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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18:09
부패=자기 이익 챙기는 데 유능=공익에 무관심=공익에 무능=공직에서 무능
부패=무능, 공식이죠.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해먹는 데 신의 경지에 달한 내곡동 이모씨가 있습니다.
15/06/08 20:45
박정희는 독재자치고는 그나마 덜 부패한 편에 속하지 않나 싶네요. 20세기 독재자들의 면면이 워낙 극악인들이 많아서.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말도 있는데 개중 의지력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것도 극초반 얘기겠지만...
15/06/09 09:29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는데...역사상의 왕들이 부패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왕일 경우는 부패했다는 것과는 용어적인 어떤 차이가 있다는 것인가요? 왕을 견제할 수 있는 신하들이나 정치세력이 없는 경우는 역사상의 왕들도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암군이 되는 경우가 많았죠. 한국만이 아니라 당송명청 같은 역대 중국 나라들이나 로마나 다른 나라들도 명군 성군 암군 폭군 여러 종류의 왕들이 있지 않았나요? 이런 것과 '부패'라는 것과 어떤 차이를 둬야한다는 뜻인지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15/06/08 17:21
"우리도 어떤 조치가 계속 뒷받침하도록 할 테니까 끝까지 많이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명불허전이네요 마성의 문장입니다 그 어떤 문제상황에 갖다붙여도 다 통하는 만능 대사예요 보고 배웁시다
15/06/08 17:21
금요일자인지 토요일자인지는 모르겠는데 중앙일보 사설도 박근혜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을 강도높게 비판 하더라고요. 이게 왠일인가 싶긴 할 정도로..
15/06/08 17:25
요새 중앙일보가 좀 이상합니다.. JTBC도 그렇고.. 조중동에서 나름 차별화 전략인지.
하긴 예전에 참여정부 초창기때 중앙일보가 왠일로 친정부 사설도 많이 쓰고 정부정책 옹호도 많아져서 "인제 조중동 아니고 조동 아니냐" 이런 말도 나왔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극딜로 돌아서더군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5/06/08 17:23
朴대통령 "방역대책본부 전문가에 전권 줄 것"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던데요. 도대체 뭐하자는 걸까요. 의지라는 게 있기야 있는 걸로는 보이는데, 그 방향이 '책임회피'로밖에 안읽히니..
15/06/08 17:44
방금전 jtbc 5시 정치부회의를 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더군요..
무려 3군데의 본부가 있어서, 대체 체계가 어떻게 된건지 기자들도 모르겠다구요.. 전권을 주는 건 잘하는 거 같긴한데...어디에다 줄 건지도 사실 모호합니다.
15/06/08 18:19
책임자를 선정하고 힘실어주는건 대통령이 꼭 할일이지요. 책임은 내가 질테니 니가 열심히 함 해봐라... 2-3주 전에 했어야했다는거,그리고 왠지 면피용일거 같다는게 문제지
15/06/08 17:25
원글자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메르스 관련한 박근혜의 무능관련한 글은 이미 충분히 많이 올라온거 같습니다.
사스와의 비교글도 이미 기존에 올라온거 같구요.... 어쨌든 현시점에서는 이미 박근혜의 손을 떠났다는 느낌이 들고, 솔직히 이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에게 뭘 기대하나 싶습니다. 나중에 후대에 어떤식으로 박근혜의 책임이 강하게 대두될 것이고, 세월호와 메르스의 2연타는 이 사람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것으로 기록될듯.. **내용을 추가하셨네요....오지랖 죄송합니다...제가 쓴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널리 이해해 주시길..^^
15/06/08 17:26
단기간의 역사가 아니라 기나긴 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평가가 어떻게 될지 저는 궁금하긴 합니다.
뭐 그렇다고 먼 미래로 가볼수도 없으니... 단기간에야 뭐 칭찬 들을지도... 아무것도 안하는게 최상인 나라가 되어서는 안될텐데요...
15/06/08 17:30
제가 보기는 '대한민국, 아버지의 영광을 뒤로한 채 내리막길의 시작'이라는 평가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현 정부가 전혀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15/06/08 17:31
원글자분이 올리신 이전글입니다.
[펌] 사스(SARS)당시 참여정부의 대책과 결과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8700&divpage=11&ss=on&sc=on&keyword=%EC%82%AC%EC%8A%A4 문제될것은 없지만, 굳이 거의 비슷한 내용을 또 올릴 이유는 없을거 같아서요..
15/06/08 17:32
예상 시나리오 1 : 무능한 정부에 분노한 시민 누군가가 박근혜를 습격하고, 박근혜는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가 한참 만에 깨어나 말한다. "메르스는요?" 이 사실은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며 서민층은 "역시 우리 대통령 박근혜" 를 외치며 칭송한다. 일약 콘크리트가 결집하며 새누리당은 또다시 정권을 재창출한다.
아.. 제가 짠 시나리오지만 혈압이....
15/06/08 17:41
만약에 그 사실이 지어낸 거라면... 공보담당에게 두고두고 절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일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해요. 박근혜의 맹목적인 나라 사랑은 어린 시절부터 세뇌받은 거라서, 어찌 보면 순수한 백치에 가깝다고 봅니다. 나라밖에 모르는 바보. 보통 이런 말은 칭찬으로 쓰이지만.. 문제는.. 진짜 바보라서 문제죠.
조만간 박근혜 관련글을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 참 재밌습니다. 알면 알수록 말이죠.
15/06/08 17:26
요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평가가 핫하네요. 못 한게 많은 사람이라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노무현보다는 잘해야지'를 야당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싶네요.
15/06/08 17:28
다음 총선은 진짜 노무현 마케팅을 할지도... 라기엔 아직도 노무현에 대한 반감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아마도 다음 세대때나 가능할지도...
15/06/08 18:04
미덥잖은 대통령한테 잘해라 잘해라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어떻게 뽑혔는지도 모를 양반한테 제발 사람같이만 굴어라 하면서 뒷목잡을 수도 있고... 뭐 둘 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15/06/08 17:53
감염자수(확진?) 3-4명, 사망자 0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뉴스에서는 3, 어떤 뉴스에서는 4으로 나오는데....어쨌든 본문은 틀린거 같습니다.
15/06/08 18:01
혹시 감염자와 확진환자가 다른 의미인걸까요?
아래 위키와 기사들에는 3-4명이라 나오는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C%A4%91%EC%A6%9D%EA%B8%89%EC%84%B1%ED%98%B8%ED%9D%A1%EA%B8%B0%EC%A6%9D%ED%9B%84%EA%B5%B0 http://newstapa.org/25864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94204.html
15/06/08 17:44
옛날에는 역병이나 천재지변이 나면 왕이 부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왕도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지냈다고 하네요... 물론 전근대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현대통령이 조선시대에서 태어나셨고, 지금같은 대응으로 일관하셨다면 엄청 왕노릇하기 힘드셨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15/06/08 17:45
이와중에 아시아경제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60814140951185 심지어 해당 기사는 아시아경제 인터넷포털 헤드라인에 있네요 크크 아시아경제는 무슨 자신감이 있길래;;;
15/06/08 17:50
뻘플이지만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2002년 만약 한나라당 후보가 이회창이 아니라 박근혜 였다면 노무현이 이길수 있었을까?? 국민의 수준에 따라 지도자를 얻는다는데 10년전엔 노통을 뽑은 국민이 10년후 박근혜를 뽑은건 무언가 국민의 수준을 낮췄다는 소리인가? 참.. 아무튼 현재 지도자가 매우 무능력 하다는건 확실하게 알겠네요
15/06/08 17:51
박근혜 대통령의 말만 보면 맞긴 합니다. (대응에 대한 인식이나 대처도 하지 못하고 메르스가 왔죠.) 물론 그래서 더더욱 박근혜 대통령이 못한 겁니다. 선제적 대응을 놓쳤다면 발병 이후의 대응이나 똑바로 해야 했는데 본인은 책임지기 싫어하고 보복부 장관은 '경험' 드립 치고 있으니..
15/06/08 17:52
전 대통령들과 비교해서 까는건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전에 비슷한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고 경험상 좀 지나다보면 댓글이 엄청 피곤해질거같네요
15/06/08 17:57
이건 솔직히 말해 무리한 비교라고 생각하지만...이미 올라왔던 내용이기도 하고 또 분위기 안 좋아질거 같아 좀 그렇군요...
어쨌든 이걸로 노무현 마케팅이 먹힌다면 내년 총선에서는 문재인이 이기겠군요. 대선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15/06/08 18:19
'노무현 마케팅'이라기보단 '박근혜 정권에 대한 성토'겠지요. ^^; '우린 쟤네랑 달리 노무현때 이렇게 잘했었으니 칭찬해주세요 그러니 친노 뽑아주세요' 따위로 말해야 비로소 '노무현 마케팅'이 되겠지요.. 현실은 '제대로 되고 있던 시스템 현정권이 다 말아먹어 이모양 이꼴이다'가 주 뉘앙스이지 않을는지? (거기에 더해 선거철 다가와서 바닥을 친 행정력의 대표적인 예로 공격할라치면 공중파+조중동+종편에서 시체팔이 역풍 운운하며 여론몰이도 할 테구요.)
전염병 예방.방역.격리에 관한 일인 건 어딜 봐도 같기에 결코 '무리한 비교'가 아니며(다르게 본다 할지라도 '다른 점이 아주 없지 않은 정도'라고 생각), '노무현 마케팅'이란 워딩이 굉장히 껄끄러워 한 말씀드리고 갑니다.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너무 몰아간 것 같네요.
15/06/08 18:30
글쎄요. 전 이런 글은 결국 노무현 마케팅으로 봅니다. 단순히 예전에 이랬다가 아니라 노무현은 그랬다로 직접 비교를 하려고 드는 문제니까요. 친노 뽑아달라는 말이야 굳이 안 해도 되고요. 뭐, 워딩(?)이 좀 불편하시다면 반사이익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사스 때는 메르스 때와 전혀 상황이 달랐습니다. 사스 때는 4드론 할 줄 알고 8배럭 지었다면 메르스 때는 더블커맨드 하고 있는데 4드론 들어오는 식이니까요. 정부가 잘했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일꾼 컨트롤로 막을 수 있는데 못 막고 그런 상황이 있듯이...단지 단순히 그렇게 비교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그렇게 이모티콘을 쓰시면 좀 불필요한 오해를 낳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06/08 18:46
안먹힙니다. 당장 민주당 내에서도 친노 비노 이러면서 싸우는데요. 이미 민주당 내에 계파갈등이 심각한 수준인데 단순히 노무현을 불러온다고 갈등이 봉합되지는 않죠.
15/06/08 18:53
네, 반사이익 정도로 말씀하셨다면 굳이 따로 댓글을 달지 않았을 것 같네요. '*** 마케팅' 은 순 우리말로 바꾸면 곧장 '*** 팔이'가 되는지라 매서운 측면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노무현 부르짖기, 노무현 마케팅은 오히려 현 여당 측이 친노딱지붙이기나 노무현 부관참시로써 가장 자주 휘두르는 무기이기도 하고요.)
덧붙여 굳이 '두 건이 완벽히 다르다'를 스타에 끼워맞추려면 4드론 입구에서 일꾼으로 막아내기와 몰래다크 본진에서 막아내기의 비교가 더 맞긴 할 텐데(무엇보다 우리나라가 현재 더블커맨드 수준으로 초-부자가 되려는 스텝을 착착 밟고 있진 않죠ㅠ), 전 현 사태의 방역조치.격리조치나 행정처리가 x판인 점은 4드론 스포닝이건 일렁대는 다크건 정찰로 뻔히 보고도 일꾼만 뽑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뭐 개인의 시각차이긴 하겠습니다만. 이모티콘은 어딘가 거슬리는 면이 있으셨군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15/06/08 19:04
마케팅이라는 말을 그런 식으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 노무현 마케팅이라는 말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명박 마케팅이든 박근혜 마케팅이든 다 쓰이니...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닌거 같으니 제 입장은 이 정도로만 말하겠습니다.
몰래다크라 치면, 상대 건물 정찰하니 빠르게 아둔 올리는걸 보고 다크인 줄 알고 입구를 막은게 사스라면, 아예 모르고 있다가 다크가 올라온 뒤의 상황이 지금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에 일꾼만 뽑다 망하든 컨트롤을 못해서 망하든 그래서 비판받는거야 비판받는거지만, 적어도 왜 몰래다크인 줄 몰랐느냐 이럴 수는 없는거니까요.
15/06/08 19:09
좀 말이 겉도는 것 같지만, 온라인으로건 오프라인으로건 대화하며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이정도에서 그치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이신지는 알겠습니다. 시각과 해석의 차이가 참 크네요.
15/06/08 23:28
상대가 다크가 본진에서 출발한거 확인했는데 캐논도 안짓고 옵저버도 안뽑은겁니다.
알아챈 순간부터 제대로 대처했으면 충분히 막을수 있는걸 대처 안한겁니다. 분명히 말하면 더블하다가 4드론당하면 손쓸수 없지만 메르스는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15/06/09 01:40
상대 다크가 출발한 걸 보고 못 막았으면 말 그대로 캐논을 안 짓든 옵저버를 안 뽑든 그런 비판을 할텐데 그걸 가지고 누구는 정찰이 잘 되어서 상대 아둔을 발견해 막았는데 넌 왜 그렇게 못했냐 이렇게 비판하지는 않으니까요. 비유야 어떻게 붙이든 그 정도의 의미입니다.
15/06/08 18:02
솔직히 노통 얘기 계속 올라오는 것도 어느정도는 뭔가 조직적으로 어디선가 뿌리는 근원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좋게 생각하진 않는 편이긴한데.....-_-a. 거기에 음모론을 제기 하기엔 현정부가 좀 너무 쉴드쳐줄 거리가 없긴 하네요
15/06/08 18:23
사스나 구제역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떠오를 정도로 MB 시절 구제역이나 현 메르스 사태와 대응/비교되는 면이 크죠. 어디선가 뿌리는 근원지가 아니라 그냥 정치.사회 관심 좀 있는 보통 사람의 지능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5/06/08 18:30
네 뭐 누가봐도 사스 때랑 지금이랑 비교가 안될 수는 없다고는 봅니다만(그때에 비하면 뭐같다는거도 부정할래야 할수 없는 사실이고)-서도 뭔가 좀 자료가 누군가 정기적으로 자료를 편집하고 공급한다는 느낌을 받아서요.-_-a 하지말라고 할맘은 없는데 이게 또 쉬시는 분 괜히 또 지하에서 불러내는게 아닌지- 하는 노파심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15/06/08 19:00
글쎄요, 정보화 시대라 구글링만 조금 하면 워낙 자료가 쉽게 나오니...
매끄럽기 짝이 없는 동영상 제작이나 휘황찬란한 도표정리 및 세세한 수치의 통계적 비교라면 상당한 공을 잡아먹겠으나, 최소한 이번 비교는 그냥 뉴스기사 검색해보면 끝인 내용이라 딱히 누군가 정기적으로 자료를 편집하고 공급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음..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조금 꼬아 보시는 게 아닌지 하는 말씀을 드려 봅니다. 정말 공들인 글이 작성된다고 할지라도 '재능낭비'로 대표되는 일개 네티즌의 온갖 분야를 가리지 않는 공들인 컨텐츠 생산이 정치 관련해서만 금지되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조작된 자료가 올라오고 1시간 내에 리트윗이 수천건 되고 언론에 일파만파 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지요.
15/06/08 19:26
굳이 꼬아봤으면 이보단 더 까칠하게 굴었겠죠. 그럴일도 아니고 그게 중요한일도 아니고 딱히 틀린말 올라오는거도 아니니. 근데 너무 노통이 [쓰임] 으로 등판하는 냄새가 난다라고 할까요ㅡㅡa. 글타보니 좀 저런 생각이 머리를 안떠나긴 합니다. 어차피 저 개인이야 꼬아보고 자시고 할거도 없죠. 우리대통령각하가 까여서 너무 슬프단마리양 이러는거도 아닌데
15/06/08 23:02
글쎄요, 노통이 [쓰임]으로 등판했던 적은, 어쨌든 이번을 등판으로 포함한다 쳐도 이를 제외하면 NLL 공박이나 성완종을 노무현이 사면했다 운운에 친노패권딱지붙이기 따위의 적대적 부관참시가 대부분이었을 텐데요..
친노패권 운운의 선두주자 김한길 등이 노무현 정신을 부르짖었던 경우야 '이용'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이번 일 같은 집권정당재교체직전의 전전임 대통령과의 행정능력 비교는 대단히 자연스런 일이라고 봅니다. 선거철에 슬로건으로 건 것도 아닐 뿐더러, 애초에 비교라고 할 만 한 비 새누리계열 대통령은 김대중 전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 뿐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것조차 쓰임으로 등판하는 냄새가 나며 이를 싫어하신다는 견해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과는 정말 많이 다르네요.
15/06/08 18:30
사실 엠비때도 그렇고 임기시절엔 추억하느라 떠올리고 선거철 되면 여당쪽에서 부관참시를 위해 또 꺼내드는게 노통이라서...
지금은 이래도 또 선거철 되면 노무현심판론 등장할껍니다. 노통으로 긍정적인 마케팅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15/06/08 18:04
사스와 메르스 사태의 큰 차이점은 사스는 이웃나라에서 먼저 발병해 들어오는 걸 막자 였다면 메르스는 우리나라 안에서 발병해 나가는 것도 퍼지는 것도 막자지요. 그래서 사스 때 자국 안에서부터 퍼진 중국도 정신 못차린 거고
그래도 첫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20일인가 발견되고 메르스 이슈가 커진게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인걸 감안하면 너무 안이했던거 같습니다. 크게 퍼질 걸 막을 수 있었는데 그 시간을 놓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6/08 18:1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0&aid=0002803462
근혜 대통령이 5일 메르스 환자 격리치료를 하고 있는 국립의료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메르스 양상이 사스하고는 다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사스의 경우엔 중국이나 동남아에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그런 질병 유입을 막아내는 것이었다. 이번 메르스는 내국인에 의해 그 어떤 질병이 유입된 후에 의료기관 내의 여러 접촉을 거쳐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응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교안할수가 없는게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메르스 양상이 사스하고는 다르다라고 최근에 말을 했기때문에요... 박대통령 본인이 다르다고 말했으니 다시 비교를 안할수가 없네요.
15/06/08 18:25
사실 현 민주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불호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실망이 반드시 이어지는건 아니라서...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줄긴 했지만 야권의 지지율은 변합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PGR의 전반적 기조는 반새누리 비민주기도 하구요.
15/06/08 19:44
2,3년 전에 예술의전당에서 서예전이 있어서 가서 본 적 있는데 거기 역대 왕들 글씨도 있었거든요.
정석적으로 잘 쓰기로는 선조가 진짜 최고라서 보면서 짜증(?)이 좀 나더군요 크크 힘이 있는 글씨로는 영조가 최고고요.
15/06/08 19:05
개인적으로 좋은 비교라고 봅니다, 박근혜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서는 안되고 왕들과 비교해야됩니다.
역대 대통령 개개인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죠,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했느냐는 둘째치고 그 개인이 멍청이거나 수준 이하인 사람은 없습니다.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리까지 자력으로 올라간 사람들이고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는 자리까지도 능력으로 올라간건데 박근혜는 그냥 아빠한테 물려받은 사람이니까요.
15/06/08 20:5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2&aid=0002006513
연산군과 박근혜를 비교분석한 글인데 뭐 이렇게까지...싶으면서도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15/06/08 18:34
요즘 여러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 거론되는데
노무현을 들먹거리는건 글쎄요.. 정신승리 하는 것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봐서..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야당이나 여당 콘크리트층은 안움직이고 대선은 결국 중도층 표를 얼마나 뺏어오느냐 싸움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자꾸 거론되면 1. 여당의 노무현 프레임은 계속 유효할 것이고 2. 노무현은 중도층에 인식도 별로 안좋은데 써봐야 역효과만 나올 것이고
15/06/08 18:40
갠적으로는 충분히 이번 사태에서 [여권에서조차 박근혜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 미만으로 취급받을] 포텐셜은 보여줬다고 봅니다-_-a..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권력을 쓰는지 워낙 잘보여주신 덕분에 이번에 어찌저찌 가라앉는다 쳐도 올해안에 대형사고 또 나리라는걸 저에게 너무나 충분히 설명해주셔서(이런건 안보여줘도 되는데). 다만 그것과 별개로 저는 노통 자꾸 불러내는게 그냥 그분을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니라고 봐서 반대에 한표 던집니다. 그만들 좀 지들 이익 위해 썼으면 싶어요.
15/06/08 19:21
박근혜의 '사스와는 다르다'가 함의하는 바는 두 가지입니다.
1. 사스와 같았다면 잘 대처되었을 것이다. 2. 참여정부 시절에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다면 사스만큼 잘 처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메르스 사태가 더 힘들다. 사스 때와 현 메르스 사태가 다른점이 없느냐? 있습니다. 두 사안이 어떻게 똑같겠어요. 다만, 직장에서 전임자가 맡았던 분야에서 죽을 쑤면서 한다는 말이 '그때완 달라요. 비교하지 마세요'라면... 그 발언에서 '아, 정말 다르지.' 부분에 집중하시는 분들은 스스로가 그 직장동료에게 너무 관대하지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15/06/08 19:28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8일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일 뒤 대통령께 첫 대면 보고를 했다"고 실토했습니다. 전염병 등급을 '경계'로 격상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 이미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048 요새 덕질하느라 순해져서 과격한 표현을 평소에 잘 안쓰게 되던데 내면의 키워를 불러일으키는 인터뷰네요.
15/06/08 22:55
국가 이미지 관리에 대한 견해가 굉장히 독특하군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썬 신경 쓸 곳이 '국가 이미지 관리'가 첫번째는 결코 아닐텐데 말입니다.
15/06/08 21:15
노무현의 노자만 나와도 불편하신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노무현이 나오는게 이상한 것이 아니라 노무현이 안 나오는게 이상한 것입니다. 그간 노무현의 등장이 부적절한 경우도 여럿있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노무현의 등장이 잘 못되었다고 보는 것은 명백한 오류죠.
15/06/09 00:00
노무현이 자꾸 소환되는 이유는 다른 게 없죠. 다음 정권이 잘 했으면 아마 노무현이 소환되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노무현이 소환되는 현실이 참 깝깝하네요. 결국 그 때보다 후퇴했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는 이야기니깐요.
15/06/09 01:06
현 정부의 한심함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이걸로 박근혜와 노무현의 비교우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당시 대통령 탄핵 난리로 고건이 잘 해낸게 더 크다고 생각하는지라..
15/06/09 01:16
사스가 발생하며 이에 대책을 세우고 전쟁같은 대비를 한건 2003년 7월이고 노무현이 탄핵되어 고건이 대신 대통령 대리를 본건 2004년 3월 12일입니다.
전혀 시기가 달라요.
15/06/09 01:22
생각해보면 말이죠, 리더에 자리에있다면 그게 누가됐든 이전의 리더와 비교당하고 싶어하지 않고 나쁘게 언급되지 않길 바라는데 왜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요? 총대를 매고 리더를 조금이라도 해본 입장에서 봤을 땐 끌고가는 국민과 그에의한 여론보단 뭔가 더 중요시 하는게 있기 때문에 이지경까지 상화을 방치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무능으로 인한 부패, 이로 하여금 생산되는 뒷돈을 챙겨서 이미 잘살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더 잘사면 얼마나더 잘산다고 저렇게 행동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능력의 맥락에서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저렇게 해외를 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말이죠. 기관들, 나아가서는 장관들, 궁극적으로 박근혜정부에게는 항상 왜 이렇게 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붙게 됩니다. 자신이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고 후세에 이어질 여성대통령으로 하여금 국민에게 믿음을 주기위해서라도 책임감이 들것 같은데.. 아니 책임감이 들어서라도 이 사태에 관해 굉장히 민감해지고 처리하고싶어 할텐데.... 저는 모르겠습니다.물론 이 질문들은 피쟐러 여러분 보다 제가 한참 어려서 이기 때문이라 댓글로 똥을 싼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궁금한걸 어떻합니까. 혹시 아실까 댓글쓰네요
15/06/09 02:16
제 개인적인 생각엔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할 일은 발로 뛰는 외교와 대내적으론 이념적 기조확립 (이때문에 대통령이 되어서도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자꾸 저급한 정치질을) 이 정도가 거의 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정에 관해선 어차피 수많은 부처들이 있고 그들이 더 잘 알고 잘 할테니 자신이 개입하는 것보단 그러지 않는 편이 나은 것이라 생각하고있지 않나 느껴져요. 뭐 보편적으론 틀린 생각은 아니겠으나, 아무리 알아서 돌아가게 맡긴다 해도 사안에 따라선 대통령이 필요한 권한등을 적절하게 위임해줘야 하는데 이 역시 어려운 일이기에 직접 보고받고 같이 의논하는 일이 빈번해야 함에도 거의 형식적 보고만 받고 마는 듯 하며 이 정도로 행정에 거리를 두고 있으니 각 부처에서도 필요시에 대통령에게로의 접근을 어려워 하고 손 놓은 만큼 각 부처로 힘이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비서실장에게 집중되어 권력이 하늘을 찌르게 되는 것이라 봅니다. 원인을 정리하자면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법이나 행정쪽에 고민조차 거의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워낙 문외한이다 보니 대통령제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부족하여 제 포지션을 못 찾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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