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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1 19:31
네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감기처럼 가볍게 생각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기처럼 가볍게 볼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5/06/11 19:52
감기 얘기하는 건 예방법이 감기랑 비슷하다는 말이지 병 자체가 감기랑 같다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인 경우를 생각해 보면, 오토바이에 치인 경우와 트럭에 치인 경우는 사람이 다치는 정도가 매우 다르겠지만 예방법은 같습니다. 좌우를 잘 살피고 길을 건너는 거지요. 메르스가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이라고 하니 독감처럼 대응하는 게 이상해 보이진 않네요.
15/06/11 19:59
제가 좀 보중하자면 실제로 '그냥 감기 유행하는거랑 같은거고 노인들이면 몰라도 우리같은 젊은 사람들은 걸려도 아무런 문제 없다 선동되어서 유난떨지 마라' 는 요지의 글이 페이스북 등지에 자주 보이고 실제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15/06/11 19:11
유족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병세가 악화되었다고 주장하더라구요... 인터뷰할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38세면 정말 창창할 때인데...
15/06/11 19:12
쾌유를 빌어야 할지 명복을 빌어야 할지.. 어쨌든 안타깝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한데, 자가면역성 쇼크.. 정도로 이해하면 되려나요.
15/06/11 19:34
감염이 되면 병원체와 싸우기 위해 염증과 같은 면역반응을 매개하는 물질이 사이토카인입니다.
그런데 사이토카인이 조절되지 않고 너무 많이 나오면 오히려 우리 몸이 상하게 됩니다. 빈대 잡으려다 집을 태우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열도 너무 심하게 나고, 이런 반응이 폐에 생기면 대식세포들이 많이 와서 폐의 airway를 막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죽을 수도 있을 정도의 심한 반응이라고 합니다... 건강하시던 의사분께서 갑자기 이렇게 뇌사상태에 빠져 정말 안타깝습니다.
15/06/11 20:51
용어 자체가 낯설었지요.
특정 cytokine이 과량 분비되는건지, 시간-농도변화 관계는 어떤 양상인지, 디테일한 내용은 모르는 상태네요.
15/06/11 19:52
큰 영향이있을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 부터도 박원순 시장이 너무 무리했다는 의견을 내시면서 일났다고 하는걸 보면 50대 이상 층에게 큰영향이 있을걸로 보입니다.
15/06/11 19:18
와아... 이건 정말 무서운 애기인데요.
30대 지병없던 사람이, 사망할수 있다는거.... 아마 이나라에 미치는 악영향이 어마어마할꺼 같습니다...
15/06/11 19:19
그 박원순 시장보고 비열하다고 한 의사인가요?
인터뷰할땐 웃고 기운차 보였는데 급속히 병세가 악화됬다는 애기인데 메르스....치사율허구에 독감정도다 하던게 무색해지는 전염병이군요
15/06/11 19:29
기사가 아니라 지인발입니다.
일단 뇌사는 아니라고 하구요. 심각한 상황은 지나가는 듯 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심각한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15/06/11 19:19
그 박원순 시장님이 나서는 계기가 되셧던 그 의사분이군요 인터뷰도 하고 그러시던데 어쩌다 갑자기
그런데 그가족들은 박원순시장님 이 스트레스를줘 악화됫다고 주장하던데 어찌될지 메르스 때매 앞날창창한 의사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15/06/11 19:20
기사 보니까.. 지병이 없는 평소 건강한 젊은 사람도 메르스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거네요?
사망한 의사 유족측은 시장의 기자회견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면역력이 나빠졌다고 주장하는데, 일반 젊은 사람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겠네요... 메르스가 정말 무섭군요. 이거 뭔가 이 의사의 뇌사판정이 기점이 되어 좀 더 심각하게 일이 진행될 듯 싶군요.... 무섭네요.
15/06/11 19:20
35번 의사가 비염때문에 악화됐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비염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앓고있는데 비염정도로도 뇌사가 되는 병이라면 심각한거 아닙니까..
15/06/11 19:22
고열로 인한 뇌사인가보네요.. 안타깝습니다. 정부의 대처는 못미더워도 아직까지 지역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아 막연히 낙관적으로 관망하고 있었는데 안이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6/11 19:27
꽤유를 빕니다. 스트레스로 아닌 질병이 있나요. 암부터 다 스트레스 영향을 받겠지요.
그나저나 겁나네요. 건강한 사람이란 뜻이 완전무결한 건강 상태를 말하는건지 비염이신 분이 메르스 걸렸다고 상태가 이지경까지 가다니ㅜㅜ
15/06/11 19:33
저는 이 댓글이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의알못인데 그게 말이 안된다고 어떻게 그렇게 자신하시나요? 의알못이기 때문에 자신은 없지만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거나 의잘알이기 때문에 말이 안된다고 하시거나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의알못이라 스트레스로 인해 고열 뇌사 하는게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저는 그래도 의알못이니까 이렇게 리플은 안 다는데
15/06/11 19:40
방송에 나온 검증된 약학대학교수보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인이 의사라고 한마디 밝힌 사람을 더 신뢰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약학대학교수 정도면 이미 의잘알같은데요. 저는 사실 수긍하신것도 이해가 안가요 저분이 의사라고 밝힌게 진짜인지도 알 수 없고 의사라고 해도 의사들이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
15/06/11 19:48
말이 되냐고 물어본 거고 말이 된다고 하시기에 되는가보다 하는 정도의 뉘앙스의 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니 댓글달기 참 팍팍하네요. 개인적으로 종편패널들이 편향적이란 생각을 갖고 있고, 그나마 여기에선 한번 걸러진 정보를 얻을수 있단 생각이 있어서 본인을 의사라 밝히신 분의 얘길 믿어보는 거고요. 뭐 사안 자체가 한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 민감하게 반응하실수 있다고는 봅니다만, 뭘 바라시는 건가 싶네요. 사과라도 해야한다고 보시나요?
15/06/11 19:55
아뇨 이제 알겠습니다. 댓글 맘 상하셨다면 죄송하네요. 마음 상하게 한 입장에서 그냥 여기서 치고 빠지면 예의가 아닐거 같아서 제가 필요이상으로 의아해했던 이유를 알려드리면 저는 '약대 교수'가 의대가 아니라 약대라서 같은 의알못이라고 생각하시나 해서 그랬습니다. 사과 안 하셔도 되요 제가 죄송합니다.
15/06/11 20:11
혹시 약학쪽에 계신다면 제 댓글이 더 민감하게 들리셨을수도 있겠네요. 그리 들릴수도 있단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그런의도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15/06/11 19:32
http://m.kimcoop.org/news/articleView.html?idxno=76739
[박원순 사과 “35번 환자 및 삼성병원, 의료진에게 사과드린다”] 이미 사과는 했습니다만, 어떻게 더 책임을 져야 할까요?
15/06/11 19:33
박원순과 더불어
무상급식 건으로 서울 시장직을 사퇴해 박원순을 서울 시장을 당선케한 오세훈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6/11 19:31
메르스, 뇌사 키워드로 포털사이트로 검색해보니 여기저기서 뉴스가 올라오고 있네요.
7,8분 전 기사까지 보이는 걸로 봐선 지금 당장은 오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게 사실이고 뉴스를 탄다면 분위기는 급속냉동 되겠네요;
15/06/11 19:41
뇌사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언론사가 스포츠 경향, 파이낸셜 뉴스, 아시아 경제, 매일 경제 등 이네요.
티브이데일리, 쿠키뉴스, 전자신문, 위키트리, 스포츠 경향은 출처를 한국일보로 공개했고 나머지 언론사 기사 내용을 대충 훑어보니 "한편 네티즌들은"이 삽입된 우라까이(?) 기사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팩트 체크가 된 기사를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5/06/11 19:37
그거랑 이거랑은 얘기가 전혀 다른데요. 이 의사는 박원순이 직접 대놓고 언론 매체 상대로 인터뷰에서 언급한거잖아요. 대구 지하철 참사가 노무현탓이라고 하면 그건 정신병자같은 소리지만 남상국 죽은거 노무현탓하는건 정치 사이트 단골 떡밥인데요.
15/06/11 19:58
인터넷 여론은 정말로 감정을 배제하고 본다면... 그 반대아닌가요?
절대적 대다수는 세월호는 박근혜탓. 정부탓. 박근혜 죽일년 정부는 악마이고 괴물. 메르스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치만 2번째 문장은 공감합니다. 누군가 위중하다는 글에 정치적으로 역풍할 생각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15/06/11 19:39
우선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30대' 환자가 사망했다는 것이 무섭네요. 제가 알기론 평소에 지병도 없었다고 들었는데..
15/06/11 19:39
일반인 혹은 연예인 같은 사람이 악플만 봐도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자살하면 네티즌탓 하는데 여기서 박원순 쉴드치는 분들 소름돋네요..
의사라는 특수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전염병을 알고서도 등한시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그것도 허위사실을 가지고 전 국민에게 까버렸으니 그 의사가 느낄 모욕감과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까요? 막말로 운동선수나 연예인들 까이는 수준보다 훨씬 더할겁니다.. 개념없이 악플다는거야 무시하면 되는거지만 본인의 직업인 의사라는 지위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으니까요.. 스트레스가 뇌사로 이르게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어찌됐든 벌어졌던 일이고 객관적으로 보아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박원순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요..
15/06/11 19:42
사실 허위사실을 가지고 전 국민에게 까버린건 질본입니다만...어느새 질본은 사라지고 질본자료를 사용한 시장만 남아버렸군요.
잘못된 사실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죠.
15/06/11 19:50
질본에서는 그 의사가 돌아다닌 행적과 일시만 말했을뿐이지 박원순이 그 의사가 메르스 감염사실을 알고도 돌아다닌거로 까버린거 아닌가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렇게 알고있습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것과 다른 사실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알아보겠습니다.
15/06/11 20:13
의사가 메르스에 걸린상태에서 돌아다녔다고 했지 그 의사가 메르스걸린걸 알고 돌아다녔다고 얘기한적 없습니다. 35번 환자분이 질병본부와 인터뷰한 내용을가지고 질본이 작성하고 언론에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회견한거구요 박원순시장은 동선공개를 제외하고 그냥 딱 질본이 35번 환자에 대한 정보만 가지고 이야기 한겁니다;
15/06/11 20:19
이미 감염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총회등에 참석했다고 발표한 적이 없는게 맞나요? 실제 팩트는 의심증상이 일어난 이후로는 세미나도 참석하지 않고 자가격리도 잘 한걸로 아는데 서울시 발표로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여기저기 다녔다고 봤어서요.. 제가 잘못본건지 진정 그게 사실이 아닌지 갑자기 헛갈릴 정도네요. 혹시 관련자료 있으시면 한번 링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기억이 잘못됐을 가능성도 분명 있으니까요.
15/06/11 20:23
그 증상이 발현이 되었는데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돌아다닌거죠 평소에 비염이었나 천식이었나 있었던 분이고 질본에서 35번환자분과 인터뷰해서 만든 자료에 29일 증상이 나타난걸로 봐야한다고 나와있을겁니다.
관련 기사 첨부합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6969 박 시장은 "35번째 환자(A의사)의 모든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그 동선에 있던 수많은 시민이 자신의 감염 위험성을 인식하게 되고 그러면서 전염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A의사가 의사인데도 이틀 동안 메르스 증상이 있었음을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수많은 접촉을 했는데, 일반 시민은 오죽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15/06/11 20:26
저도 질본과 의사 인터뷰 둘 다 며칠 전에 읽긴 했습니다만 의사측에서는 본인이 앓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은 있었지만 열이 오르고 메르스라고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건 31일인가로 말했고 실제로도 본인이 증상을 조금이라도 자각한 이후로는 자가격리를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봤습니다. 의사의 인터뷰 역시 백퍼센트 신뢰하고 진실이라고 볼 순 없지만 알고서 돌아다닌건 아니라고 봅니다. 음 여하튼 지금 뇌사가 오보라고 떴는데 의사분이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15/06/11 20:27
그러니까 의사의 증상 자각(31일)과 실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날짜가 다르다고 질본이 판단한거죠(29일)
일단 윗리플에 첨부한 기사내용 한번 봐주시구요 저도 쾌차하시길 바라네요 젊은 사람들은 별일 없을거라고 하더니 이게 대체 무슨...
15/06/11 20:39
기사 읽어봤습니다. 의사의 인터뷰와는 다르긴 하네요 의사 인터뷰를 다시 한번 찾아서 봤는데 의사는 31일 아침부터 가래가 나오고 메르스 증상이 시작됐다고 보고 그 전에는 평소와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만 있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그리고 링크해주신 기사에 나온 31일 오전 9~10시에 참석했다고 나오는 심포지움도 본인은 신청만 해놓고 가지 않았다고 한게 맞구요.. 여하튼 의사 본인 인터뷰로만 보면 메르스 증상은 31일 이후에 나타난 것이 맞는데 질본은 29일이라고 봤군요. 정확히 언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는지는 의사나 질본이나 사실 알 수가 없겠지만 서로 이견이 있는건 맞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15/06/11 20:49
GoThree 님// 박시장이 자기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얘기한건 그 심포지움 참석여부 하난데 사실 그건 부분적 오류고 큰 맥락에서 문제될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기자회견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추가 기사를 잘썼으면 박시장이랑 의사분이 싸울일도 아니었다고 보구요. 돌아가셨다는 속보가 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보건복지부의 반박자료가 나왔네요;; 진짜 언론들은 뭐하자는건지;;
15/06/11 19:48
뇌사를 자살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보죠?
뇌사입니다. 스트레스때문이란것도 유가족들 주장일 뿐이고, 당장 환자가 메르스에 걸려서 그 증상때문에 생긴 합병증일 수 있는데 이 모든 책임이 박원순 시장때문인건가요? 인과관계 제대로 따져보고 적는건가요?
15/06/11 19:52
뇌사를 자살로 할 수 있다고 안했습니다.. 인터넷 댓글로 인해 상처받는 유명인이나 일반인들도 스트레스가 극심한데 이런 상황에 스트레스를 그보다 더 받을 수 있다는 비유로 쓴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병세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은 의학계나 과학적으로도 익히 알려진 바이니 인과관계까 아예 없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제가 쓴 본 댓글의 내용입니다. 저 역시 백퍼센트 스트레스로 인해서 뇌사에 이르렀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15/06/11 19:54
지금 기사에서 언급된건 사이토카인 폭풍입니다. 이건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약화가 아닌, 오히러 면역 체계가 더 활발히 움직여서 독이 되는 현상입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 전문가 소견이면 어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15/06/11 19:58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이 몇퍼센트인지 이런 의학적인 소견은 낼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 의사가 처한 상황 자체가 극심한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거고 그 원인이 박원순 시장이라는 것이죠. 투신 자살로 죽은 사람의 원인이 두개골 골절인데 스트레스가 골절에 주는 영향을 밝힐 수는 없지 않습니까..
15/06/11 20:05
앞서 댓글에도 썼지만 자살과 병사의 차이가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을 비교하기 위해 쓴 글인데 제가 글을 잘 못쓰는건지 모르겠네요.. 잘 쓴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ㅠㅠ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거지 결과가 뇌사와 자살이 같다는 게 아닙니다..
15/06/11 20:06
스트레스이전에 이미 메르스에 걸려있던 상태고
스트레스보다는 차라리 메르스를 지목하는게 훨씬 확률이 높죠. 멀쩡하던 사람이 스트레스때문에 갑자기 뇌사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얼마나 있었나요? 멀쩡하던사람이 일주일만에 갑자기 스트레스받았다고 뇌사에 빠질까요? 찾아보니까 스트레스로 인한 뇌사라는 증상자체가 없는듯요?
15/06/11 20:10
저도 얼마나 있었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제가 온전히 스트레스 때문에 죽었다고 절대 적지 않았습니다. 그 스트레스풀한 상황이 분명 악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크다는 뉘앙스로 쓴 글입니다. 직접적 사인은 메르스가 맞습니다. 저도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상황에 여러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중에 대표적인 것이 이 사태로 인한 스트레스 있다는 얘기입니다.
15/06/11 20:16
어차피 메르스자체가 불치병이고
조그만 감기만 걸려도 스트레스를 받는게 인간입니다. 중요한 요인은 여기서 스트레스가 아니라 메르스라는 질병 자체죠. 암걸려서 사망했다고 스트레스탓 하는 경우가 있었나요? 이상한 소릴 하십니다.
15/06/11 20:30
우주모함 님// 칼에 베어도 바이러스 감염되면 죽을 수도 있어요. 이 경우 칼에 베인게 문제라고 할 사람은 없죠. 메르스+다른 요인으로 사망에 이르렀으면 다른 요인도 살펴봐야지 그냥 무시할게 아닙니다
15/06/11 20:16
원인이야 후에 더 명확히 밝혀지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분명 영향을 끼칠 "상황"이 있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일단 객관적으로 메르스환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상황 자체를 형성한건 맞으니까요. 부검도 해보고 명확한 사인이 백퍼센트 나온 후에 글을 썼어야 한다는 말씀이신것 같은데 그 말도 동의는 합니다. 이후의 논의는 아마 시간이 더 지나야 유의미 할 것 같습니다.
15/06/11 20:23
GoThree 님// 그 명확한 상황이 안나와서 조심스럽게 글 쓰는 분들을 모두 '여기서 박원순 쉴드치는 분들 소름돋네요.'라고 폄하하신 분이 할 말은 아닌듯요.
15/06/11 20:40
하루빨리 님// 말씀하신 그 부분은 저도 너무 감정적으로 썼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논의와 의견 개진에 전혀 상관없는 말인것 같네요. 저 부분은 제 실책으로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15/06/11 20:13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스트레스가 주는 외형상 보이지 않는 영향을 표현하려다보니 약간 어긋나 보이는 예가 나오긴한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자살같이 사망원인이 직접적으로 "다른원인" 이더라도 그에 "영향을 끼친" 요소는 스트레스가 보이지 않게 있다는걸 표현하려고 한겁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지만 그 기저에 스트레스가 깔려있는 것처럼요..
15/06/11 20:21
의사가 옥상에서 뛰어내렸다면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겠죠. 스트레스가 의사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줘 스스로 뇌를 죽였다 이런 늬앙스로 말하신게 아니면 투신자살의 예는 이상하다 수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저는 메르스라는 더 가능성있는 요인을 냅두고 왜 스트레스를 제1원인으로 주목하시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입대전부터 정신적 문제가 있고 고등학교도 중퇴한 a급 관심 병사가 탈영해 어머니를 살해했는데 '게임 중독이 부른 패륜' 운운하던 신문기사가 생각이 나네요. 뭐, 게임도 부정적 영향을 물론 끼쳤겠죠.
15/06/11 20:23
저도 메르스가 최대의 원인이고 그 메르스로 인한 병세가 악화되는데 스트레스가 영향을 줬을거라는 생각일 뿐입니다. 절대 스트레스가 최대의 원인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행히 뇌사는 오보라고 떴는데 의사분이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빌 뿐입니다.
15/06/11 20:28
GoThree 님// 물론 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고 도의적 책임을 박원순 시장이 피할 수는 없겠지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건 환자의 상태와 다르게 그 행위 자체로 평가 되어야지 환자가 멀쩡하게 퇴원하면 괜찮은거고 뇌사로 죽으면 박원순이 사람하나 죽인거고.. 뭐 그런식으로 환자의 상태를 봐가며 감정적으로 책임 물을 건 아닌 사항인 것 같습니다. 뇌사가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더 이상의 메르스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06/11 20:46
대문과드래곤 님// 저 역시 환자의 상태 악화에 모든 책임이 박원순 시장에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안겨다준 상황만을 놓고본다면 책임이 있다는 얘기였구요. 대문과드래곤님 말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저역시 가장 중요한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하루 빨리 메르스가 잠잠해지길 바랄 뿐입니다.
15/06/11 20:30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병은 우울증같이 소수지만 만병에 영향을 조금씩이나마 끼칠 수 있다는걸 말씀드리려고 한 것 뿐이지 사망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단정지은 것은 아니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
15/06/11 21:06
위에서부터 계속 극심한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하시는데 그 근거가 있습니까? 의사분들이 보시면 기분나빠하실수도 있지만, 모든 의사들이 철저한 사명감과 직업윤리를 갖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15/06/11 21:46
의사 인터뷰만 읽어봐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마치 나를 개념없는 의사로 만들었다고 성토하면서 울분을 토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은 객관적으로 맞다고 보입니다.
15/06/11 20:03
http://m.kimcoop.org/news/articleView.html?idxno=76739
[박원순 사과 “35번 환자 및 삼성병원, 의료진에게 사과드린다”] 사과했다니까요? 물론 사과를 했다고 모든 책임을 진 것은 아니지만 마치 박원순이 나몰라라 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15/06/11 19:58
제게는 기사에 따르면과 유족의 주장은 무게가 달랐거든요.
제가 보고 오해했다가 기사를 직접 찾아보고 오해를 풀었던 부분이라 달아봤습니다.
15/06/11 19:43
메르스도 메르스지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종편채널마다 인터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인터뷰도 했었구요.
15/06/11 19:54
제 말은 메르스 감염이 제일 큰 이유겠지만 스트레스도 더 악화되었다는 것으로 말하는 거 였습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았더라면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까지는 안 왔을것라는 말이 습니다.
15/06/12 00:54
스트레스에 의한 죽음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보여주시죠.
아차차.. 이분 메르스 감염자 였군요. 그 부분은 치사율이 국내는 10% 라고 하니 일단 보류하도록 하죠. 그럼 스트레스 얘기나 더 해주시겠습니까?
15/06/11 19:53
쾌유해서 박원순 시장과도 원만하게 풀 수 있길 바랬는데 안타깝습니다. 오보이길 바랍니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진들도 부디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15/06/11 19:53
결과적으로 박원순 시장 때문에 의사가 스트레스 받은 것이야 사실이지만
아직 뇌사인지 아닌지 조차도 확실하지 않고(어떤 기사에는 위중하긴 하지만 기도삽관으로 산소공급 중이라고 뜬 기사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한 뇌사인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댓글로 키배 벌일 필요가....
15/06/11 19:54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죠. 분명 스트레스도 큰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다만 저는 정확한 사인이 드러날때까지는 말을 아끼려고 합니다.
15/06/11 19:54
메르스에 걸릴 것만으로도 상당량의 스트레스를 받죠. 거기에다가 좋든싫든 언론과 여론의 중심에 섰었으니 스트레스가 꽤나 가중되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일단 메르스 확진자들 중 사망하신 다른 분들처럼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한 의학적 검증을 기다려봐야겠죠.
위에 댓글을 보니 오보의 확률도 있는 것 같으니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15/06/11 19:57
이걸 지금 박원순 한사람을 살인자로 만든다고 해결되는 이야기는 아닌 거 같습니다. 너무 이야기를 좁게 만드는거 같은데요 그건.
메르스는 감기 수준인데 박원순이 사람 한명 죽였다, 이런쪽으로 가려는 걸까요. 분명 제1원인은 메르스일텐데 이젠 메르스가 지워지네요.
15/06/11 20:00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거라는 짐작은 꽤나 합리적이죠. 문제는 메르스가 감기수준이라는 기존의 괴담과 결부되어서 이상한 결론으로 치닫는 것이지만 분별력있게 받아들이면 될듯 싶네요.
15/06/11 20:26
이게 훨씬 큰 문제죠. 핵심은 메르스가 감기 수준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 인거같은데
일단 박원순 까는데 집중하고 싶나봅니다.
15/06/11 19:57
스트레스 때문일거 같은 생각은 안 들고, 그렇다고 치더라도 박시장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별 걸린 네티즌들이 잘못이면 잘못이지... 박시장이 의사 보낼라고 기자회견한거면 저부터 앞장서서 욕했을텐데 그 당시 박시장이 인터뷰한 원인이 의사 보낼라고 한게 아니니까요.
15/06/11 19:57
35번 환자의 상태는 젊은 사람도 메르스에 걸리면 안심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징후입니다. 젊은 사람은 안전하다는 불안감 방어기제 중 하나가 무너지는 거죠. 그게 원인이 스트레스이든 박원순이든 본질은 그게 아닙니다. 스트레스는 단순히 격리 상태만으로도 올 수 있는 거니까요. 오히려 뇌사-스트레스-박원순으로 도식을 단순화 시켜놓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행태가 더 어이가 없습니다.
15/06/11 19:58
사이토카인 폭풍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정확한 원인이 나오기 전 까지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추측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15/06/11 20:01
위에 댓글들을 보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제가 아는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이 가능하느냐 라는 말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adrenal gl. 에서 분비되는 cortisol로 T-세포 면역력이 감소하며, 같은 기관에서 분비되는 adrenaline으로 혈관 수축이 발생하여 target organ (염증 발생 부위)에 혈류가 감소될 수 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고,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기능을 상실하는 stress-induced cardiomyopathy 도 가능하고요.(여기서 말하는 stress 는 emotional stress도 당연히 포함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정보로 고인의 course를 예측하여 볼 때, viral sepsi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패혈 상태)가 진행하면서 ARDS(급성 호흡부전) 상태가 되며, 산소 포화도가 유지되지 않았을 것이고, 그에 대한 치료를 위해 VV-ECMO (허파가 기능을 못할 때 산소 포화도를 도와주는)를 시행하지 않았을 까 합니다. 그러다가 호흡 부전이 심부전과 동반되면서(원인으로는 stress induced cardiomyopathy 로 생각됩니다.) CPR(심폐소생술) 까지 하였고, 결국 ECMO 통한 체외순환은 유지될 지라도, 산소포화도가 회복되지 않아, 뇌사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정신적 스트레스(emotional stress)로 인한 상태 악화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내과의사라면 debate 는 없습니다.(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요.) 물론 박원순 시장의 발언이 실제로 그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는 지는, 실제로 진료하신 의료진 분들과 가족 분들만이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스트레스로 사망 가능하냐? 는 것은 가능합니다. 만약 기사대로, 사망 절차에 있으시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15/06/11 20:10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면역 약화가 아닌 면역 과잉으로 인한 ARDS라는 예기를 들었습니다. 지병이 비염이라면 알레르기성 비염일 확률이 90%이상이라고 그러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아닌 면역 과잉으로 인한 ARDS일 확률이 훨씬 높다고 예기를 들었습니다. 면역 약화나 면역 과잉이 둘다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가 있는건가요?
15/06/11 20:21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면역 과잉으로 인한 ARDS로 생각하시는 의사가 언급하신 대로 "훨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죄송합니다만, "훨씬 높다."라고 말씀을 해주신 분이 상당히 과장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35번 선생님을 직접 본 게 아니라, 언론에 공개된 자료만 가지고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경우를 추측해 본 것이니, 참고만 하여주세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감정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충분히 사망에 이를 만큼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5/06/11 20:27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원인일 확률이 면역 과잉보다 높은건가요?
개인적인건진 몰라도 누가 스트레스 줘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저급한 남탓이 우선적인게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인 "건강하지 못한사람들은 위험한 질환"이 틀렸고 "건강하더라도 특정 조건에 부합되는 사람들도 생명이 위험한 질환"이라는 부분이 지금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거든요.
15/06/11 22:15
첫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댓글을 단 것은 "알려드리려고" 댓글을 단 것입니다.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고 싶지 않고, 더구나 민감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무엇이 환자를 악화시킨 critical한 원인인지에 대해선, 직접 진료를 한 의사가 아닌 이상 단정짓기는 어렵네요. 다만, "정신적 스트레스 만으로 사람의 육체적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느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거기에 대한 의학적 evidence를 알려드린 것 뿐이고, 일반적인 내과의사 기준에서 언론을 통해 전해들은 바에 대해 가능한 원인을 풀어서 써 본 것 뿐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저급한 남탓이 우선"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충분히 스트레스 자체가 사망에 이르는 상태 악화를 유발 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알려드리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15/06/11 22:33
"저급한 남탓이 우선"이게 의미하는건 지금 저 기사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누구의 책임 유무가 아니라 메르스라는 질환이 과연 알레르기성 질환이라는 특정 조건에서 증세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가 라고 보기때문에 사용한 표현입니다.
전 메르스 자체가 건강한 일반인에게 위협적인가 아닌가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에 관한 질문을 드린겁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를 통해 해당 환자분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메르스가 증세를 저렇게 심각하게 만든건지 아니면 비염이라는 특정질환 자체와 메르스의 조합이 3-40대의 건강한 사람을 저런 위급한 상황까지 몰고 간 상황이었는지 인거죠.
15/06/11 23:46
알레르기비염 때 모든 사이토카인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패혈증때 증가 하는 염증관련 사아토카인과 알레르기때 증가를 보이는 사이토카인은 일단 거리가 있으니
메르스와 알레르기 비염이 무슨 관련이 있던가 메르스와 스트레스가 무슨 관련이 있던가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개 소아과의사이지만 알레르기비염에 천식 아토피 피부염환자이면서 소아심장분과 수련을 받았던 저의 사견으론 최종적으로 에크모를 하고 심부전상태에 이르렀다는 건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급성호흡곤란에 급성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을 추정하라면 현시점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즉 메르스이지 않나 싶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서 급성심부전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바이러스가 워낙 종류도 많고 예방이나 치료도 특별한게 없으니 어떤 바이러스인지 안다고 한들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요. 지금 메르스에 대처하는 것처럼요.
15/06/12 09:33
Mephisto// 덧글 달아주신 것 방금 확인하였습니다.
질문하여 주신 부분에 대해 부족하나마 제 의견을 말씀 드리면, 이번 35번 환자 1례를 가지고 건강한 사람에서도 치명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밑에 소아과 선생님이 말씀하여 주신 것 처럼 viral endocarditis 로 인한 심부전 악화는 어떤 바이러스라도 가능한 것이어서 메르스 만이 특징적으로 잘 유발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아직은 근거가 부족한 듯 합니다. 다만, 역으로 다른 일반 독감 바이러스 감염 등도 비교적 일상적이다 보니 그동안 우리 사회가 가볍게 보지 않았냐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 좋은 하루 되십시요.
15/06/11 20:03
정치적으로 역풍할 생각이나 하는 사람과 역풍 맞으면 어쩌나 하며 그걸 걱정하는 사람.
못되고 이기적인 의사놈 위중해져서 잘됐다고 하는 사람. 저 의사분의 생명을 진정으로 걱정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지인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세월호때도 그렇지만 안전하게, 무관하게 키보드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우리와 달리, 일선 현장에서 싸우시는 모든분들 힘냈으면 하네요.
15/06/11 20:06
엄연히 정부가 정보를 통제하고 대처를 잘못해서 평택성모병원에서 끝났어야 할 메르스 사태가 삼성서울병원까지 퍼진 거고 35번 환자도 그 희생자 중 한 분인데, 왜 박원순 탓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그 분은 이런 일 터지면 귀신 같이 뉴스에서 사라지더군요. 이러다간 메르스의 책임도 박원순 보고 지라고 할 기세네요.
15/06/11 20:52
누가 35번 의사만 콕 집어서 얘기 하랍니까? 분명히 정부의 잘못으로 인해 1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 정부의 수장이 사과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15/06/11 20:08
유족이 주장한거 외에 다른 의학적 소견은 전혀 없네요. 다른 언론들도 마찬가지.
이런것에 대해서는 조용하던 청기와집도 한마디 하시던데... 입장 발표하려나요? +뇌사는 아니고 생명유지장치 부착중이랍니다. by jtbc
15/06/11 20:13
근데 무서운게 30대 건강한 남성이 메르스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건데..
건강하면 독감 정도로 끝난다는 이야기가 거짓이라는 거 아닌가요? .. 손 좀 더 많이 씻어야 겠다.....
15/06/11 20:16
http://blog.naver.com/forally/220379380794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잘 정리된듯한 글이 있길래 링크걸어봅니다.
15/06/11 20:18
정부, 청와대, 평택 성모 병원, 질병 관리 본부, 삼성 병원, 보건부의 잘못을 모두 없는 셈치고
서울시가 다 잘못한걸로 하자는거군요. 저는 그렇게 못하겠네요.
15/06/11 20:18
박원순시장이 살인자라고 말할려면
애진작에 처음부터 방역제대로 못한 박근혜대통령은 연쇄살인마쯤 되나요 박원순이 잘했네 못했네가 지금 이야기의 핵심이 아닌데 이야기를 자꾸 그쪽으로 끌고가는 분들이 보이네요
15/06/11 20:20
이때다 싶어서 박원순을 맹폭하는군요 -_-
국정원 여직원 생각이 자꾸 나요 저번부터 그거랑 별개로... 저분의 행보가 어떻든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메르스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하네요
15/06/11 20:21
윗 댓글에서 피드백 하느라 뒤늦게 봤는데 뇌사가 오보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의사분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오보가 다행으로 느껴지는건 참 오랜만입니다.
15/06/11 20:24
질본이 잘못된 정보를 공식발표함 - 박원순 시장이 그 정보를 말함 - 의사가 잘못된 정보에 스트레스 받고 쓰러짐 - 박원순은 이 비극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뇌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길래 이런 신박한 논리가 나오나요?
15/06/11 20:28
중간에 메르스 걸린건 쏙 빠졌답니다.
문제의 중심이 메르스가 아니라 박원순인가봐요 진짜 문제는 30대 남자가 메르스에 걸려서 위독하다는건데 말이죠....
15/06/11 20:26
잘못은 질본이 했는데 피해는 환자가 보고 욕은 박원순이 먹는군요.
잔병치례 없는 젊은이도 위독하게 만드는 질병을 제대로 통제 못 하고 있다는건 다뤄지지도 않고.
15/06/11 20:32
가장 중요한 건 환자 분이 완치가 되는 것입니다
젊으시고 건강하셨던 분인데 혹여 잘못되시기라도 한다면 알려진 것보다 메르스가 훨씬 위험한 병이라는거죠 에휴 애시당초 이렇게 퍼질 일이 아니었는데 참 안타깝네요
15/06/11 20:32
세월호에서 한치도 나아진게 없는 언론사들이네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속보랍시고 오보때리고 유족들의 발언이랍시고 한말은 그럼 무조건 지어낸 이야기라는것인데... 그기다 또 확인 안하고 받아쓰기 하는 기자들.. 무책임한 정부와 언론사들.. 참 세월호 부터 메르스 사태까지 어이가 없네요. 대체 어쩌다 이지경이 된건지.
15/06/11 20:35
뇌사는 아니고 위독한 상태라네요. 여전히 위험한건 맞습니다만..
그리고 사실 의사들이 은근 스트레스 많이받는 직업이죠. 어떤 직업이 안편하겠냐만은 다른 사람의 병을 고치는 분들인데도 보통은 잔병 많이 달고 다니십니다.
15/06/11 20:38
일단 최초 보도한 한국일보에서 뇌사라고 했고
이어서 가족들의 발언까지 썻다는거죠. 근데 앞에 내용이 오보면 뒤에 가족들 발언은 뭐가 되냐는것이고.. 결국 가족들이 말한 내용은 지어낸 이야기라는것밖에 안되는거죠. 물론 지금 위독하다니 차후에 정말 사망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악의적인 기자의 농간이라고 밖엔..
15/06/11 20:48
가족/최측근 인터뷰까지 낀 오보가 일부만 오보인 경우는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결국 가족들이 말한 내용은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밖에 안된다' →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5/06/11 20:55
뇌사가 오보에 지금 행태를 보면 가족들이 한 이야기가 맞다면
몇일전 한 이야기를 마치 사망후 한 이야기처럼 했다고 봐야되겠죠. 즉 지금 건강 상태가 안좋은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같다 이걸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다 라고요. 결국 이건 지어낸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15/06/11 20:36
돌아가셨다는 속보가 뜨는데 이게 진짜인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4&aid=0002820482 (자체 수정) 오보입니다.
15/06/11 20:38
http://m.ytn.co.kr/news_view.php?s_mcd=0103&key=201506112032102787&ref=10
사망하셨다고 속보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06/11 20:38
한사람이 죽게생겼는데 알바냐 아니냐 박원순잘못이냐 아니냐로 싸우는것 자체가 한국사회가 병들었다는 증거가 아닐지...
저 의사분이 안죽길바랄뿐입니다.
15/06/11 20:38
그냥... 이런 중대한 병에도 정치적인 사안이 끼어들어 산으로 가는 우리나라에 정말 환멸이 일어나네요. 그렇다고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맘이 약해지진 않겠지만, 좋아하는 만큼이나 암울함도 같이 자랍니다. 세월호도 정치적 문제가 되어버려서 이상하게 되었고...
정치인들은 본인이 걸리지 않는 이상은 이 병은 그냥 "정치적 이용대상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가봅니다. 그냥 순수하게 이 병자체를 박멸하고자 힘쓰는 분위기를 보고 싶은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왜 심각한 사안이 나올때마다 떠넘기기, 회피하기, 책임 덮어씌울 정적 찾기 등으로 정작 중요한 것을 제외하고 국민들끼리만 싸우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의사는 뇌사는 아니라니 다행이고,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퇴치되길 기도합니다. ........ 댓글 작성하고 보니, 사망 속보 떴다는군요. 아.... 앞으로의 전개는 정말 또 피곤하게 흘러가겠네요.
15/06/11 20:41
하 진짜 뭔가요?
아니 무슨...뇌사, 사망,오보,사망... 대체 언론들은 뭐 사람 목숨가지고 홀짝 게임 하나요? 죽었게 살았게? 궁금하지? 하는것도 아니고.. 아 욕 쓰고 싶다.
15/06/11 20:44
예전 pgr21이라면 저 의사분의 생사를 가장 크게 걱정하고 확인돼지 않은 정보를 마구 퍼트린 언론을 탓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텐데
지금의 pgr21은 박원순책임이냐 아니냐 알바냐 아니냐로 싸우고 있네요... 국정원- 군부대 동원 인터넷여론조작를 한 박근혜 정부의 원죄입니다;;;
15/06/11 20:51
여기서 박근혜 정부의 원죄라는게 여기서 박원순시장의 경솔함?을 지적하는 분들이 알바라는게 아니고
인터넷에서 만난 타유저에 대한 신뢰를 사라지게 한게 박근혜정권의 잘못이라고 하는거에요. pgr21에서 조차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렸으니깐.. 상대방이 알바나 여론조작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니 사이트가 병들고 글도 산으로 가버리고요.
15/06/11 20:44
이게 참 기똥찬게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목적은 메르스에 대처하는 정부의 행동이 너무 무책임하고 못 미더워서 서울시가 직접 나서겠다고 한거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된건지 개똥같은 대처로 사태를 키운 당사자는 뒷전으로 물러나고 의사와의 진실게임으로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렸죠. 자게에 박원순 시장 브리핑 전문 글을 다시 한번 쭈욱 흩어 보고 있는데, 저 의사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가 어느순간부터 의사와의 진실게임으로 몰고가는게 보입니다.
15/06/11 20:46
보건복지부 보도해명 자료입니다.
[35번 환자(남, 38세)가 뇌사 상태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현재 호흡 곤란이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님을 주치의를 통해 확인] 이건 뭐 예수도 아니고.. 뭐가 뭔지 진짜 모르겠네요.. 참고로 보도해명 자료 배포 시간은 20:10 입니다.
15/06/11 20:47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9538755&code=41121111&cp=nv
사망이 오보라는 소식이 있네요... 뭐가 맞는거지;;
15/06/11 20:4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1204500855
서울대병원발 자료는 뇌사 사망 다 오보라는데 뭐가 사실이든 간에 언론 진짜 욕 나오네요
15/06/11 21:15
위독하다는 소식에 기쁜듯이 박원순 시장가지고 물타기하는게 죽기를 바라는거 아닌가요? 죽어야지 박원순 시장이 더 난감해질테니까요.
15/06/11 21:57
본인이 댓글을 읽을 때 "박원순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얼른 이 환자가 잘못돼서 박원순 욕해야지 라고 생각을 할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댓을 읽으니 "기쁜듯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15/06/11 20:51
세월호 전원구조랑 아주 그냥 판박이 언론사 행태를
다시 보게 되네요. 확인절차 없고 이야기 지어내고,받아쓰고,다시 그기에 살붙이고.....
15/06/11 20:54
이걸로 느낀건데 우리가 이 사항에서 비판해야 할 주 대상은 언론의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하는겁니까? 세월호때 교훈은 다 팔아 치웠나요?
15/06/11 21:00
이 나라는 틀렸음...일단 언론이.....
MB의 혜안으로 그들에게 고속도로를 만들어줬음... 게다가 히메정부는...국론분열의 천재인듯하고...
15/06/11 21:06
서울시 관계자발 사망 소식이었는데, 그 관계자 꼭 잡아 족쳤으면 좋겠네요.
더군다나 의도는 무엇이었으며, 혹시 메신져였으면 소문의 원산지는 어디였는지 궁금하네요. 정부의 유언비어 유포 처벌은 이런 경우가 적용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5/06/11 21:08
YTN은 이 와중에 "35번 환자의 사망소식이 '아직은' 아닌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
15/06/11 21:18
뭐 저런 쓰레기 같은 말을....
오보라고 말을 하기 싫은건지 많이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돌려 말하다보니 그런 것 같긴 한데 멍청하네요 참...
15/06/11 21:18
위에 ytnyr속보 기사 퍼왔는데 이것 참 개판이네요.
위에 잘못된 속보를 전달해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제발 쾌차하시기를...
15/06/11 21:30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5061100042
“삼성서울병원 의사, 위독한 상황 아니다” 기사입력시간 : 2015-06-11 21:04:17 최종편집시간 : 2015-06-11 21:04:17 이게 최신기사인데 보건복지부가 병원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호흡곤란증세가 있긴 하지만 위독한상황은 아니라는 기사가...
15/06/11 21:31
15/06/11 22:04
사람 목숨이 걸린 일 갖고 속보로 다룰려고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자꾸 이랬다가 저랬다가 올려대는 언론들은 좀 맞아야 할듯 짜증이 확 나네.. 저 위에 ytn도 그렇고.. 언론도 문제가 많아요
15/06/11 22:50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35번 환자분을 포함한 확진 환자분들의 상태와.. 좀 진정이 되고 있는 것인지 등등. 아직 병원내 감염 말고는 딱히 없다는게 그나마 희망적인 건지..
15/06/11 23:09
죽었다 살렸다하는거 진짜 짜증나네요..
그나저나 스트레스때문에 죽었다고 주장한다면 우리 국민 반절 죽기전에 무임금 야근과 주말출근 없앱시다 만성스트레스라 괜찮으려나
15/06/11 23:45
뉴스룸에서 몇번 에피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타 방송사 전부 사망으로 방송 때리는데 안하고 끝까지 버티다가 하는 말이 있죠. '사망 진단은 뉴스가 아니라 의사가 하는 거다' 요새 JTBC 뉴스룸 빼고는 나머지는 뭐 뉴스인지 9시 내고향인지 퀄리티가 동네 아줌마 반상회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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