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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4 07:45
사건 터지고 대처하는거보면, 저 페이스북에 쓰신 글 그대로니 답답합니다.
링크된 페이스북에 글 보니, 읽어내려가는데 다음 내용이 이미 그려지더라는... 변한게 하나도 없네요... 이 나라에서 살 날이 아직 한창인데, 답답합니다.
15/06/04 08:45
정부 쉴더는 아니지만 정부말이 오피셜이라 믿고 쓸데없는 생각 안하고 그래도 이정도까지 왔으면 제정신 박히고 제대로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호들갑이 좀 있다는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정부가 유언비어 퍼트리는 수준이라 대체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간에요.. 최초감염자도 사우디에 간적 없다는 언론 보도도 있는데 정부에서는 뭐 사실인지 아닌지 대응도 우왕자왕이고.. 그냥 솔직하게 정보가 너무 많이 퍼지면 대혼란에 빠지니 통제를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더 믿음직할것 같네요 어차피 뭘해도 욕먹는 수준이라 지금은 정부가 잘못은 가리고 싶은데 신뢰는 얻고 싶어서 정보를 이상하게 각색해서 내놓으니까 정말 믿을수가 없네요...
15/06/04 08:50
자가격리 대상자인 50대 여성이 자가 격리중 지인들 15명 가량과 함께 전북골프장으로 골프치러 갔다가 잡혀와서..
'심심해서 그랬다'는데... 50대 여성 정신세계도 궁금하고..(같이 간 사람은 무슨죄??) 이렇게 관리할꺼면 뭐하러 '자가격리' 하는지도 모르겟네요.. 저도 사실 곧 수그러들겟지 했는데.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딱 맞는 상황인듯
15/06/04 08:54
자가격리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모아놓을 장소도 없을 뿐더러 접촉만을 이유로 격리당하는 마당에 다른 유력한 환자랑 한 공간을 쓰라고 강제하기가 쉽지 않죠..
15/06/04 08:57
현 정부에 대한 이전 행태에 대한 불신도 있고, 메르스 사태만 놓고 봤을때 답답한 일처리들이 더욱 혼란을 가중하는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SNS에 나온 사실은 참고만 하고 뉴스나 언론의 기사들에 더 신뢰를 가져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SNS에 나온 이야기들을 더 신뢰하는 풍조가 생겨버린게 아쉽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믿는 사람들이 늘어난건 확실해 보이네요) 그걸 또 악용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는거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된다고 봅니다. 잘못된 통제로 자유를 억압할수도 있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책임감 없는, 혹은 잘못된 의도의 오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사람들이 조금 더 믿고 정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5/06/04 09:00
처벌 강화가 답이 아니죠..
애시당초 원인이 '정보통제'인데.. 요즘시대에 누가 정보통제 당하고 아 그래?? 하고 살아가나요. 어떻게던 알아보고 피하려 하지. 그 와중에 출처 모를 정보를 봐도 매달리는거죠.. 일처리도 답답하지, 매번 숨기려고만 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처벌 강화가 답일까요?? 아니면 정보공개가 답일까요??
15/06/04 09:08
정부 이야기는 자세히 안했지만 당연히 지금 행태에 대해 불만이 저도 많습니다.
정보 공개 당연히 해야죠. 그 이야기들이야 다른 곳에서 많이 하니 저는 개인들에서 나오는 정보들만 놓고 이야기 하는거고요.
15/06/04 09:16
잘못된 의도로 오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의 처벌이야 당연한 겁니다만..
'아니면 말고'의 사람들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이렇게 상황을 만들어 가는거 같아 참 짜증나는 상황인거 같아요. 자기와 소중한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인데. "비밀이야~" 를 시전해버리니 여기저기 이런저런 말들이 도는거겟죠.. 실제로 병원에 관한 루머가 제일 많은걸로. 애시당초 정보통제하면 "넵!" 할걸로 예측했나 봅니다. 국민이 개미냐.... 정부님들아.;;
15/06/04 09:20
친한 지인들끼리 공유하는건 상관 없다고 봐요.
근데 간혹 사실인마냥 커뮤니티에 글을 써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믿어버리니 문제가 되죠. 물론 읽는 사람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본질적으로 정부에서 정보 오픈 하면 해결됩니다. 안해주니 문제죠. 안해주는데 마냥 기다리는 것도 웃기고..사람들끼리 오정보 공유하는 것도 잘못된거고.. 이렇게 된거 그나마 지성이 있는 사람들끼리 자중하는게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정부 불신론자인건지...)
15/06/04 09:09
일반인들도 처벌을 받는다면 당연히 정부나 언론에서도 책임을 져야죠.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퍼뜨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죠.
15/06/04 11:17
근래 확실하지 않은 정보들을 퍼뜨린 걸로 정부나 친정부성향 언론에서 책임지거나 처벌을 받은 게... 있긴 한가요.
15/06/04 09:52
"아니면 말고" 식의 책임감 없는, 혹은 잘못된 의도의 오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아닌 "기관"역시 처벌을 강화해야겠죠.
잘못된 정보를 악용하는게 어느쪽일지 요즘엔 확신을 가질수가 없군요.
15/06/04 09:00
1. 정부의 발표: 6월 1일 사망 후 6월 2일 새벽에 25번째 메르스 확진을 받았다.
2. 정부의 발표: [5월 15일에서 17일사이]에 평택 성모병원에서 최초 감염자에 의해 [2차 감염]되었다. 는 위에 올리신 링크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632119&isYeonhapFlash=Y) 나와있지 않는대요? 링크수정 부탁드립니다.
15/06/04 09:40
마지막에 올려진 중알일보 링크에도 나와있네요.
http://joongang.joins.com/article/759/17932759.html?cloc=joongang%7Cext%7Cgooglenews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지난 1일 사망한 A씨(58·여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입원한 B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이 기간 동안 B병원에서만 전체 메르스 감염자 18명 중 15명이 발생했다." 본문 링크는 허핑턴포스트발 기사 링크로 수정하였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01/story_n_7482456.html
15/06/04 09:14
원본 링크도 없는 오유발 글을 어떻게 믿나요 -_-;
저는 차라리 정부 발표를 신뢰하겠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엉망이라지만 오유 같은 데 끄적거린 글보다는 신뢰가 가네요 저게 만약 주작이라면 글 올린 분도 책임을 져야겠죠 허위 정보 유포는 처벌한다던데
15/06/04 09:18
이건 정부든 언론기관이든 필히 확인해봐야 할 내용이네요.
진짜라면 정부 발표는 진짜 하나도 못믿을거고, 가짜라면 괴담유포로 대가를 치뤄야죠
15/06/04 09:32
오유를 통한건 둘째치고, 최초 희생자 가족의 페북글이 원조라는데
1. 가족이지만 뭔가 잘못알았다. 2. 가족이 아니었는데 가족인척 했다. (글 자체가 조작) 정도가 아니면 충분히 문제될 내용이긴 할 것 같아요. 사실은 확인해봐야겠죠.
15/06/04 09:34
[속보] 대전서 메르스 3차 감염 의심 80대 남성 사망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34&aid=0002816523 ytn빨 기사입니다.
15/06/04 09:41
본문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가장 먼저 확인진 1~3번의 환자분들...건강상태에 대해 알려진건 없나요?
저는 실제 메르스의 위험도에 대해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
15/06/04 10:22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18477&iid=1006711&oid=025&aid=0002488152&ptype=052
이 기사를 보니, 2번째, 5번째 7번째 확진 환자분이 [완치] 되었다고 나오고 3명이 [위독]으로 나오며 나머지 환자분들은 [안정]으로 나옵니다.
15/06/04 09:48
가족의 심경이야 안타깝겠지만 페이스북 글을 뜯어보면 저 건에서 병원이나 질병관리본부의 실책이랄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독한 환자를 큰 병원으로 보내는 것은, 환자 떠넘기기로 의심할 여지는 있으나, 그건 차차 따져볼 문제지 일단은 주치의로서 충분히 내릴 수 있는 판단일 테니까요 (실제로 큰 병원에서 호전되었다 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격리 및 확진 판정을 고인에 대한 예의보다 우선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보다 의아한 게 저 진술대로라면 감염경로를 딱 떨어지게 설명할 수가 없네요. B, C 가 유력하게 보인다고 하셨습니다만 솔직히 A B C D 전부 납득이 안 가는 설명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진술의 사실관계가 맞는지 의심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굳이 조작이라 가정하지 않더라도, 경황중에 작성자가 뭔가 착각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고요.
15/06/04 10:16
원본 글에 대한 추적.
해당 글은 여기저기 퍼져있는데 묘하게 원본 링크를 아직 찾지는 못했는데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 원본 글의 스크린 샷 버전이 2가지 존재합니다. 1.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다음 카페 캡처 본: 2015/06/03 11:36 PM (olleh, 배터리 8%) 원본 페이스북 글의 작성 시간: '44분 전' (2015/06/03 10:52) 좋아요 128명 http://m.cafe.daum.net/10in10/1pRl/810515?sns=facebook&svc=sns 2.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사커라인 캡처 본: 2015/06/03 11:53 PM (LG U+, 배터리 18%) 원본 페이스북 글의 작성 시간: '1시간 전' (2015/06/03 10:53) (* 페이스북의 '1시간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좋아요: 262명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8050048&page=1&code=locker&keyfield=&key=&period= 해당 원본 페이스북 글에 대한 신뢰도와는 관계없지만 동일 원본이 존재한다고 볼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 본문에 이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15/06/04 10:27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국민 한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 - 故 김선일씨 알 카에다 납치 피살사건 때. 박근혜 의원 말씀 -
15/06/04 10:48
일단 자녀분 페이스북이 정말 자녀분 페이스북인지부터 확인을...
정부 하는 짓이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sns글을 믿느니 정부를 믿겠습니다. 자칭 지인으로 가득한 곳이라
15/06/04 11:23
지나가다 뉴스로 들었는데 자가격리시 지원금을 준다하더군요.
반쯤 흘려듣긴 했는데.. 4인기준 110만원에 한달만 지급하는데 월수입이 300이하(이게 4인기준인지가 잘..)에 금융자산이 500이하여야 한다더군요. 일단 선지급후조사라고 하는데 제가 삐딱한건지 눈먼돈인걸로만 보이네요.
15/06/04 12:32
.. 대놓고 눈먼돈 수준인데요?
관련기관 공무원이 지인들 몇몇에게 해당정보 알려주고 업무처리는 자신이 순식간에 해치우는 식으로든 단순한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의 악용이든 간에 돈 엄청 샐 듯
15/06/04 13:00
긴급복지지원금이라고. 4인가족 기준 월 110만원입니다. (기존에 있던 제도입니다)
메르스로 자가격리 대상지로 지정되어야 하는데.. 이게 기존에 유급휴가등 가능한 사람이라던가 자산이 얼마 이상이라던가..제외 기준이 있긴합니다. 아마. 아무나 메르스 격리대상자로 지정되진 않기때문에 그렇게 심각한 눈먼돈은 아닐듯해요. 문제는 4인가족이 격리되는데 월 110만원밖에 안준다는거라..자영업이나 일당직 가정은 아마 타격이 크실꺼에요.
15/06/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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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인데 희생자 아들 본인 맞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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