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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1 22:25
순하지만 맛에비해 도수는 순하지 않아서 훅가리라는 별명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혀를 믿으시면 안됩니다! 순하리가 술술 넘어가긴 하죠 크크크
15/06/11 22:26
애초에 물량을 제대로 안풀었다고 기사 났었죠. 요새는 여기저기 많이 보여서 희소성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냥 새로울거 없는 과일소주라서. 저렴한 선택지가 생긴건 좋은데 정통 소주 안주들이랑 안 어울립니다.
15/06/11 22:34
어머님께서 술집을 하시는 입장에서 순하리는 지금까진 고마운 술입니다 손님들이 호기심에 한번씩 시켜보는 양도 제법이고 어차피 술 많이 먹는 손님들이 순하리 계속먹는 경운 거의 없고 술 많이 안먹는 여성 손님들이 과일소주 청하 같은 가격이 일반 소주들보다 비싼 술들 대용으로 순하리 시켜먹는 추세라 가게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구요 제가직접 마셔봐도 소주의 쎈맛 안좋아하는 분들이 즐기기엔 충분할 만큼 맛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15/06/11 22:42
전 영 별로여서.. 소주 쓴 뒷맛은 다 올라오면서 유자향만 나는데..
차라리 과일소주를 먹는게 나을듯 했어요- 거기다 유자향땜에 아무 안주랑 어울리지도 않고..
15/06/11 22:45
순하리 기대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네요
좋은데이가 더 맛난거 같아요 .개인적인 입맛엔 블루가..맞더군요 좋은데이 자몽도 추가되고 참이슬에도 자몽에이슬이라고 나왔더군요.
15/06/11 22:48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학교 초창기때 먹던 싸구려 과일소주 느낌이라고 할까나 ㅠㅠ 진짜 딱 소주에
희석된 과일액 조금 들어간 느낌 이더라고요. 물론 그냥 소주보다는 먹기 편하긴 합니다. 근데 소주를 급하게 마시게 되어서 머리도 빨리 아프고 그러더라고요.
15/06/11 23:07
과일 소주랑 같더라구요.
별 기대가 없었음으로 실망할 것도 없더군요. 첫맛은 좋은데 어김없이 끝맛은 소주 특유의 알콜향. 친구랑 순하리 한 병 마시고 일반 소주 두병 마시고 마지막으로 순하리 한병 더 마셨는데 그냥저냥 술자리 시작에서 입맛 돋우기용 정도로 적당할 거 같았어요.
15/06/11 23:09
안그래도 지금 묘한관계의 여성하고 순하리 죽죽마시고 왔는데 그분지금 제집에와서 기절해있습니다.. 이거 유자맛난다고 막먹다가는 진짜 훅가겠네요. 다만 이성꼬실땐 좋은듯
15/06/12 00:59
처음 먹을 때는 3차에서 먹어서 취한상태라 그런지 맛있다고 느꼈는데
두번째 먹을 때는 1차에서 바로 마셨는데 기대가 컸는지 생각보다 별로더군요 크크
15/06/12 01:23
확실히 여성들을 타켓팅으로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수는 청하랑 비슷하고 맛은 사와랑 비슷합니다.
작업주로도 괜찮은 것이 마실 때, 술은 술인데 목넘김이 부드럽고 소주특유의 일콜향이 적고 맛이 달달하여 '이거 먹을만 한데?' 하다가 훅 가버립니다. 제 주량이 소주 한병 반인데 어쩌다보니 계속먹다가 일어날 때 훅 가더군요
15/06/12 01:26
윗 글에 덧붙여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한번은 먹을만한데 두 번은 먹기 싫어 지더군요. 전 역시 그냥 소주가 좋음. 이건 개인적인 의견으로 시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15/06/12 01:32
원래 소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순하리는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막 퍼마시질 않아서 뒷끝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5/06/12 08:06
소주 특유의 끝맛이 역한 그런게 없어서
전 잘 넘어가더군요 알콜 역한냄새 때문에 원래 별로 못먹었는데 순하리는 더 먹을수있는..주량이 상승하는 효과를 맛보았습니다
15/06/12 09:08
저도 호기심에 마셔봤는데요 이 술은 안주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더라구요
고기에 먹어봤는데 기름지지 않은 목살이었어서 그런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위에 to 님의 댓글처럼 오히려 끝에 알콜향이 더 진하게 올라오는게 걸리기도 하구요 다만 좋은데이 블루의 경우엔 뒷맛에 그런 알콜향은 안났지만.. 이건 완전히 과실'향'주더라구요 소주를 주력으로 하지 않는 분들은 많이들 넘어오시지 않을까 싶지만.. 안주의 맛을 배가시키는 느낌으로 쓴 쏘주에 길들여진 저같은 분들은 호기심에나 한번 먹어볼 술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5/06/12 09:12
저도 마셔봤는데, 밍밍해서 싫더라고요. 그래서 순하리인가 싶긴 하지만.
유자향이 너무 진해서 끝맛이 쓰더라고요. 그냥 이걸 먹을 바에는 호프가서 과일소주 시키는 게 낫겠다 생각했습니다.
15/06/12 09:59
술 못마시는 사람들에겐 도전해볼만한 술인 것 같습니다만, 정통 알콜중독자들에겐 별로일 수 있겠다 생각들었습니다.
작업주로서의 능력은 인정합니다. 같이 마셨던 여자들말을 빌리자면 "맛이 예쁘다"라고 표현하더군요.
15/06/12 10:14
전 이상하게도 일반 소주보다 순하리가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더라구요. 평소에도 소주보다 맥주를 마시면 취하는 터라.. 도수가 약해서 그런건지..혼합주라서 그런건지
15/06/12 10:31
어짜피 소주를 안먹는 층위에게 먹힐 술이죠.
전 소주는 거의 입에도 안대고 가끔 맥주랑 섞어마실때 마시긴 합니다만 순하리와 좋은데이가 나오고 난 이후엔 자주 마셔요.
15/06/12 10:45
그냥 소주라기보다 약간 새로운 유형의 리큐르가 나왔다는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맥주-츄하이정도의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15/06/12 11:22
술을 못먹는 사람한테는 역시 술이더군요. 저랑 와이프랑 둘다 술을 못하는 관계로 지인이 한병 구해서 던져주고 가더군요 때마침 저녁은 순대곱창을 포장해온 관계로 집사람과 한잔씩 딱 ~마셧는데..그냥 술이라고 둘다..안먹어~이래놓고 그다음부터는 그냥 각종 요리에 맛술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15/06/12 12:03
치킨이랑 먹어봤는데 저는 안주랑 너무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헛
기존 나오던 과일주보단 훨씬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도수도 그렇게 낮지 않고 원래 소주극혐파라 앞으로 저한텐 메인주류가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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