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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1 23:08
1위만 인턴하는 게 맞나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원래부터 6명이었는데요...
저도 참가해보고 싶은 공모전이었는데 저런 결말이 나다니....
15/06/11 23:38
SNS 하나도 안하는 저에게 친구가 알려준 공식(?) 입니다. 세가지 모두 글과 사진을 올리는데 트위터는 글에, 페이스북은 사진과 글 모두, 인스타그램은 사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네요.
15/06/12 00:48
트위터 - 짧은글을 위주로 생각을 남들과 공유하는 sns입니다. 리트윗으로 유명하죠.
페이스북 - 지역이나 학교입력을 통해 실제 인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와 기능적으로 가장 흡사하죠. 좋아요로 유명하구요. 인스타그램 - 사진으로 소통하는 구조입니다. 사진만 올릴 수는 있어도 글만 올릴 수는 없는게 특징이죠. #해시태그 로 유명합니다.
15/06/11 23:19
미투데이를 이용했던 유저로써 폴라는 선뜻 손이 가질 않습니다.
라인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성공을 거둘지도 모르지만 제가 할 일은 없어보이네요...
15/06/12 11:19
링크 글을 읽어보니 마케팅 마인드가 있네요. ROI라... 마케팅 비용을 투여할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합니다.
공모전이란 형태엔 부합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저정도 센스라면 저라도 인턴십의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6/12 00:13
가능한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적어도 그 폴라라는건 별로 홍보가 되지 않았겠네요...
그냥 그 정도 선에서 끝날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5/06/12 00:34
공모전이야 주최측이 가장 중요하니 어쩔 수 없겠지만 이게 폴라에 무슨 도움이 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 글 보고 폴라의 존재를 알았지만 일단 그 공모전에 참가했던 모든 대학생들은 앞으로 폴라를 거들떠도 안 보고 안 좋은 이야기만 하는 유저가 될 것이란 건 확신합니다.
15/06/12 00:36
전형적으로 우리네 식으로 가는 분위기일까요
"공정하게 진행하면서 무언가 나사빠진 경쟁이 주어진다" "명목상 문제가 안되는 방법으로 경쟁에서 승리한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미지가 나빠져서 망하게 된다.
15/06/12 01:26
네이버가 누구나 받아들일만한 규정을 세밀하게 만들지 못했던 점은 아쉽지만, 좋아요1위한 학생이 쓴 방법이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이 공모전의 결과가 폴라에 득이되냐 실이되냐를 떠나서요.
15/06/12 02:04
비난하고 싶은 맘도 없고 관심도 없는 입장이지만 딱 꼼꼼하신 가카께서 대통령해드신 헤븐민국스러운 공모전 스토리와 엔딩.
그나저나 네이버가 또 시원하게 말아먹을 서비스를 하나 더 들고나왔다는게 더 놀랍네요
15/06/12 02:10
기여인턴제 맞네요..
1등한 학생은 계산기 두드렸니 뭐 roi니 핑계대는데 애초에 50만원의 투자리스크를 감당하기 힘든 대학생들과 이미 출발선이 다른데 이게 과연 공모전의 취지가 맞는지 의문이네요.. 저 학생 잘못이 아니라 네이버가 잘못한거지만.. 네이버야 애초에 공모전 핑계대고 푼돈에 광고할려고 한거니 결국 저기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만 부글부글대는거죠
15/06/12 09:14
기업이 사람 뽑는데 객관적이거나 공정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오너의 취향에 따라 흑인 OUT 전라도 OUT! 여성 OUT!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15/06/12 10:52
지금 사안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등과 연관있는건가요? 능력을 평가함에 있어 기업이 주관적으로 선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떻게 좋아요를 늘리는지를 상관않겠다는 결정의 책임은 온전히 그 기업의 몫입니다.
15/06/12 11:24
미국같은경우에는 이력서에 사진을 못넣게 한다던가 명시된 경우도 있고
공정하지 않으면 현대차 노조에 '부모님이 노조원일시 가점'을 준다던가 로펌에서 부모님 배경을 보고 선발한다던가 하는게 문제가 될일이 없죠...
15/06/12 19:13
이력서에 사진을 못 넣게 하는 건 인종적 편견에 의한 선발이라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일 뿐, 사진이 있고 없고 자체가 법적 제재를 받는 건 아닙니다. 로펌이 부모님 배경을 보고 선발하거나 부모가 직원일 때 가점을 주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직원의 추천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많은 기업의 경우도 문제가 되는 겁니다. 더 심하게 말하면 면접자의 주관에 의해 평가되는 면접도 공정하거나 객관적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완벽히 공정하거나 완벽히 객관적인 기준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사기업이 자신이 필요해서 직원을 선발하는 걸 가지고 마치 수능처럼 줄 세우기를 해서 무조건 점수 순서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황당한 얘기입니다. 그건 마치 "모든" 사람들이 동네 중국집을 줄세워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게에서만 짜장면을 주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5/06/12 09:40
의외로 객관적으로 공정해야한다고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원칙은 다르지만요.
물론 기업은 교묘하게 피해가고 싶어하는건 사실이죠. 그러나 그게 '객관적으로 공적해야 한다'는 생각을 '이상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기업은 무제한적으로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주관적 기준으로 사람을 뽑고 불공정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아마 그런 의도로 하신 말씀은 아닐 것 같고 현실적으로 기업이 완전히 공정할 리도, 공정하고 싶어할 리도 없는건 맞겠죠. 그렇다고 그게 원칙적으로 옳은 생각을 '이상해 보인다'고 할 근거는 되지 않는 것 같네요.
15/06/12 07:31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적정 좋아요수를 예상하고 상금안에서 해결하면서 1등한거잖아요. 마케팅적으로도 괜찮은 것 같은데.. 어차피 기존에 있는 탄탄한 sns구조는 왠만해서는 흔들수 없죠.. 이후에 다른 마케팅도 진행되겠지만 좋은 이미지건 나쁜 이미지건 폴라라는게 네이버에서 나왔다 정도면 할일 다했다고 봐요. 위의 방법이 도덕적으로 그렇게 욕먹을일도 아니고.. 어차피 이런 좋아요들은 지인놀음인데 바나나우유하나주고하면 훨 깔끔하죠.
15/06/12 09:41
적극 권장할 방법은 아니지만 비난할 만큼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많은 액수의 자기 돈을 운용한 게 아니라 상금으로 해결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행했고
과정에서 또한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으므로 비난할 것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걸 비난하려면 인맥 동원한 사람도 같이 비난해야겠죠. 관점에 따라서는 인맥에게 무료로 부탁하는 것보다 소정의 댓가를 지불하고 요청한 것이 더 공정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비난은 인턴을 미끼로 싼값에 홍보하려는 약은 네이버에게 하는 게 맞지 싶습니다.
15/06/12 10:16
링크된 글 읽어보니까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3명은 좋아요 수로 뽑고 3명은 팀에서 선택해서 뽑는거라면 좋아요 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취한거죠 결국 저 학생은 페이지에 대한 마케팅을 한거잖아요 마케팅이란게 비용(돈, 사람) 없이는 불가능한 법이고, 1위한 학생은 주어진 그 비용 안에서 최적의 방법을 찾은거니까요 결국 다른 방법들은 비용이 드는 그 방법을 못이긴거구요 단순히 효율만 찾는 방법 3명, 효율은 떨어지더라도 좋은 아이디어를 뽑기 위해서 별도로 3명도 팀에서 선택해서 뽑는거라면 문제가 될게 무엇인가 싶습니다 (애초에 공모전 자체가 좋은게 아니다..라는 의견은 제외하겠습니다 저도 동의하니까요)
15/06/12 10:34
아이디어 좋네요.
마케팅은 여러방법이 있지만 안되면 (정해진 규정 내에서) 돈을 뿌려서라도 해야할때가 있는 법입니다. 저 학생은 규정위반을 하지않았고 다른 학생들은 발상을 바꿔보지 못했죠. 네이버가 약간 느슨히 운영한 감이 있지만 제가 폴라팀 매니저라면 어차피 정규직 시켜주지 않아도 되니까 한번 얼굴이나 보고싶겠네요. 몇십만원의 여유도 없을순 있지만, 그 비용도 융통할 수 없다면 그건 돈이 없는게 아니라 생각을 못한것이겠죠.
15/06/12 13:20
댓글알바를 고용해서 했다면, 더 좋은 효율의 ROI로 1등 할 수 있었을꺼에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방식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렇게 하는것은 본질에 위배되기 때문에 안하는거죠. 공모전 좋아요 많이 받아오라는 공모전은,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받을만한 창작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게 본질인데, 이건 그게 아니잖아요. 저 1등을 그런 암묵적인 동의? 를 거부한 거구요.
15/06/12 16:59
본질이 무엇이냐에 대한 기준과 해석의 차이일 것 같은데,
기업 마케팅 팀에서 해당 공모전을 하는 목적에 잘 부합하는 방법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맨쉽을 기반으로 겨루는 토너먼트는 분명 아니었으니까요. 기업 상도덕만 벗어나지 않았으면 될 겁니다. 저 공모전의 목적은 pholar 홍보에 있으니까요. 실제로 creative하거나 공감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있지 않습니다. 저 학생의 글을 보니 자기 행동 합리화하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그냥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판단해서 실행한 겁니다. 좀 더 세련되게 포장할 수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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