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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2 01:42
언젠가 피지알에 계신 기자분이 말씀해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슈가 달아오를데로 달아오른 경우 언론사에서 여과없이 기사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구요 (제 기억엔 일례로 전 노무현대통령 수사받을 당시를 말씀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 같은때는 언론에서 발표한 기사라도 좀 심사숙고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6/12 01:47
동의합니다. 제목이 문제인 것도 문제지만 요즘은 제목으로 인해 불판이 생기는게 참 불편하더라구요.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는 댓글에 글쓴이가 제목을 수정하면 다행이지만(대부분 이렇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논쟁이 되버리고 요즘같이 예민한 시기에 100플은 우습게 넘어가죠.
15/06/12 10:08
무거운 글쓰기가 이런 때일 수록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내용을 다 쓰고 제목을 적으려는데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내용을 담을만한 제목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 생각하다 결국 심플하게..
15/06/12 01:48
사실 1,2 번 같은 경우엔 pgr 공지나 룰 로 정해버리면 간단히 해결될것 같긴하네요
근데 3번 경우는 사실관계를 개개인이 확인하긴 매우 어렵죠 기자들이 이슈 몰이용 기사를 계속 작성하는 데 개인이 감당하기엔 어려울것 같네요 최근 전반적인 인터넷 여론이 날이 서 있는것 같고 PGR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15/06/12 10:11
3번의 팩트 체킹에 관해선 어피치님의 댓글과 같은 방법을 쓰는 것을 적으려 했다가 깜빡했네요.
저도 이 시기가 좀 지나가고 맘 편히 피지알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바람이겠지요..
15/06/12 01:52
언론에 의해서, 또 사람들의 심리적 충격에 의해서
메르스가 IMF 급 핵폭탄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걱정이 크네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신문기사나 게시판의 글들이 요즘 사람들의 걱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보이고 있는데.. 그 와중에 꼭 필요한 적절한 지적들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15/06/12 10:13
메르스를 대하는 태도는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가진 부모나 노부모를 모시는 입장이라면 이 시기가 어렵죠... 이럴 때일수록 차가운 이성이 더 필요한 듯 합니다. 그런데 이성적인 부분은 언론이 챙겨줘야 하는데 언론은 부채질이나 하고 있는 마당이고...
15/06/12 10:16
여기라도 무죄추정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흐흐
이미 유죄추정으로 피해를 본 많은 이들이 있고 그들이 합당한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음에도 변하지 않는걸 보면 참 씁쓸합니다..
15/06/12 02: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번은 동감합니다만, 3번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3번의 책임은 글을 퍼온 사람이 아니라 기사 작성자 및 제작자에 있죠. 그렇지 않고서야 속보의 의미는 없으니까요. 다만, 그런 속보가 만약 오보인 경우 수정하면 되는 것이고,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글을 퍼온사람이 책임으로 지고 수정을 해야죠. 분명히 다른 fact가 제시되었고 오보임이 드러났음에도 글이 수정되지 않거나 반응이 없을 경우에 한하여 운영진이 개입해야된다고 봅니다. 수정을 하던가 삭제를 하던가 말이죠.
15/06/12 10:18
3번에 관해서는 밑에 어피치님의 댓글에 있는 내용을 글에 옮기려 했으나 생각만하고 적지는 못했네요.
신뢰할만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한 팩트 체크 정도면 좋지 않을까요?
15/06/12 02:53
1번에 대해서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심히 공감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 이야말로, 웹 상에서 1순위로 푸대접 받는 원칙인것 같습니다. 슬픕니다.. 물론 공적 판단(그러니까 법원 재판에서의 판결)만이 진실과 거짓을 가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도구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지만... 우리는 참으로 '시비'를 가리는 일이 너무 쉬워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중세의 마녀사냥에 조차 심판관과 증인들이 존재했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그마저도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3번에 대해서는.. 물론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걸 하는 것은 '좋은 언론',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개개인의 노력은 기사의 팩트체크를 하는 것.. 도 물론 가능하다면 가장 좋겠지만. "좋은 언론사를 기억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사의 잘못과 그것을 반성하는 태도와 팩트체크를 잘 해왔었는지에 대한 평가들을. 이를테면, 이 다음에 한국일보나 YTN에서 무슨 '속보'랍시고 내보냈을때, 그걸 믿지 않고 퍼나르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가만.. 얘네는 신뢰할 수 없어, 저번에도 그랬으니까. 하고, 다른 언론사(그러니까 '좋은 언론사')에서 팩트 체킹을 해주길 기다리는 태도. 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6/12 10:20
무죄추정의 원칙이어야 말로 우리가 자연스레 조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죄추정을 해도 손해볼 일이 별로 없는 나라에선 상황이 개선되진 않을 것 같네요. 3번에 대해선 제가 생각만하고 적지 못한 부분을 어피치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5/06/12 06:09
근데 일단 자극적이고 논쟁이 예상되는 뉴스 퍼와놓고
자기 의견 몇 줄 쓴다음에 자 불판 깔았으니까 싸워봐 하는 글 자체가 너무 범람해서 피곤하네요
15/06/12 08:24
저는 그런 글 쓰시는 분은 바로 차단합니다.
의외로 여러 번 차단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놀랍니다. 그리고 나서는 피지알 라이프가 상당히 쾌적해져서 만족합니다.
15/06/12 10:24
저도 그래볼까 생각을 몇 번 하다가 결국 차단 기능은 사용 안 하는 것으로...흐흐
제가 듣기 편한 의견들만 소비하는 것이 유익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 덕분에 스트레스 은근히 받고 있습니다.ㅜㅜ
15/06/12 10:02
1은 동의 2는 주관보다 객관성에 입각해달란 소린데 어떤 글을 쓰건 주관의 배제는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이게 가능하다 가정하더라도 커뮤니티엔 별로 좋을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불판 달굴때 기사를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문제죠. 걸과적으로 기사 안 읽고 감자 구우면 결국 자기만 손해이기도 하고.
3은...... 사실 이게 되면 기자로 전업해야죠. 뭐, 이젠 기자들도 낚시질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떡밥냄새 나는 기사들은 검열하고 있지만서도 모든 사람의 후각이 비슷한건 아니니.....
15/06/12 10:30
저는 기사를 읽지 않는 유저들 탓을 하기엔 그런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배려는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주관의 완전한 배제는 어렵죠. 대신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라도 있음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3에 관해서는 어피치님 정도의 팩트 체크 정도를 글에 쓰려 했는데 생각만 하고 옮기진 못했네요. 읽어주시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5/06/12 10:05
요즘 인터넷뉴스는 섣불리 판단하지말고
양쪽의 말을 다 듣고 시간이 조금지나야 결과가 나오니 아무래도 읽는분들또한 조심스럽게 판단해야할듯 싶네요.. 적당한사이밍에 적절한글입니다!
15/06/12 10:06
1번글 작성자입니다.
개인적으로 KBL팬이기도 하고 그동안 승부조작 사건에 뒤통수를 너무 많이 맞아서 전창진 감독 조작관련 기사가 올라오자 당시에 약간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글을 썼네요. 긴말하지않고 좋은 글에 추천 누르며 더불어 1번글 읽으시면서 불편하셨던분들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15/06/12 10:34
사실 글을 작성하고 올리면서 뽐님에 대해 너무 거칠게 비판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팬의 입장에선 충분히 격해질 상황이었죠. 강xx 감독의 사례도 있어서 더 그렇구요. 제 글을 읽으시면서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6/12 16:53
1,2번은 물론이고 3번도 참 공감합니다. 개개인이 물론 체크하기는 어렵고 의무도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언론사들의 문제지만 그렇다고 개개인의 올바르게 인식하려는 노력이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언론이 썩은 건 이미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 않을까요. 이미 자정을 마냥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오히려 개개인 뉴스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정보를 선별할 수 있어야 그들의 자정이 조금이라도 이뤄질거라고 봅니다. 어먹금 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15/06/12 18:37
현재 인터넷 언론 환경이 독자들에게 그런 요구를 하고 있죠.. 답답합니다..
현 병폐들이 해결되고 신뢰할만한 언론사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아직은 헛된 희망을 가져봅니다. 흐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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