4A212082E8 - http://cfile219.uf.daum.net/image/23106A3A557E4A26236B81 혹시 아사히카와에서의 숙소를 정하셨나요? 개인적으로 아사히카와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아사히카와'라는 곳을 추천합니다. http://www.guesthouseasahikawa.jp/index.html 오키나와 출신의 주인장 '이하 이사오' 씨가 무척 유쾌하고 친절하십니다. 아사히카와 여행은 물론 홋카이도 여행에 관한 정보도 잘 알고 계시죠. 또한 여느 게스트하우스가 그렇듯, 이곳에서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이는데, 이하 씨의 주선으로 근처 펍에 가서 맥주를 마시거나 하는 일도 있어요. 실은 본문의 마지막에 언급한 파제로 미니도 이하 씨가 말도 안되게 저렴한 렌터카 업체와 컨택시켜주셔서 빌린 거였습니다. 심지어 뒷좌석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스위스인이 타고 있었죠.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아사히카와는 라멘이 굉장한 동네입니다. 라멘집 자체도 많고 맛있는 집도 많아요. 저는 2박 3일간 한 끼 빼고 전부 라멘만 먹었는데 우연일지는 모르지만 맛없다고 느낀 집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가와라'라는 가게의 소금라멘이 일본 전국에서 먹어본 라멘 중 최고였네요. 게스트하우스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 블로그는 예전에 조금 쓰다가 지금은 사진링크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15/06/13 16:40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가 홋카이도를 참 좋아하다보니 홋카이도 여행하신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반갑고 기쁘고 해서 주책(?)을 떨게 되네요.
15/06/13 17:13
잔기능 넣는 걸 좋아하는 일본이니까 아마 있지 않을까요? 구글 네비게이터에는 있습니다. 2번 루트의 경우 삿포로에서 출발할 때 경유지로 도마코마이 역 같은 곳을 넣고 유료도로 회피시키면 적절하게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15/06/13 16:42
오키나와도 렌트하기 좋고 또 (나하시내 중심가만 벗어나면)운전하기 좋은 곳이죠.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본 아가씨들이 '내일 뭐해요? 일정 없으면 같이 스노쿨링 안 갈래요? 우리 차 렌트해서 다같이 갈 건데.'라고 제안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물론 저는 숫기 터지는 상남자라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15/06/13 08:52
시마무이 해변에서 와 기분좋다 이러고 발담그고 자다가
카무이 미사키 곶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버스시간 때문에 돌아갔던 뼈아픈 기억이 ㅠㅠ
15/06/13 16:49
시마무이 해변…! 이런 좋은 곳을 저는 그냥 지나쳤던 거군요.
저도 샤코탄에서 버스 잡으러 뛰어가는 러시아 여행자를 본 일이 있습니다. 그 동네 버스 시간 쫓아다니는 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15/06/13 16:59
홋카이도의 겨울도 아주 좋죠. 운전할 엄두는 안 나지만요, 흐흐.
참고로 첫번째 도로 사진을 보시면, 도로 양측면에서 땅을 가리키고 있는 줄무늬의 이상한 화살표… 그게 눈이 왔을 때 도로가 어딘지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홋카이도의 웬만한 길에는 다 있지요.
15/06/13 10:02
저는 비에이, 오키나와에서만 렌트했는데...
좌우반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운전이 가끔 그립습니다. 운전 13년차지만 한국은 지금도 도로에서 신경에 날이 서게하는 상황이 너무 많아요 ㅠㅠ
15/06/13 17:07
저도 그런 방향의 이야기를 조금은 하고 싶었는데, 잘못하면 국까성 글로 비칠 거 같아서 그러질 못했습니다…. 사실 일본도 도시별 차이가 크다보니 도쿄나 오사카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거기나 여기나'하고 느끼실 거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악명 높은 오사카에서의 운전도 저는 꽤 편하더라구요.
15/06/13 10: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 주제로 글 한번 쓰고 싶었지만...귀차니즘으로 미루고 있는 중이었어요.... 신호 표시에서 오른쪽 사진의 경우 "이 경우, 좌회전이나 직진은 파란불일 때 하면 되지만, 우회전은 우회전 신호가 떨어지는 걸 보고 가야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우회전 신호 없어도 파란불이면 우회전 하셔도 됩니다. 파란불은 모든걸 가능케 하는 신호죠 저같은 경우는 우회전할 때 항상 쫄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저 신호로 종종 바뀔때가 있는데 옆에 타고 있는 일본인들은 파란불인데 왜 안가냐고 닥달합니다....
15/06/13 17:16
저도 하얀마녀 님의 질문글 덕분에 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방향의 정보글은 필요하신 분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외면받기 쉽지요.
말씀하신 부분이 저도 늘 의아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운전할 때, 가끔 파란불인데도 우회전 안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가는 사람이 훨씬 많기에 대체 정확한 규칙이 뭐야 싶었는데… 역시 그런 거였군요. 적절하게 수정하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15/06/13 11:35
야 진짜 생생하네요. 고수만 쓸 수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중간에 탠덤 어쩌구 하면서 함정이 있었던 듯 하지만 제 기분탓이겠죠...
15/06/13 17:18
크크크,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륜차 뒷좌석에 여자친구 태우는 거 늘 겁나고 불안합니다. 저는 몇 번 굴러봤지만 딱히 다치지 않았는데, 여자친구는 한 번만 넘어져도 중상을 입을 거 같은 불안이 늘 있어요. 그러니 나중에는 각자 이륜차 한 대씩 끌고다니고 싶습니다?
15/06/13 11:42
여름 휴가를 홋카이도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네요. 비에이 후라노지역에서 렌트할 예정인데 시골이라 많이 복잡하진 않겠죠? 길을 가다가 좋은 풍경이 나왔을때 우리나라처럼 잠시 갓길에 차를 대놓는다거나 하는건 안되나요?
15/06/13 17:58
후라노…는 그나마 낫겠군요. 허나 비에이의 경우, 복잡하진 않습니다만 이정표 삼을만한 건물조차 드물어서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가 되기 쉽습니다. 그렇게 헤매는 길조차 기분 좋아서 에라 모르겠다 아무데나 가자, 하는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만(경험담), 역시 네비게이터가 있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해요. 시간 문제도 있으니까요.
주차 문제라면, 이건 홋카이도에 한정해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도시만 벗어나면 주차문제는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경찰은 사실 만나기도 힘들어요(…). 통행에 아주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갓길에 차 대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또한 목적지로 삼으시는 장소마다 항상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을 거예요. 소 여사님(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말대로, 홋카이도는 땅이 남아돌거든요.
15/06/13 18:01
언젠가 개선 좀 했으면 좋겠는데, 사회적 규범에 관해서는 지독하게 보수적인 나라인지라 여간해선 안 바뀔 거 같아요. 일본 신호기는 노답….
15/06/13 15:02
전 위의 보조신호기 상관없이 파란불이면 우회전 가능이나 한적한길 역주행보다 철도건널목 일시정지가 젤 적응이 안되네요. 무심코 쓱 밟고 지나가다가 건녀편 차량에서 보이는 싸늘한 시선이 잊혀지지 않아요
15/06/13 18:07
어떤 시선일지 알 거 같네요. 제가 한여름에 라이딩 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일본 갔을 때 (페리 탈 시각에 쫓기는 바람에) 헬멧 + 반팔 티셔츠 + 7부 바지 +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이륜차를 탄 채 고속도로를 달렸거든요. 휴게소에 잠깐 들렀는데, 이륜차 주차공간에서 제대로 된 장비를 착용한 다른 라이더들이 굉장히 싸늘한 시선을 던지더군요. 그때서야 아, 내가 잘못한 거 같다, 싶어서 가방 속의 라이딩 기어를 꺼냈지요.
철도건널목이라면, 놀라울 정도로 꼬박꼬박, 한 대 한 대가 일시정지를 하죠. 거칠게 운전하는 사람들도 일단 서기는 하고 급가속해서 나가더라구요. 제 눈에는 좀 형식적인 행동으로 보였는데, 그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서 저도 따라는 하고 다녔습니다, 흐흐.
15/06/15 12:56
한겨울의 노보리베츠라니 얼마나 절경일지 상상이 안되는군요. 저는 반대로 겨울을 삿포로에서 달달 떨면서 보냈던지라…. 언젠가 겨울의 노보리베츠도 가보고 싶네요.
15/06/24 11:21
뒤늦게 질문드려 죄송합니다만 본격적으로 렌트카 업체들을 알아보고있는데 보험체계가 상당히 복잡하네요.
특히 NOC 같은 경우는 도요다 닛산은 아예 가입 불가라는 말도 있고, 다른데서는 된다는 말도 있고 한데... 여기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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