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12 04:25:19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성장한, 그러나 그들다운. 에이핑크의 쇼타임(2)
프로그램에 아쉬운 것-이라기 보다는

사실 예능프로그램이야말로 대본이 무척이나 중요한 방송 포맷임-에도 워낙에 기존 에이핑크가 리얼리티에서 보여주는 날것 그자체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대본스멜이 나는 파트에 대해 위화감이 금방금방 오더라구요.


<다른 편은 그렇다쳐도 최고의 날 편은 사실.. 이게 완전히 운으로 결과가 결정됐다고 보긴 좀 힘들다봐요-_-a. >

그냥 판 대략 깔아놓고 자기들 마음대로 뛰노는 것을 에이핑크 리얼리티의 미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그런 면에서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사실 다른거 제끼고 8화로 끝난게 최고 아쉬워요. 모름지기 리얼리티란 1시즌 13화가 제맛 아뉩니까?




그래도 고마운 프로그램

성장하기도 또 여전하기도 한 에이핑크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케쥴이지만 [의미있는 휴식]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팬으로서 충분히 고마워할만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팬들에게 에이핑크 리얼리티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것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방송간, 활동간 공백이 적지 않은 에이핑크인 만큼 그 공백공백을 채워줄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한데
에이핑크뉴스와 더불어 그 공백을 위로해줄 콘텐츠로써 역할을 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하드한 팬분들은 거의 뭐 시험예상문제 외우는 것 마냥 달달 외우셨겠지만-_-)


<방송 핑계로 이렇게 가족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죠>




결론

제발 2015년에도 리얼리티 한번 더 합시다 제발류. 올해가 막둥이가 스무살. 그러니깐 리더님 데뷔한 나이의 해인데.


후기 

1. 걸그룹 리얼리티 리뷰하나 쓰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전문지식 정기연재하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존경스럽습니다.
2, 업로드가 계속 오류나서 그거고치느라 중간에 이상한거 보신분들도 계실텐데. 사과드립니다.
3. 여기는 사실상 결론부분 파트만인데 도저히 한페이지에 안올라가서 둘로 나누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12 05:41
수정 아이콘
아이구 쇼타임1은 모바일로 볼려니 핸드폰이 터질려구 하네요

홍유경 보고싶다 사랑흔드 에이핑쿠
비익조
15/06/12 06:02
수정 아이콘
쇼타임이랑 에이핑크 뉴스를 4~50번 정도 본 사람으로서 나름 분석을 했는데 그걸 여기에다 쓰기에는 댓글의 여백이 너무 좁으므로 ...
이미 좋아요님 께서 이렇게 자세히 분석해놨으니 할 필요도 없겠네요 흐흐 정성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쇼타임 보면서 저 또한 유경이가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아마 유경이가 있었다면 지금 핑뉴스 4를 했을거라 봅니다.

http://blog.naver.com/do861026/220385061782
아이들이 변한듯 안변한 것을 볼 수 있는 블로그 입니다. 나무위키에 가니까 에이핑크의 헤어 아티스트글이 링크 되어 있더군요. 평소의 모습이
쇼타임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을거란 것을 소소히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쇼타임에서 보이는 각본질은 핑뉴스처럼 거의 각본질 없는 자연스런 모습에 익숙한 핑덕들에겐 아쉬움이 남지만, 그것 또한 어느 정도 자연스러움으로 받아치게 된 것도 에이핑크가 성장한 근거중에 하나겠죠.

아침부터 유경양 생각에 좀 짠해지네요. 유경양의 트위터에 올라온 [보고싶다.] 란 네글자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쓰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어요.
야율아보기
15/06/12 07:37
수정 아이콘
정성 x 100 이 느껴지는 글네요. 저도 에핑뉴스랑 쇼타임을 4번 정도는 돌려본거 같은데 이렇게 성장/변화된 부분을 잘 찾아내시고, 멤버들의 변한 감정상태까지 캐치하시는 걸 보니 제가 바보가 된 것 같습니다. 같은 걸 봤는데 왜 이렇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다른건지...;;

아무튼 양질&다량의 핑순이 글 덕분에 아침부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016 [일반] 전 세계에서 부정부패로부터 가장 깨끗한 국가 Top10 [19] 김치찌개4613 15/06/13 4613 0
59014 [일반] 내 맘대로 뽑아본 윤하의 베스트 라이브 [30] SSoLaRiON4533 15/06/12 4533 1
59013 [일반]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가 된 전직 조지아(그루지야) 대통령 [17] 군디츠마라6693 15/06/12 6693 0
59012 [일반] 이지혜/이승기/크리스탈X키썸의 MV와 2PM의 티저, AOA와 씨스타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광팬세우실5172 15/06/12 5172 1
59011 [일반] 마동석/솔루션스/스탠딩 에그/서인영/장재인/빅브라더 프로젝트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광팬세우실3860 15/06/12 3860 0
59010 [일반] 토성의 고리도 파도타기를 할 줄 안답니다... [21] Neandertal8108 15/06/12 8108 23
59009 [일반] H.O.T 장우혁 “빌딩 임대료 2배 올려”…'갑질' [183] 마르키아르21579 15/06/12 21579 4
59008 [일반] 전 세계에서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국가 Top10 [4] 김치찌개3135 15/06/12 3135 0
59007 [일반] 전 세계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도시 Top10 [17] 김치찌개4736 15/06/12 4736 0
59006 [일반] 현재 메르스 역학조사 중인 예방의학교수의 메르스 평가 [66] 삭제됨12495 15/06/12 12495 6
59005 [일반] 미국 헐리우드의 공룡 디즈니의 2016~2019 라인업 [32] 첼시FC6326 15/06/12 6326 0
59004 [일반] 살벌한 자본주의에서 일하는 법 [61] 김제피9035 15/06/12 9035 72
59003 [일반] 어느 축구팀 응원가 이야기 [24] VKRKO 5267 15/06/12 5267 4
59002 [일반] 사회심리학이 말하는 상식 [26] 삭제됨4709 15/06/12 4709 32
59001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41] pioren5040 15/06/12 5040 2
59000 [일반] 미국계약법이랑 정치랑 무슨 관련이 있죠? [99] erinome12818 15/06/12 12818 5
58999 [일반] [WWE] 안타까운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11] 말퓨천지7102 15/06/12 7102 0
58998 [일반] 성장한, 그러나 그들다운. 에이핑크의 쇼타임(2) [3] 좋아요3134 15/06/12 3134 6
58997 [일반] 성장한, 그러나 그들다운. 에이핑크의 쇼타임(1) [5] 좋아요9040 15/06/12 9040 7
58996 [일반] 자학의 기억 [5] Venada2936 15/06/12 2936 10
58995 [일반] 요즘 글들을 읽으면서 느낀 불편한 부분 + 부탁.. [37] 마티치5869 15/06/12 5869 44
58994 [일반] 쥬라기 월드 보고 왔습니다~~ (스포有) [32] aurelius6937 15/06/11 6937 0
58993 [일반] 꼭 죽도록 아파야 약을 사먹고 병원을 가야하나요. [34] CoMbI CoLa6757 15/06/11 675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