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8 13:16
엔딩부분에서 부들부들하다가 형리둥절에 혼란상태이다가 둘다 아빠란 말에 난독을 한탄한건 저뿐이겠죠? ㅠㅠㅠㅠㅠ
글쓴이의 서술트릭 덜덜해!
15/06/08 13:28
둘이 함께 맛있는 거 먹었으면 집에 둘밖에 없겠다 소화 겸 운동 겸 해서 뭐라도 같이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요
한 조각 남은 피자의 여운이 심상치 않네요. 아아 눈치 없는 선배...
15/06/08 13:57
15년 전이면 그 무렵 저도 동대에서 가까운 곳에 살았었는데 어쩌면 한 번은 지나쳤을 수도 있겠군요. 괜히 반갑네요.
그나저나 동네 피자 맛난 곳이 없어서 슬펐던 기억이...
15/06/08 14:05
우린 둘다 딸가진 아빠가 되었다.
해석1. 아름다운 추억만을 남긴채 이제는 남남이 되어 각자의 가정을 꾸렸다. 해석2. 같은 딸을 공유하고 있다. 진실은?
15/06/08 14:12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동아리총회날 행사 후 뒤풀이에서 다들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서 어찌하다보니 후배 두명이 제 자취방에서 자고 가게 된적이 있었습니다. 후배들이 출출하다고 칭얼거리길래 족발 대짜 하나 시켜주고 전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벌써 후배들은 가고 없었습니다. 배가 출출해서 설마하니 그 큰 족발을 둘이서 다 먹지는 못했겠지 하는 생각에 냉장고를 열어보았습니다. 족발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였습니다. 먹으려 꺼내보니 살점 아주 쬐에에끔 붙어 있는 뼈다구들만 있었습니다. 같이 딸려온 막국수, 계란찜, 김치전이라도 남았으면 먹으려 찾아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텅빈 용기들만 쓰레기통에... 배달족발 대짜면 상당히 많은 양인데 그걸 둘이서 스끼다시가지 다 먹어치운거죠. 그때 알았습니다. 아가씨 두명이 족발 대짜를 스끼다시까지 올 클리어할수 있다는 걸요. 젠장 뼈다구는 왜 냉장고에 넣어 논거야 대체!!!!
15/06/08 18:36
뭐 둘이서 족발 다 먹을 수도 있지 하다가 마지막에 아가씨 두명에서 gg...
게다가 아가씨 둘을 두고 그냥 주무셨다니....
15/06/08 14:20
...그렇군요.
저도 선배랑 비빔면 5개를 둘이서 끓여먹고 배가 고파 치킨을 반반무마니로 시켜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둘 다 딸아빠가 되었죠. 결론: 딸아빠가 되려면 둘이서 비빔면 5개 + 배달음식 하나 쯤은 먹어야.
15/06/08 14:31
텀 없이 비빔면 5개 + 배달음식인가요? 아니면 비빔면 5개 먹고 한참 있다 배달음식인가요?
저는 리즈시절에도 비빔면 2개가 한계였어서 왠지 억울하네요.. ㅜㅜ 아무리 먹어도 배 안나오던 시절에 많이 먹지 못해서 막 슬퍼요 지금이야 먹는대로 뱃살로 가는지라 음식량을 조절하거든요
15/06/08 15:39
5개를.....(라면을 1년에 1번~ 두번 먹는 1인)
정말 피자를 싫어하는 후배였나보네요. 1조각을 남긴걸 보니까 말입니다. 궁금한점. 1. 두분다 다른 딸과 처를 모시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형이 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