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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2 12:19
덧붙여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실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지요.
2014년 시즌 도중 야마다 히로키는 분데스리가 2 소속 칼스루에 SC로 이적합니다. 우리에게는 박정빈 선수의 소속팀으로 알려져 있는 바로 그 팀이죠. 주빌로 이와타는 잔류를 부탁했지만, 야마다 히로키의 해외 진출 의사가 강력해 보내줬다고 합니다. 야마다 히로키가 떠난 주빌로 이와타는 J2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리그 6위였던 몬테디오 야마가타에게 패배하며 J2리그에 잔류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2위를 기록하며 승격의 꿈을 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독일로 진출한 야마다 히로키의 소속팀 칼스루에 역시 분데스리가 2에서 3위를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외축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함부르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명승부 끝에 승격에 실패하고 말았죠. 주빌로 이와타의 팀 이름 중 주빌로는 포르투갈어로 "환희" 라는 뜻입니다. 주빌로 이와타와 야마다 히로키가 과연 올해에는 환희를 맛볼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참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
15/06/12 12:27
주빌로 이와타 요즘 안보인다 했더니 J2리그에 있었군요 이런곡이 23위까지 참 멋지네요 시즈오카 일본 축구의 산실인데.. 주빌로 다시 멋지게 부활하길
15/06/12 12:30
2012년 감바 오사카 강등에 이어 2년 연속 충격이었죠 크크...
올해는 작년보다는 잘하고 있어서, 이대로만 가면 무난히 올라오긴 할 거 같아요.
15/06/12 12:36
예전 최용수가 뛰던 팀 맞죠? 일본축구팀들중에 가시와 레이솔, 주빌로 이와타 같은 팀을은 이상하리 만치 친근하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
15/06/12 12:39
현실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지만, 가끔은 드라마나 영화같을 수도 있다는 게 스포츠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축알못이지만 주빌로 이와타는 왠지 모르게 친숙한 팀 이름이었는데 이런 이야기가 있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5/06/12 12:41
작년까지만 해도 백성동 선수가 주빌로 소속이었는데 올해 사간도스로 이적해서 현재는 한국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게 좀 아쉽긴 하네요 흐흐.
15/06/12 15:07
리그의 실력 측면에서는 그렇지만, 관중 동원이나 지역 밀착도, 리그 운영 능력 등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나죠.
단순히 리그 운영만 놓고 봐도 K리그는 챌린지도 아직 정착 단계에 이르지 못했는데, J리그는 J2까지 안정화시키고 이미 J3까지 출범시켰습니다. 그 밑에는 장기간 플랜을 놓고 J4까지 준비하면서 JFL 및 기타 준프로 클럽 육성에 힘쓰고 있구요.
15/06/12 15:19
여러면을 따져보면 j리그가 좋은점이 많겠죠
하지만 j리그는 이미 내리막길 하락세 접어든지 오래고요 관중수도 마케팅차이지 k리그가 j리그에 뒤지지 않아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고작 j리그보고 아 부럽다 이런 생각은 굳이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답니다. 엄청난 자본을바탕으로 몰아붙히는 중국이나 오일중동이면 몰라도요 골수팬은 k리그에도 많습니다.
15/06/12 15:22
일단은 챌린지가 자리잡고 나서면 모르겠네요.
인구 십만의 고양이, 아무리 종교색 논란이 있다고는해도 평균관중 천명도 못 잡는 시점에서는 부러워하는 시선도 당연한거죠.
15/06/12 13:40
확실히 일본에는 야구든 축구든 특유의 감성이 있어요. 고시엔부터 시작해서 J리그도 그렇구요. 물론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는 그 감성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15/06/12 13:48
수원과 노브레인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물론 수원은 강등되진 않았지만..) 노브레인이 만든 수원 클럽송 & 응원가는 너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00gmRTn_5s 여기서 한번 들어보세여
15/06/12 13:52
우리나라도 찾으면 없는 건 아닌데 화제가 너무 안 되죠 흐흐.
기껏 직관 가도 일본 코미디언 소리나 듣고 크라잉넛이랑 헷갈립니다 ㅠㅠ https://youtu.be/zR2F2avNM50
15/06/12 19:25
으으아니...일본 코미디언이라니요...
캐스터분은 뭘 믿고 저렇게 자신있게 말씀을 하신걸까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15/06/12 15:41
중학교 시절 플스로 j리그 위닝일레븐 했을때 종종 고르던 팀인데, 2부리그로 떨어졌었다니 깜작 놀랐습니다. 그 시절 나카야마와 나나미 콤비로 제 위닝 역사상 최초의 주팀이였는데, 제친구는 감바오사카 골라서 에므보마(음보마) 로 골넣고, 위닝아나운서 특유의 발음 계속 따라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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