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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8 13:15
아직 발표 안나신거잖아요. 너무 시작부터 그러실 필요는 없다고 보고..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처음 되는데로 가는 것보단 그래도 본인 적성에 맞는 곳을 가는게 후회 덜합니다.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더 좋은 곳 가기 위한 길목이라 생각하시길..
15/06/08 13:16
그 상황에서 본인을 어필했으면 어떠셨을까요
떨어졌지만 꼭 오고 싶어서 도전했다던지 그태 떨어진 이유가 이것 같아서 보완 했다던지... 아무튼 다른 좋은 곳 취직되시길 바랄께요
15/06/08 13:20
오히려 가능성 높아보이는데요~
'탈락 후 재 지원'을 인식한 이상 이득이 더 클거예요. 그만큼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다는게 증명되니까요. 가깝게는 제 1년 후배도 같이 면접보고 재지원해서 입사했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15/06/08 13:31
솔직히..지금도 아직 후유증이 있습니다 크..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갑자기 낙하산의 등장으로 이렇게 된거라는 재직중인 학교 선배님에게
들었던지라... 뭐..낙하산을 찍어 누를만큼 스펙이나 매력을 회사에게 어필하지 못한 내탓이라는 마인드로 넘기는 중입니다. 취업..정말 힘드네요 흐아,..
15/06/08 13:45
고마워요~ 친구들은 전부들 취업하고 잘나가서 스스로 자격지심에 하소연도 못했는데 인터넷에서 이런 위로를 얻어서 한결 기분이 전환됩니다
15/06/08 13:52
김밥님 처지가 저랑 비슷하신거 같네요 흐..저도 제 주위 친구들은 다 취업해서 잘나가고 자리잡는데 저 혼자 이래서 스트레스 만땅이었는데..게임도 재미가 없고 걍 의욕이 상실한 상태였는데,저도 지난번 질게에서도 그렇고 오늘 자게에서도 위로를 얻어가네요~
서로 힙냅시당~!
15/06/08 13:36
면접을 자주 떨어진다는 건 그만큼 나중에 정말 가고 싶은 곳에 간다는 의미로 생각하세요.
저도 3년 동안 무수히 떨어지고 (한 곳에 무려 다섯 번을 면접 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다 다른 부서였고 다 떨어졌죠), 스트레스도 심해서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정말 가고 싶은 곳에 딱 붙어서 즐겁게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실패를 결코 그냥 흘려보내지 마시고, 거울삼아서 나중에 정말 원하는 기회를 딱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5/06/08 13:37
재지원은 높이 살만한거 아닙니까?
문화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구미권에서는 집요한 요청이나 지원 그 자체를 당사자의 의지나 열정이 높은 것으로 해석해주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번거로운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게 사실인데 개인적으로 양측간에 굉장한 손실이라고 생각함.
15/06/08 13:45
그건 그 면접관이 수준 미달인 거죠. 그만큼 회사 시스템이 정교하지 않다는 걸 인증한 거니까요. 그걸 면접자에게 그런 식으로 티를 내다니 한심하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5/06/08 13:46
저같은 경우는 서류발표났다고 문자와서 확인해보니
1)서류탈락인데 1차면접 탈락이라 통보, 2)통보결과에 오류가 있다고 이튿날 재확인 문자 통보 3)서류탈락 재확인ㅡㅡ 4)타사 입사지원중 면접의사 타진 5)면접 탈락 도 있었습니다.. 한 회사에 3번 탈락을 한 셈이죠 하하 이후 한달만에 다른회사 입사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힘 내세요.
15/06/08 13:51
그회사랑 인연이 아니였겠죠.
어차피 적성이 맞는 회사란건 없습니다.ㅠㅠ 그냥 잡생각안들게 여기저기 막내면서 바쁘게지내세요. 곧좋은소식있을거에요
15/06/08 13:52
면접관이 이전과 다른 사람일 경우,
남이 탈락시켰던 지원자를 자기가 (책임지고) 합격시키는게 부담되어 재탈락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란 게 잘한 것 보다 못한 게 더 쉽게 눈에 뜨이기 마련인데, 해당 신입사원이 입사 후 못하는 게 보일 때 마다, 합격시켜준 면접관이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한 걸로 비칠 수 있으니까요. 면접관이 같은 사람였던 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질문이 적었던 건 좀 거시기하긴 하군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라면, 굳이 딱 면접 문항에 한정하지 않고라도 이리저리 세상 돌아가는 얘기라도 좀 할 수 있을텐데.
15/06/08 13:59
면접보기 미안하다는건 무슨뜻이죠? 그만큼 노력을 해서 이번에는 최종까지 왔으면 다른걸 더 준비해왔겠구나 하고 좀 더 질문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미안하다니 그 회사 참 말 이상하게 하네요
15/06/08 14:02
아직 발표 나지 않은거네요
결과도 안나온 일로 풀죽지 마세요 저도 다시 간 면접에서 면접관님이 나 본적 있지 않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다시 면접 갔다는 건 제가 생각할 때 엄청난 +예요 부디 힘내시길
15/06/08 14:04
미안해서 어쩌겠냐는 말이, 같이 면접 본 다른 한 분을 염두에 두고 한 말씀일 가능성은 없나요? 같은 기업에 같은 면접관이라면 아무리 문제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무려 40분짜리 면접이니 쿠세(?)가 있을 거고, 그럴 경우 한 번 경험해봤던 매참김밥 님이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더 잘 대답할 게 틀림없으니까요.
15/06/08 14:09
힘내세요. 저도 예전에 탈락한 회사가 있었고, 전화로 재 지원하고 싶다라고 까지 말했는데, 탈락 했었던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3년 뒤에 입사 제의를 역으로 받았습니다. 끌끌.. 1년 다니고 별로라서 퇴사 했지만..
15/06/08 14:12
갑자기 생각난 지금도 굉장히 열받는 회사가 있습니다.
1. 면접 시작 후 팀장이 이력서 슥 보더니 "미필이네요? 저희 미필 안 뽑는데.." 10초만에 면접 끝 2. 위치를 도저히 못 찾는 회사가 있었는데 10분전에 연락 했더니 전화 받으신 분이 "팀장님이 그냥 오지 말래요" 크......
15/06/08 19:23
2번은 뭐.. 복합적이었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 인데,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소가 떡하니 있는데 길 물어보면 왠지 마이너스가 될 것 같은 생각에, 직접 찾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정집을 회사로 쓰는 곳이라 정말 찾기가 지옥 같더군요. 간판도 없고.. 크.. (가정집을 회사로 쓰는 다른 곳은 찾기 힘들다고 근처에 나와서 기다려주셨었는데..) 아무튼 제가 실수를 했었어도 저렇게 말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알겠다하고 딴 회사 면접보러 이동 했었죠. 흐
15/06/08 14:28
최종탈락이 한번이든 두번이든 할때마다 참 마음이 어지럽죠.
차라리 서류 탈락이면 좀 나을텐데, 최종면접을 위해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고 하면할수록 간절한 마음이 커지니까요.. 그래도 꼭 힘내세요. 그건 매참김밥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합이 잘 안맞나보다 하세요. 그리고 면접은.. 느낌과 반대라는 말도 있잖아요 아직 결과 안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좌절하지 마시길!
15/06/08 14:49
면접자로도 면접관으로도 들어가봤습니다만 솔직히 최종면접까지 계속 들어가신거면 별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경험상 최종까지 올라온 사람들은 다들 어느 곳에서든 한곳에선 무조건 데려갈만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최종이 가장 힘들어요 면접관한테도.. 떨어뜨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이유없이 떨어뜨려야 하는 곳이라.. 힘내세요 상반기든 하반기든 일단 무조건 되리라 생각되네요
15/06/08 14:52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재지원에서 다시 떨어지는건 매참김밥님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만 하시라는게 아니라 실제로도 매참김밥님의 탓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면 최종면접때는 보통 임원들이 들어오는데, 여기서 떨어졌다는건 어떤 임원의 맘에 들지 않았음을 의미하는거고 한번 임원자리에 있는 사람이 no를 했는데 다시 번복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1차 면접까지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무진의 면접이고, 실무진은 매참김밥님을 같이 일해도 좋은 사람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니 다른 회사의 면접을 보실때에는 마음을 편히 가지시기 바랍니다. 실무진에게만 인정받으면 그 다음 면접은 좋은 인상만 주면 되니까요. 실력 있으신 분이라면 어디든 또 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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